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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3-22 06:30

ㆍIP: 125.xxx.54

그림자

巨松/경규민

너를 보면
어느 때는 우쭐해지고
때론 움츠려든다
찰거머리같이 따라다니며
사사건건 참견도 하지만.

있어도 없는 것 같고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는
끊어질 수 없는 너와 나 사이
차라리 안내자요 보호자다

나도
너처럼
없는 자리에서도 언제나 있는 것처럼
흔적을 만들고 싶다

김민지

2015-03-22 07:03

늘 내것 이지만
내가 가질 수 없지요
나만 따라다니지만 난 그를
반기지도 못하고 안아주지도 못하지요
좋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경규민	그렇군요.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기를 요.	3/23 19:03

송수연

2015-03-22 09:20

참견쟁이 그림자는 빛이날때 더욱이 짙어지네요.
그래서인가 봅니다 오늘은 저에게 있는 참견쟁이 그림자에게 눈 한번 째려 봤네요. ^^ 감사합니다.


경규민	참재미있는 시어군요. 참견쟁이 --- 그렇군요.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봄 늘 복되시고 건강하시기를 요.	3/23 19:04

이정규

2015-03-22 11:05

그림자
경규민 시인님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봄 행사에 다녀오니 몸이 많이도 피곤 하네요 ~ㅎ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늘 들려주심에 감사니다. 이 봄 늘 복되시고 건강하시기를 문운도 창대 하소서	3/23 19:05

김유경

2015-03-22 12:08

ㅎㅎ...고래 심줄같이 질기냐
고래심줄을 안만져봤어 잘 모르겠어요
경규민 시인님 그림자 잘 보고갑니다
햇살좋은 따뜻한 봄날에 좋은일만 있으시길요


경규민	남들이 다 그러데요. 고집이세면 고래 심줄같다고요 시인님 여전히 건강하시죠? 이봄 늘 복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3/23 19:07

김보규

2015-03-22 16:33

오늘은 그림자의 인연에 함께하셨군요
그 부피와 무게에도 느꺄보지 못한 그림자
내가 그를 기억할 때에 비로서 존재가 되는 그림자
그 인연의 다른 한 면을 유추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히 쉼하며 늘 건안과 웃음 가득한 봄길되어어요.^^


경규민	어이구!!!!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안하셨죠? 좋은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봄 늘 복되시고 건강하시기를 요.	3/23 19:08

이서현

2015-03-22 18:49

또 하나의 나...
나의 모든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그림자.
홀로 걷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늘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요~^^
고운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경규민	그렇고 말고요. 제 심심에 꼭 맞는 댓글이군요 감사합니다. 이봄 늘 복되시고 건강하시기를 즐거운 저녁시간 갖으세요.	3/23 19:09

곽철재

2015-03-22 19:28

끊어질수 없는 인연 차라리 보호자요 안내자다. ~~많은 것들이 다 생각하기에 달린 건가 봅니다. 시인님의 고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경규민	그런가 봅나더. 없는 것 같은데 늘 있는 그림자 생각하기나름이네요.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3/23 19:11

강기영

2015-03-22 19:40

있어도 없는 것 같고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는 너
끊어질 수 없는 숙명~~~그림자로 내리신 깊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갑니다..
나의 삶에도 그림자 같은 깊은 흔적 남기고 싶네요...


경규민	고은 댓글 감사합니다. 이 봄 문운 창대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복된 나날되시거요.	3/23 19:12

정재열

2015-03-23 13:31

"없는 자리에서도 언제나 있는 것처럼
흔적을 만들고 싶다 "
그림자의 숙명인가요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경규민 시인님 ^^


경규민	그렇지요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 용광로처럼 모든것 사기고 알곡만 챙기는 ---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복된 나날되세요	3/23 19:13

주응규

2015-03-24 08:09

경규민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그림자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행사는 잘 끝났군요. 불청객이 찾아와서 그만 , 늘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3/24 19:32

한송자

2015-03-24 12:20

고운 님
어디가나
빛과 함께
만난 잔상
봄길 따라 온 노란 개나리 꽃
하늘 거립니다
파릇파릇 움트는 새싹처럼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새싹 꽃망울들이 나오다 그만 뒷걸음치는구요. 그러나 세월에 시비걸 자 어디있나요? 시인님 말씀처럼 꽃은 피고야 말걸요. 늘 복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3/24 19:34

문재평

2015-03-24 15:13

그림자는 분신입니다
또 다른 나의 형상입니다
시인님 따뜻한 봄날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복하십시요^^


경규민	그렇구 말구요. 또다른 나의 형상이지요.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3/24 19:35

임승대

2015-03-24 16:48

그림자는 자신의 분신이며
나의 존재가치를 한번 더 확인해준다고
생각되어 필요한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즐겁고 건강한 한주간 되세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가끔은 제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보는것도 좋을 듯합ㅈ니다.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3/24 19:36

신홍섭

2015-03-24 18:20

경규민 시인님!
곱게 내리신 "그림자" 잔잔한 울림, 가슴에 담아봅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대지에 가득 내립니다.
늘 평안하고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올봄 복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를 요 건강하세요.	3/24 19:37

박정근

2015-03-25 05:54

전생에 무슨 緣을 맺었기에
이다지도 고래심줄같이 질기냐 말이다....
경규민 시인님
내리신 그림자의 깊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좋은 봄날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참 거래심줄같이 징긴인연! 그림자!!! 오는봄 복된 나날되시고 문운도 창대하시기를 바랍니다.	3/25 20:33

김광섭

2015-03-25 10:57

그림자 ^^**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감기 조심을 하시고 건강한 웃음과 함께 활기찬 한주 열어들 가십시오^^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철객 때문에 행사에도 못가고 지금도 기침 열 아주 죽겠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유의하세요.	3/25 20:34

배정이

2015-03-25 15:40

시인님, 저는 심심하면 그 찰거머리하고 고무줄놀이도 합니다. 늘 함께하는 벗이라 좋습니다.ㅎ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꼭 뵙고싶엇는데 그만 불청객이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그만, 지금도 그 놈이 물러갈 기미를 안보이는군요. 시인님도 건강유의하세요..	3/25 20:36

배정이	시인님, 그 놈은 시인님께 뭔 볼일이 있다고 지금까지 있습니까.~ 고얀 놈!~ 우리 시인님 겁나게 힘들게 하네. 시인님, 전복죽이랑 낙지죽 드시고 빨리 나쁜 놈 내몰아 버리고 꽃구경하세요. ㅎㅎ .	3/27 07:00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래야겠지요. 시인님의 병문안에 감가놈이 도망갈것같네요.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3/28 19:32

윤순묵

2015-03-25 22:26

봄이 오는 소리 들리네요
사랑이 포근히 담아보이는 시향
푹빠져 봅니다
고은 시향에 향은을 입은 듯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요
감상하는 동안 행복으로 밀려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고맙습니다. 말씀데로 불청객이 찾아와 행사에도 참석못하고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지독한 놈이네요. 시인님도 감기각별히 유의하세요. 참 뵙고싶었는데---- 고은 밤 되세요.	3/25 22:42

김흥님

2015-03-25 22:38

나 자신의 또 하나의 분신
내가 기쁠땐 함께 웃고
내가 슬플땐 같이 울어 주던
둘도 없는 동반자여..,,

내가 곧지 않으면
그 그림자도 휘어지기에
언제나 바른길을 인도하는
그런 아름다운 나이기를 바래봅니다!!

시인님,,늘 강건하시어 향필하시어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또하나의 나 많은 생가을 하게되지요. 반려자요 감시자!!! 미워할 수 만도 없는--- 참 뵙고 싶었는데 그만 불청객놈이 감이 찾아와 고생을 하고 있지뭡니까 아주 지독한 몸놈예요 벌써 며칠씩이나, 시인님! 감기에 각별히 유의하세요. 고은 밤 되시구요.	3/25 22:45

이기영

2015-03-25 22:58

그림자..어쩌면 존재하기에 더 존재성을
가지는 나 아닌 나...

시인님 시 각별하게 읽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스스로 돌아보는 나를 ---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3/26 21:53

안정순

2015-03-26 16:36

때로는 얄밉기도 하지만
때로는 언제나 날 지켜봐주니 든든하기도 합니다.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잘 지내시죠??


경규민	행사에도 못가고-- 그 불청객이 찾아와 애를 메기네요 지금도 건강조심하시고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3/26 21:55

이유리

2015-03-27 20:21

시인님
이번 행사때 뵙지 못한것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봄 날들 되시길 바래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래야 하는 데--- 그만 감기가 시인님도 감기조심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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