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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2-07 16:34

ㆍIP: 125.xxx.54

Control의 미학

巨松/경규민

구름을 끌고 온 바람이
가랑비 타고 내려와 갈증을 달래주더니
수양버들 흔들흔들 춤추듯 시원스레 뿌려대는 빗줄기
메말라 애타던 草地를 해갈시켜준다

이만하면 될 법도한데
굵어진 빗방울이
창문을 마구 때리며 흔드는 바람에 얼른
마을 앞들로 나가 물고를 트고 고랑을 두루 매만졌다

축동 밖 버드나무 몸부림과 울부짖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세차게 쏟아 붓는다 작은 토네이도 같다
어둠이 겹겹히 쌓였는데,

옆집 논둑이 터지더니
점점 더 무너져 내려 벼들이 허우적대며 물에 잠긴다
세를 불려가는 水力
다른 논까지 덮칠 기세다

아 긴 긴 밤마저 지새려 하는가

Control의 미학이여!!!!

임승대

2015-02-09 15:5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름,바람,비가 갈증을 해소하여 고맙긴 하지만
비를 과하게 내려 결국 넘치어 논을 삼키고 밤까지
삼키는 상태까지 이르렀네요 무엇이든 적정하면
가장 좋은 것인데 농부의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인간의 욕심이 지나치면 이와같은 것이리라 하는
교훈도 생각이 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간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절제가 얼마나 중요성한지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2/9 19:36

정찬열

2015-02-09 21:4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연이 가져다준 재앙 일진데
인간사 過猶不及이면
그와 같은 것이겠지요
뜩깊은 시심을 살피고 갑니다.
거송 시인님!
내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 한다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빠른가 봄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경규민	그렇겠지요. 억제한다는 것 힘든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2/10 19:08

김광섭

2015-02-08 21:1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CONTROL의 美學^^**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기쁜 날 되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자신을 통제한다는 것 참으로 어렵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2/8 23:24

박정근

2015-02-07 17:09

가늠조차 할수없는
변화무쌍한 대자연의 섭리....
순응이 가장 합리적인 CONTROL?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주말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겠군요. 편안 한 밤되세요.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세요.	2/7 23:10

배정이

2015-02-07 21:21

"CONTROL의 美學" 달콤하게 숨쉬기가 벅찬 세상에 좋은 글 감사히 봅니다. 다정한 시인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편안 한 밤되세요. 늘 들려주시는 군요. 건간하시구 좋은 꿈 구세요.	2/7 23:11

김유경

2015-02-07 23:24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리신 글 정말 좋으세요
긴 댓글로 항상 저희들을 즐겁게

하시는 경 시인님,의 고운글에 머뭅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건강하시구요.	2/8 07:57

오인숙

2015-02-08 10:09

처음 인사 옵니다
아직 낮설어 찾아오는길이 참 더디였네요 ㅎㅎ
이쁘게 봐 주시고 격려 하여 주심 고맙습니다
노력하는 후배가 될께요
봄향기 가득 담는 주말되셔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자주뵙도록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2/8 18:38

김강좌

2015-02-08 11:09

무거운 침묵처럼
말없는 듯 하다가도
한번씩 쏟아내는 자연의 힘앞에
그저 바라만 보며 순응 할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깊은 의미를 담으신 시향에 머물러
생각에 잠기는 휴일 아침을 봅니다"^^
늘 향필 이루시고
기쁨으로 채우는 날들 담으시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2/8 18:32

김지숙

2015-02-08 11:16

경규민시인님 대자연의 힘도
적당히 내려주면
덧없이 고마운 일인데
과유불급은
근심만 가져다 주지예
시인님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경규민	그렇고 말고요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추워서--- 건강 늘 유념하세요.	2/8 18:33

이정규

2015-02-08 14:14

대자연의 재해는 무섭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들에게 꼭 필요 하기도 하지요,
경규민 시인님 ~~ 멋진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고있네요. 감기조심하세요.	2/8 18:34

김선목

2015-02-08 15:10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날 수해가 심하던 시절 둑이 터지도록 내리는
장마비를 공감합니다
콘트롤의 미학 잘 감상했습니다
자주 뵙지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자연늬 힘을 이길자 어디 있나요? 휴일 저녁 잘 보내세요.	2/8 18:35

김상화

2015-02-08 16:56

농부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홍수
자연의 힘에는
어쩔 수 없이 무너져
버리는 농부의 마음이
안타깝지요
경규민 시인님의
곱게 빚은
CONTROL의 美學의
아름다운 글 밭에서
잘 쉬어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들려주시는 군요.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ㅔ요.	2/8 18:36

고지영

2015-02-08 17:23

버드나무 몸부림 치는대도 비바람은 끝치지
않으니 야속하네요 하늘만 쳐다보고 사는 농민들
마음 오죽 하시겠습니까 주옥같은 시 감사합니다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자신을 절제한다는 것 힘든 일이지요. 건강하세요.	2/8 18:37

박영애

2015-02-09 01:26

변화 무쌍한 자연의 힘에 참으로 인간은 나약하기만 합니다.
준비를 한다 하지만 늘 역부족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늘 고운향필하시고 행복가득한 나날들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경규민	안년하세요? 상을 당하셨다구요? 늦게나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료. 오늘은 월요일, 보람된 한 주 되세요.	2/9 07:22

안정순

2015-02-10 17:12

예전에 저희 아버님 돌아가시던 해
어찌나 많은 비가 오던지
아침에 저 건너 우리 논을 바라보니
황톳물이 서서히 차오르더니
순식간에 들을 삼켜버리더이다
비가 그치고 토사로 쌓인 벼를 일으키던 생각이 ~
결국은 그 벼는 쓸모가 없이 되버리고
마음 같아선 그 많은 비가 가뭄메 한줄금이라도 내려주었으면!!하지요!


경규민	그러렸군요. 자연의 그힘! 대단하군요. 안타갑습니다. 그일을 생각하면,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2/10 19:10

김경렬

2015-02-10 19:56

경규민 시인님
자연의 섭리를 나약한 인간 이 어쩌겠어요
삶 자체도 콘트롤의 연속이 아닐런지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경규민	아!!! 절제의 아름다움을 !!!!!! 시인님! 그렇겠군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 밤되세요.	2/10 20:39

김흥님

2015-02-10 21:15

이른비와 늦은비로
적당한 때에 따라
적절하게 살아간다는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는것이..,,
자연의 이치도 그러하거니와
인간사의 살아가는 테두리에서도
절제의 미학이 꼭 적용되어야 하리라고!!

시인님,,맘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술잔을 기우리다 절제한다는 것 그거 쉬운 일 아니지요. 하지만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면서 중요항거이 아니겠는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11 09:12

주응규

2015-02-11 14:09

경규민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마음 푹신히 적셔봅니다
봄향이 바람결에 묻어나는 듯 합니다
행복한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봄 되시길 빕니다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간도 안녕하셨지요? 새봄! 늘 복된 날 되소서!	2/11 20:45

곽종철

2015-02-13 13:02

자연의 힘이란 참으로 거대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인간의 힘은 나약하지요.
늘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역부족이지요.
그래서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절제를 못해서 남에게 피해까지 줘서야!!!!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세요. 감사합니다.	2/14 08:29

김수잔

2015-02-14 00:59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CONTROL의 美學"

인간의 힘으로 할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대단한 자연의 이치를 보게 되는
미학 감사하게 머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過猶不及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절제 자제를 못해 남에게 까지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요? 물론 힘든일입니다만, 시인님! 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2/14 08:32

한송자

2015-02-14 12:49

자연의 위력 앞에
나약한 인력
그 힘으로 귀한 사람을 피해 줘서야
그래도 절제된 미학으로
자신을 지킴이

행복하셔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절제가 중요하지요. 우리가 살아감에, 그렇고 말고요. 주말 저녁 즐거운 시간되세요. 건강하시구요.	2/14 19:15

박미리

2015-02-15 14:26

자나 깨나
그 핸들 조절이
문제입니다 ㅎ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핸들 조절이 문제이지요. 감사합니다. 명절 잘지내세요.	2/15 16:52

김종순

2015-02-16 20:17

시인의 美學이 오늘 밤 각인될 것만 같다.
작품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이 밤 너무 취하시지는 마시기를 --- 늘 건안 건필하시기를 ----	2/17 05:30

홍대복

2015-02-17 12:38

시인님!
내리신 깊은 옥고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대 명절 "설" 가족과 함께 웃음 꽃 활짝 피우시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고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17 22:46

조한직

2015-02-17 21:09

인간은 늘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함에도 때로는 어긋나는 행동에 일침을 당하지요.
인간은 도저히 자연의 이치를 이기지 못함에도 늘 아랑곳 하지 않고 언제나 자연을 거역하다가
당하고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요. 우리는 자연에서 깨달아야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설 맞하시길 빕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늘 순응하며 절제하고 자제하는 그 마음 1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2/17 22:48

성경자

2015-02-18 08:08

곱게 내리신 글에
마음 한가닥 내려놓고 갑니다

설 잘 보내시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규민	감사합니다. 가족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라오며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2/18 12:39

견줄 수 없는 사랑

맘속의 눈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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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그림자	46	경규민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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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봄 나그네	56	경규민	2015-03-08

76	봄의 마음	52	경규민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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