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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6-11 18:09

ㆍIP: 58.xxx.2

아 여름아

巨松/경규민

언제나 그랬듯이
미움과 우려 속에 찾아오는 너

봄과 만나 어떤 협상을 했길 레
푸름이 활개도 펴기 전
연약한 영역에 불쑥 나타났는지
여기저기서 언성이 높다

旣往之事
올해는
산과 들에 고통일랑 주지 말고
이따금 살랑살랑 나뭇잎 흔들어주며
구실 찾아 정성껏 챙기고 보면
동네 느티나무 밑에 훈훈한 미담 오가며
선입견도 꽤 누그러들 테지

여름아
샛길로 오지말고
다음엔
제 길로 오려무나 좋은 추억만 가지고서,
사이좋은 사형제
다툼하지 않도록 말이야.

배정이

2015-06-11 18:4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살랑살랑 나뭇잎 흔들어주며 구실 찾아 정성껏 챙기고 나면~~
시인님, 멋진 표현에 저도 웃음 지으며
보고 또 봅니다.ㅎㅎ
시인님, 맛있는 저녁 시간 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경규민	즐감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봄이 퍽이나 짧군요. 공연한 심술인가 봅니다. 늘 즐거운 날되세요.	6/12 17:21

김경렬

2015-06-11 20:54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여름아"
봄이오나 하면 여름날 처럼
찌는 날씨 때문에 계절 감각마져
무뎌 지는것 같습니다.
점잖게 주책 없는 여름을 꾸짖어 주시네요
내년에는 제때에 올것 같습니다.
어서 비가 와야 할텐데 여러모로 힘든 시기 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그렇구 말구요. 여름이 벌써부터 제구싱를 못하나봅니다. 비도내려주고 바람도 불고 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되시고 건강하시기를	6/12 17:24

안선희

2015-06-11 22:37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시를 가만 읽다보니
저절로 오는 시를 향해
시인님의 섬세한 시심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여름이 그 누구도 고통 주지 않고
아름답게 뿌리 내리길
함께 빕니다.


경규민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지요 벌써 무더위인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여름이 비도주고 바람도 주고 해야하는데 제 구실을 못하나 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제구신를	6/12 17:28

이정규

2015-06-11 19:49

아 여름아
경규민 시인님 ~~ 계절은 사람을 속이지 않고 어김없이 찾아 옵니다.
그러 하기에 시인님을 문전박대 하지는 않으리라 저는
확신 합니다요 ~ㅎ
올리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봄인지 여름인지 --- 더위가 벌써 기승을 부리는 군요. 건강 유의하시기를	6/12 17:22

정찬열

2015-06-11 22:00

초여름의 문턱에서
경규민 시인님에 "아 여름아"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편안한 시간 고운밤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건안 하시죠? 반갑습니다. 벌써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군요. 건강유의하시요.	6/12 17:25

김수잔

2015-06-11 23:40

경규민 시인님!
아 여름아
너무 일찍 여름이 오니 반갑 잖군요 시인님
그래도 땀 뻘뻘 흘리는 여름도 있어야
농사도 잘 된다니 ...ㅎㅎ
가뭄으로 더 더운가 보는데
비가 죽~내려 주면 시인님도 시원하실텐데
좋은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적당히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주고 해야하는 데 여름이 제구실을 잘 해야하는데-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6/12 17:30

김기전

2015-06-12 07:13

경규민시인님 어느덧 여름 초입입니다
요즘은 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제겐 벌써 거의 70km의 속도로 가고 있답니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유위하시고 늘 즐거운 날 되세요.	6/12 17:32

신홍섭

2015-06-12 14:02

"사이좋은 사계절
다툼하지 않도록 말이야"~~ 여름이 성큼 찾아 왔습니다.
여름은 여름 답게 적당이 비가 와야 하는 대 걱정입니다
"아 여름" 잔잔한 시향 앞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경규민	그렇구 말구요 비동고 바람도 불어주고 여름다워야하는 데 벌써 제구실을 못하나 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날되세요.	6/12 17:34

박영애

2015-06-12 14:09

여름이 혼자 오기 싫었을까요?
친화력이 넘 좋은 메르스와 함께 찾아왔네요.ㅜㅜ
시인님 무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뜨거운 여름과도 사이좋게 지내자구요~~
개인적으로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은데 봄을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넘 짧죠~~
옛날처럼 4계절이 비슷하게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경규민	반갑습니다. 바쁘실텐데-- 여름이 성큼 왔네요 봄은 짧고, 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날되세요.	6/12 17:37

곽철재

2015-06-12 14:55

경시인님 재미있는 시 잘 보았습니다. 철도 모르고 아무 때ㄴ나 찾아오는 여름이 짜증이 좀 납니다만 비라도 마구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스도 몰고 가도록 말입니다.


경규민	맞는 말씀입니다. 제구실을 해야 하는데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날되시기를	6/12 17:38

안정순

2015-06-12 15:38

그리 시인님 말씀처럼
제 길로 그리 차례걸음으로 온다면야
누가 쌍기를 들고 막것는주? ㅋㅋㅋㅋ
그늠의 여름이란 늠이 한 바탕 소란을 떨고서야 잠잠해지니 말입니다.
안녕하시죠? 경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경규민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벌써 더위가 맹위를 떨치네요. 늘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날되세요.	6/12 17:41

김희영

2015-06-13 22:15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봄을 속히 밀어 보내고 심술 굳게 들이닥친 여름처럼
너무 뜨거워 소중한 줄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모내기에 적절한 비도 오지 않고서
목타게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은 아는 듯 모르는 듯
유월인데 맹렬하게 기세를 펼칩니다.
시인님의 시 언제나 향기롭고 감탄합니다.
시향에 머물며 향기로운 모과차 한잔 올리고 갑니다.
드시고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유월 행사에는 대전에 오시는지요.
만나 뵙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걱정입니다. 너무가물어서- 지난밤 조금 오기는 온모양인데 해갈은 되었는지 여전히 건강하시죠? 행복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6/14 07:54

김보규

2015-06-14 10:02

산과 들에 고통일랑 주지말며
이따금 솔바람으로 부채 역활도 하며
구실찾아 정성껏 챙기고 나면 ...
느티나무 아래서 흉흉한 얘기 사라지고
훈훈한 미담만 오가는 길목이면 좋겠습니다
멋지게 내린 시 감사히 보며 즐거운 휴일되세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비오와주고 시원스레 바람도 불어주고 -- 답답합니다. 게다가 메르스 까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6/15 09:31

김창환

2015-06-15 09:09

메르스여파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여름다운 여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시인님의 여름을 봅니다.
건강 잘 살피시고 건필 하세요.


경규민	그러게나 망입니다. 시인님도 이 한 주 보람되고 행복하시기를 겅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5 09:32

김선목

2015-06-15 21:30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 여름아
다음엔 제 길로 오려무나 좋은 추억만 가지고서/
샛길로 오지 말고 사이좋은 사형제 다툼하지 않도록 말이야/
공평하던 4계절이 형제삶이 다르듯 길고 짧아지니
인생사처럼 여름을 멋지게 노래하셨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요즈음 너무 가물고 있네요 시원하게 비라도 좀 여름! 입처수에 오르내리고 있지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보람되세요.	6/16 07:25

조한직

2015-06-15 21:54

차가운 겨운리 봄에게 양보하고
봄은 여름에게 양보를 하지요.
언제 또 여름은 가을에게 양보를 하겠지요.
우리의 삶도 그렇게 양보하는 기술을 배우길 바라봅니다.


경규민	거렇지요. 영보의 미덕보다 더 좋은게 있나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너무 가물고 있어뇨 비가 와야 하는 데-- 입처수에 오르네리고 잇지요 여름이,내 즐거운 하루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6/16 07:27

박정근

2015-06-16 05:10

아 여름아~~
이번 여름은 성급함과 혹독한 가믐으로 기억 될듯 합니다
내리신 시향에 공감으로 머물고 갑니다
더위에 늘 강건하시기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너무 가무네요 비라도 시원스레 왔으면, 그러니 여름이 미움을 사는 것이지요. 여름! 우리 인간 모두가 제자리에서 역할 잘해야 하는 데-- 감사합니다. 늘 복되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6/16 07:30

김흥님

2015-06-16 22:16

녹색바람 앞세워
그 열정의 여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짧기만 했던 봄날과의 이별
그리고 구리빛 여름날들의 추억으로의 기대!!

여름아!! 사랑한다~~


경규민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나날이 행복한 날되시기를	6/17 21:20

주응규

2015-06-17 11:42

경규민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시향에 흠씬 젖어봅니다
요즈음 온 나라가 메르스에 가뭄으로 걱정입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저마다의 얼굴에 웃음꽃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6/17 21:20

서수정

2015-06-17 14:12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 여름아 왜 이리 성급하게 왔니?
때 되면 다들 너를 찾고 기다릴텐데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글 향필 하세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봄을 도둑질하듯 밀어내고 성큼여름이 왔군요.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기를 늘 복되고 핸ㅇ복한 나날되소서	6/17 21:22

김광섭

2015-06-17 14:34

아 여름아 ^^**
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외출 후 손 씻고 건강 관리 잘하는 습관 외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하는 하루로 열어들 가셔요...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래야지요. 빨리 메리쓰가 물러가야 할텐데--- 고은 밤되세요.	6/17 21:23

박미리

2015-06-17 22:08

푸른 여름이 메르스를 만나
맥도 못추고 있네요
정마도 더디고...
여러모로 슬기롭게
여름 잘 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경규민	그러게나 말입니다. 메르스가 빨리가야 할텐데-- 그렇게 미움을 받으면서도 가지않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즐거운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6/18 07:25

김지숙

2015-06-18 17:32

경규민시인님 사이좋은 사형제가
샛길로 오지 말고
다툼도 없으면 좋으련만
온 나라를 비상으로
몰고 가는 메리스와 가뭄..
하루빨리 살랑살랑
초록의 빛이 되었으면 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경규민	그렇군요 비라도 시원스레 왔으면 좋으련만, 이레저레 구박이죠 요즈음 여름이, 감사합니다. 더워지는 날씨 건강유의하세요.	6/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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