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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1-15 00:12

ㆍIP: 125.xxx.54

인생결산 等式

巨松/경규민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흔들리고
시냇물이 흐르면 졸졸졸 소리 내는 것도
자연의 이치요
이에 順應함인데

富에 익숙하고 사치에 능하며
권세를 손에 쥐고
또 매달리며 산다 한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그야말로 하잖은 일인데,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이거늘

황혼이 미끄러져 사라지려는 순간
종점에서 받아든 결산서에 아무것도 없는 영(0)이였다면
그야말로
참 삶을 살아온 증표가 아니겠나

＋, －, ＝０의 等式은
마지막 관문통과를 위한 열쇠요 또한 빗장이 될 것이니
아등바등 아귀다툼하며 사는 것도
다 부질없는 일이고 갈 때는 짐만 될 것이네

그저
등식에 늘 순응하며 사는 것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 대한 道理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이라
사는 동안이나 갈 때나 아무 탈이 없을 것이니
괜한 고생일랑 말고 그렇게들 살다 가게나
등식대로 말일세,

김은정

2015-01-15 01:1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등식에 순응하며 산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마음에서 속삭이는 진리를 따라 사는것이
더욱 어렵고 마음도 몸도 힘들어지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바램이지요. 깊은밤 편안 히 주무세요.	1/16 00:22

김희영

2015-01-15 12:41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인생결산등식 " 참 많은생각을 하고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생의 결산을 생각해 보게 되겠지요.
참 삶의 증표, 마지막 관문통과 열쇠, 또한 빗장,,,,,,,,
시인님의 의미깊은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문운 창대 하소서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세상이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화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가진자가 좀더 베풀고 사회에 환원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늦은밤 편안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1/16 00:26

김수잔

2015-01-17 02:0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 인생결산 等式 "
사는 동안이나 갈 때나 아무 탈이 없을 것이니
괜한 고생일랑 말고 그렇게들 살다 가게나
등식대로 말일세,
등식대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에 젖어갑니다
깊은 시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인생결산은 꼭 때가 있는게 아고 가끔은 좌우 앞뒤 위 아래를 두루 살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런 사회였으면 좋겟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1/17 10:15

배정이

2015-01-15 06:36

＋, －, ＝０의 等式은 마지막 관문통과를 위한 열쇠요 또한 빗장이 될 것이니...그렇게 살다들 가게나 이 사람들아. 이른 아침을 울리는 감사의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들려주심에 힌이됩니다. 복된 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1/16 00:23

주응규

2015-01-15 08:37

경규민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심에 마음 담구어 봅니다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올 한해 건안 건필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들려주시네요. 바쁘실텐데--- 건안 건필하시기를 ,	1/16 00:36

박영애

2015-01-15 15:49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임을 알면서도 자꾸 움켜쥐려는
속성이 사람인가 봅니다. 물론 그렇치 않는 '성인' 도 있지만요.
비우고 사는게 쉽지는 않지요 ㅎㅎ
이 세상 후회없이 많은 사랑으로 결산을 마무리하길 원하면서
시인님 좋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가득하소서^^


경규민	그렇지요. 어디 그게 쉬운 일이겠어요? 다만 바램이지요. 갖은사람이 좀더 베풀고 사회에 좀더 환원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감사합니다. 늦은밤 편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1/16 00:28

정찬열

2015-01-15 18:46

거송시인님! 맞습니다.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 자연의 이치요 이에 順應함인데
"인생 결산의 등식" 뜻깊은 글향에 동감합니다.

늘편안한시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나누며 베푸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지요. 그런데 99섬 갖은 사람이 100섬을 채운다는 옛말처럼 요즈음 너무 지니친 물질 만능주의고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인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려준고 싶은 마음에서 써 보았습니다. 늦은밤 편히 주무시고 좋은꿈 꾸세요.	1/16 00:31

이정규

2015-01-15 20:26

주어진 대로 아님 무소유의 삶이라 ~~
과욕을 버리고 순리의 이치 등식대로 살자는
교훈적인 시향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 올려주신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기기 어디 쉽겠습니까만은, 있는 사람이 좀더 베풀고 사회에 환원하면 좋지않겠습니까 너무 물질만능시대요, 자기중심적인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심은 마음입니다. 깊은 밤 편히 주무시고 좋은꿈 꾸시기를	1/16 00:33

김광섭

2015-01-15 20:31

인생결산,,, ^^
시어가 참 좋으세요
향기로운 글 ,, 고맙게 봅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깊은밤, 편히 주무시고 좋은꿈꾸세요.	1/16 00:34

신승준

2015-01-16 11:42

아직 인생을 결산할 나이는 아니지만
연말 결산에 가을부터 바빠지듯
어느덧 그런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등식의 모양새를 보면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축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며 세태를 바라보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갖은 사람이 좀더 사회에 환원해야하지 않을까 하느 생각도 들고요. 늘 건강하세요. 늦었군요. 편안 한 밤되세요.	1/16 23:51

이진기

2015-01-16 12:44

불혹을 넘기면서...
새로운 인연을 맺기보다는 이미 맺은 인연마저
하나 둘 정리하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등식에 따른 인생 결산...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인생결산은 살아가면서 언제나 필요한 것이죠 앞뒤 좌우를 늘 보면서 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1/16 23:53

윤순묵

2015-01-16 15:05

인생결산
시심을 넘나드니 여러가지로 삶을 반추해봅니다
인생을 결산하는
시기는 죽는 그 순간이라 생각했는데~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생결산은 살아가면서 늘 필요한 것이죠. 앞뒤좌우를 늘 돌아보면서 말입니다. 시인님! 밤이 퍽 늦었습니다. 편안 한 밤되시고 고은 꿈 꾸세요. 늘 복된 나날되시구요. 건강도 챙기시구요.	1/16 23:55

안선희

2015-01-18 03:23

경규민 시인님, 전도서를 쓴 솔로몬 왕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씁니다.
헛되고 헛되도다, 하늘 아래 새것이 없도다,라고.
인생 별거 없다, 인생 뭐 있어!라고 흔히들 자조적으로 외치는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맡은 바 달란트를 바쳐
살아내야 하는 게 또한 인생이 아닌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경규민	그렇지요. 최선을 다해야지요 자기고집만 세우지말며 배려하면서 살아야하지요. 앞뒤 좌우 위아래를 보면서 말입니다. 인생의 결산은 살아가면서 언제아 잇는것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북된 나날되세요.	1/18 18:50

한송자

2015-01-18 17:58

갈 때는
짐만 되는
등식이
귀한 진주공식입니다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오셨군요. 살아가면서 가끔은 좌우위 아래 앞뒤를 보면서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인생 결간이 꼭 때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먼저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그런 따뜻한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1/18 18:52

고지영

2015-01-18 21:22

백번 보고 들어도 옳으신 말씀 두고 두고 향기 우러나는
님의 시밭에 앉아 음미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좌우 앞뒤 아래 위 주위를 돌아볼 필요가 있겠지요. 늘 남을 먼저 배려하고 먼저 생각하는 그런 우리였으면,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1/19 17:03

박미리

2015-01-19 14:27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개봉된 한해에도 복이 소복한 날 되시옵고
고운글 잘 새겨 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복된 하루하루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1/19 17:05

김지숙

2015-01-19 16:49

경규민시인님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아등바등 아귀다툼도
다 부질없지만
우리가 사는 동안은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겠더이까..
시인님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경규민	그렇지요. 어디 그게 쉽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살면서 중간 중간 결산도 필요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좌우앞귀 주위를 돌아보면서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 우리였으면 우리사회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나날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1/19 17:07

김수미

2015-01-19 17:58

옳습니다요. ^^ 살면서 서로서로 배려하는 맘이 더욱 절실해지는 세상인듯 합니다.
살맛나는~세상을 그려보면서 시인님의 귀한 시심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시니, 그렇게 되어 살맛 나는 그런 세상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늘 줄거운 시간 되시고 햅복한 나날되시기를 건강하시고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감사합니다.	1/19 20:55

김상화

2015-01-20 14:3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24 절기 중에
마지막 절기입니다
또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라 하네요
시인님
인생 결산 등식이란
향기로운 글 밭에
잘 쉬어갑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벌써 대한! 제발 춥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즐거운 나날되시구요.	1/20 18:22

임승대

2015-01-20 17:13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인생
아둥바둥 아귀다툼하며 사는 것 다 부질없는 일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짐만 된다면 살아가는동안
남을 배려하고 따뜻하고 용기있는 말을 건네고
덕을 베풀며 선한 일을 많이하면 인생 결산하는 날
가벼운 마음, 두려움 없는 마음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한주간 되십시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래야 할텐데, 늘 정이 있는 사회, 베푸는 그런 사회이길 소망해 봅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고 건강하세요.	1/20 18:36

박미향

2015-01-21 03:14

더하고 빼며 살아가는 인생살이 ,,참으로 즐거운 삶이 아닌가 합니다,,


경규민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21 10:19

안정순

2015-01-28 13:00

나이가 들 수록
마음을 비워야 저승 길에
두 발이 가볍지 않겠는지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경시인님


경규민	잊지않고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늘 남을 배려하며 있는자기 좀더 사회에 환원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늘 건강하세요.	1/28 20:25

겨울밤 그 소리

응어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7	아 여름아	46	경규민	2015-06-11

86	백암산	46	경규민	2015-06-02

85	아침 햇살	54	경규민	2015-05-18

84	老松 한 그루	40	경규민	2015-05-10

83	돋보이는 자리	50	경규민	2015-04-27

82	봄비	58	경규민	2015-04-17

81	세월	44	경규민	2015-04-09

80	수세미	46	경규민	2015-03-28

79	그림자	46	경규민	2015-03-22

78	설레임	38	경규민	2015-03-15

77	봄 나그네	56	경규민	2015-03-08

76	봄의 마음	52	경규민	2015-02-25

75	견줄 수 없는 사랑	42	경규민	2015-02-18

74	Control의 미학	52	경규민	2015-02-07

73	맘속의 눈물	54	경규민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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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인생결산 等式	44	경규민	2015-01-15

70	응어리	30	경규민	2015-01-08

69	零時의 종소리	52	경규민	2015-01-01

68	冬將軍	38	경규민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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