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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4-10 10:45

ㆍIP: 175.xxx.86

처음으로

// 안정순

머리엔 어느새
서리가 희끗희끗
아이들은 저마다
제 앞길을 닦고

온 산에
매화 진달래 만발하고
땃땃한 양지 곁
할아버지 꾸벅꾸벅
새끼 잠을 지으시던 날

고추장 담을 부푼 꿈
밤잠을 설치고
걱정 반 희망 반
정성으로 빗은 손맛
꽃 바람으로 곰 삭아지기를...

/ 20140410

조한직

2014-04-10 14:3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 봄날에 고추장을 담갔나 봅니다.
아마도 요즘이 그런 철인가 보군요.
모르면 몰라도 그 정성의 시향에 맛있는 고추장으로 익힐 듯합니다.
좋은날 되시길 빕니다.


안정순	처음으로 담궈보는 고추장이라 밤잠을 설쳐가며~ 맛이 있기를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조한직 시인님	4/11 17:51

염규식

2014-04-10 16:2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처음으로 하시는 "대작"이 성공하시기를요--ㅎㅎ
고추장 처음 하시는게 자랑인감유 ?


안정순	저는 마음이 얼마나 뿌듯한지유!! 그도 안해본 사람이 얼메나 많은디유!! ㅋㅋㅋ 유리 뚜껑도 사다 덮구유! 아침 저녁으로 문안 인사까지! ㅋㅋㅋㅋ 감사드립니다..염규식 시인님	4/11 17:56

염규식	그래요--시인님 너무 고운 마음이 사랑스러워 그래본 것이지요- ㅎㅎㅎ--대견스럽구요-순수한 마음이 너무 고와서 .......ㅋㅋ	4/13 01:02

이유리

2014-04-10 17:1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이 직접 고추장을 담으셨나요
대단하세요
전 언제쯤 그런 주부가 될수 잇을지요 ㅠ
처음작품이지만 아마도 엄청 맛나게 담그셨을듯 해요
맛보러 갈게요 시인님
전 좀전에 또 서울도착요


안정순	ㅋㅋㅋ 지금으로 봐서는 잘 된 것 같은데요.. 성공하면 알려 드릴께요..유리 시인님 서울 문턱 닳겠습니다..ㅋㅋㅋㅋ	4/11 17:58

경규민

2014-04-10 17:36

걱정 반 희망 반
정성으로 빗은 고추장
정말 맛이 있었으면!
------

시인님?
음식만드는데는 정성이제일좋은 양념이라는군요.
꼬추장! 정성드려 담으셨는데 어련할려구요.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나셨잖아요?
봄의 꽃 향기 내음 양념되어 더욱 맛있을것 같구요.

옛날 할머님 생각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즐거운 저녁시간 갖으시구요.


안정순	정성이야 곱배기로 들여서유!! ㅋㅋㅋㅋ 맛도 곱으로 있어야 할 텐데유!! ㅋㅋㅋ 발 없는 소문이 그리 났는쥬?? ㅋㅋㅋㅋ 감사드립니다..경규민 시인님	4/11 18:00

정순희

2014-04-10 20:51

시인님의 정성들인 손길로 담으셨으니 분명 잘 익을겁니다^^
건안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안정순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마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정순희 시인님 남은 시간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ㅣ.	4/11 18:01

박준호

2014-04-10 22:02

며칠전 집에서도 된장을 담그고
간장을 끓였답니다
비좁은 아파트 살림이라
그 진한 내음에 주변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고향집 어머니의 옛적 모습이 있어
포근한 행복을 느꼈답니다
오늘은 님의 시행에서 그 진한 향수를
느껴봤습니다 행복하소서.


안정순	아파트에서는 그런 일 하기가! 청국장도 목 끓여 먹게 한다고 하는군요.. 냄새 올라 온다구요.. 박준호 시인님 함께 해주십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4/11 18:03

임숙희

2014-04-11 03:04

시인님의 설레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성으로 담으셨으니 맛있게 잘 익을 겁니다
전 언제쯤 도전해 보게 될런지요~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맛있게 익으면 알려 드릴께유!! ㅋㅋㅋ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임숙희 시인님	4/11 18:04

정병근

2014-04-11 09:36

처음으로 담궈보신 고추장맛,,
기대가 됩나다.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그맛은 상상을 초월 할것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꽃사슴님!


안정순	글츄! 순수 국산 토종으로만!! 맛 있겠쥬!! 감사드립니다..정병근 시인님 멋진 주말 맞으시구요..	4/11 18:05

정찬열

2014-04-11 16:14

고추장 담을 부푼 꿈
밤잠을 설치고
걱정 반 희망 반
정성으로 빗은 손맛
"처음으로 "그맛 기대라도소용없는 ....
고운 시향에 생각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기원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걱정 반 설램 반으로 담근 맛이 실패는 안 한 것 같습니다. 기대해 봐야쥬!ㅋㅋㅋ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맞으시구요.. 건강 하셔요..정찬열 시인님	4/11 18:07

박병대

2014-04-11 16:53

고추장 처음 담구시나요??
그래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오늘이 고추장 잉태되는 날이네요!!
고추장은 달고 매운 고추가 일품이고요
처마끝에 매달려 숙성된 메주가 일품이고요
국산 천일염이 일품이고요
입맛에 따라 설탕에 담군 매실액을 첨가하여도 좋지요!!
함지박에 모두 넣고 골고루 저어주는 것이
넘 힘들어요!!
메주가루가 뭉쳐서 잘 섞이지가 않아요!!
다 섞이면 옹기에 옮겨담고
볕 잘들고 통풍 잘되는 곳에 놓아서
숙성시키면 되는데.......
가끔 열어보고 물이 고였으면
잘 저어서 제자리에 보내주고
뚜껑도 열어 햇볕에 일광욕도 시켜주어야 하지요!!
벌써부터 침 넘어가네요!!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넣고 고추장에 썩썩 비벼먹으면.....
그것이 토종 보약 이지요!!
잘 익으라고 당부하는 시간 인 것 같네요!!
시인님!! 수고하셨어요!!


안정순	태양초 고추에다 찹싹 가루 엿기름 에다 졸여서 메주가루 천일염을 넣어가~~~ ㅋㅋㅋㅋㅋ 잘 익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요..ㅋㅋㅋㅋ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박병대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4/11 18:10

김수잔

2014-04-12 06:10

안정순 시인님 처음으로 빗으신 고추장
걱정 반 희망 반 이신데
희망으로 확 기울이세요
왜냐면 정성껏 빗으셨으니
반드시 맛있게 될거예요

위의 설명을 살짝 읽어보니
저도 그렇게 담아 봤는데
양지바른 창가나 베란다에 한참 두시면
맛나게 잘 익지요
제가 다니러 가면 그 고추장에 밥 비벼서 같이 먹어요..ㅎㅎㅎ

즐거운 봄날 되시고
늘 고운 미소 간직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정성으로 빗은 고추장 맑은 햇살 덕분에 잘 익어갈 듯 싶습니다. 김수잔 시인님 잘 지내시는쥬!! 늘 고운 미소 아름답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4 15:01

김희영

2014-04-12 09:16

안정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봄날에
고추장 담기
아주 야무지고 살림잘하시는 시인같아요.
고추장은 담기가 좀 어려운듯한 살림인것 같아
항상 조심스러운데 잘하시는것 같아요.
아름다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안정순	처음 담궈 보는 것이라 조심스럽고 설래이기도 한~ 더러는 실수도 해야 배울 수가 있는 것을요! 그저 맛이 있기를 바라는 맘인 것을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김희영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4/14 15:03

전경전

2014-04-12 09:23

잘삭힌 장맛과 향처럼 시인님의 글향에서
소중한 바람의 소망을 뵙습니다.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안정순	봄 바람에 햇님을 더하여 잘 삭아 지기를 ~~ 감사드립니다..전경전 시인님 멋진 한 주 되시구요..	4/14 15:04

권승주

2014-04-12 12:41

고추장 담가 장독대 에 오랜시간 숙성이되면 익어가면 행복한시간되세요


안정순	봄 햇살 머금고 곰 삭기를~~ 시간과 바람과 햇살이 하나가 되어~ 한 주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권승주 시인님	4/14 15:06

이기영

2014-04-12 14:29

처음으로 담구시는 모양입니다 한가로운 봄날


안정순	그렇습니다. 처음으로 해 보는 일이라서요.. 첫 경험이 얼마나 대견한지요!! 스스로~~ ㅋㅋㅋ 즐거운 봄 날 되시구요..이기영 시인님	4/14 15:07

이정규

2014-04-12 17:37

안정순 시인님의 설레임의 마음이 ~~
시적으로 정말 묘사 되었습니다,
멋진 시향기 음미하고 갑니다,
즐건 주말 오후가 되시고 강건 하세요 !


안정순	이정규 시인님 휴일은 잘 보내셨는쥬! 가는 곳마다 꽃들이 반겨주니 어찌나 좋던지요! 남은 봄날 행복 많이 지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구요..	4/14 15:09

임세훈

2014-04-12 18:53

구수한 글향에 떠날 수 없네요 시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안정순	제주도의 봄은 어디까지 왔는지요! 아카시아 향기가 남녘의 봄바람을 타고 서서히 올라오고 있나 봅니다. 건강 하시구요..감사드립니다..임세훈 시인님	4/14 15:10

홍대복

2014-04-13 15:05

시인님!
꽃 향기 그윽한 햇살 고운 봄날에
시인님의 글 밭에
쉬어감 감사드리며 행복꽃 한아름 전해올리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안정순	홍대복 시인님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어느덧 봄이 한들거리며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남은 봄날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4 15:11

이진기

2014-04-13 20:40

안정순 시인님
항상 밝은 미소가 아름답네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휴일밤 되세요


안정순	고맙습니다..이진기 시인님 봄 날이 가기 전에 행복 많이 지으시기를~~~ 아름다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4/14 15:12

박광현

2014-04-13 23:58

귀한 경험 하셨네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샊깔고운 고추장 항아리을
그려 봅니다
봄이 깊어 갑니다
행복만 가득한 봄날 되세요


안정순	어머님 안 계신 자리가 느껴 집니다.. 귀한 경험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멋진 한 주 되시구요..박광현 시인님	4/14 15:14

곽종철

2014-04-14 07:43

"처음으로"
정성이 가득하여
고추장맛이 일품이겟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안정순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곽종철 시인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남은 봄날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이시길 비옵니다.. 편안한 한 주 되시구요..	4/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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