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3-04 22:29

ㆍIP: 175.xxx.82

봄이오면

/ 안정순

새벽 찬 서리 옷
갈아입은 마른 잎사귀
아침 햇살에 몸을 내밀고

가는 곳마다 사뿐사뿐
초록 향기 폴폴 날리며
방긋 웃는 봄처자

아랫마을 삼돌이
봄처자 눈 맞춤에
얼굴은 홍시 되고

뛰는 가슴은
콩닥콩닥 두방망이질
두 눈은 허둥지둥

해마다 봄이오면
봄처자 꽃 바람에
가슴만 타는구나

이 봄이 가기 전에
노총각 삼돌이
장가나 갔으면...

/ 20140304

김미경

2014-03-05 01:3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오면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안정순	오늘은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요! 김미경 시인님께서도 감기 조심 하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3/5 21:20

김수잔

2014-03-05 04:3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봄이 오면
봄향기 폴폴 날리고
봄처자 노총각
시집장가도 가고
봄이 좋긴 좋으네요

봄처녀 제 오시네...
노래 한번 불러봅시다..ㅎㅎ

모두가 기다리는 봄
시인님의 봄향에
감사히 흠


안정순	그렇습니다. 봄이오니 봄처녀 노총각들 얼마나 마음이 설레겠는지요! 새봄이오면 많은 노총각들 장가들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ㅎㅎㅎ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김수잔 시인님	3/5 21:23

장용순

2014-03-05 05:5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바람에 가슴이 설레고 타는 이들이
봄처자들 뿐이 아니로군요..ㅎ
삼돌이 장가 가야 될 텐데..
감사합니다.


안정순	그 삼돌이 아마도 올 봄엔 장가 가지 않을까유??? 봄처자들이 그리 바람을 몰고 다니니요! 감사합니다.장용순 시인님 고운 밤 되시구요..	3/5 21:34

김단

2014-03-05 08:47

아!
우쩨 장가 가기 전 제 마음을 이리도 잘 아셨을까요,

시인님
오랫만에 그때 그 추억 안으로 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안정순	김단 시인님 그러셨는지요!! 봄바람이 제게 귀뜸을 해줘서유!! ㅎㅎㅎㅎ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3/5 21:36

이유리

2014-03-05 09:10

봄처자 노총각들의 설레이는 마음들,,
덩달아 중년의 아줌마도 설레입니다요 시인님
고운글, 사랑스런글,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정순	봄이 그런가 봅니다. 우리네 마음까지도 이리 설레게 해 놓으니요.. 노총각들 오죽하겠는지요!! ㅎㅎㅎ 봄 바람이 차갑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감기 조심 하셔요!!! 감사드립니다.	3/5 21:38

박미리

2014-03-05 12:29

네, 그래서 저도
덩달아 바람드는
봄이 젤 좋답니다ㅎ

오늘도 방긋한 하루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안정순	버들강아지도 움트는 나뭇가지도 햇살을 기다리는 들풀들도 봄이오기를 얼마나 기다릴까요!! 박미리 시인님 고운 꿈 꾸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5 21:41

임세훈

2014-03-05 13:21

시인님 글을 읽노라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삼도이 노총각 올 봄엔 새악시 찾을 것 같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정순	삼돌이 장가 가는 날 온 동네 잔치가 벌어지겠죠!! 임세훈 시인님 축하해 주러 함게 가실까요!! ㅎㅎㅎ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3/5 21:43

이진기

2014-03-05 13:48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봄처자 마음도 함께 피는...

안정순 시인님의 고운 글에 미소짓는 오늘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안정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산 저산에서 진달래 만발 하겠죠!! 새들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면 노랑 나비 나풀나풀 춤을 추겠죠! 감사드립니다..이진기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3/5 21:46

전경전

2014-03-05 17:52

아름다운 소망을 담아주신 글향에서
고운 마음을 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전경전 시인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3/5 21:47

권승주

2014-03-05 18:07

봄은 희망이 솟는계절인가봐요 행복하세요


안정순	그렇겠죠! 희망이 움트는 계절 ... 감사드립니다..권승주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3/5 21:48

이정규

2014-03-05 20:15

안정순 시인님 ~~노총각 삼돌이가 장가 갔으면 하는 바램 ,
정말 순수 하면서도 해박한 싯귀 입니다,
어느때에 사랑이 가슴에 지피워질때 처럼 가슴이 콩닥 뛰던 옛 추억이
상기 됩니다 ,
고운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세요 !


안정순	그러니 봄이오면 노총각 가슴에 얼마나 두방망이질을 하겠는지요! 바람은 불어 대고 봄향기는 폴폴 날리고... 감사드립니다..이정규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3/5 21:50

정병근

2014-03-05 22:34

좀! 늦었습니다 이제사 집에도착하여 컴에 않습니다.

가는곳마다 향수 냄새 폴~폴 풍기며 방긋웃는
봄 처자와 춤바람을 한번 내 볼라요.살사댄스로ㅎ ㅎ
스탭이 쫌!!!되거등요 ㅎ ㅎ ㅎ
봄 처자님! 잘 쉬어갑니다 ㅋ ㅋ


안정순	늦은 귀가를 하셨군요! 그러게요 그 봄처자 올 봄엔 바쁘게 생겼네요! 안그래도 바쁠 터인데요!! ㅎㅎㅎ 살사 람바다 지루박~~ 쬐끔 바쁘시것습니다요!! ㅋㅋ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정병근 시인님	3/6 11:42

홍대복

2014-03-06 00:29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늘은 바람도 잠잠하고 완연한 봄날이군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6 11:43

곽종철

2014-03-06 05:12

꽃샘 추위가 심한 이른 새벽입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면서
힘찬 하루를 시작할까 합니다.
"봄이오면"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곽종철 시인님 이른 새벽 기침을 하셨는지요! 혹여 봄 바람이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그만!!! 건강 잘 챙기시구요 하룻길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3/6 11:44

박병대

2014-03-06 12:08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봄처자
삼돌이 품에 언제 안길까요??
안기는 날
이제는 총각 아니라고
NO총각 이라고 버럭 고함한번 치겠죠??
예쁜 글 보고 가네요!!
행복하세요!!


안정순	총각 딱지 떼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큰 소리 한 번 지를까요!! " 나 올 봄에 장가 간다 " 하구유?? ㅎㅎㅎ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박병대 시인님	3/6 19:58

박광현

2014-03-06 22:50

봄이오면 할일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을 어찌 보냈나 안부도 묻고싶은 친구가 있구요
멀리 있는 지인들께
안부를 묻는 전화도 해야겠구요
금년봄은 바쁘겠네요
행복하신 봄날 보내세요


안정순	박광현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봄비가 살짝 내리더군요.. 모든 생명들이 꼼지락거리며 더욱 분주해 지기 생겼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구요.. 건강 하시구요..	3/9 11:07

조양상

2014-03-07 04:07

삼돌이는 좋것쓔!
안정순 시인님이 장가 보내준다닌게유.
춘삼이와 춘심가 불장난 하다가 기냥 산을
홀라당 태웠때유!

그 산이 아마도 백마강 구비도는 칠갑산 같은디유!
온산이 벌겋게 산불 난줄 알고 시인님이 달려 갔더니
꽃불이더래유. 춘심이 얼굴 닮은 잔달래가 엄청 피었데유.

시인님! 이제는 충청도 사투리도 어색허니 워쩐데유.
몇년전에 제가 썼던 "꽃불"이라는 시에 둘다섯 멤버였던
이철식씨가 곡을 붙였는데 어떤 가수가 그 곡을 달라고 한데유
그려서 지가유 그렷쓔. 노래 한번 불러봐야 주쥬!
조만간에 작사자에게 노래 부르러 그 여자 카수 온다는디
시인님도 와서 들을뀨? ㅎㅎㅎ


안정순	그래서 지난 봄날에 그랬었는쥬?? 전 그것도 모르구 119 부를 뻔 했습니다유!! ㅎㅎㅎㅎㅎ 조만간 그 춘삼이돠 춘심이가 또~~~~~ㅎㅎㅎㅎ 걍~~ 모른 채 할까유??? ㅋㅋㅋ 슬쩍 눈감아 줘야것쥬!!!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시구요..조양상 시인님	3/9 11:10

중년의 하루

버들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