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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3-20 09:56

ㆍIP: 175.xxx.86

고목에 핀 매화

/ 안정순

백 년을 사는 동안
더덕더덕 붙은 고뇌
굵어진 세월의 흔적

알알이 맺힌 사연
송이송이 망울 되어
그리움으로 피어나

한 백 년 작은 소망
겸손히 핀 하얀 미소
향기마저 곱구나

벌 나비 오던 걸음
숨죽이며 다가앉아
귀를 쫑긋이

고목의
이야기보따리
해가는 줄 모른다.

// 20140320

김미경

2014-03-20 10:3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대전 행사에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제가 아직도 숫기가 없다보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많은 대화를 갖지못했습니다.
다음에 만나뵈는 날까지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안정순	김미경 시인님 저도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곱게 차려 입으신 한복 입은 모습 정말 아름다우셨는 걸요! 다음에도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 시간 되시구요..	3/21 15:28

정병근

2014-03-20 14:5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벌,나비들의 대화에는 이런말들을 했을걸요!!
저,할배매화 나무는 오가는 연인들의 대화 내용을
모두 알고있을거라고 소곤 소곤 흉을 보지 않을까요!!
고운하루 즐겁게 보내세요.시인님!


안정순	흉을 보기는유!! 오히려 아름다운 사랑 얘기 들려 주지 않을까유!! 정병근 시인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행복하시구요..	3/21 15:30

이유리

2014-03-20 16:0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미소처럼
향기도 곱고, 미소도 아름다운 매화네요
시인님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 보고 싶다고 우시면 안되세욤 ㅎㅎ


안정순	이유리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다음에 만날 때까지~~~ 눈물이 나와도 꾹 참고!!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3/21 15:32

염규식

2014-03-20 18:16

제목에서 느낌은 새로운 희밍을 봅니다-
인고의 긴 세월 속에도 새로운 향기를 피우는 고목의 지혜를 배웁니다
향필하십시요


안정순	밴년을 하루 같이 그저 그 자리에~~ 변함 없이 늘 처음처럼~~~ 새롭게 피워 내는 고목의 새 희망을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염규식 시인님	3/21 15:35

경규민

2014-03-20 18:30

나비 오던 걸음
숨죽이며 다가앉아
귀를 쫑긋이

고목의
이야기보따리
해가는 줄 모른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새 싺을 내기위해 길고긴 인고의세월을 버텨왔군요.
즐거운 시간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안정순	오던 벌과 나비도 고목의 인고의 세월 앞에 조심스럽습니다. 고목의 의연한 모습에 겸손을 배웁니다. 감사드리구요 햅복하시길 바랍니다.경규민 시인님	3/21 15:37

선형길

2014-03-20 20:52

안정순 시인님, 좋은 글 엮어내셨군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


안정순	선형길 시인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남은 3월 행복하시구요 건강 하세요!!	3/21 15:38

장용순

2014-03-21 01:49

꽃이 피는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
사랑을 피우는 모든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고목에서도 희망으로 꽃을 피우고 우리에게서도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장용순 시인님	3/21 15:39

임숙희

2014-03-21 02:07

고운 글 향에 머물러 봅니다
안정순 시인님 대전 행사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동기님 감사합니다^^


안정순	임숙희 동기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갑웠습니다. 아름다운 봄 많이 지으시구요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3/21 15:41

김수잔

2014-03-21 09:49

안정순 시인님!
고목의 향기는 더 짙겠지요
그리고
그 많이 쌓인 이야기며
곱은 매화향에 마음 젖어갑니다
고운 글에 한참을 머물면서..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시인님


안정순	더덕더덕 붙은 세월의 흔적 위에 피어난 고운 미소 아름답습니다. 겸손의 향기까지요! 김수잔 시인님 행사에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환한 미소만 기억 속에~~ 건강 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3/21 15:43

주응규

2014-03-21 10:20

좋은 글향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안정순	주응규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행사 치르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관계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행복한 저희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 날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21 15:45

사방천

2014-03-21 15:47

고목나무꽃이피니 시인님의
마음도 즐거우시지요
아름다운시향의 마음슁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하십시요


안정순	사방천 시인님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화창한 봄 날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 건강 하셔요 감사드립니다.	3/24 09:32

김지숙

2014-03-21 19:15

안정순시인님 튀밥처럼 펑펑
물이오른 매화..
농부들에 노력의 영양분으로
윤기가 좌르륵 나는 꽃망울들에
벌 나바들은 저장창고로
양식들을 옮기느라 바쁘네예
시인님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안정순	저 아랫녘에는 한창 매화 축제를 한다지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농부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풍경이요! 벌 나비들이 행복한 한 때를 맞겠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며~~~ 멋진 날 되셔요!!! 김지숙 시인님	3/24 09:34

곽종철

2014-03-22 05:16

"고목에 핀 매화 "
아름다운 매화로 피어난 그리움인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른 아침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곽종철 시인님 개나리 진달래가 한창 웃음을 웃네요! 봄 향기가 이곳저곳에서 폴폴~~~ 한주도 편안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3/24 09:36

박영애

2014-03-22 21:01

안녕하세요.
오늘 저도 어느 집 담 넘어 마당에 피어 있는 매화꽃을 보고 왔답니다.
이곳에도 매화의 향이 전해지니 더욱 반갑네요.
언제나 넘치는 시인님 시심 부럽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정순	일요일에 부소산에 갔더니 진달래가 방긋이 맞아주더군요!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데 진달래를 보니 봄이 오긴 했나 봅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한 주 되시구요..박영애 시인님	3/24 09:38

박미리

2014-03-22 22:18

글로만 뵙다가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인사는 못하고 왔지만요 ㅎ

고목이 살을 피우고
얘기 보따리 푸는 봄
오늘은 충분히 그런 하루였네요
고운 밤 되시고
꿀잠 드시길요^^*


안정순	박미리 시인님 저도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오랜 세월 많은 사연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겠는지요! 멋진 한 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24 09:39

김보규

2014-03-23 01:12

고목에 핀 매화' 라 하니
왠지 가슴 설레입니다.
왜인지 아시지요, 안정순 시인님,ㅎㅎ
저도 고목인데 올봄에 꽃 피울 수 있을까요?? (웃자고~ ^^)


안정순	김보규 시인님 왼 !! 그런 말씀을!! 아직은 꽃 같은 청춘~~ ㅋㅋㅋㅋ 그 미소 아직도 싱그럽습니다. 아름다운 봄 날에 행복 만낏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24 09:41

김흥님

2014-03-23 22:30

한백년 사는동안
굵어진 세월의 흔적
알알이 맺힌 사연
그리움으로 피어나니
겸손히 핀 하얀 미소
향기마저 곱구나..,,

고목나무에 고고하게 피어난
시인님의 매화향이 이밤 그윽하다이다^^


안정순	김흥님 시인님 만나 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고목에 핀 매화 그 향기마져 그윽하겠죠! 아름다운 봄 날 맞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24 09:42

권승주

2014-03-24 02:31

오래사는 동안 피고 지고 꽃봉오리마다 사연 간직하고 또피었네 행복한시간되세요


안정순	권승주 시인님 몇 백년을 피고지고~~ 겸손으로 피워낸 매화 그 세월 앞에 숙연해 집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맞으시구요~~	3/24 09:44

배정이

2014-03-24 10:25

귀를 쫑긋이 !
하고 시인님을 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이 상큼합니다.
한 주 내내 알콩달콩 하시와요.^^


안정순	고목이 들려주는 이야기 얼마나 들을 이야기가 많겠는지요! 비가 오려나요!! 남은 시간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배정이 시인님	3/25 14:13

박광현 2014-03-24 23:48	요즘은 매화꽃을 구경하기가 쉬운데 예전에는 시골집 뒷곁에 굵은 매화나무에 피어난 꽃 구경 하던 시절을 그려 봤습니다 봄날 행복만 가득 채워진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정순 2014-03-25 14:15	아랫녘에는 매화 축제가 한창 벌어지고 있나 봅니다. 조금 있으면 꽃비가 날리겠습니다. 아름다운 봄 날 되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박광현 시인님

조양상

2014-03-29 15:09

시인님!

거제도에는 온종일 봄비가 내 마음까지도 촉촉히 적십니다.
이미 매화 목련은 꽃잎을 떨구었고 벗꽃이 흐드러졌습니다.

해마다 봄을 맨처음 알렸을 매화고목 그 향기도 남다를테죠?
그 매화향기 같은 고운 글향기 멀리멀리 휘날리시길요.....


안정순	조양상 시인님 비가오는 휴일 잘 지내고 계신쥬!! 그렇군요 이곳에는 한창 목련이며 매화가 이제 개화를 시작을 합니다. 그 먼 곳에서 이리 달려와 주시니!! ㅋㅋㅋㅋ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3/29 20:42

김효석

2014-04-30 16:24

시인님의 고우신 시향에 한껏 취해
보옵니다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시향 끝없이 펼치시길 기원 드리겠
읍니다


안정순	김효석 시인님 이 먼곳까지 발길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여름 많이 지으시구요.. 무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23 21:03

부소산 진달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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