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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3-07 08:18

ㆍIP: 175.xxx.9

중년의 하루

/ 안정순

검푸른 바다 저 멀리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마지막 정열을 담고 있음이리

먼동이 트는 아침
하루를 설계하고
세상을 향해 닻을 올린다

거친 파도가 기다리고 있는
드넓은 저 바다를 향해
돛 하나 오롯이 띄우고

성난 파도여
내게로 오라
널 반가이 맞으리라

숨 가쁜 삶의 몸부림은
육신의 흔적을 남기고서
해거름 뭍에 닻을 내리면

중년의 하루는
깊은 잠 속에
고된 몸을 부린다.

/ 20140307

주응규

2014-03-07 09:1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을 오붓이 마음에 담아 봅니다
협회 봄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꽃샘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복 가득 피어나는 날 되십시요^^


안정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살짝 내렸습니다. 단비를 머금은 초록의 잎사귀들 얼마나 고마울까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시구요..	3/9 11:12

경규민

2014-03-07 09:2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성난 파도여
내게로 오라
널 반가이 맞으리라
---
중년에서 오는 자신감!
지금까지 삶의 결간인듯십습니다.
늘 여유있고 자신있는 중년의 삶!!!!!!!!!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중후한 중년!!! 꽃노을 지도록 살아가렵니다.
뒤돌아볼수 있는 시간 주셔서 감사!!!!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안정순	중년... 이제부터라도 제 자신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삶의 참 의미를 알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구서요.. 주춤거리지 말고 당당히 맞서... 세상을 향해서... 멋진 휴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경규민 시인님	3/9 11:15

전경전

2014-03-07 10:0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왕성하심의 일상을 소소이 뵙는 듯합니다.
자신감이 없어지면 몸과 마음이 쇠락된다고 하더이다.
파이팅 하시는 일상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전경전 시인님게서도 화이팅 하시고 힘내시구요.. 멋진 휴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3/9 11:17

김단

2014-03-07 12:38

시인님
저의 중년의 하루는
늘 쫒기면서 살아온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제 삶에 임하도록 하렵니다,
시인님
저의 중년의 하루를 돌아보게 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지나온 날들은 그렇듯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날들 이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저 스스로를 위해 살아봐야겠죠!!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시구요..김단 시인님	3/9 11:19

조양상

2014-03-07 14:25

중년의 고단한 하루를 잠이 달래 주는데
요며칠 잠 못자고 뒤척이다 아침까지
책상에서 자판과 씨름했더니 어질어질 합니다.

험난한 파도가 밀려오는 어지러운 세상 제자리 지키기도
벅찬 중년의 축처진 어깨기 기대어 쉴 시 한편 고맙습니다.


안정순	중년의 허리 휘청거리는 소리 귀를 때립니다. 이제라도 조금은 느긋하게 몸과 마음의 여유를 바람입니다. 모둔 것은 마음 먹기 달렸다지요! 바쁜 일상 속.. 나의 멋진 인생을 위하여,,,화이팅!!! 조양상 시인님께서도 함께 화이팅 하지 않으시렵니까유??ㅎㅎ 감사드립니다.	3/9 11:24

이유리

2014-03-07 15:45

중년의 하루,,
어느결에 중년이란 말에 익숙해 있네요
늘 당당하고 자신있게
마음의여유와 온화함을 꿈꾸면서,,
시인님 고운 글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죠
뵐 날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시인님


안정순	저에게는 평생 오지 않는 남의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년은 저에게 살짝 손을 내밀더군요. 전 깜짝 놀라 그 손을 뿌리쳤답니다.~~~ 저의 등단작..중년이 손을 내밀 때입니다. 그러더니 저도 어느새 익숙해졌답니다. 그렇지만 그 중년과 손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하려 합니다. 유리 시인님 그 동행에 함께 하실려는지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시구요..	3/9 11:30

공재룡

2014-03-07 15:48

안정순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이
옴몸을 감싸는
봄날입니다.

봄은 여심을 훔치는
계절이라 했습니다.

꿈 많은 소녀에서
새색시로 서툰 인생을
살아가면

삶에 쓴맛과
단맛을 일았을때는
중년이 아닐까요/

농익은 중년의 삶
비 바람에
다듬어 진 인생

남은 여정
이젠 삶을 음미하며
즐기는 때가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꼭 서글픈 것 만은
아닙니다.

님에 뜨락에
따스한 봄 햇살과
봄 향기 가득 하시길 . .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의 참 의미를 알아갈 나이...중년 그동안 가족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온 날들.. 조금의 마음의 여유를 갖고서 쉬엄쉬엄 가고 싶습니다. 공재룡 시인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9 11:33

이진기

2014-03-07 18:27

중년은 아름답다.
모나지 않은 여유로움이 아름답고.
한발치 뒤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름답다.
그리고 파도의 성냄도 두렵지 않는,
거침 없는 삭힘이 아름답다.

안정순 시인님의 소중한 글에 머물러 갑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안정순	그렇습니다. 인생의 여유로움을 찾아가는 나이 고속도로보다는 비포장인 흙길을 밟는 여유로움... 오늘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어가시는 편한 날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이진기 시인님	3/9 11:38

박병대

2014-03-07 19:25

안정순 시인님!!
서글픈 심사가 찾아왔나 봅니다!!
허전하고 허탈하고 허무하고
서글픔이되어 슬퍼지고
제가 사회에 첫발딛고
처음으로 돈 벌었을 때!!
제가 그러했답니다
기쁨보다는 왠지모르게 서글퍼지고 허전했었어요!!
시인님도 돈 많이 벌어 서글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 할래요!!
힘내시고 이부자리 훨훨 털어내면
서글픔도 털려나갈 거에요!!
씩씩하게 씨 뿌리러 밭에 가면
즐거워 질거에요!!
평안을 바라며 건강유의 하세요!!


안정순	이제는 아이들도 커서 품을 떠나고 허전한 마음이 밀려올 때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겠는지요! 이제라도 제 자신을 찾아 여유를 갖고 싶습니다.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박병대 시인님	3/9 11:41

정병근

2014-03-07 22:37

50년 대에는 은상감 곤방대 물고 다니던 중년
이름하여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할 나이!!
즉!! 삼척동자 하지않기~~젊은척!! 아는척!! 부유한척!!
모름지기 지혜가 필요할 나이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의 좋은글에 쉬어갑니다.중년을 즐기시는 시인님!


안정순	거치레 허울 모두 벗어버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가장 편한 맘으로... 그리 살아갈 때 입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 살아 볼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휴일 잘 보내시구요 감사드립니다..정병근 시인님	3/9 11:44

조한직

2014-03-08 10:00

중년의 하루는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빠르게 빠르게 째깍거리며 돌아가는 시계바늘 같은 것입니다.
지나버린 시간이 코앞 같지만 저멀리에 가물거리는 아지랑이 같은 것입니다.
이 봄날 늘 좋은 일 가득 하시길요~


안정순	그리 바쁘게 지나는 일상 속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세월이 채근을 하지만 쉬엄쉬엄 가고 싶은 마음을요... 아름다운 봄날의 여유도 느끼면서요.. 편안한 휴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조한직 시인님	3/9 11:48

임세훈

2014-03-08 11:54

아침 일찍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지금 막
서재에 들렀습니다.
좋은 글에 함께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한라산을 지척에 두고 그리 산행을 하시니 왕성한 글을 지으시나 봅니다. 몸도 마음도 단련을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임세훈 시인님	3/9 11:50

고현자

2014-03-09 02:15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안정순	고현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 비가오더니 화창한 봄날입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9 11:51

박미리

2014-03-09 11:35

중년의 바다에 타는 노을에
잔잔히 마음 적셔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휴일 평안한 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안정순	중년의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마지막 정열이 있기 때문이리...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시구요..박미리 시인님	3/9 11:53

김보규

2014-03-09 19:32

중년의 하루는
깊은 잠 속에
고된 몸을 부린다...

안정순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며
중년이란 단어에 동참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


안정순	김보규 시인님 맛있는 저녁은 드셨는지요! 중년의 몸부림은 그 중년이 되어 봐야 느끼는 것이겠죠! 힘든 중년의 하루를 그려 보았습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3/10 20:50

이기영

2014-03-09 20:41

한마디로 맥빠지는 중년의
그래도 태양의 마지막 그림도 노을이니까요..


안정순	맥빠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맘을 다잡고 힘을 내야겠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이기영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3/10 20:51

김흥님

2014-03-09 21:22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것은
마지막 정열을 담고 있음이라..,,

젊음은 젊음대로 의미가 있고
나이듬은 또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에

인생이란것이 조금은 만만해지고
여유를 누릴수 있는 시간들앞에
쉬어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안정순	그렇습니다. 중년의 삶도 그 나름의 행복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럴 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서... 김흥님 시인님 우리 함께 화이팅 할까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3/10 20:54

박인영

2014-03-09 21:29

협회에서 나이어린 젊은이 일 수도 있지만 저도 이제 중년을 향해 가는 입장에서...
공감되고 슬퍼집니다. 맥빠진 모습의 절 보는 듯 해서요


안정순	아닙니다. 지금의 사회를 이끌고 가는 사람들도 중년인것을요.. 아직 어린 중년이신데요.. 빅인영 시인님 힘을 내시구요.. 멋진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3/10 20:57

곽종철

2014-03-09 22:37

"중년의 하루"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완숙해지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춘설이 온 산을 하얗게 만들어
세월도 떠나기 싫어 심술을 부리는구나 싶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그러게요 이곳에는 조금 오다가 비에 다 녹아 내렸습니다. 고달픈 중년의 삶이지만 힘을 내야겠지요! 작은 희망 속에 행복을 느끼면서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곽종철 시인님	3/10 20:59

배정이

2014-03-10 09:55

안정순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지게 사는 중년의 하루를 기대하렵니다.
시인님,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인생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 그렇습니다. 멋진 중년의 삶을 위하여.... 화이팅!!! 배정이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3/10 21:00

박광현

2014-03-13 00:03

성난 파도도 헤처 나왔고
힘든 삶도 이겨 나왔기에
중년의 삶이 아름다운건 아닐런지요
앞으로도 멋진 중년의 삶을
살아야 하기에
중년의 하루는 바빠야할거 같네요


안정순	조금은 버거운 어깨 앞만 보고 달려온 날들 지치고 힘들어도 쉬어갈 수도 없었던~~~~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져 봅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박광현 시인님	3/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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