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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4-03-02 21:30

ㆍIP: 124.xxx.183

바람 부는 날

푸르던 날이 가고
서산에 붉은빛

슬픈 겨울을 닮은
황혼의 눈동자

구름처럼 흩어지는 기억들
기쁨도 슬픔도 가고

노을은
온 세상을 물들이는데

바람만이 소리 내어
웃으며 가네

고현자

2014-03-03 13:13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장용순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으로 댓글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조금 미세 먼지로 안 좋은 날이 많았습니다. 저녁에 바람이 좀 세게 붑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입니다.	3/3 23:05

황은경

2014-03-03 16:13

시인님
서산에 노을에게 말하세요
웃고 싶다고
바람에게도 전하세요..
마음 풀고 가라고..
바람불어 기분 좋은 날 되셨음 합니다.


장용순	노을 지는 하늘에 마음이 조금 무거웠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니 좋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3/3 23:08

주응규

2014-03-03 16:14

장용순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장용순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부는 바람이 상쾌합니다. 이렇게 바람이 불어 미세 먼지가 날라갔나 봅니다.	3/3 23:10

이유리

2014-03-03 21:05

시인님 주신 글, 잘 감상했습니다
향기 짙은 봄밤처럼 고운 색을 발하는군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장용순	이유리 시인님 사진에 빨간 꽃이 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ㅎ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3/3 23:12

배태성

2014-03-04 02:28

바람이 시인님의 마음을 훑고 지나가는군요,
높새 바람, 하늬 바람이 봄을 이끕니다, 시인님 곁으로~,

안녕 하세요? 이제사 이사 끝내고 안부 드립니다,
별내 신도시로 이사 했습니다, 한동안 안부 못 드렸군요~,

봄의 시향 가득 채우시는 아름다운 시인님의 봄이기를 기원 합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1


장용순	별내 신도시로 이사하셨군요.. 교통 좋고 공기 맑은 곳입니다. 새로 이사하는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잊지 않고 댓글 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3/5 05:07

정찬열

2014-03-04 12:10

차거운 북서풍도 서산에 붉는빛은
봄을 부르는 동풍으로 시인님의
마음을 달래나보네요 고운 시향을
읽고 갑니다. 늘 좋은 날 되세요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주위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습니다. 그래도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고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5 05:09

이석구

2014-03-04 17:16

감상 잘했습니다.
즐겁고 건강하시고
건필 바랍니다.


장용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고운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는 발걸음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3/5 05:12

이정규

2014-03-04 20:02

바람 불어 좋은날이라 했건만 ~~
그 바람은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도 못하고 ,
미동도 없이 스쳐 가버렸나 봅니다 ...
아쉬움은 남는 법이지만 ~~
때가 되면 온화한 바람되어 시인님의 마음을 훔쳐 볼것 입니다,
고운 싯귀에 머물고 갑니다,
즐건 저녁 시간이 되시고,
장용순 시인님 ~~~강건 하십시요 ^^


장용순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에 어둠이 내립니다. 붉은 노을이 들판을 가득 채워 붉게 물들었습니다. 아쉬움에 지난 일을 생각하며 웃음을 지어봅니다. 감사합니다.	3/5 05:21

김흥님

2014-03-04 21:50

열정의 푸르던
젊은 청춘의 날은 지나고
슬픈 겨울을 닮은
황혼의 그림자

세월에 실려온 한줄기 바람
그저 헛헛하게 웃습니다


장용순	가릉걷이가 끝난 들판은 좀 쓸쓸합니다.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즐거운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좋은 추억 만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3/5 05:25

안정순

2014-03-04 23:14

모든 시름 다 잊고서
그저 바람처럼 살 수만 있다면...

살다보면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어야
맑은 날의 고마움을 알겠죠!!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사는 게 조금 힘겹게 느껴집니다. 소득이 점점 늘어야 불안함이 없는 건데.. 그래도 즐거웠던 기억은 웃을 수 있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3/5 05:31

박광현

2014-03-05 00:18

요즘이 바람에게 신세라도
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요
이제야 바람의 고마움을 느껴 봅니다
내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장용순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바람이 불어야 날아가는 것이지요. 바람이 고마운 것은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5 05:33

김미경

2014-03-05 02:21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장용순	봄이 왔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우울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해야지요. 화사한 시인님 모습에서 봄 향기가 납니다. 감사합니다.	3/5 05:35

김지숙

2014-03-05 21:20

장용순시인님 활기찬 푸른날들만
있을 줄알았던 세월이 이젠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되었심니더
그래도 우짜미꺼 자식들이 장가 갈려고
하는 나인데
받아 들이야지예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장용순	시간은 흘러흘러 가는데 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고 모든 것이 생을 마친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감사합니다.	3/5 23:20

홍대복

2014-03-06 00:25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장용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다른 일이 바빠져 많이 신경을 못 쓰고 있어 죄송합니다. 요즘 조금 추워졌지만 완연한 봄기운입니다. 환절기 몸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3/9 23:23

곽종철

2014-03-06 05:42

꽃샘 추위가 심한 이른 새벽입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면서
힘찬 하루를 시작할까 합니다.
"바람 부는 날"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용순	꽃샘 추위가 머물다 가는 날입니다. 이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새로 맞는 봄날에 더욱 좋은 글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9 23:26

이기영

2014-03-06 10:55

저녁 바람 산산히 불고 노을빛은 아늑할때
황혼의 눈동자..좋은 글 담아 갑니다


장용순	방문해 주셔서 좋은 댓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 서로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되는데 그렇질 못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글 많이 써서 훌륭한 시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3/9 23:30

공재룡

2014-03-07 17:20

장용순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비단결 같은
아지랑이 틈새

상큼한
보리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포근한 봄입니다,

노을은
온 세상을 물들이는데

바람만 소리 내어
웃으며 가네

님의 시 한구절에
머물며

봄을 시샘 하는
바람을 생각 해 봅니다.

그러나
바람은 스처가며

겨우내내
움추린 마음도

가슴앓이도
실어 갔으면 하네요.

님의 뜨락에도
봄 향기 가득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장용순	고운 댓글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구슬처럼 고운 시를 써 주셔서 감사하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봄에도 더욱 예쁜 글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3/9 23:33

권승주

2014-03-08 08:40

바람이 알려준 삶의 지혜인가요 행복한날되시기를


장용순	날은 지고 어둠이 와도 지나는 바람의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3/9 23:34

고현자

2014-03-09 02:30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장용순	다시 피는 꽃봉오리 ... 봄이면 다시피는 꽃처럼 인생도 다시 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바람의 웃음소리는 작은 행복이 됩니다. 귀 기울이시면 들릴 것입니다.	3/9 23:38

김보규

2014-03-09 19:30

슬픈 겨울을 닮은 황혼의 눈동자 ....
제 눈빛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 ㅎ

봄날이 그런 슬픈 눈빛을 지으며
님의 뜨락에 봄 향기 가득 하시길요.


장용순	또 한해가 지나고 봄이 옵니다. 저녁에 바라보는 노을은 아름답지만 참 짧더군요.. 그래도 바람이 지나면 웃어보고 싶습니다.	3/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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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옆집 할아버지	48	장용순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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