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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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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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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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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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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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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02-25 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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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나라 말
아기나라 말
김경렬
햇살처럼 부시다
방끗 대는 귀요미
초롱한 눈빛으로 옹알옹알 옹아리
오방색깔 울음소리 아기나라 말이다
알아듣기 어려운 말 어미는 천재다
그때그때 달라도 어미는 통한다
첫마디만 따라내는 귀여운 앵무 부리,
팍! 터질 것 같은 유리속의 언어들!
민들레 꽃대 같은 연약한 손가락도 만능 언어다
꿀 같은 웃음소리 구슬처럼 쏟아지면
몽실한 꿈결처럼 번지는 온기
어떻게 알았을까
잘못을 알아채고 움츠린 체 배시시
쬐그만 머릿속에 무슨 보석 반짝일까
황금덩이 나올 때는 커텐 뒤에 숨는다
고사리 손 사래에 고개마저 도리질
넘치는 애교로 기저귀를 가리킨다
공놀이 하다가 맞는 시늉 엄살하면
앵두 입술 쏙 내밀고 살며시 다가와
병아리다리 같은 두 팔로 휘 감는다
좀 체로 아니 하던 비싼 뽀뽀 세례다
어미가 혼내주면
그렁그렁 반짝이는 이슬 눈
함미! 함미! 구슬픈 소리로 응원해 달란다
모자 쓰고 머플러 걸치면 가지 말라 간절한 눈빛!
빠빠이 하면 낼 또 온단 말 알아들었다
나팔꽃 웃음으로 손 뽀뽀 날리며 빠빠이!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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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선
2018-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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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옹알, 배시시, 뽀송뽀송, 손가락의 만능 언어까지 백번 공감하며 미소가득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어지러운 세상 뉴스에 시인님의 시제[아기나라 말]로 교통정리를 하면서 여유를 안고 갑니다
봄 행사에는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면서 늘 평안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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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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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누구십니까.
이렇게 반가운 임이 오실 줄이야!
임께서 봄행사에 오신다니 고려중이었는데
꼭 참석을 하여 만남의 기쁨을 누려야 겠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
3/4 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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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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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급하게 들어왔습니다.
내일 본회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
김 시인님의 댓글이 기억나서,,,,,,,
아이들과 주말여행 갑니다. 참고해 주세요. |
3/17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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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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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저도 계획대로 합니다.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
3/17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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