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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7-11-23 23:04

ㆍIP: 211.xxx.89

풍전등화
풍전등화
김경렬

농익은 햇발에 취해버린 단풍도
바스락 사르르 떠돌던 가랑잎도
정답게 두 손 잡고 윤회를 노래하고

실 가시 총총세운 푸른 정수리
후려치는 삭풍도 끄떡하지 않고
꿋꿋한 어깨로 헐벗은 산을 지켜 주건만

무한한 잠재 여력을 품은
무엇에도 거칠 것 없는 기개
만물의 영장 이여!

근본은 어디 두고
허기지고 공허한 가슴 부여안고
너덜대는 벌판에서 바람만 탓 하는고

걷어부치고
장대에 흰 돛 하나 핏대처럼 세우나니
성난 바다에 거친 물결 가르며
태평성대 찰랑대는 함성으로 곧추 섰다 야!

김종덕

2017-11-24 00:14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확 힘이 솟습니다. 그 기개가 어디갔다 이제야 돌아서 온것입니까. 싱인님께서도 소주 한잔 정도는 할 수 잇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합니다. 한번 정도는 한잔을 나눌 수 잇는 기회가 잇을 것 같앗입니다. 속이 후련한 글이 저에게는 내일도 쉬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경렬	본래 제모습입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겨울 행사에 뵙겠습니다	11/28 20:53

김기전

2017-11-24 05:43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시인님 풍전등화~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눈이 밤사이에 많이 와서 빙판길
안전사고에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왔음을 실감해봅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감기를 몰고 다닙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0:55

여관구

2017-11-24 08:39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근본은 어디 두고
허기진 가슴만 부여안고
너덜대는 벌판에서 바람만 탓 하는고

장대에 흰 돛 하나 핏대처럼 세우나니
거친 물결 가르는 성난 바다에
태평성대 찰랑대는 함성으로 곧추 섰다 야!"

시인님 이제 겨울로 들어선듯 합니다.
경산에는 오늘아침에 첫눈이 휘날렸습니다.
오랫만에 눈을 보는듯이 기쁨이 날라오는듯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김경렬	여관구 시인님!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0:58

이민숙

2017-11-24 09:22

가시 총총한 푸른 정수리에
후려치는 삭풍도 마다않고
꿋꿋한 어깨로 헐벗은 산을 지키는다

무한한 여력으로
그 무엇에도
거칠 것 없는 기개
으뜸이라는 만물의 영장 이련만

만물의 영장 이련만
태평성대 찰랑이는 함성으로 곧추섰다
깊은 시심에 저는 미력하여
풍전등화 앞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김경렬	이민숙 시인님!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1:00

주응규

2017-11-24 10:36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경렬	바쁘셔도 늘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1:02

배정이

2017-11-24 18:52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렬	어서 오세요 배정이 시인님! 늘 오셔서 힘을 안겨 주심이 감사할뿐입니다.	11/28 21:03

곽철재

2017-11-24 20:54

근본은 어디 두고
허기진 가슴만 부여안고
너덜대는 벌판에서 바람만 탓 하는고
*****
요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하면서 자괴감을 많이 느낍니다
본질은 애써 외면하고 엉뚱한 것들로 국민들을 호도하는 작태에 다시는 속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김시인님


김경렬	안녕 하세요. 곽철재 시인님! 늘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겨울 행사에 뵙겠습니다.	11/28 21:07

김상훈

2017-11-24 22:58

생애 최초로 햇빛을 본 날로부터
걸어야할 다리와 걸어갈 길이 있어
쉬임없이 걸어오는 동안

쓸리고 뜯겨서 터덜터덜해진
내 생의 옹이들,
옹이의 본연을 지키기 위해
뿌리째 흔들리지 않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내 생의 진한 향기를
더 퍼지게 할 수 있음의 근간 역시
낡고 낡았지만 아직 뿌리가 견고한
그 옹이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녀갑니다.


김경렬	병원에 계신 부인께선 좀 어떠신지요. 와중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기바랍니다.	11/28 21:11

고경애

2017-11-25 15:47

깊고 맑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풍전등화"
촉촉히 적시는 감동으로 담습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김경렬	고운 시인님이 찾아 주셨습니다. 고경애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맵고 찹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1:14

김나현

2017-11-25 21:04

걷어부치고
장대에 흰 돛 하나 핏대처럼 세우나니
성난 바다에 거친 물결 가르며
태평성대 찰랑대는 함성으로 곧추 섰다 야!

시인님 오늘 뵙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였습니다
시낭송 마지막에 고추섣다 야!
야!함성 넘 멋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김경렬	김나현 시인님! 곱게 다가와 주어 감사했어요. 늘 감기 조심 하시고 겨울 행사에 만나요~~	11/28 21:17

오석주

2017-11-26 12:33

김경렬 시인님

풍전등화
농익은 햇발에 취해버린 단풍도
바스락 사르르 떠돌던 가랑잎도
정답게 두 손 잡고 윤회를 노래하고

단풍잎이 예쁘게 들어 한낮의 향기는
그윽하기에 이루었지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김경렬	오석주 시인님감사합니다. 날씨가 감기를 몰고 있습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28 21:19

정찬열

2017-11-26 21:51

김경렬 시인님 그간 서재를 못살피고
이제야 나섭니다
"풍전등화" 새태의 후련함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11월도 끝자락에 쌀쌀한 겨울이 깊어 갑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알찬 12월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경렬	불편해서 어쩝니까? 이젠 편안히 지내셔야 하는데 자꾸 힘이 드셔서.... 부디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8 21:21

박외도

2017-11-27 21:49

김경렬 시인님~~
"풍전등화"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김경렬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셔요 날씨가 많이 찹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8 21:23

석옥자

2017-11-29 15:22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경렬	석옥자 시인님! 날씨가 갑자기 춥습니다. 몸조심 하시고 겨울 행사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9 20:45

경규민

2017-11-29 16:58

걷어부치고
장대에 흰 돛 하나 핏대처럼 세우나니
성난 바다에 거친 물결 가르며
태평성대 찰랑대는 함성으로 곧추 섰다 야!

아! 시인님! 멋지십니다.
어찌 시인님 앞에 풍전등화란 말이 존재합니까?
큰 바다의 노도도 시인님 앞에서는 잠잠해 질텐데--
멋진 시심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김경렬	경규민 시인님! 세태가 그꼴이라 저라도 힘을 주려구요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겨울 행사에 뵙겠습니다.	11/29 20:47

고지영

2017-11-29 17:54

한올 한올 엮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렬	고지영 시인님! 건강은 좋아 지셨는지요. 추운날 감기 조심 하시고요. 겨울 행사에 뵙겠습니다.	11/29 20:49

문경기

2017-11-30 09:06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근본은 어디 두고
허기지고 공허한 가슴 부여안고
널브러져 너덜대는 벌판에서 바람만 탓 하는고

걷어부치고
장대에 흰 돛 하나 핏대처럼 세우나니
성난 바다에 거친 물결 가르며
태평성대 찰랑대는 함성으로 곧추 섰다 야!

풍전등화 위태로움을 나타내는 상황
심오하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한파주의보가 내렸네요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12월에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의 햇살이 가득 내리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어서 오세요 문경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12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2/1 06:51

김병근

2017-11-30 21:17

노란 은행잎이
싸늘한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되어
길 위를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도
노랗게 물이 들어
하얀 바람에 실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끝자락에 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새해 소원했던 소망들이
곱게 이루어 지는 12월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시인님께서 곱게 새긴 풍전등화
가슴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경렬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12/1 06:52

배정이

2017-11-30 21:42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도
이제 마지막 달력 한 장 남았습니다.
그동안 글로 삶을 나누며 정든 시인님,
아쉬운 12월에서 새 희망을 보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미소를 안겨주시는 시인님,
늘 건필하시길 축원합니다. ^^


김경렬	배정이 시인님! 잘 계시죠. 이번 행사에 얼굴 볼수있기를 ~~~	12/1 06:54

공재룡

2017-12-05 05:51

김경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올해도 12월 달랑
한장 남았습니다

싱그럼 자랑하던
여름날도

울긋불긋
아름 다움을 자랑하던
가을에 고운 추억도

동장군의 칼바람에
우수수 흩어지는 낙엽
갈곳잃고 헤메고 있네요

우리네 삶도 한순간에
낙엽처럼 풍전 등화로
사라지겠지요

남은 한달
마무리 잘하시고
또 다가오는 새해에
많은 복 받으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어서오세요 공재룡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찹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8 20:26

강성순

2017-12-05 11:26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12월입니다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초겨울인데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움추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어
활력이 넘친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렬	강성순 시인님! 그렇네요 년중 달력이 마지막잎새군요. 차거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행사장에서 만날수 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2/8 20:28

박미향

2017-12-05 11:58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입니다
늘 간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경렬	잔치준비로 바쁘시지요? 바뿐 시간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바랍니다.	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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