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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7-05-27 08:31

ㆍIP: 58.xxx.141

기적 1
기적 1

천금같은 내아들
불혹의 나이에 청천벽력 사고소식
눈앞은 깜깜
가슴은 쾅쾅
팔다리는 후들후들
다섯 시간 뇌수술
어미라도 정신 차려 아들을 지키리라
냉정과 냉정으로 어금니에 힘을 준다
수술이 잘됐단 말 감사에 감사

하반신이 마비란 말 어미정신 일탈하고
신경이 살아나고 움직인단 전갈에
시시각각 울고 웃고 희비쌍곡선
늙은 아비 입 다물고 눈물만 줄줄
시어른 눈치 보며 애태우는 덤 딸(며느리)
구멍구멍 숨어서 혼자 울던 덤 딸
두 눈에 알레르기 눈을 못 뜬다
냉찜질 해주며 가슴 저민다
평탄하던 집안이 훌러덩 뒤비졌다
어미손길 끊어진 딸네도 초비상
눈 깜짝 하는 사이 지구가 워그르르

기적의 순간들이 조석으로 이어졌다
분초를 다투던 생명이 눈을 떴다
사람도 알아보고 입도 열었다
오른손 마비 풀려 수저잡고 미음 한술
생지옥을 벗어난 어미의 안도 고맙다고 투덕투덕
입원한지 8일만에 재활치료 시작이다
서툴지만 휘퉁휘퉁 걸음마도 할 수 있다
차근차근 챙기는 시간과의 씨름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랑받으며 빠른 회복의 기적이었습니다.
재활의 기적을 또다시 기대합니다.

여관구

2017-05-27 08:54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기적의 순간이 찾아온것을
행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아픈 마음을 무엇으로 다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요.
그 와중에도 시를 쓸수있다는
시인님의 올곧은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시인은 다릅니다.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기적의 순간들이 조석으로 이어졌다
분초를 다투던 생명이 눈을 떴다
사람을 알아보고 말도 하기시작
오른손 마비 풀려 수저잡고 미음 한술
입원한지 8일만에 재활치료 시작이다
서툴지만 휘퉁휘퉁 걸음마도 혼자한다
차근차근 시간과의 씨름이 시작되었다."

시간과 노력이 그 결과를 말해주겠지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걱정을 함께합니다.


김경렬	제일먼저 달려와 위로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고 힘이 됩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5/30 05:15

장계숙

2017-05-27 09:41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마나 놀랐을까?
참으로 다행입니다.
휴~한숨 부터 쉬어 봅니다.
가족이 아프면 집안은 온통 엉망이 되고
맨탈이 붕괴 합니다.
기적이란 선물입니다.
선한 삶의 댓가라 생각합니다.
아드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셔요. 시인님~
홧팅!!!!


김경렬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기적을 보여주는 아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시인님 가정에도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5/30 05:20

경규민

2017-05-27 12:12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시인님!
분명 이세상 기적은 있나봅니다.
시이님같은 착하신분들에게 말입니다
정말 기적이군요
시인님! 건강도 챙기시고
물론 아드님 쾌유를 기원하구요
더시한번 쾌유를 빕니다.
시인님1 건강챙기시구요.


김경렬	가끔 작은 기적을 느끼곤했지만 이처럼 확연하게 보이는 기적에 그져 감동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30 05:22

박진표

2017-05-27 22:26

김경렬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토요일도 깊어가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경렬	감사합니다.	5/30 05:22

배정이

2017-05-28 12:00

언제나 고마운 시인님,
얼마 남지 않은 계절의 여왕 오월
멋지게 마무리 잘 하시고
나뭇잎의 푸름이 물씬 짙어가는 유월
행복하시고 향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히 보고 갑니다.^^


김경렬	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5/30 05:23

허정인

2017-05-28 14:46

그동안
얼마나 안타까운 시간이셨을지
참 다행입니다.
빨리 건강 찾아 시인님과 온가족들
편안히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도 건강 챙기세요.
그리고 시인님의 감동의 시 기다릴래요.


김경렬	감사합니다. 좋아져가는 아들을 보며 감동하고 있습니다. 위로를 주시니 힘이 됩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5/30 05:24

김이진

2017-05-28 19:25

부모님의 마음
얼마나 마음 조아리고 힘들었을까요.
기적이 일어남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재활치료 열심히 하시어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며
시인님도 힘 내시구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시인님의 기원에 힘이되고 위안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5/30 05:27

김종덕

2017-05-29 13:34

김경렬 시인님, 큰일이 계셨군뇨. 한번 쯤을 서재에 불이 켜지겠지 하고 기다렸었는데 이렁 억척 같은 일이 일어 났네요. 건강 조심하시라고 했는데 좀 아나지셨겠지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기적이 일어 났네요. 시인님의 공덕이시겠지요. 덕은 지어야 한다고 했읍니다. 덕을 지으신 시인님 덕으로 자제분이 기젃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심적, 육체적 고통이 많으셨을 겁니다. 좀 더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재차 걱정해주시고 위로해 주심에 힘이납니다. 기적을 보며 희망을 키웁니다. 자주뵙지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5/30 05:34

이석희

2017-05-29 22:37

김경렬 시인님~~~
어찌해야 할까요?
그저 손주 사랑에 빠지셨나보다 했습니다.
참으로 한가한 생각이었음을 조용히 뉘우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군요.
이런 아픔의 틈에서 마음을 졸이셨군요.
정성의 공덕이지 싶습니다.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만세!!!


김경렬	네 이석희 시인님!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만 드림을 향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30 05:35

정찬열

2017-05-30 16:40

입원한지 8일만에 재활치료 의 "기적"
참으로 입이바짝바짝타는 순간의 소식 감사합니다.
그동안 의 기적이 무더운 열기를 식혀줍니다.^^
안심할수 없는 뇌졸증 쾌유의 행운을 빕니다.
김경렬시인님~!


김경렬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바쁜 핑게로 서재에 들르지도 못했는데 이런 일까지 겹쳤습니다. 모든 분들의 기도 덕분에 살아 났습니다 부디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5/30 23:43

정회선

2017-05-30 19:20

갑작스레 닥치는 사고들이
날마다 들려오는데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소식을 접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여기서 응원의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짐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정회선 시인님!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기도로 위안을 주시고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5/30 23:47

주응규

2017-06-02 10:33

김경렬 시인님 정성으로 빚어내신 향기로운 시심 마음으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갑니다
신록의 계절 6월에도 짙푸른 녹음처럼 건강하시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6월 17일 문협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행사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청합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6/2 21:54

김광섭

2017-06-02 14:55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6월에도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고 즐겁고 웃는 날들 되십시오.
사랑으로 함께하는 평화롭고 행복하시기 바라면서. ^*^
시인님~~!


김경렬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6/2 21:55

국순정

2017-06-05 01:56

아이쿠 시인님
제가슴도 덜컹 내려 앉습니다
시인님 얼마나 놀라셨을지
어떻게 견디셨을지
감당하셨을 힘겨움에 함께하지 못함이
죄스럽습니다
부디 빠른 쾌유로 시인님의 가정에
웃음찾는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수발 하시는 분들의 건강도
중요하니 잘 챙기시구요
재활 치료도 거뜬히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건강도 잘 챙기셔야 합니다
힘내시구요


김경렬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이 좋아져서 희망적입니다. 곧 퇴원하여 통원 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퇴원하면 제가 더 바빠질것 같습니다. 진솔한 위로에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5 03:03

김선목

2017-06-05 10:31

김경렬 시인님 아드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다 큰 자녀도 어버이 눈에는 어린양이고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 마음 간절한 소망이
기적을 이루는 빠른 회복을 주었군요
가정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힘내십시요.


김경렬	감사합니다. 지회장님 걱정을 끼쳐 송구합니다. 어제 집으로 퇴원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아들과 신경전을 벌려야할것 같습니다.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6 14:47

곽철재

2017-06-06 08:27

제가 게으름을 피우던 때 우리 시인님 가정에 엄청난 일이 흘러갔네요. 불행 중 다행이란 말이 이럴 때 쓰는 거겠지요. 폭풍이 휘몰아친 후 조금 진정은 되셨는지요 김시인님.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이 절대적이니 빠른 회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용기 내시고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렬	반갑습니다. 곽시인님께서 이렇게 힘을 주시니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많이 좋아져서 당분간 운동 치료에 집중 하기로 하였습니다. 심심한 위로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6/6 14:53

문익호

2017-06-18 07:02

김경렬 시인님
하늘이 무너지는 시간이 있었군요.
큰 아픔에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상황에 안도희 마음 조금 갖어봅니다.
잘 이겨내고 행복한 세월 맞이하시기 기도하겠습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문익호 시인님! 여러 문우님들 염려 지덕에 요즘 퇴원하고 재활치료에 바쁩니다. 용기를 주셔서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6/18 17:58

김연식

2017-06-23 22:52

김경열 시인님
가슴이 무너진단 그말이
저도 몇번 일어났었죠
잘될꺼란 희망이 또다른 희망으 씨앗이 됩니다
힘내세요


김경렬	김연식 시인님! 3월 등단을 하셨습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기 기원하면서 서재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많이 좋아져서 운전도 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6/24 06:05

김병근

2018-04-16 10:14

햇살이 싱큼한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새싹의 푸르름이
하루하루 짙어가고
봄은 이렇게 성숙하니
그리워했던 시절의 바람도
일순간 사라질 것임에 왠지
다가오는 느낌이 눈물 날것 같은 것은 쌓인 나이 탓일까요

이렇듯 세월은 가니
찾아온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뜻깊은 고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기적1
글 속 시심의 의미를 새기며
가슴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김경렬시인님


김경렬	빈집에 다녀가심을 고맙게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5/13 04:21

기적 2

하얀 제비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23	큰 사랑	36	김경렬	2018-04-06

122	봄이 주춤	32	김경렬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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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아우의 기도	50	김경렬	2017-12-20

117	안부	40	김경렬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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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백묘국	38	김경렬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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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파도	52	김경렬	2017-09-14

110	아들의 의자(기적 종편)	32	김경렬	2017-09-06

109	모감주 나무 (염주나무)	40	김경렬	2017-07-23

108	필연	36	김경렬	2017-07-09

107	기적 2	36	김경렬	201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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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하얀 제비 꽃	50	김경렬	2017-04-25

104	백발	51	김경렬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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