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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7-07-23 09:54

ㆍIP: 58.xxx.141

모감주 나무 (염주나무)
모감주나무 (염주나무)
김경렬

한여름 속으로
느리게 걸어가는
하늘 향한 병아리 떼
샛노란 얼굴에
앵두하나 물었다

해안에
모여 살다
상암동에 입성
쓰레기동산에 숲길 열었다

꽈리열매 조롱조롱
새까만 씨앗 구슬
중생구도 빛나는
큰 스님 손에 흑진주

시달리는
통증을 달래 주며
하늘로 목을 빼고 어느 임을 기다릴까
쳐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땀 흘려야 보여주는 도도함

*모감주나무 / 원산지는 중국. 꽃말은 기다림. 효능은 통증조절
한국: 염주나무: 하늘 향해 샛노란 꽃을 피움.
꽈리모양 열매 속에 까만 씨앗은 염주로 사용 (단단하고 만질수록 윤기)

여관구

2017-07-23 10:21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달리는
통증을 달래 주며
하늘로 목을 빼고 어느 임을 기다릴까
쳐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땀 흘려야 보여주는 도도함."

시인님 모감주 나무를 멋지에
노래하셨네요.
세파에 시달리는 통증을 달래준다는
그 시구가 마음에 위한을 줍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경렬	득달같이 달려오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숨막히게 더운날 건강 조심 하시고 늘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지금, 천둥이 요란하고 캄캄한체로 엄청 비가 쏟아 집니다.	7/23 10:58

이정규

2017-07-23 16:42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24절기중에서 12번째 절기로 장마철 기간중에 가장 덥다는 대서 입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몸과 마음이 지쳐 갑니다
시원한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경렬	안녕 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30 20:30

김연식

2017-07-23 19:14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뵈어요
제가 느림보라 그런답니다
시인님 지피신 시 세계가 감칠맛 나는이유
모르겠어요
저도 나이들어 가나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김경렬	김연식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30 20:50

정찬열

2017-07-23 21:12

김경렬 시인님!
"모감주나무"시이님도
모감주나무 곱게도 지피셨군요
그리 흔한 나무가 아닌 태안의 군락지
무더운 넷째주 알찬한주 되시길 빕니다.


김경렬	같은 시제를 올려서 반가웠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행사때 반가운 모습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30 20:52

이석희

2017-07-23 22:34

시달리는
통증을 달래 주며
하늘로 목을 빼고 어느 임을 기다릴까
쳐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땀 흘려야 보여주는 도도함

수도인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혼란스런 마음을 일념으로 만들어 주는 염주!
생각만 하여도 중생의 아픔이 녹는 듯합니다.
도도하다 할만큼 키도 전신주를 닮았나 봅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기에 감동입니다.
고운 시심에 매료됨을 알아 차립니다.


김경렬	안녕 하세요. 이석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고요, 행사때 뵙겠습니다.	7/30 20:53

배정이

2017-07-24 08:57

연륜에 따라 아픔에 따라
지혜에 따라 삶의 방향에 따라서
글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하던데
시인님,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기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정이 시인님! 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늘 감사합니다.	7/30 20:55

김종덕

2017-07-24 13:33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태까지의 아픔이 실려 잇는 것 같습니다. 하늘로 목을 빼고 기다리심은 오늘 지금의 행복을 갖다 준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경렬	김종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리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7/30 20:57

홍대복

2017-07-24 14:1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칠월의 끝자락!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시길 바라며
시인님 전에 살며시 안부 인사 내려놓습니다


김경렬	네,7월이 다갔습니다. 더위에 안녕 하신지요. 행삿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30 20:59

석옥자

2017-07-25 06:47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삼복더위 여름 잘 이기고 계시는지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경렬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30 21:00

박외도

2017-07-27 06:49

김경렬 시인님~~
'모감주 나무'
삼복더위 찜통 같은 열대야
소나기라도 시원히 내렸으면 합니다
무더위를 무릎 쓰고 펼치신 시향
즐감하며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김경렬	안녕 하세요. 박외도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잘 지키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30 21:02

허정인

2017-07-28 05:25

모감주 나무

땀 흘려야 보여주는 도도함

저는 모감주 나무를 잘 모랐어요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으로 알았습니다.
멋진 시심에 푹 젖어 무더위 잊습니다.


김경렬	저도 잘 몰랐어요. 신기해서 인터넷을 찾아 보았답니다. 더위잘 이겨 내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30 21:03

경규민

2017-07-29 12:08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무더위, 장마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따 흘려야 보여주는 도도함, 한여름에 피는 모감주 꼿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시기를


김경렬	네 잘지내고 있습니다. 더위 잘 이겨 내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 합니다.	7/30 21:04

김연식

2017-08-02 13:02

김경렬 시인님
많이 더우시죠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저는 설악산 울산바위 올라가며
땀좀 흘리고 왔답니다
제가 없는동안 서재에 들려주셔 인사차
들렸습니다
뜨거운 폭염속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랄께요
시인님!!


김경렬	김연식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제법 선선 합니다. 건강하시고 서재에 멋진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8/15 21:17

김선호

2017-08-13 13:48

김경열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네요
편안하게 지내셨는지요
어느새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 불어오네요

9월에 대전에서 뵙게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김경렬	김선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행사에 반갑게 만나요.	8/15 21:18

김선목

2017-08-16 08:08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화전도 막바지 5일 남았습니다
동네 호숫가에서 펼쳐진 시화를 내 새끼처럼
설치하고 살펴 주시는 감사님게 감사드립니다
모감주나무 시향에 깊은 정감을 담습니다
철거 때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김경렬	다녀가신 줄 몰랐네요. 시화 철거도 유실 없이 잘 끝내고 한시름 놓으셨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을 행사에 뵙지요.	8/21 11:48

안정순

2017-08-21 09:22

그 오돌도돌한 염주를 오감주나무로 만들어지는군요!
오랜 기다림 속에 그 진주를 보여주는 도도함
감사히 봅니다.김경렬시인님


김경렬	반가운 시인님 어서 오세요. 모감주 나무 열매가 까맣고 단단하며 만질수록 반질반질 윤이 난다고 합니다. 스님께는 염주로 천주교 신자에게는 묵주로 만들어 진답니다.	8/21 11:53

김상훈

2017-08-22 01:59

여름 끝 들녘으로
무엇인가가 툭툭 떨어져 나가고
지는 노을처럼 하늘의 것들은 떼지어
점차 서편으로 몰려가는 느낌입니다.
석별의 정이겠지요.
지상으로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수고했노라고, 즐거웠노라고
등과 어깨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경렬	반갑습니다. 김상훈 시인님! 만ㅎ이 바쁘셨지요? 벌써 가을을 부르는 처소도 지났습니다. 가을 행사에 반갑게 인사 나누길 기대합니다.	8/24 22:43

안선희

2017-08-25 15:45

김경렬 시인님.
모감주 나무 시에 흠뻑 빠져봅니다.
병아리떼 노오란 길섶에 염주나무 상상하네요.
더위가 물러나고
시인의 계절 다가옵니다.
건강과 향필을 빕니다.


김경렬	어이쿠! 반가운 예쁘신 임이 오실줄이야! 늘 지회일에 열정적이신 사무국장님! 방학도 끝났지요? 또다시 바빠지시겠군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을 행사에 뵙겠습니다.	8/25 21:55

배정이

2017-09-01 09:42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김경렬	애기단풍! 정말 잘어울립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활동이 뜸 합니다. 그러나 우리 가을 행사에서 기쁘게 만나요.	9/2 04:39

김병근

2017-12-08 14:02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모감주 나무(염주나무)
에 머물다 갑니다


김경렬	외진곳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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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파도	52	김경렬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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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기적 1	38	김경렬	2017-05-27

105	하얀 제비 꽃	50	김경렬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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