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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5-11-10 13:36

ㆍIP: 211.xxx.144

시간 저편에 가을을 지운다.

여울/성경자

서랍 깊숙이 작년 가을의 추억들
외롭게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지만
고운추억 날아갈까 봐. 마음 졸이며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낙엽에
옛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고
창살 너머 가을 햇살이 고개를 내민다.

가슴을 쓸어내리던 아픈 추억들
뜨거운 눈물이 흐르던 상처까지도
주섬주섬 쓸어담아 마음 한견에 담아

퇴색된 물기 마른 구멍 난 나뭇잎들
창백한 모습으로 가을을 지워가며
갈바람에 이별이 서러워 온몸을 턴다.

김강좌

2015-11-10 15:13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낙엽 떨어져 뒹구는 계절의 길목에서
수없이 많은 언어들을
홀홀이 털어 놓은 가을 끝자락
그리움을 곱게 접어 바람에 실어냅니다~!!
한자락 씩 지워내는 기억속의 가을을....
고우신 향기가 서재를 가득 채우는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
늘 고운 날들 이루시길요 ~!!


성경자	발길따라 흩어진 낙엽은 바스락 소리를 내며 떠날 차비를 하네요 비 온 후 춥지않아 다행이네요 시인님~^^ 머물러 주신 발길에 오늘 하루도 힘내어봅니다	11/16 11:12

여관구

2015-11-10 16:01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고운시상 담아내셨네요.
" 가슴쓸어내리던 아픈 추억들
뜨거운 눈물이 흐르던 상처까지도
주섬주섬 쓸어담아 마음 한켠에 담는다."
시인님 단풍진 낙엽을 보면서 이렇게 깊은 마음을
담아낼수 있다는것이 감동입니다.
시이님의 시심을 마음속 깊이 느끼며 살아지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성경자	온 세상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네요 어디선가 낙엽 태우는 냄새는 갓 내린 진한 커피 향처럼 구수하고 가을을 타는 여심의 마음도 행복합니다 점점 짙어가는 가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1/16 11:15

강보철

2015-11-10 18:12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책갈피 속에
한켜 한켜 두었던
이년 전 가을
이쁜 편지지에 손 편지 마냥
비싹 마른 단풍잎 붙여
여 직원들에게 소식 전했죠
모두들
지난 가을 소식에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당신의 서랍 속도
그렇겠죠.


성경자	가을이 빠르게 지나는 길목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잔재들은 조용히 벤치에 앉아 쉬는 듯 보이네요 새로운 한주도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11/16 11:21

배정이

2015-11-10 18:46

떨어진 가을 낙엽의 수만큼
가슴 깊이 담겨진 시향
고맙게 보고 갑니다.
성경자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성경자	배정이 시인님 이제야 답글을 드리네요 늘 소녀처럼 고우신 시인님 주말 즐겁고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11/28 11:30

공재룡

2015-11-10 21:53

성경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간 저편에
가을 저편에 지은다..

제목 부터
마음 이 싸 하네요.

떠나는 것 있으면
오는 것도 있답니다.

웃으며 손 흔들며
배웅 하자고요.

늘 건 강 하세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성경자 시인님!


성경자	운봉 시인님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을의 냄새도 몇 번 느끼지도 못하고 겨울이 되어버렸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11/28 11:32

김정희

2015-11-11 03:56

지나간 애환이 서랍 속애서 기다리고 있었군요.
구멍난 나뭇잎 하나에도 잊지 못 할 상념이 담겨 있기에
세월의 흔적에 가슴이 울렁거리는게 아닐지요.
아름다운 미소 이어가는 오늘되세요.


성경자	상당히 추워진 날씨네요 매장 밖의 풍경이 눈이 내리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늘 눈길 안전운전하시고 주말 편안히 지내십시오~^^	11/28 11:34

주응규

2015-11-11 10:51

성경자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성경자	창문을 흔드는 겨울바람에 손님을 맞이 하듯 살며시 문을 열어봅니다 상당히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11/28 11:36

장계숙

2015-11-11 12:12

책갈피에 끼워둔 낙엽이
이십년이 지나 빛이 바랬지만
그때의 추억을
고스란히 전해주더군요.
세월이 그저 야속하지요.
고운글 추억에 빠져서
행복하게 봅니다. 시인님~~^^


성경자	갈피에 끼운 낙엽이 채 마르기 전 어느새 겨울이 머무네요 요즘 감기가 극성이라죠 환절기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11/28 11:37

김광섭

2015-11-11 13:46

가슴을 쓸어내리던 아픈 추억들
뜨거운 눈물이 흐르던 상처까지도
주섬주섬 쓸어담아 마음 한견에 담아 ...

퇴색된 물기 마른 구멍 난 나뭇잎들
창백한 모습으로 가을을 지워가며
아~~!
낙엽......^^**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알차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성경자	안녕하셔요~ 시인님 늘 시 한 구절처럼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출근길 흩날리던 눈은 그쳤네요 눈길 안전운전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11/28 11:41

김흥님

2015-11-11 22:35

퇴색된 물기 마른 구멍 난 나뭇잎들
창백한 모습으로 가을을 지워가며
갈바람에 이별이 서러워 온몸을 턴다.

이 밤,,
가을을 시샘하는 바람끝에
질투의 몸짓이 가득합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빗소리처럼 스스스,,떨어지는것이
가려는가 봅니다,,정녕
또 보내야하는가 봅니다,,보내기 싫지만!!

시인님,,만추의 여유를 만끽하소서


성경자	어서 오셔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김장 끝내고 며칠 몸져누웠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즐겁게 지내셔요~^^	11/28 11:44

박정근

2015-11-12 10:18

가을은
추억도 그리움도 주섬주섬 챙겨야 하는
그런 계절 인듯 합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시인님~~^^


성경자	반갑습니다~^^ 시간이 나는 데로 답글을 올리다 보니 한참 후에야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오늘은 포근한 것 같아요 반소매 차림으로도 춥지가 않네요~ 남은 오후 시간도 편안히 지내십시오~^^	11/30 17:41

김수잔

2015-11-13 03:24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고 있어요
붉게 노랗게 뽑내던
고운 자테 다 어디로 갔는지

굴러가는 낙엽이
쓸쓸하지만
떨어져야 다시 만남이
되지 않을가요...

갈바람에 이별이 서러워 온몸을 터는
그들도 나도 여기까지 왔다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성경자	잘 지내시는지요~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이번 행사 때 뵐 수 있을까요? 늘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11/30 17:49

경규민

2015-11-14 07:25

설압속에 간직하던 추억이 낙엽따라 달아나려는지요
빛바랜 나뭇잎이 그나마 남아있는 가을을 붇잡고
몸부림치고 몸부림치고
떨어진 낙엽은 가을의 깊이를 말해주네요
잊으려해도 자꾸생각나는 옛추억들
끝자락에 붇어있는 잎새만큼이나 아푼 마음입니다
역시 가을은 쓸쓸하고 허전함을 주니 말입니다
귀뚜라미소리 더욱 허하게 만드네요
이가을 잘 마무리하시고
새추억 엮어 놓으소서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여기 차한 잔 놓고 갑니다.


성경자	겨울바람에 이리저리 떠돌던 이파리는 어느새 매장 안으로 들어오네요 시인님 12월도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행사 때 뵈어요~^^	11/30 17:53

주응규

2015-11-14 09:23

늦가을 비 내리는 날 성경자 시인님 께서 곱게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살포시 얹어봅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성경자	고맙습니다~ 시인님 지금 창밖엔 집으로 가기 위해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이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히 쉬 하십시오~^^	11/30 17:55

김화영

2015-11-15 07:56

곱게 물든낙엽
바람에 쓸려가듯
그렇게 가을은 또 우리곁을 떠납니다.

고운글 즐감합니다 성경자 시인님!
행복한 시간 맞으세요!


성경자	가을이 다 떠나갔나 봅니다 미처 떠나지 못한 이파리들만 겨울바람에 나뒹구는 모습이 참 쓸쓸해 보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11/30 17:58

박목철

2015-11-16 20:10

가을,
많이 아픈 분들의 카페에 들어가니
가을이 유독 힘들다는 글들이 많아 가슴이 시렸습니다.
가을을 보내는 시인님의 담담한 시어에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멋진 글 많이 남기시는 좋은 가을이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성경자	박목철 시인님 어서 오셔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던 며칠 전 첫눈의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던 순간이 지났네요 첫눈을 맞이하던 그 순간처럼 이 겨울철 열심히 지내야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11/30 18:01

김이진

2015-11-17 09:51

시인님!
올 가을에도 시인님의 서랍속에
예쁜 추억들 가득 담으셨는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시고
예쁜 추억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성경자	이번 가을의 전령사들을 하나 들씩 모아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저녁 시간 편안히 지내십시오~^^	11/30 18:03

이정규

2015-11-21 12:59

성경자 시인님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가나이다.
날씨는 흐림이지만 마음만은 맑음으로 화사하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으로
사랑과 향기로움이 가득한 즐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자	앗~ 이정규 시인님 요즘 잘 지내시는지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인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번 행사 때 뵙겠네요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지내십시오~^^	11/30 18:06

홍대복

2015-11-21 22:37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성경자	안녕하세요~ 시인님 머무신 걸음에 이제야 답글을 드리네요 점심 겸 저을 먹는 때도 있어요 너그럽게 봐 주시고 행사장에서 뵈어요~^^	11/30 18:09

김선목

2015-11-23 22:52

여울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퇴색된 물기 마른 구멍 난 나뭇잎들
창백한 모습으로 가을을 지워가며/
아름다움을 폼재던 가을 풍경은
낙엽따라 떠나가겠지요
비가 그치고 나면 쌀쌀하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성경자	잘 지내시는지요 벌써 12월이네요 11월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11/30 18:10

박미향

2015-11-26 02:13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름다운 서재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성경자	오늘은 기분이 참 좋네요 어려운 걸음일 주신 시인님들께 답글로 보답하는 지금 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사장에서 뵈어요~^^	11/30 18:12

갈잎에 낮은 흐느낌이

가을날의 어느 이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6	숲속의 여름	23	성경자	2016-06-27

45	꿈을 향해	61	성경자	2016-05-06

44	봄이 오는소리	62	성경자	2016-02-11

43	사랑하는 당신	47	성경자	2016-01-24

42	을미년을 떠나 보내다.	52	성경자	2015-12-29

41	갈잎에 낮은 흐느낌이	53	성경자	2015-11-30

40	시간 저편에 가을을 지운다.	42	성경자	2015-11-10

39	가을날의 어느 이별	44	성경자	2015-10-25

38	가을 속으로	46	성경자	2015-09-27

37	오늘은 오일장에 간다.	34	성경자	2015-09-09

36	독배	49	성경자	2015-08-28

35	한낮의 더위	54	성경자	2015-08-02

34	달무리	60	성경자	2015-07-13

33	나의 삶으로 다가온 당신	61	성경자	2015-06-22

32	화사한 봄날	50	성경자	2015-04-20

31	봄날은 간다	64	성경자	2015-03-27

30	햇살이 눈부신 날	40	성경자	2015-03-22

29	남풍이 부는 언덕	49	성경자	2015-03-12

28	봄이 오는 길목에	48	성경자	2015-02-18

27	봄은 저만치 오는가	48	성경자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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