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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5-10-25 23:10

ㆍIP: 175.xxx.22

가을날의 어느 이별

성경자

가을비 내리는 거리에
갈 바람은 맴돌아 날고
잔잔한 내 마음 뜨락에
낙엽이 하나둘 흩어집니다

빛바랜 낡은 우산 위엔
잊힌 추억들이 살며시
기억 저편에 내려앉으면
가을은 유랑의 길 떠나겠지요

차라리 두 손을 흔들며
떠나는 가을 배웅하지만
등 보이는 이별이 서러워
두 눈에 이슬만 흘러내립니다.

김강좌

2015-10-26 05:38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금씩..
칼칼한 바람에 한 발씩 멀어져가는
가을 날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들이
더 쓸쓸하게 하는 듯 합니다 ~
햇살이 눈부시게 좋은 날들속에
시인님의 가을도 이처럼
아름다이 물들어가시길
기쁜 마음으로 두손 모읍니다 ~^^*


성경자	김강좌 시인님 요 며칠은 날씨가 포근하네요 바쁜 일상으로 이제야 답글을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살피시고 11월도 행복만 곁에 함께 하십시오~^^	11/5 10:55

배정이

2015-10-26 06:27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흩어지는 낙엽에
내 젊음도 떠나 보내고
쓸쓸한 침묵으로
또 오늘을 받습니다.
고운 성경자 시인님,
희망찬 한 주 기쁘게 보내세요.^^


성경자	배정이 시인님 짙은 안개 넘어 붉게 물든 단풍이 한결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닮으신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멋진 날 되십시오~^^	11/5 10:59

박정근

2015-10-26 07:52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떠나고 보내는 것에
이젠 익숙해지기도 하련마는
계절이든 사람이든 이별은 늘 쓸쓸합니다
곱게 그려주신 가을빛 시향에 감사히 다녀가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성경자	점점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에 출근길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며칠 포근해진 날씨에 즐거운 목요일 보내시고요~^^	11/5 11:45

여관구

2015-10-26 08:17

옛것을 보면 그때생각이 나고 지나간 세월이 무심하기만 합니다.
가는 세월 어떻게 막으리요 저무는 가을 어떻게 잡으리요.
지는 낙엽을 보면서 내 마음을 뒤돌아봅니다.
가을날의 자화상이 너무 쓸쓸합니다.
지는해를 잡을수 있겠습니까? 체염하고 앞날만 생각하소서.
건강하시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행복하소서.


성경자	감사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 요즘 잘 지내시는지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11월도 늘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11/5 12:16

강보철

2015-10-26 08:23

등 보이는 이별
낼름 뛰어가 다시 끌어 안아 보지만
흐르는 눈물에 속 상할까
마주하지 못하는 마음
가을은 그렇게 갑니다.


성경자	얼마후엔 또 쓸쓸히 뒷모습을 보일 가을을 오래도록 눈에 담아야겠어요 강보철 시인님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셔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11/5 15:23

구은회

2015-10-26 16:18

바람 따라 왔다 바람 따라 떠나는 가을
시인님 등 뒤로 아쉬움이 소복이 쌓여만 갑니다
올만에 서재가 붉은 갈빛으로 깊어갑니다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즐건시간 되세요.


성경자	구은회 시인님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죠? 가을이 저 멀리 가기 전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래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11/5 15:31

경규민

2015-10-26 20:53

가을비가 남은 가을을 씻아내리고
겨울을 재촉하나봅니다.
아름답고 풍요롭던 가을 !
손흔들어 배웅하면 너무 섭섭할텐데,
그래도 내년 다시온다하니 즐겁게 보내주어야 겠군요.
가을비 우산 오솔길
옛 추억이 소록 소록 찾아오네요.
아주 먼 추억이
그래도 소중하지않는지요?
가을비 지향에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 되세요.


성경자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흐릿하던 옛 추억이 내리는 빗줄기따라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듯하네요 주말엔 비 소식이 있다네요 건강 살피시는 날 되십시오~^^	11/5 16:04

곽철재

2015-10-26 23:01

약간 쓸쓸하고 외로운 건 가을의 낭만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너무 서러워하지는 마세요.성시인님
내년에 다시 오는 가을과 또 많은 시인님들께서 함께 하실 겁니다. 더욱 행복한 가을날 만드시길 바랍니다.


성경자	아하~^^ 그러네요 시인님의 말씀처럼 떠나는 가을 잘 배웅하고 내년에 또 반갑게 맞아야겠네요 내일부터 비 소식이 있네요 빗길 안전운전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11/5 16:18

김경렬

2015-10-27 06:23

가을날의 자화상!
곱게 내리신 이별!
떨어지는 낙엽에 정을 실어 보내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봅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자	김경렬 시인님 머물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 주를 시작한 지도 어제 같은데 벌써 목요일이네요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11/5 16:45

김광섭

2015-10-27 12:11

가을날의 자화상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주위에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이번 한주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성경자	며칠 옷깃을 여미던 추위도 많이 여유로운 발길처럼 포근해졌네요 여유로운 오후 시간 보내시고 건강 살피시길 바래요~^^	11/5 16:51

윤춘순

2015-10-27 15:09

가을날의 자화상 떠나감은 왜이리 쓸쓸해 지는지요
비내리는 날은 스산하기까지 하여
따뜻한 그무엇이 그리워져 커피 한잔에 위안을 받으며. . .
늘 보고싶은 여울님*_*


성경자	안녕하세요~ 윤춘순 시인님 늘 뵙고 싶은 마음으로 행사장을 이곳저곳을 바라보아도 뵐 수가 없어 아주 아쉬웠답니다 이번 행사 때 뵐 수 있는지요 꼭 뵙고 싶은 마음으로 기도할래요~^^	11/5 16:54

김희영

2015-10-27 21:06

성경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느 사이 깊은 가을이 왔습니다.
낙엽이 뒹굴고 나무는 바람 사이로
이별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동안 잘 계시며 건강하시지요.
"가을날의 자화상"
곱고 아름답게 엮어가신 곱디고운 마음.
보고 또 보고 몇 번씩 읽어봅니다.
시인님 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자	고우신 김희영 시인님 상당히 추운 날씨에 잘 지내셨는지요 하루 24시간이 제겐 너무 짧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어느새 단풍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였네요 많이 뵙고 싶은 시인님 만나 뵙는 날까지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11/5 17:31

김지원

2015-10-28 01:13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잎들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다가도
가슴한켠에 싸아하니 들어오는 서걱거림이
바로 성경자시인님의 시에서 살아나오네요
커피 한잔해야겠습니다
감사히 보고갑니다


성경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머무신 문우님들께 답을 쓰는 것도 일하며 쓰려니 많이 느려지네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둑해진 오후 시간도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11/5 17:37

안정순

2015-10-28 20:30

어차피 보낼 길이라면
손 흔들어 고운 마음으로 보내야겠지요..
두 눈에 고인 눈물 감추고서~
감사히 봅니다.성경자시인님
잘 지내시죠!


성경자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는 것 같아요 머물러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11/5 17:40

주응규

2015-10-30 08:43

성경자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가슴에 드리워봅니다
벌써 시월 마지막 날 금요일 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행복과 동행하는 멋진 가을 날 되십시요.


성경자	가을을 닮으신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멋진 댓글에 오후 시간도 즐겁게 일할 수 있겠네요~^^	11/5 17:41

김흥님

2015-11-02 23:41

오실땐 더디 오시더니
가실땐 잰걸음으로 가신다는 임처럼
이 계절이 속절없이 스러지는 늦가을입니다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사색의 계절
낭만 계절
사랑의 계절

만추로 접어든 고즈넉한 들녘 풍경이
갈색빛으로 곱게 물들어갑니다

어여쁘신 시인님,,
이 가을이 다가기전에
우리,,많은 사랑이야기를 나누게요~~!!


성경자	하얀 도화지 위에 파란색으로 구름을 그려놓은 듯한 다나 한 모습같이 느껴지는 고우신 시인님~^^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11/5 17:44

김기전

2015-11-03 11:37

성경자시인님 그리움으로 빚은
고우신 시향에 쉬어 갑니다
오늘은 즐거운 화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날 되시기 바랍니다


성경자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네요 비 온 후 또 추어질 것 같고요 빗길 안전운전하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11/5 17:50

이석구

2015-11-03 12:19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온화한 모습 믿음입니다.
타오르 낙엽은 가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음미 감상 잘하고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성경자	반갑습니다~ 이석구 시인님 타오르는 낙엽은 온 세상을 붉은 가을 향기로 만들었네요 머물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십시오~^^	11/5 17:56

고지영

2015-11-04 13:55

주옥 같은 시향기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성경자	반갑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감나무에 잘 익은 감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는 듯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1/5 17:58

공재룡

2015-11-05 09:42

성경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숫한 이야기 많았던
시월도 떠나고

감나무 나무가지에
몇개의 이파리들이

나도 언제인가
떨어지겠지 하며

마음 조리며
댕그라니
매달려 있네요.

가는 것이 있으면
더러 오는 것도 있답니다.

손을 흔들며
배웅 하자고요

자연의 섭리를
울인들 어쩌겠어요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성경자 시인님!


성경자	안녕하세요~ 운봉 시인님 네~ 말씀처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기에 가을이 가기 전 눈에 많이 담아야겠네요 머물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1/5 18:08

안선희

2015-11-07 19:18

성경자 시인님.
가을에 멋진 추억
붙잡고 떠나보내기 싫은 추억이
한가득 있지 않나 싶네요.
시 읽으며 울컥
센티해지기도 하고
멋진 시 즐감합니다.


성경자	지금 내리는 비가 그치면 길가엔 가을의 흔적들이 갈 길을 잃은 채 서성이겠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제 손엔 따뜻한 차 한잔의 따뜻함을 느낍니다 안선희 시인님 주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요~^^	11/8 11:20

김선목

2015-11-08 13:13

성경자 시인님!
흩어져 날리는 낙엽의 유랑
"가을날의 자화상"
잔잔한 마음 저편으로 떠나 보내는
가을은 가고 살속 깊이 파고들
칼바람과 눈보라가 기다립니다
입동이네요! 추워질 날씨에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오. 시인님!


성경자	입동이 다가올 때면 김장 준비가 시작이겠네요 비 내리는 거리엔 쓸쓸히 가을의 전령사들만이 거리를 방황하네요 바람이 많이 차네요 주말 편안히 보내시길 바래요~^^	11/8 13:52

시간 저편에 가을을 지운다.

가을 속으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6	숲속의 여름	23	성경자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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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을미년을 떠나 보내다.	52	성경자	2015-12-29

41	갈잎에 낮은 흐느낌이	53	성경자	2015-11-30

40	시간 저편에 가을을 지운다.	42	성경자	2015-11-10

39	가을날의 어느 이별	44	성경자	2015-10-25

38	가을 속으로	46	성경자	20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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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독배	49	성경자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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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봄날은 간다	64	성경자	2015-03-27

30	햇살이 눈부신 날	40	성경자	2015-03-22

29	남풍이 부는 언덕	49	성경자	2015-03-12

28	봄이 오는 길목에	48	성경자	2015-02-18

27	봄은 저만치 오는가	48	성경자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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