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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5-09-09 12:29

ㆍIP: 211.xxx.144

오늘은 오일장에 간다.

여울 /성경자

푸성귀 가득한 오 일 장터
할머니가 다듬던 앞치마에
하얀 도라지 소복 쌓여 있고
애호박 몇 개 앙증맞게 놓였다.

목소리 큰 생선장수도 있고
빨간 물 고추가 눈에 보인다
이왕에 나선 김에 김장대비
고추 15근 사다 옥상에 말릴까.

김 오르는 천막의 장터 국밥집
장터 상인들 점심때 인가보다
배고프던 참에 순대 몇 줄 썰어
사람 냄새나는 국밥 먹고 가야지.

강기영

2015-09-09 14:24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겹고 흥겨운 5일 장날~~~
마음 가득 넉넉한 인심으로 채우고 오세요...


성경자	멀지 않다면 사장 구경처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또 가고 싶네요 후덕한 인심이 살아있는 장터 시간 나면 또 가야겠어요 머물러 주신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편안히 쉼 하십시오~	9/10 00:11

김강좌

2015-09-09 15:48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정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5일장에 가면
생기가 돌고 활력이 납니다.
저도 예전엔 장날마다 일부러 갔다오곤 했는데
요즘엔 .. 한번씩 가서 국밥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둘러보고 인심도 담아옵니다~^^*
그 날을 생각하면서
정스럽게 빚어내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합니다 ~^^내내 건강하셔요 시인님~^^*


성경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시장의 풍경이 아름답게 느끼는 것이 이제 보는 눈이 제대로 트인 것 같아요 시인님 늘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편안히 쉼 하십시오~^^	9/10 00:36

강건호

2015-09-09 20:16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겨운 시골 오일장
배고팠던 시절
최고는 역시 국밥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주인장의 따뜻한 정
사랑이 넘쳐 흐르죠

시끌벅적한 옛 시골 장터에 들렀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성경자 시인님.


성경자	배고픈 배를 채울 수 있는 국밥 한그릇은 삶의 모든것이 담겨있더군요 아름다운 풍경이라 말 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셔요~^^	9/10 00:39

경규민

2015-09-09 20:25

시골 넉넉한 시장풍경이 그려지네요.
어릴적 어머니 손잡고 갔던 추억! 떠오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소서!


성경자	오늘 하루 편안히 지내셨는지요 어릴 적 어머님의 손을 잡고 가던 그때의 추억을 맛보는 느낌은 그때처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좋은 추억 남겼어요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9/10 00:42

여관구

2015-09-09 22:39

5일장 가면 사람들이 삶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 냄새가 나죠.
점포가 없는 곳 장날 각종 상인들이 모이는곳 우리들이 눈요기 하는곳
가을 김장철도 가까워오니 여러가지 생각이 나겠지요.
5일장의 풍경 마음에 담아갑니다. 조만간 5일장에 한번가봐야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성경자	한번 삶의 현장을 가보셔요 분주히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행복한 모습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번 명절 때도 재래시장으로 가려고요 여관구 시인님 오늘 수고 많으셨지요 편안히 쉼 하십시오~^^	9/10 00:44

정회선

2015-09-10 07:28

5일장, 장날, 장구경, 먹거리, 볼거리, 들을 거리, ...
그저 생각만 해도 시골 정겨움이 떠오름니다.
시간 내서 저도 5일장 구경 한 번 가봐야 하겠네요.
성경자 시인님, 올 가을에도 행복하소서.


성경자	안녕하세요~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위 즐겁게 지내시고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루고자 하시는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9/27 16:04

배정이

2015-09-10 09:01

시인님!~ 요즘 동생 가게에서 천막 알바하는데 장날은 옷에서부터 냄새가 다릅니다. 김 구운 냄새~ 생선 냄새~ 닭, 옥수수, 순대, 고구마 튀김냄새~ 젓갈 냄새~ 명절이 다가와서 사는 맛이 물씬 풍깁니다. 저는 고추 비닐~ 깨 고추 말리는 천막을 만들고 파는데 바쁘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성경자	미소가 아름다우신 시인님 정겨운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명절 지내시느라 바쁘시지요?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귀성길 안전운전하십시오~^^	9/27 16:07

김광섭

2015-09-10 10:47

오늘은 오일장에 간다. ^^**
ㅎㅎㅎ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을이 되니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에 탐스러운 과일들이 참 보기 좋아요
오늘도 파란 하늘에 둥실 흘러가는 구름이 무척이나 보기 좋을 거 같아요. 시인님!


성경자	구름이 유유히 흐르는 청명한 하늘 이번 명절은 즐겁게 보내는 중입니다 한가위 즐겁게 지내시고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살피십시오~^^	9/27 16:10

김흥님

2015-09-10 23:09

제가 사는 이곳 진해에도
오일장이 한곳 있답니다
요즈음은 대형 슈퍼마켓이 많이 있어
편리한 쇼핑을 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댕겨오는 시골맛하는 오일장엔
사람사는 냄새가 흠씬 풍기는것이^^

싱싱한 풋성귀와
덤으로 얹어주는 후한 인심을 만나러
가끔은 오일장에 가 볼 일입니다~~!!


성경자	정리되어있는 마트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워 자주 가지요 후덕한 인심이 또 찾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시인님~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요~^^	9/27 16:12

곽철재

2015-09-11 00:34

오일장에 가고 싶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사람냄새 나는 것은 똑 같겠지요? 가면 소고기 국밥을 꼭 한그릇 먹고 와야겠습니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으네요.


성경자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상인들의 인심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국밥이 먹고 싶네요 시인님 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요~^^	9/27 16:14

주응규

2015-09-11 11:58

성경자 시인님 가을빛 같이 곱게 흘러내리는 좋은 시향 가슴에 담습니다
주말에 가을마중 나가 보시지요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득 깃드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


성경자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편안히 지내시고 귀성길 안전운전하십시오~^^	9/27 16:23

정찬열

2015-09-11 20:58

성경자 시인님 시골장의 풍경이
그리워지네요 곱게 지펴주신 향수에
오일장에 쉬어갑니다.
늘편안한날 되세요


성경자	감사합니다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망하신 소원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 살피십시오 안전운전하시고요~ ^^	9/27 16:25

김미경

2015-09-11 23:54

안녕하세요 시인님

매미 울음소리도 멀어지고
따가운 햇볕도
살며시 눈을 감았는지
서서히 멀어져 가는 여름입니다

가을 향기를 타고오는
행운과 즐거운 나날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9월 행사에 뵙겠습니다


성경자	요즘 두 계절이 공존하는 듯 한낮은 아직 더위가 남아있는 듯합니다 요즘 감기 걸리기 쉬운 때이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명절 잘 지내십시오~^^	9/27 16:27

김이진

2015-09-14 15:59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는 오일장터
시인님! 순대국밥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갑자기 그 순대국밥이 먹고 싶어지는 것을요.
마음은 오일 장터로 달려갑니다.^^*


성경자	밥 추가해서 배불리 먹고 나니 모든 것이 후덕하게 보였어요 시간 나면 또 가야겠어요 그리운 사람들의 냄새를 찾아서요~ 한가위 즐겁게 지내시고 안전운전하십시오~^^	9/27 16:31

구은회

2015-09-14 19:09

어릴적 할머니께서는
애호박 몇 개
참외 몇 개 머리에 이시고
오일장으로 팔러다니시곤 하셨는데
참 호박잎도 뜯어서 가지고 나가셨어요
어린손주 책값 버신다고
아~
옛생각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에 잠시 눈 감아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성경자	장 어귀에 할머님들께서 파시는 푸성귀 일부러 잔뜩 사온답니다 왠지 가슴 한구석이 찡해서요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 영원히 가슴에 묻어두십시오~^^	9/27 16:33

김희영

2015-09-21 23:19

여울 시인님 만나 뵙고 참 반가웠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리며 여전히 고운 시인님 빛나는 모습에
감탄하였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생겨 오일장에 가보셨네요.
시장엔 사람 냄새나고 활력이 넘치지요.
김장 고추를 준비하고 살림꾼이십니다.
순대를 먹으며 사람 냄새나는 시장에서 활력 하시고
행복과 건강이 항상 동행하시고
문운 대성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자	언제 시간 되시면 같이 가요 시인님을 뵈면 돌아가신 어머님이 유난히 그립고 보고 싶어집니다 나중에 손잡고 구경도 하고 국밥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 나눠요 시인님 조석으로 많이 쌀쌀합니다 건강 살피시길 바래요~ 사랑합니다^^	9/27 16:37

장인성

2015-09-25 12:02

인생은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지않는 꽃이랍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
한가위를 맞이하여
정말 소중한 시인님께
사랑의 안부를 드립니다
그간 고마웠습니다


성경자	"인생은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지않는 꽃이랍니다." 이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한가위 편안히 보내시고 늘 건강히 지내십시오~^^	9/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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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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