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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7-27 21:46

ㆍIP: 120.xxx.37

뜨거운 정사(情事)

거송(巨松)/경규민

잡는 손을 몇 번이나 뿌리쳐도
막무가내 집안으로 밀고 들어오더니
온몸을 숨 막히도록 뜨겁게 포옹한다.

선풍기도 모자라 에어컨을 켜고 벌린
너와의 정사
밤새도록 귀찮게 채근하더니만
클라이맥스도 없이 그저,
도가니 같은 열기 속에서
고통의 신음만을 간간이 토하게 하고는
새벽녘에 슬그머니 사라졌다.

하룻밤 풋사랑에도 정이 든다는 데
몇 날밤을 잠 설치며
한 몸 되어 엎치락뒤치락했으니
어찌 정이 안 들었겠느냐만,

그래도 난,
영영 너를 보내고 나면
그 미련 떨쳐 버리려
영혼까지도 황홀하고 몽롱해지는
그런 사랑 뜨거운 사랑
한번 해 보련다.

백설부

2016-07-28 13:3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미운정이 더 무서운 법이지요
정들자 이별이겠지요
오늘밤은 열대야가 없기를 바래봅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기분좋은날 되셔요~~


경규민	그러게 말입니다. 이제 1ㅜ지나면 가으로 들어선다는 입추이니 물러가겠지요. 여름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 맞을 준비나 하자구요 시인님!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7:56

여관구

2016-07-28 14:15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 따뜻한 안방에서 뜨거운 정사라니
올 여름은 따뜻함이 넘어 사랑의 열정이
옥수수 익듯이 익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떠거운 정사도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찾아오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요즘 잠도 설치고-- 죽을 맛이지요 시인님도 그러시지요? 1주일 지니면 벌써 입추라네요. 여름 잘 마무리 하시고 가을 맞을 준비를 하자구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기를	7/30 08:00

배정이

2016-07-29 23:49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뜨거운 사랑
열렬히 했다가는
시인님만 지칩니다.
진드기같이 달라붙을 줄 알았는데
새벽녘에 꼬리를 감췄다니 다행입니다.
볼수록 멋진 시인님!!!~~~
션한 여름 즐기셔요.ㅎㅎ~


경규민	산소같으신 시인님! 더위을 확 날렸습니다 시인님 방문에,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멋진 댓글에 감동먹습니다.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8:12

장병길

2016-07-28 10:22

시인님, 그 마음 충분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말 정이 들겠죠. 무덥지만 건강하게 보내세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무더위에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날 되기를 자주 뵙도록하겠습니다.	7/30 07:48

이기영

2016-07-28 11:11

열대야 참으로 고통입니다
은근히 치밀어 오르는 ㅇ열기

참으로 절묘합니다
감사하게 읽습니다


경규민	그 지겨운 열대야! 고생 많으시지요? 1주정도 있으면 벌써 입추네요.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가을 맞을 준비하자구요 시인님! 즐거운 나날되세요.	7/30 07:52

장계숙

2016-07-28 11:50

잠깐이니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안아주셔요.ㅎㅎ~
멋진 글~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더운 날 건강하게 잘 보내셔요. 시인님 ~


경규민	시인님! 더위에 잘지내시는 지요? 건강챙기시고 서재에 부밝히시기를 너무 열정적이시더라 ㅎㅎ 늘 감사히 서재들리곤 하지요.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7:54

김인숙

2016-07-28 13:40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ㅎ
아주 정열적인 여름이랑
한밤을 보내려니 너무 더워서
참 밉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얼마 안있음 또 따나간다고 할테죠
온갖 정은 다 들여놓고요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경규민	정말 그렇군요. 이제 며칠이나 남았겠어요 곧 입추가다가오는 데, 시인님! 건강잘 챙기시고 여름 마무리하시며 가을 맞을 준비나 하자구요. 예쁜 발걸음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7:58

우영국

2016-07-28 14:37

시인님 낮도 덥지만
밤이 더 디운것 같아요
곱게내린 시향에 더위 식힙니다
많이 더워요
몸은 덥더라도
마음만은 시원하게
마음은 몸을 데리고 삽니다
웃음 가득하고
시원한 오늘 담아요


경규민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열대야 정말 죽을 맛이죠. 시인님!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자주뵙도록하지요.	7/30 08:01

고경애

2016-07-28 21:35

불더위 친구하는 뜨거운 정사
마다하지 않는 고운 손길을 봅니다
한 여름의 열정으로 조금더 성숙해진
가을을 준비하게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여름밤이 깊어갑니다


경규민	네< 요즈음 죽을 맛이지요? 시인님도, 1주 지나면 벌써 입추랍니다. 여름 잘 마무리하시고 가을 맞을 준비를 하자구요 시인님!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8:03

김기전

2016-07-29 10:41

경규민시인님 뜨거운 정사
지피신 고운시향에 깊이 공감해 봅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여름 휴가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발걸음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잘 지내시지요? 고은 사랑하시며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건강도 챙기시구요.	7/30 08:04

김광섭

2016-07-29 13:47

뜨거운 정사(情事)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네요
시원한 날씨처럼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유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더위에 어떻게 지내세요.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1주지나면 벌써 입추군요 더위도 이제--	7/30 08:05

주응규

2016-07-29 16:19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시인님의 글밭에서
더위를 식혀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십시요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경규민	바쁘신 걸음 감사합니다. 무더위 건강챙기시고 늘 줄거운 나날되세요.	7/30 08:06

김단

2016-07-29 19:19

시인님!
멋진 의미가 담긴 작품
고운 향에 이끌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신록과 화중지절의 계절인 7월
멋진 작품 많이 보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휴가는 다녀오셨니요? 요즘 죽을 맛이지요 발걸음 감사합니다. 1주지나면 벌써 입추! 가을 맞을 준비나 잘 하자구요 시인님!	7/30 08:08

이정규

2016-07-29 19:51

경규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덧 7월도 끝을향해 달려가네요.
폭염으로 지치고 무덥고 힘든 일상이지만 항상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가 지켜주고 아껴줄수 있는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오늘도 미소짓는 밝은얼굴로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 감사합니다. 더위 잘 지내고 계시지요? 요즘 죽을 맛이지요. 벌써 입추가 다가오네여 1ㅜ지나면, 건강 잘 챙기시면서 가을 맞을 준비나 하자구요 시인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30 08:10

성경자

2016-07-30 18:22

뜨거운 사랑에 온몸은 비가 내리고
몸은 땅으로 주저앉는 것 같아요
무더위에 건강 살피시고
주말 편안히 보내셔요


경규민	그렇지요 찜통같은 더위! 어서 물러가거라 우리임들 편히 밤 잠좀 자도록 너는 배알도 없나보다 그토록 싫다고 원성들인데 찰거머리처럼 붇어있으니-- 시인님! 오늘이 7월 말일이네요 한 주만 지나면 입추이니 곧 물러가겠지요. 늦더위 기승을 부릴까 걱정도 됩니다만,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7/31 04:47

김상화

2016-07-30 20:47

오랜만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뜨거운 정사에 박수 보냅니다
고통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시인님이부럽습니다
어쩜 그렇게 표현을 잘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제가 바쁜 일이 끝나면 한번 가겠습니다
대포 한잔하며 많은 것을 배워와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더위를 사랑할 날도 얼마 안 남지 싶습니다
내일이면 7월도 막을 내리니까요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경규민	건강하시죠? 늘 빠쁘신 시인님! 사는게 그렇게 바빠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퍽 행복하십니다. 우리나이에 무언가 할게 있어 바쁘다는 것 행복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7/31 04:49

고지영

2016-08-01 05:44

부럽습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더위에 잘 지내시죠? 건강늘 챙기시면서 즐거운 날 되시기를 벌써 8월이군요 입추도 1주정도 남았군요. 가을 맞을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8/1 15:54

허욱도

2016-08-01 11:13

더워도 너무 덥지요
그 무더위를
(뜨거운 사랑 한번 해 보련다)로 표현 하시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장 지내시지요?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8/1 15:56

김수잔

2016-08-01 23:17

경규민 시인님!
무더운 여름밤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영혼까지 황홀하고 몽롱해지는
그런 사랑
뜨거운 사랑 한번 해 보련다.
와우~뜨거운 마음 참 좋습니다
늘 건강유지+행복유지 입니다!


경규민	아!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하시죠? 이곳은 엄청더워매일 밤낮으로 더위와 이렇게 싸운답니다. 그러나 곧 물러가겠지요 입추가 얼마남지 않았으니, 고운 발걸음에 감사의 말슴 전합니다. 월말 행사때 오시겠지요? 뵙기를 기대합니다. 건강지키시면서 안년히---	8/2 17:55

윤정희

2016-08-02 14:29

안녕하세요
경 규민 시인님
황홀한 밤 되셔요ᆢㅎㅎ
더위건강 조심하셔요ㅎㅎ윤정희


경규민	요즘 더위와 씨름이지요 너무덥군요 시인님! 더위에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늘 서재에 불 밝히시시는 시인님! 향내가 이곳까지 진동입니다. 안녕히	8/2 17:58

정상화

2016-08-08 08:08

멋진 정사!
시향에 취해 허우적이다 갑니다


경규민	정말 덥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밤이면 도저히 잠을 잘수 없군요. 시인님! 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8/9 16:27

김흥님

2016-08-08 20:26

아,, 며칠째 그 뜨거운 사랑의 종말은
도대체 보이질 않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품어도 보고
떨쳐도 보지만
도통 집착이 아닌듯 합니다

오늘밤도 여전히 격정의 밤으로
그이와 밤을 지새워야 할 듯 합니다..ㅎㅎ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열대야 참 지겹습니다. 매일 매일-- 벌써 입추가 지났는데-- 이제 물러가겠지요 시인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8/9 16:29

이현정

2016-08-14 23:48

뜨거운 열기와 정사를 . . .ㅎ

입추가 지났는데도
식을줄 모르는 열기

더욱 절정으로
달리는듯 유별난 여름입니다

격정을 식히려면 조금은 더
기다려야 될듯 합니다

남은여름 조심히 잘 보내세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네 그렇겠지요 멀써 오늘이 말복이니 말입니다. 더위 잘이겨내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8/16 16:10

윤춘순

2016-08-17 12:18

밤새 뜨거운 정사에
시달리다 아침이면 어질어질.
일상 생활도 거북이 걷는듯 느릿느릿 가고. . .
너무 용쓴듯 합니다
간 만에 인사올립니다.
시원한 물 자주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경규민시인님.


경규민	고은 발길 감사합니다. 너무 무덥지요.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곧 물러거겠지요. 환절기 건강 관리잘 하세요.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8/18 09:30

박미향

2016-08-17 12:43

너무 뜨거운 정사에 빠지지 마세요 기운 없어집니다,, 추운겨을을 그리며 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잘 지내고 계시죠? 곧 더위가 꺽기겠지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8/18 09:31

김희영

2016-08-26 09:56

경 규민 시인님 처서가 지나고 시인님 서재에 왔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안고 숨 막히는 날들을 잘 지내셨다는
시인의 향기가 가을바람과 함께 불어옵니다.
가을에는 더욱 좋은 시로 향기 날리시고
멋지고 빛나는 시인님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더위에 잘 지내셨지요? 너무도 반갑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은 밤 되세요.	8/28 20:13

김선목

2016-08-27 22:03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귀뚜라미 노래소리 정겹고
벼이삭이 날로 고개 숙이는 날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향에
발길이 닿고 마음이 닿는
여기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경규민	반갑습니다. 늘 분주하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좀 바쁜일로 찾아뵙지못했네요. 자주들리겠습니다.	8/28 20:15

유학수

2016-10-27 11:19

지난여름 참말로 지옥이 따로없었어유
웬수같은 열대야
이젠 겨울을 당겨오고 있어유
계절의 변화 자연의 선물 대단하내유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점심 맛나게하셔유 꾸벅 ㅋ


경규민	느즈막이들려 주셨네요. 그렇지요 지난 여름 엄청 귀찮게 했지요 지금은 벌써가을 끝자락이네요 여름 내년을 기약하고 갔으니---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10/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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