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7-20 21:13

ㆍIP: 120.xxx.37

당신이라 불러도 될까요

거송(巨松)/경규민

엄동설한 칼바람도 이겨낸 나목에서
두리번거리며 조심스럽게 얼굴 내민
노란 새순처럼 살아온 긴 세월
아! 내 마음에도 다시금 움이 트려나

달빛이 서성이고
바람이 심술궂게 창문을 노크할 때면
불현듯 커튼을 열어젖히고는
그리움을 달에 매달아 놓았던 지난날의 많은 시간
세월에 실려 끌려가고 있는데

허한 가슴을 따사로운 정으로
차곡차곡 채워주고
시리던 손발도 스르르 녹여주던 여인이여
이렇게
한 발자국씩 한 발자국씩 다가선 우리
두 손 뻗으면 닿을 만큼
아주 가까이에 마주 섰습니다. 우린

가슴에 폭 안아주고 싶은 그대여
늘 내 곁에 두고 싶은 그대여
이제
당신이라 불러도 될까요

김인숙

2016-07-23 00:4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고운 사랑 맑은 숨소리가 느껴지네요
언제나 사랑듬뿍 행복듬뿍
늘 아름다운 동행길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사랑이라는 것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하고 싶은 건가 봅니다 부족함 채워주고 나누면서 -- 우리 친구 바라기 사랑만 하길레 주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고은 댓글 다시 한 번 감사!!!! 늘 즐거운 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7/24 09:41

김수잔

2016-07-23 04:5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감슴의 빗장도 열어 놓으셨으니
당신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고운 사랑 시에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수잔 시인님! 그곳도 몸시 덥겠지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참 좋은 것 같아요 나누고 채워가고-- 내 친구 중에 그런 녀석이 한 놈 있답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7/24 09:43

허정인

2016-07-22 10:2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당신이라 불러도 될까요
거송 시인님!
가슴의 빗장도 내려놓아지는 사랑
그 축복을 시향으로 느껴봅니다
사랑이란 고였던 물이 흐르는 ~~
가장 아름다운 풍경같아요 머무름에 행복해집니다.


경규민	시인님! 고은 댓글 멋집니다. 그러게요 잔잔히 내면으로 흐르는 사랑 멋지지요 황혼에 누군가 마음에 새겨두고 곱게 그려보는 그런 사랑도 멋있을것 같아요 우리친구 바라기사랑만 하고 있어 주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늘 즐거운 날 되세요.	7/24 09:38

백설부

2016-07-20 22:14

이제는 가슴의 빗장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당신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고운시심에 감사히 젖습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평온한 밤 되시어요~~


경규민	친구의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 그랬으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더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24 09:29

김광섭

2016-07-21 10:50

당신이라 불러도 될까요^^**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행복 가득 담으시고 기분 좋은~~~
목요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 꼭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늘 들려주심에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7/24 09:30

여관구

2016-07-21 15:17

고목나무에도 움이돋고 예쁜꽃도 활짝 피는데
우리네 인생의 나이에도 새싹이 돋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시인님 처럼 사랑의 허물을 벗고 손을내밀어 보세요.
보드라운 사랑의 끈이잡힐때 싹도 돋아나겠죠.
시인님 행복한 나날 보내소서.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입니다. 친구는 모든게 조심스러워 하고 있어 보내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멋진댓글주셨네요 더위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24 09:32

장계숙

2016-07-21 15:48

고운 사랑의 글이네요.
그냥 그 맘이 설레이는지...
느낌이 좋네요.
예쁜 사랑 마니 하셔요. 시인님 ~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마음속으로 머물던 그사랑 마음껏 해보고 싶은 마음에 --- 날씨가 후덥지근 하네요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24 09:33

고경애

2016-07-21 21:42

노란 새순처럼 움튼 사랑
세월따라 성숙미 물씬 고운 향으로 마주선
당신이랑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의 날이세요
곱고 맑은 시심에 머무는 행복 고맙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남을 사랑한다는 것 마음에 두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것 같습니다. 서로 위로하며 보듬으며 살아가는 황혼, 멋지게 살고 싶구요 내 친구 늘 해바라기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어 주고 싶었던 말이였습니다. 건강하세요.	7/24 09:36

정회선

2016-07-23 16:01

깊은 감성으로 연정을 노래하십니다.
무더운 찜통 같은 날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가슴에 담기신 당신을 향해
아름다운 그리움 쏟아내시기를 응원합니다. ~~~


경규민	무더위에 간강하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바보같은 내 친구 놈에게 전하고 싶은 글이였습니다.	7/24 09:44

이정규

2016-07-24 09:10

경규민 시인님 ~~ 오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연일 폭염속에 무더위로 힘이 드시죠
건강관리 잘하시고 ~~
마음은 시원하게 휴일 잘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경규민	시인님도 더위 잘 견디시고 늘 즐거운 날 되세요.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좋은 것 같아요 나누고 채워주고--- 바보같은 우리 친구 놈 한테 주고 싶은 글이였습니다. 늘 변죽만 울리고 있기에---	7/24 09:46

김은정

2016-07-24 12:57

시인님께서는
'당신'이라고 부르고 싶은 세상의 사람과 사물들이 많을 듯 합니다.
늘 설레이는 눈으로 보고 사랑하고 생각하시니까요.


경규민	아! 시인님! 오셨네요.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죠? 방학하셨을텐데 --- 어서 빨리 완쾌되어야할텐데-- 따님요. 고맙습니다.	7/25 21:08

한기봉

2016-07-24 14:06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발걸음이 늦었습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날 되시기를 자주뵙기를 ---	7/25 21:09

김기전

2016-07-24 14:53

경규민시인님 고운시향에 쉬어봅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늘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도 더위 잘 이겨내시고 사랑도 많이하시고-- 즐거운 추억 엮어가시기를	7/25 21:10

오석주

2016-07-24 20:36

당신 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인님의 시심에 감사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요
시원한 시간으로 보내시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지요? 파도소리들으며 갈메기 나는 -- 그 낭만 생가만해도 시원합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7/25 21:11

박정재

2016-07-24 22:32

애틋한 정이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발 담구고 있는 느낌
시이님의 고운 시향에 취해봅니다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7/25 21:12

주응규

2016-07-25 15:46

용광로 같이 뽑아내는 무더위에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식혀갑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무더운 날은 지난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조금은 시원해 지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여름 행복한 여름건강한 여름 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여름 피서계획은 잡으셨나요? 즐거운 여름 보내시고 늘 건강도 챙기시고 --- 다음에 뵙도록하지요.	7/25 21:13

정찬열

2016-07-25 21:20

거송 시인님!"당신이라 불러도 될까요"
가슴에 푹안으며 당신이라고 부르는
애절한 고운 시심에 잠시 서성이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가을 행사가 기다려집니다.	7/26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