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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6-12 22:19

ㆍIP: 120.xxx.37

열병(熱病)

거송(巨松)/경규민

달님이 생긋이 웃으며 창가에 머물고
지나던 바람이
조용조용 창문을 흔들어대자
불현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성인다.
어느새 내 맘엔
역마살이 끼어 공간을 넘나들며 유영(遊泳)한다.

작은 이별이었는데
가슴 한쪽에
이렇게 대못을 칠 줄이야,
꾹 박힌 대못을 흔들어대면서
긴 긴 밤과 씨름을 한다.
사랑에 눈꺼풀이 씌워졌을 때처럼,

사랑과 이별은
열병을 도지게 하는
DNA인가 보다

백설부

2016-06-12 22:5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열병 앓고 싶네요 뜨겁게ㅎ
고운시향에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한주 행복하게 보내시고
편안한 밤시간 되시어요~~


경규민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겠는지요? 찾아주신 귀한 발걸음 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6/14 01:41

오순남

2016-06-13 07:1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별의 열병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그리움으로 남아있겠지요^^
마음에 와닿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모두가 지나면 추억이되지요 누구나 한두번 앓아본 열병, 가슴 아픈 일이지요 시인님 ! 함께해주신 귀한 발걸음 늘 기억하겠습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6/14 01:46

고경애

2016-06-13 20:21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과 이별은
열병을 도지게 하는
DNA인가 보다 ~
하얀밤을 까맣게 태우는 아픈 이별도 사랑의 콩깎지도
한 줄 위에서 비벼대며 사투를 벌이는군요
열병후에 생기는 면역력 큰 선물로 담아 내신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해복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한부번 열병 안 앓아본 이 있겠는지요 다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희미한 흔적만 남는 것을 요 귀한 걸믐 하시고 훌륭한 댓글도 선물하시고-- 시인님! 밤이 깊었습니다. 고은 꿈 꾸세요.	6/14 01:57

국순정

2016-06-13 00:46

시인님의 열병
마음 아립니다
늦은밤 앓는 열병을 어찌합니까
이시간 가장 사랑하는 시가 있기에
견딜수 있음 이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경규민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열병 그거 시인님도 많이 알아보셨지요? 다 겪어보는 아픔이지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시간되시기를	6/14 01:43

여관구

2016-06-13 09:00

시인님 감성깊은시 감사합니다.
"사랑과 이별은
열병을 도지게 하는
DNA인가 보다"
사랑에서 이별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요.
어지간 하면 사랑에서 행복으로 끝나는것이 정답인데
또 삶이 어디 그리 싶던가요. 가시 밭길을 갈때도 있지요.
열병에서 깨어나소서. 무더운 여름같은 날씨에 건강하소서.


경규민	그렇지요 인생사가 다 그런거지요 한 두번 열병 안 앓아본 사람 있겠는지요만, 가슴 아픈 일이지요 다지니고 나면 흔적만 희미하게 남는 것을 귀한 걸음 해 주셔ㅆ군요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6/14 01:48

김광섭

2016-06-13 09:44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오늘도 더위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한 차림으로 월요일 첫날 일상과 같은 열성으로
시인님께 주어진 모든 일 매끄럽게 처리 할 수 있는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셔서 용기주시는 시인님! 이한주 기쁜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시인님도 늘 즐거운 날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도 챙기시구요.	6/14 01:50

홍대복

2016-06-13 13:20

시인님!
유월의 햇살은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듯 이글거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젖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감사핮니다. 귀한 걸음 하셨군요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건강도 챙기시면서요.	6/14 01:51

박영애

2016-06-13 14:42

사랑과 이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지요.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이별의 아픔과 넘 사투하지 마시고 다시금 만남을 통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행사때 뵙겠습니다.


경규민	추억이지요 열병 한 두 번 안 앓아본 이 있겠습니까? 가슴아픈 일이지요 지나고 나면 희미한 흔적만 남는 것을 바쁘실텐데 귀한 걸음 해 주셨네요 즐거운 시간 엮어가시고 축복받는 나날되세요.	6/14 01:53

이정규

2016-06-13 20:07

경규민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설레임 속에 또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
행복한 미소와 밝은 웃음으로 사랑과 배려속에 즐거움도 함께나누며
함박웃음으로 힘찬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위에 건강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유정사회, 믿음과 배려가 만들어내는 사회인데-- 그런 사회 우리가 앞장 서야지요 시인님! 감사함 전하며 행사때 뵙도록 하지요.	6/14 01:55

오석주

2016-06-13 20:38

사랑과 이별은
열병을 도지게 하는 DNA인가 보다
짥은 밤에 사투를 겪어야 하는 시인님
감사히 보았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다 추억이지요 지나고 나면 희미한 흔적만 남는 것을 , 한 두 번 누구나 열병 앓아본경험들 있으시겠지요. 퍽이나 가슴아픈 일인데-- 함께 해주신 시인님! 행시때 뵈도록 해요.	6/14 01:59

김인숙

2016-06-14 06:35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셔요
오늘 하루도 좋은 시로 시작합니다
열병을 도지게 하는 DNA 참으로 멋진 표현
감동입니다

늘 행복하시어요 시인님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열병 한 두번 안 앓아본 사람 있겠는지요 먼 추억이 아직도 남아 가끔 속을 쎄기네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감사합니다.	6/14 22:12

석옥자

2016-06-14 08:04

시인님! 안녕하셰요?
역마살이 때로는 누구든지
만납니다 금방 살아지는걸요
행복할수있는 오늘이 히미한
안개속에 햇님이 솟아 오릅니다
행복하셰요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은 걸음 하셨네요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6/14 22:13

윤정희

2016-06-14 09:10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사랑과이별은 열병을도지게하는거
옳은 말씀인듯ㅎㅎ
지나고보면 추억이되겠죠ㅎㅎ
오늘도 좋은일만요ᆢ


경규민	반갑습니다. 고은 걸음 하셨네요 자주뵙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병 누구나 한 두번 추억이 있겠지요? 지금도 가끔 도지기도 하지요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6/14 22:15

안정순

2016-06-14 10:03

그리움의 열병이신지요! ㅎㅎ경시인님
그건 아마도 좋은 징조일 듯
나이가 들 수록 미련과 아쉬움이 더욱 커지기만 하는가 봅니다.
행사 때 뵐께요!!경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잘 지내시죠? 언제나 기쁨을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먼 추억인데도 가끔 생각이 마구 나네요 즐거은 나날되시기를 행사 때 뵙도록 하지요	6/14 22:17

장계숙

2016-06-14 11:09

며칠간 감기 몸살로
서재 방문이 늦었습니다.시인님~^^
나이와 상관없이 열병이란 놈~ 사랑이니까요.
연인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이별은 늘 맘 서성이게 만들고
열병을 동반합니다.
어찌보면 아픔도 살아있음의 증거이니
그냥 받아들이고 느끼는 수 밖에요.
좋은 DNA 입니다.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경규민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요즘 감기 걸리면 아주 오래 갑니다. 저도 한번 치례를 했지요 누구나 한 두번의 열병 앓아보았겠지요 먼 추억인데도 가끔 요지경 이네요 시인님! 행사때 만나기로 헤요 늘 찿아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6/14 22:19

노복선

2016-06-14 12:58

시인은 역마살이 있어야 시도 잘 쓸거란
생각을 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사랑과 이별의 열병 이라는
시귀가
젊은 날 보았던 겨울 나그네 라는 영화가 문득
스치고 지나가네요
청춘의 열병 이란 뜻이죠
잘 감상하고 갑니다~


경규민	명언 입니다 역시 시인님은 아주 센스가 있으시다니까요 그영화 한 번 보고싶군요 좋은 추억 가지고 계시네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고운 꿈 꾸시고요	6/14 22:21

김경렬

2016-06-14 15:56

경규민 시인님!
열병/의 시향이 강렬합니다.
달빛에 흔들리는 바람소리에도~~
아직 젊으십니다.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옛 추억이지요 가끔 생각이 나는군요 그래요 행사때 만나기로 하지요 고은 밤 고운 꿈 꾸세요	6/14 22:23

정회선

2016-06-14 20:35

사랑과 이별 ...
만남과 헤어짐 ...
그리움과 아쉬움 ...
시인님의 마음에 열병을 던진 그리움은 ???
지나간 옛 이야기인가요 ???
소중하게 간직하시면 어떠실런지요 ??? ㅎㅎ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옛 이야기인데 가끔 이리도 생각이 난네요 한 두 번 열병 안 앓아본 사람 있겠는 지요 지나고 나면 그래도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행사때 뵙기로 하지요	6/14 22:25

주응규

2016-06-16 08:27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에 마음 살짝 걸터 앉았다 갑니다
초록빛 깊어가는 날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는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바쁘신 걸음 하셨네요 행사때 뵙기로 하지요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6/16 20:38

이옥순

2016-06-16 11:22

경규민 시인님
고운시향에 잠시 쉼하며
시인님의 멋진시 공감합니다
이별과 사랑도 열병을
도지게하는DNA . 멋져요


경규민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옛추억 더듬으면 열병 한 두번 안 앓아본사람 있겠느지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엮어가시기를	6/16 20:40

민선희

2016-06-16 15:17

마음 속에 꼬물거리는 사랑
고거이 단디 챙기셔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누구나 한 두번 열병을 앓았겠지요 추억이 못견디게 급립게 만드네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6/16 20:41

배정이

2016-06-20 09:22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경규민	행사때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피곤하실텐데 들려주셨네요. 늘 건강,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늘 감사드리고 있지요 늘 제편에서서 성원보내주시니 말입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6/20 18:23

조한직

2016-06-20 10:32

시인님
이별은 작은 것 같아도 놓치면 마음에 열병이 돋지요.
한동안 마음에 소용돌이 치다가 새로운 바람이 불면 식어가는 것
세월과 함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늘 건필하시길요.


경규민	그러게요. 행사장에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몇번 인사나눌 기회기 있었는데-- 좋은글 늘 들려 시향에 취하곤 하지요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6/20 18:27

김기전

2016-06-20 18:13

경규민시인님 이루지 못한
애잔한 시향에 쉬어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사랑도 싫컷 하시구요 사랑이 흠뻑 베인 시향에 정신도 잃콘 했지요.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6/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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