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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6-28 21:45

ㆍIP: 120.xxx.37

밤의 찬가

거송(巨松)/경규민

일상(日常)을 도가니 열기처럼 뜨겁게 달구던 태양도
힘에 겨운 듯
서산을 겨우겨우 기어올라 미끄러지듯 사라지자
잔잔한 물결처럼 밀려온 어둠은
높고 낮음 없이 곳곳을 꼭꼭 채워
칠흑 같은 밤을 이뤘다

하루를 걸러 만든 술잔이 오고 가서 즐겁고
핑크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사랑이 있어 좋다
한 지붕 밑에서 어우러진 가족들의 모습이 또한 정겹다

더하여, 밤은
어머니 품처럼,
낮 동안의 여흔(餘痕)들을 포근히 감싸고는
다독이면서
서로 용서하고 화해시켜
소박한 꿈으로 다시 피어나도록 정제(精製)한다
밤을 좋아하는 이유다

자시(子時)가 훨씬 지났는데도
밤은 여전히 분주하다.

김수잔

2016-06-29 04:5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밤이 좋은 이유~

하루를 분주히 보내고
포근한 밤에
소박한 꿈으로 다시 피어나도록 정제한다 시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바로 시인의 마음인듯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별을 보며
시를 쓰시는 시인님 모습 그려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댓글 , 공감해 주시니 --- 그곳 날씨는 어떠한지요? 역시 무덥갰지요? 건강유의하시면서 향필하시기를 즐거운 나날되소서	7/1 04:16

고경애

2016-06-29 07:05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특유의 부드러운 필치로 피운
밤의 평화를 봅니다
낮동안의 생존의 틀을 정제시켜 주는
그밤이 좋아집니다
시인님의 부드러운 감성 배움 하고 가요


경규민	늘 격려의 말씀, 과분의 말씀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반성하먀 내닐을 일구기위해 고민도 하구요 별빛 달빛도 좋구요 밤은 아름답지 안습니까? 벌써 7월이네요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며 향필하시기를	7/1 04:19

안정순

2016-07-01 08:07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쁜 시간속에
밤이라야 가족들 얼굴을 마주하니요
얼굴 마주하며 밥 한끼 나눌때
행복도 두 배가 된다는 것!!
안녕하시죠!경시인님
행복한 칠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벌써 7월 이군요 무더위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날 되세요. 그렇지요 한가족이 모여 얼굴마주하며 식사하는 그 즐거움, --- 함께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7/3 06:30

김기전

2016-06-28 22:37

경규민시인님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규민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7월이군요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면서 향필하시기를	7/1 04:11

백설부

2016-06-28 23:58

여름날은 밤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견딜 수 있는지도 모르지요
산책하기에도 밤바람이 싱그럽고~
고운글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어요~~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7월이군요 무더운 날씨 건강유의하시구 향필하세요. 즐 즐거운 날 되시구요.	7/1 04:13

장계숙

2016-06-29 07:46

그렇습니다.
어둠은 세상의 작은 틈도
공평하게 채우며
한낮의 엉킨 마음을
고요속에서 정화시켜줍니다.
멋진 글 공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경규민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고맙습니다. 댓글로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벌써 7월이네요 무더워 지는 날씨 건강유의하시구요 늘 향필하시기를 즐거운 나날되소서	7/1 04:20

여관구

2016-06-29 15:10

하루를 돌아보고 피곤을 푸는 시간 고요한 어둠속에
피곤을 묻어놓고 숙성 시키다보면 어느세 피곤은
활력으로 넘친다. 시인님의 곱게빗은 시어가 나를
잡아앉힙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들려주시는 시인님! 벌써 7월이군요 더위 특별히 건강유의하시고 향필하시기를 즐거운 나날되소서	7/1 04:21

이정규

2016-06-29 17:29

경규민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어진 삶에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
늘 행복할순 없지만 나 스스로 즐거움을 만들면 실제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낮은 넘 더워요, 늘 건강 잘 챙기시어 즐거운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몸이 좋지 않아서 종합 병원에서 CT 검사하고 왔습니다 ㅠㅠ


경규민	감사합니다. 벌써 7월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 특별히 유의하시구요 향필 하소서 늘 즐거운 날되시기를	7/1 04:23

김인숙

2016-06-30 05:48

밤이 좋은이유
낮동안의 모든 것을 품고
어머니의 품같이 포근하기 때문에
좋은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향 속에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시작합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댓글로 공감해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벌써 7월이네요 더워지는 날씨 각별히 건강 챙기시구요 늘 향필하소서 즐거운 나날되시구요.	7/1 04:24

윤춘순

2016-06-30 13:00

밤이 좋은이유.
참좋은 시제로 글을 지펴놓으셨습니다.
지친 일상을 내려두고
내일을 꿈꿀수 있어 좋고
사랑을 나눌수 있는 밤이 있어 좋고
배부르고 등따쓴 집에
머물수 있어서 좋은 밤.
감사히 머물어 갑니다. 멋진 시인님.


경규민	공감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벌써 7월이군요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 꼭 꼭 챙기시구요 향릴하시기를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소원 하나이다.	7/1 04:26

주응규

2016-06-30 13:03

무더운 날씨에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더위를 식힙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반년이 지나가네요 행복한 7월 맞으시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경규민	감샇ㅂ니다. 벌써 7월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 챙기시구 늘 즐거운 나날되소서	7/1 04:27

조정덕

2016-06-30 16:03

감사합니다~~~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유월의 막날이네요
일년도 절반이 지나갑니다
칠월에는 바라시는 소원성취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네 벌써 7월이군요 늘 건강챙기시면서 향필하시기를 늘 즐겁고 복된 날 이어가시기를	7/1 04:28

오석주

2016-06-30 19:47

곱게 올려주신 시향에 쉼하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늘 멋진 시 올려 주시고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벌써 7월이네요 무더워지는 날씨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날 되시기를	7/1 04:29

홍대복

2016-07-01 10:23

시인님!
안녕하세요?
칠월의 첫 날 입니다
시인님의 안부 궁금하여
잠시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해봅니다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비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벌써 7월이군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텐데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 행복한 주일되시기를	7/3 06:32

배정이

2016-07-02 10:00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입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수고스러운 일이나 마음의 짐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시원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하늘 보면서 웃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7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시인님! 벌써 7월이네요 무더위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언제너 산소같은 신선함 주시는 시인님 콩깍지 천국 너무도 감명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7/3 06:34

이미화

2016-07-02 12:23

시인님 안녕 하세요
평온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처없이 흐르는 세월은 어느덧
7월을 알리네요 장마철에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십시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벌써 7월 이군요 무더위 건강 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함께해주신 시인님! 감샇ㅂ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7/3 06:35

김광섭

2016-07-02 14:09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7월의 첫 날인 주말 토요일...
경규민 시인님,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하루 잘 보내시고 어제보다 더 행복한 날...
가장 쓸모 있는 날은 웃는 날...
행복 가득한 7월의 첫 주말이 되시기를 바래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지요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함께해주신 시인님! 오늘 주일도 복받는 날 되세요.	7/3 06:37

고지영

2016-07-02 19:19

아름답고 향기나는 밤이 좋은 이유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마음에 담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건강하시죠? 무더위 건강꼭 챙기시기바랍니다. 여름 감기 한번 걸리면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요즘 곤욕을 치르고 있답니다.	7/3 06:38

성경자

2016-07-03 15:55

경규민 시인님
7월을 장식하는 고운 시향에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멋진 7월 보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벌써 7월이네요 무더위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나날엮어가시기를 지난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7/4 10:41

장화순

2016-07-04 19:37

밤을 찬양하시는 시어에 밤을 깊이 생각 해봐야겠네요
시인님 7월도 시인님의 고운시향이 펼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7월, 장마비가 내리고 있네요. 끝나면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지요.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자주뵙겠습니다.	7/5 05:55

김선목

2016-07-06 23:28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이 좋은 이유"
좋은 글향을 한사발 가득 마셔봅니다
시인님 좋은 시를 이렇게 하시는데 저는 게으름인지
요즘에는 마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바쁘신 걸음 해 주셨군요 수고가 많으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7/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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