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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5-16 06:40

ㆍIP: 211.xxx.27

5월의 절규 外 1편

5월의 절규 外 1편
[폐선]

정 찬 열 (鳳岩)

너무나 큰 아픔이어서
상상할 수 없는
충격이 살아 숨 쉬며
아우성 귓전에 밀려드는
잊히지 않는 날들이 있다.

피는 꽃에 멍이 든 5월의 잔상
강산이 네 번 넘게 변해서일까?
문질러 희미해진 군화 발자국
성난 파도는 모래톱을 잃었다.

그리고 바다를 보지 못한
생의 적막만이 나불거리며
성난 파도의 바다는
잔잔한 물결로 세월을 삼킨다.

사나운 파도는 모래성에 묻히고
모두를 위한 사유(思惟)는 애절한 절규
얼룩진 핏물은 상처를 보듬지 못해
구천에 떠돌면서 이팝꽃이 되었는지
5월의 화사한 봄날 꽃비 날리며 뿌린다.

20220502, 기(記)

폐선

정 찬 열(鳳岩)

물을 알고 바다를 알고
그의 가치를 끌어안아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
삶의 일상에서 견뎌 왔지만

한사코 멀어지는 건
더 이상의 효용 가치와
변화된 현실을 한탄하며
끝내 유영에 밀리고서는
물가에서 윤슬만 바라본다.

염규식

2022-05-16 11:2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봄은 우리를 울게도 웃게도하는 세월의 한 부분이건만
늘 우리는 세월에 쫓아가는 인생입니다
행복한 봄날되시구 새로운 한 주 늘 감사하는 일, 승리하는 한 주 되시고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합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고운 시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일착으로 달려와주시어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소만이 지나가니 무더위가 더하는 군요 가내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5/22 19:57

민만규

2022-05-16 15:2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메타세쿼이아 숲을
걸으니까 시인님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오월의 절규 외 1편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민만규 풍류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달려와주시고 주신흔적 고마움 세깁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5/22 19:58

박희홍

2022-05-16 16: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봉암 정찬열 갑장 시인님

“5월의 절규”
오월의 아침을 참으로 감동적으로
멋지게 지피셨군요. 문운 칭대하세요.
“폐선” 또한 늙은이들이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려는 심성에서
곱게 지피셨군요.
우린 늙어 이제 폐선입니다.
아무리 수리해도 몇 년 전보다 못한 것을...
두 편의 글향에서 많은 배움을 받아 갑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끊임없는 향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녕한 가운데 행복하세요.

pS : 잘 다녀오셨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정병근 시인님을 대전갈때 신세를 많이지기에 가까운 길은 제가 태우고 다녀 왔습니다. 항상 노모님 보살피는 효심 깊은 갑장 시인님	5/22 20:04

황영칠

2022-05-17 08:28

존경하는 봉암 정찬열 시인님
시인 님의 시향이 짙어 모처럼 시인님의 서재에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찬미하지만 시인님께서는 5월의 아픔을
노래하셨군요.
모든 자연 현상이나 인간사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기 마련이지요.
시인님은 5월의 아픔을 절묘하게 나타내셨습니다.

피는 꽃에 멍이 든 5월의 잔상
강산이 네 번 넘게 변해서일까?
문질러 희미해진 군화 발자국
성난 파도는 모래톱을 잃었다.

5월의 아픔을 절묘하게 표현하신 싯귀에 감동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이미지와 사유에 민감하시군요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으로 달려는데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5/22 20:08

권경우

2022-05-18 06:1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나운 파도는 모래성에 묻히고
모두를 위한 사유(思惟)는 애절한 절규'

5월의 아픔으로 지피신 작품
함께 마음으로 공감하며
한참 머물고 갑니다.
좋은 시 고맙습니다.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이 좋은 계절에
코로나는 일상으로 회복된듯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끝나지 않는 고난입니다.
남은 생활 수칙 끝까지 잘 지키면서
행복하시고 건 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달려와주시고 주신흔적 고마움 세깁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5/22 20:09

최이천

2022-05-19 04:0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사철 푸른 소나무 비결이 무엇이니 생수를 먹는대요
나도 오늘부터 지하수 생수를 마셔야지
조석으로 일교차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심요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5월의 절규/ 페선
사나운 파도는 모래성에 묻히고
모두를 위한 사유(思惟)는 애절한 절규
얼룩진 핏물은 상처를 보듬지 못해
구천에 떠돌면서 이팝꽃이 되었는지
5월의 화사한 봄날 꽃비 날리며 뿌린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지회장님~ 갑장님의 지회를 위한 열으메 지회 회원님들이 따라줘야 좋을 텐데 마음이 아픔니다.	5/22 20:11

염경희

2022-05-20 16:53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월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진 오후입니다
산들바람 이고 솔밭을 걷다가
뒤 돌아보니 솔향기 한아름이 품에 안겨
나도 모르게 두눈을 감고 잠시 멈춰섰었습니다
잠시 시인님 서재에 머물며 금요일 오후 따분함을 달래는 시간
곧 퇴근시간이 되니 이고저곳 살펴보고 단돌이를 해야겠습니다
주말 잘 지내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달려와주시고 주신흔적 고마움 세깁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5/22 20:12

김현주 2022-05-23 06:1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5월도 얼마남지 않습니다 푸름과 푸름을 더하는 한주 알차게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마음 젖고 아침을 열어봅니다 피는 꽃에 멍이 든 5월의 잔상 강산이 네 번 넘게 변해서일까? 문질러 희미해진 군화 발자국 성난 파도는 모래톱을 잃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박진표

2022-05-23 20:09

정찬열 시인님!!!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거리의 꽃들이
활짝 웃어주며
힘내라 말해주는 듯 합니다.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잊지 않고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무더위에도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 하시기를기원 합니다.	5/31 21:36

오철수

2022-05-26 11:0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밤새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비가 지나고,
대지는 또다시 목마른 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참,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인사드리옵고,
정성 모아 지피신 옥고<5월의 절규 외 1편>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저의 빈곤한 104427384

정찬열 2022-05-31 21:30	《Re》김현주 님 ,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강현주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을 전합니다 소만도지나고 무더워지는 여름날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장원경 2022-06-06 02:34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인님 ~~!! 늦은시간 오랫만에 방문했네요, 글속에도 꽃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글들입니다, 단톡방에 좋은글 영상 남겨주셔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의지하고 싶은 귀한분이십니다, 스승님처럼 정신과 신체 그리고 영혼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영혼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날 모든순간이 좋은분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

김보승 2022-06-29 22:24	안녕하세요 정찬열시인님 晩夏(6월)의 끝자락에서 한 해의 절반이 빗소리에 실려 감을 느끼며 세월유수를 실감해봅니다. 작금의 문명시대에 자연은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연일 35°~36°를 오르내리는 기온의 상승은 실로 두렵기 조차합니다. 이러한 날씨에 시인님께옵선 각별히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작품 가슴으로 감상하며 마음 한 자락 포근히 쉼하며 갑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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