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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3-20 10:11

ㆍIP: 211.xxx.27

위증 僞證의 최후 外 1편

위증 僞證의 최후 外 1편
[제2의 정든 집에서]

정 찬 열(鳳岩)

80년 오월 광주
갑자기 불어닥친 쓰나미
어린아이 어른을 가리지 않고
젊은 기백은 대상이 되어
지상과 공중에서 사멸을 가하니
주인 잃은 명찰은 재가되었다.

금남로 거리엔 주인 잃은 신발들이
널브러져 있고, 곳곳에는
불발탄들이며 가해한 탄피들
책임자는 눈 하나 끔쩍 않고
그런 일 없었다고 주장한다

공중에서 표적이 된
금남로에 구 YMCA 건물에
총탄의 흔적이 그때의 생채기
법치 앞에 꿋꿋이 서 있으며
위증의 실체를 교묘히 빼돌리며
고개로 답하는 공중파를 타고 온 그 실체

가증한 위증 僞證은 입 다문 채
요 변 妖變의 실체는
쓰러져간 80년의 혼령만 짓밟고
2021년 11월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끝까지 위증은 입을 다물고
혼령은 심판되어 영원히 역사로 남겼다.

20211223. 기(記)

제2의 정든 집에서

정 찬 열(봉 암)

그러니까?
이른 새벽에
어제 못 본 뉴스가 궁금해
조간신문 들고는 창밖을 본다

그제보다 멀어진 샛별은
건너편 아파트 옥상에 걸 터 있고
보안등 불빛에 미동하지 않는 나무들
저 멀리 미세먼지 말끔한 먼 산은
하루를 살펴보는 경험적 기상대

이사 온 삼십여 년 전에는
사방이 확 트인 조용한 도심이
높다란 건물들이 대나무 숲이 되어
새벽녘 십자가도 하나둘씩 숨어가고
창문 밖 높이선 신축 현장 타워크레인

일 년 후면 하늘만 보일 것 같아
닭장에 우리가 되어가는 답답함에
귀촌 歸村을 해야 할까?
산 아래 외곽으로 이사를 할까?

제2의 고향 같은 정든 집
뉴스보다 급하게 마음에 혼란이 온다.

박희홍

2022-03-20 14:1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鳳岩 정찬열 시인님

‘가증한 위증 僞證은 입 다문 채
요 변 妖變의 실체는
쓰러져간 80년의 혼령만 짓밟고
2021년 11월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끝까지 위증은 입을 다물고
혼령은 심판되어 영원히 역사로 남겼다.’
역사가 심판한다지만
살아서 본인 스스로 잘 못을 인정하는
결단이 필요한데 말로만 정의로움
가려 깊은 글향에 가슴이 저밉니다.

‘일 년 후면 하늘만 보일 것 같아
닭장에 우리가 되어가는 답답함에
귀촌 歸村을 해야 할까?
산 아래 외곽으로 이사를 할까?’
성냥갑 속에 갇힌 현실을 곱게 지피신
‘제2의 정든 집에서’ 크게 공감이 갑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일요일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군요.
몸 관리 잘하시고 봄기운 많이 받으시고
늘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늘 려해 주심 정말로 고맙습니다.
강건하세요. 사랑합니다.


정찬열	조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귀한 발걸음 일착으로 주신글 고맙습니다. 무엇 보다 언제나 협회 행사에 저를 위해 애쓰시는 데 금차에 함께 대동해드리지 못해 심히 가슴 아픔니다. 오미크론이 활개를 처도 갑장님을 위해서 꼭 함께 가드려야 도리인데 넓은 아량으로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결같이 天衣無縫의 문장력으로 솜씨를 발휘하신 갑장님께서 금차 꼭 大賞의영강을 받으시길 간절히 기원 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 오십시요	3/26 18:43

여관구

2022-03-20 18: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80년 오월 광주
갑자기 불어닥친 쓰나미
어린아이 어른을 가리지 않고
젊은 기백은 대상이 되어
지상과 공중에서 사멸을 가하니
주인 잃은 명찰은 재가되었다.

금남로 거리엔 주인 잃은 신발들이
널브러져 있고, 곳곳에는
불발탄들이며 가해한 탄피들
책임자는 눈 하나 끔쩍 않고
그런 일 없었다고 주장한다."

시인님의 글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제 그 가물든 봄이 봄비가촉촉히 내려
포근한 봄을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가뭄도 해갈이 되었겠지요.
향기나는 봄 속으로 마음을 들여보내야겠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아녕하세요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귀한 발걸음 응원해 주신글 고맙습니다. 항상 개으름만 펴면서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간밤에 비피해는 없으셨는 지요 이제 꽃피는 봄에 완연한 봄이 어른 거립니다. 일기온도 차가 심한 조석 더욱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3/26 18:56

서준석

2022-03-21 21: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열성적으로 집 펴놓으신 서재에서
위증의 최후 외 1편을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입춘이 지나니 뒷산에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이 생겨났네요.
봄바람 싱그러움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안녕 하시온지요 너무나 급격히 퍼지는 오미크론에 무어라 안부을 전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아무쪼록 내몸 내가 관리 조심하고 스스로가 풀어가지 않으면 벌써 몇백명의사상자를 양성했으니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길 손모읍니다.^*^	3/26 19:04

박진표

2022-03-20 19:20

정찬열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휴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잘계시지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항상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신 데 전 시인님 보다 백분의 일도 해드리지 못한 ㅈ송구함이 가슴 메입니다. 한걸음 양보해주신 마음 있으시길 바랍니다. 부편한 나날 가내 건안 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3/26 19:14

염규식

2022-03-21 19:10

시인님 건안하시죠
따스한 봄날 오후입니다
새봄맞아 더욱 강건하시구요
열정으로지피신 고운 시향 머물다갑니다-열심히 하시는 모습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넘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귀한 발걸음 응원해 주신글 고맙습니다. 항상 개으름만 펴면서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간밤에 비피해는 없으셨는 지요 이제 꽃피는 봄에 완연한 봄이 어른 거립니다. 일기온도 차가 심한 조석 더욱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3/26 18:57

안영준

2022-03-21 22:40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간만에 인사 올립니다
개인적 사정상 근간 며칠 서재를 비워 두고 있었습니다
어둑한 시간 잠에서 깨어나 여러 문우님 서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봄은 봄이나 저에겐 아직 봄이 이른 듯 겨울잠에 머물고 있는 실정 입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고 향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정찬열	언제나 부지런 하신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며칠 서재를 비웠다 하니 불길한 일ㅇ른 아니시겠지요 설령 오미크론이 왔다 갔다해도 너무나 확산세가 심해 무사히 갔기를 바랩니다. 항상 건강 과 행운을 빕니다.	3/26 19:17

권경우

2022-03-22 05:5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상이 고요한 이른 아침에
시인님 서재에 글 향이 가득합니다.
어떤 위로로도 쉽게 치유되지 않을 기억들과
애환이 고스란히 깃든 작품
뜻을 되새기며 배람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기다리는
눈물에 젖은 꽃봉오리들이 애 닮은 듯 하지만
곧 잠시 움츠렸던 꽃소식이
바쁜 걸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안녕 하시온지요 너무나 급격히 퍼지는 오미크론에 무어라 안부을 전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아무쪼록 내몸 내가 관리 조심하고 스스로가 풀어가지 않으면 벌써 몇백명의사상자를 발생하여 고충을 받았으니 항상가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손모읍니다.^*	3/26 19:07

김정윤

2022-03-22 20:2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분이 지난 꽃샘 추위가 봄을 시샘 하네요
곱게집필하신 - 위증 僞證의 최후 - 배독하고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갑니다
항상 따스한 봄처럼 정이 오가고
따스한 햇살처럼 사랑이 넘치는 그래서
활짝핀 봄꽃처럼 웃음 꽃이 피어나길 기원 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귀한 발걸음 응원해 주신글 고맙습니다. 항상 개으름만 펴면서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간밤에 비피해는 없으셨는 지요 이제 꽃피는 봄에 완연한 봄이 어른 거립니다. 일기온도 차가 심한 조석 더욱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3/26 18:58

오철수

2022-03-23 14:0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시인님께서 정성 모아 지피신 옥 필
“위증(僞證)의 최후 外 1편” 배람 할 수있어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春花 시절이라 하지만 朝夕 바람결은 아직 차갑습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안녕 하시온지요 너무나 급격히 퍼지는 오미크론에 무어라 안부을 전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아무쪼록 내몸 내가 관리 조심하고 스스로가 풀어가지 않으면 벌써 몇백명의사상자를 발생하여 고충을 받았으니 항상가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손모읍니다.	3/26 19:08

최이천

2022-03-24 04:25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며칠 남은 꽃바람 춘삼월 너무나 세월이 빠릅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위증 僞證의 최후/ 제2의 정든 집에서
가증한 위증 僞證은 입 다문 채
요 변 妖變의 실체는
쓰러져간 80년의 혼령만 짓밟고
2021년 11월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끝까지 위증은 입을 다물고
혼령은 심판되어 영원히 역사로 남겼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지회장님 한밤만 주무시면 내일 행사장에 다녀 오셔야 할터인데 못난 갑장으로써 오미크론핑계대며 함께 하지 못해 대단히 송구 합니다. 아무쪼록 전남 광주에 행운의 일성이 터뜨리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조석으로 불편한 날씨 피는 꽃 처럼 활짝웃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26 19:11

민만규

2022-03-24 07:11

잔인했던 80년 오월의 광주
깊은 공감의 글에 역사의 심판자로 탑승합니다
지금도 오늘도 5공화국 드라마 보노라면
인간으로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전두환 공수부대원들의 악질적이고
극악무도한 무자비한 행동에 치가 떨립니다
오천년 역사의 치욕입니다
총칼 앞에 민주의 꽃을 피워낸 광주
그 성전에 고개숙입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항상 개으름만 피면서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간밤에 비피해는 없으셨는 지요 이제 꽃피는 봄에 완연한 봄이 어른 거립니다. 일기온도 차가 심한 조석 더욱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가내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3/26 19:00

박진표 2022-03-26 18:20	정찬열 시인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무는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2022-03-26 19:27	그간도 별고 없으시지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내일이면 봄행사가 있는 날인데 高雅하지 못한 猝作을 하다보니 함께 하지 못해 시인님 을 뵙지도 못하네요 혹시 가신다면 장원하시여 훌륭한 幸運을 차지 하시기를 기원 하고 또 합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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