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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2-06 07:11

ㆍIP: 211.xxx.27

사라진 눈물 外 1편

사라진 눈물 外 1편
[각인 행동거지]

정 찬 열 [鳳岩]

몽롱한 정신이 돌아옵니다
분명 아픔은 전해오는데
손등도 손톱도 보이지 않고
눈을 뜨니

그 많은 아픔은 생각에 밀리고
눈물만 뚝뚝 떨어집니다.
지난 육십여 년
나에 오른쪽 팔이 사라졌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환자용 침대
목 아래 주렁주렁
수혈 주머니며 링거에서
대동맥이 뻐끔거리는
주삿바늘이 과부하입니다

후회해 보아야 달라지지 않는 현실
아내의 눈물만 부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흘리는 눈물
흘리고 흘러도 주재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의 염려들이 몇 겹으로 뒤엉키고
내 몸은 침대 채로 옮겨 가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하면서
통한의 슬픔만이 가슴을 채웁니다.

※. 제3 시집에 대표 시

각인 행동거지
정 찬 열[鳳岩]

알을 품고 뱁새는 목이 말라
잠시 둥지를 비운 사이
기회를 노리던 뻐꾹새 한 마리
둥지에다 자기 알을 낳아놓고
감쪽같이 한 개를 없애고는 사라진다

두뇌 지수가 발달한 생물 생태계 반전

탁란이 빠른 뻐꾸기가 태어나고
뒤늦게 뱁새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기가 먹이를 구하러 비우는 사이
감쪽같이 작은 뱁새 새끼를 밖으로 밀쳐 내고

태어나서 숙주 소리에 믿는 뱁새
어미보다 더 큰 덩치의 새끼에게
정성 들여 보살피는데

탁월한 각인 행동을 교육하는
은근슬쩍 양심 없는
망각병 妄覺病 행동으로
둥지 근처에서 뻐꾹 뻐꾹 울며 울어

주객이 전도되는 뻐꾹새의 세뇌 교육
천적도 몰라보는 일부 유튜브 방송
소리가 예쁘다고 양심까지 예쁠쏘냐
일제 치하 36년 지긋지긋함을 되새겨라

20211003. 기(記)

※. 염치없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서

김정윤

2022-02-06 10: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개로
서재를 찾아뵙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사라진 눈물 " 배독하고
향기로운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임인년 새해는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월 첫째 주말 날씨가 춥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간도 구정을 끼고 가족과 화목한 시간 되셨겠지요 귀한시간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많은 주의가 요구 됩니다 가내 건안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2/12 12:14

박희홍

2022-02-06 15:3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사라진 눈물” 글향을 읽고 있으면
삶이 처절하고 치열하지만
이겨내겠다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가족의 관심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강한 의지력을 가지신
갑장 시인님을 존경할 수밖에...

남의 자식도
내 자식처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각인 행동거지”
행복은 늘 바로 곁에 있지만
우리의 욕심 때문에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얻겠다고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파랑새증후군(bluebird syndrome)
벗어나야 행복하답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힘든 일이지만
노력은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 남은 기간 더 즐겁기를 바랍니다.
PS : 눈이 내립니다. 출퇴근길 늘 안전하시길 빕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猝作을 감동으로 풀어주시니 무어라 고마움 전할까요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는데 갑장님의 응원에 생기가 돋습니다. 주말인 오후 오랜만에 따스한 진월동 푸른길을 걷다보니 생기 넘치는 꽃장수들이 화사한 봄을 팔고 있더군요 속일수 없는 절기 입춘도 지나고 일주 후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인가보네요 항상 가내 건안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2/12 15:49

염규식

2022-02-06 12:4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설 명절 연휴 마지막 주일입니다 건안하시죠
곧 봄이 오려나 봅니다 베란다 겨울 장미가 꽃응 피웠네요
낮에는 따스하다가 저녁이면 아직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건안건필하시고 좋은 휴일되십시요---^^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공지사항에 박영애 낭송가님과 20여편 낭송 CD가 제작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귀한시간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많은 주의가 요구 됩니다 가내 건안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2/12 12:16

안영준

2022-02-06 10:1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 지난 요즘 따스함 볕이 뜰 안에 머물다 가곤 합니다
새봄이 오는 계절 좋은 소식 많이 접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 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속일수 없는 절기 입춘도 지나고 일주 후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인가보네요 항상 가내 건안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	2/12 15:50

이민숙

2022-02-06 17:54

정찬열 시인님
참 오랫만에 서재에 다녀 간답니다
두편의 소담하게 담아 주신글 배독합니다

새해에도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행정국장님 귀한걸은 주신 응원고맙습니다. 한주만되면 봄을 재촉하는우수 입니다. 가내 건안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12 20:47

박진표

2022-02-07 00:50

정찬열 시인님!!!
겨울 바람이
낙엽을 날리면
가끔은 그 낙엽에
그리움 실어 날려봅니다.
희망의 일요일.
기분좋게 휴일 마무리 하시고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존경스런 박진표 시인님 그간도 무탈 하시지요 급하게 퍼지는 오미크론때문에 불쑥 안녕과 무탈로 인사 드립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주신응원 고맙습니다. 항상 편안 하시고 행운운을 기원 합니다.	2/12 20:56

최이천

2022-02-07 04:36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거미줄에 걸려 떨어지지 못한 나뭇잎
그 옆에 갓 피어나는 매화꽃 희망과 허망의 존재입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사라진 눈물/ 각인 행동거지
후회해 보아야 달라지지 않는 현실
아내의 눈물만 부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흘리는 눈물
흘리고 흘러도 주재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의 염려들이 몇 겹으로 뒤엉키고
내 몸은 침대 채로 옮겨 가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하면서
통한의 슬픔만이 가슴을 채웁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지회장님 광주 전남에도 오미크론이 확산되니 그간도 무탈하신지 문안 살핍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뜻하시는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12 21:01

김국현

2022-02-07 15:50

존경하는 시인님!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펜데믹과 대통령선거로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네요.
우리는 희망을 쓰고
사랑을 쓰고
행복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국현시인님! 귀한 시간 주신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일주 후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가 찾아 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12 21:18

박외도

2022-02-08 06:46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라진 눈물"외1편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봄으로 들어선다는 입춘을 지났습니다
이곳 부산에는 매화꽃도 피었답니다
마지막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일주 후면 봄을 재촋하는 우수가 급한 128470754

민만규

2022-02-09 08:2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사라진 눈물에
아픔을 함께합니다
힘든 고통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언제 수술 하셨는지 알 수 없어서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뭏든 잘 이겨내시고
그 아픔을 창작활동으로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나날이 웃음꽃으로 피어 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사실 이시는 사정상 시상랑 음악사랑에서 출판 하지 못한 저의 시 3집 시제의 시랍니다. 시간 나시면 유튜브에 "사라진 눈물" 을 찾아 보시면 저도잘 모르신 분이 시평겸 올려주신 유튜브 평설이 있습니다. 일주일있으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 가 돌아 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12 21:37

서준석

2022-02-09 23:3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춘분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는듯합니다.
곱게 지피신 사라진 눈물외 1편을
감명 깊게 배람하고 어려우셨던 일
잘 이겨내신 시인님게 응원드립니다.
엄청나게 전염되는 코로나19에 유념하시고
건안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그간도 잘 계시지요 제가 드린 제 3시집의 시제의 한면으 시를 변홚래 두었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유튜브에 들어 가면 저의 제3시집 이 저도 초면인 분이 저의 시집을 보고 설평에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일주만지나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가 돌아 옵니다. 오늘 광주에한낮 기온이 14도 까지 올라 완연한 봄기분이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12 21:45

안선희

2022-02-10 23:35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의 팔을 저도 보았습니다.
사라진 눈물이
시인님 가슴 속에서 여전히 흘러내리는군요.
뼈저린 아픔의 한을 시로 풀어내시며
세월은 또 상처 위로 덮였나 봐요.
뻐꾸기와 뱁새의 얄궂은 운명도 다시금 떠올리며
유튜버의 비양심적인 처사에 함께 분노하면서
시인님 서재에 머물렀습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선희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사실 이시는 사정상 시상랑 음악사랑에서 출판 하지 못한 저의 시 3집 시제의 시랍니다. 시간 나시면 유튜브에 "사라진 눈물" 을 찾아 보시면 저도잘 모르신 분이 시평겸 올려주신 유튜브 평설이 있습니다. 일주일있으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 가 돌아 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12 21:49

염경희

2022-02-11 06:17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났고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봐 달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겨울잠을 실컷 자서인지 봄향기가 가득합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이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행복한 나날들로 웃음가득한 이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사실 이시는 사정상 시상랑 음악사랑에서 출판 하지 못한 저의 시 3집 시제의 시랍니다. 시간 나시면 유튜브에 "사라진 눈물" 을 찾아 보시면 저도잘 모르신 분이 시평겸 올려주신 유튜브 평설이 있습니다. 일주일있으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 가 돌아 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12 21:53

오철수 2022-02-12 14:1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겨울과 봄이 서로 비켜서는 계절입니다. 모진 혹한을 피해 은둔의 세월을 보낸 초목처럼 너무 오랜동안 침묵속에서 살아온 듯싶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 가슴안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 환절기건강에 유념하시며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남기신 작품 <사라지는 눈물 外1편>감명깊게 배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2-02-12 21:57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사실 이시는 사정상 시상랑 음악사랑에서 출판 하지 못한 저의 시 3집 시제의 시랍니다. 시간 나시면 유튜브에 "사라진 눈물" 을 찾아 보시면 저도잘 모르신 분이 시평겸 올려주신 유튜브 평설이 있습니다. 일주일있으면 봄을 재촉하는 우수 가 돌아 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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