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4-17 07:45

ㆍIP: 211.xxx.27

임인 壬寅 년에는 外 1편

임인 壬寅 년에는 外 1편
[연등절 燃燈節]

정 찬 열(봉 암)

육갑 六甲의 간지 干支에
임인 壬寅 년은
용맹한 호랑이가 싸움한다는
용호상박 龍虎相搏을 대신하는
우열을 가리기 힘이 들지만
용맹의 질호상박 疾虎相搏이 되어라

이 세상에
7~8마리로 보고되는
학설이 주장되지만, 뱅 갈 타이거는
삼십여 년 전에 발견된 귀한 몸

마귀를 쫓는다는 주장과
학설에 근거하는
12간지 干支의 시작점에 발생한
알 수 없이 찾아든 코로나-19
그중 믿음의 용맹은 검은 호랑이

마귀처럼
세상을 어지럽히는
코로나-19가 변이 變異 되어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 疾病
간지 干支의 믿음은 용맹의 포효 咆哮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믿고 싶은
임인 壬寅 년에 소망하는 마음
코로나–19를 종식 終熄하여라!

20220412. 기(記)

연등절 燃燈節

사월 초파일이 가까워져 오나 보다
오르는 길가에 줄 따라 달린 연등
세속의 번뇌를
불법으로 말끔히 씻으라는
일주문이 열리고 희미한 염송 삼매*
가벼운 합장에 일주문을 기념으로 남긴다

조금 더 오르니
개천 건너에 바위 덮은 삼인 리 송악
수많은 연등 아래
펄럭이며 소망을 부르는 리본들
기와를 이고 서 있는 웅장한 건물들
독송하는 염불 소리 마음이 숙연해진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사천왕이
좌우에 두려움으로 압도하는 사자 使者는
칼과 창을 들고
사람을 밟고 있는 무서운 모습에
손을 잡은 외손녀가 울상으로 달려들고
연등이 반기며 나풀거리는 리본들이 손짓한다

대웅전에 설법하는 독경 소리에 빨려들어
옆문에서 합장하고 가벼운 삼배를 하고
커다란 불상 앞에
열심히 절을 하는 불자들이 아련하고
방석에 무릎 꿇고 염주를 돌리며 주문 외는 신도
사천 전에서 놀라서일까 연신 그쪽만 바라보는 외손녀

*. 정 토 수행의 신(아미타 부처님과 극락세계에 대한 믿음),
원(왕생 발원), 행(염불과 모든 선업 행위)

202204016. 記

염규식

2022-04-17 14: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따스한 봄날아침입니다
늘 그러듯이 한 주의 세월이
바람처럼 지나가는 인생입니다
가는세월은 붙잡을 수는 없지만 지나가는 세월과
친숙해야되겠지요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구요
감사할일 많은 사랑을 나누는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향필하시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오늘낮 온도가 26도를 넘어 초여름을 연상하게합니다. 조석과 낮과 온도차가 진폭이 심해 가늠할수 없는 코로나의 뒤끝인가 하고 걱정이되어 괜시리 감기약만 먹고 보면 허황스럽기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4/24 20:20

권경우

2022-04-17 19:0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지피신 '임인년에는 외 1편'
한참 머물며 시향에 젖어봅니다.
세상은 대낮처럼
환한데 왜 연등을 밝히는지
번뇌와 무지가 가득 찬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주는 연등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의 촛불을 밝힙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잊지 않고 주신 흔적 고마음 세김니다. 항상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4/24 20:21

박희홍

2022-04-17 19:2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봉암 정찬열 갑장 시인님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믿고 싶은
임인 壬寅 년에 소망하는 마음
코로나–19를 종식 終熄하여라!”
시인님의 글향처럼
주술의 힘을 믿고 싶은 심정입니다.

부처님 외신 날도 3주일을 남겨두고 있군요.
가족 나들잇길 행복하신 것 같습니다.
“사천 전에서 놀라서일까
연신 그쪽만 바라보는 외손녀”
궁금하고 요상하여 만저 보고 싶은
두려움 아닌 호기심 아닐까요.
두 편의 고운 글향 배람 잘하고 갑니다.

늘 어려움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정진하시는 시인님의 수상을 지면을 통해 축하드립니다.
늘 제게 베풀어 주시는 음덕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때 건강 잘 챙기시고
부활의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항상 늦장만 부리며 응대하고 있는 자신이 갑장님에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부족한접 있더라도 너그러히 살펴주시고 항상 가내 건안 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4/24 20:27

최이천

2022-04-18 01:03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꽃잎은 꽃비로 떨어지며 바람을 그리고
꽃자루 무심을 안고 그냥 떨어져 뒹굴고 있네요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임인 년에는/연등절
마귀처럼
세상을 어지럽히는
코로나-19가 변이 變異 되어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 疾病
간지 干支의 믿음은 용맹의 포효 咆哮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믿고 싶은
임인 壬寅 년에 소망하는 마음
코로나–19를 종식 終熄하여라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최이천 갑장 지회장님 혹시 엊그제가 갑장님 생신인가요 정확한 생일날자를 몰라 축하도 못 올렸습니다. 잊지 않고 주신 흔적 고마음 세김니다. 항상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4/24 20:23

민만규

2022-04-18 07:3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상쾌한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감명 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어제 밀양 표충사 다녀왔습니다.
시인님 시가 또렷하게 가슴으로 눈으로 새겨집니다
스님의 염불 소리에 합장 삼배하고 나니
머리가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열정적인 창작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큰박수로 응원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박만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호만큼이나 풍류시인답게 늘상 여유로움을 보면서 앞으로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건강과 함께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4/24 20:31

박진표

2022-04-21 20:22

정찬열 시인님!!!
푸르른 초록의 노래가
깊어가는 4월을 노래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삶이 조금은 지치고 힘들어도
이겨내고 극복하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야겠지요?
올해는 못된 전염병 코로나가 종식되어
아파한 우리들
모두 다 활짝 웃었음 좋겠습니다.
그런 바램을 가져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잘계시지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잊지 않고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을 기원 합니다. 조석과 한낮의 기온차가 너무지나쳐 이런때 일수록 건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4/24 20:34

여관구 2022-04-24 17:59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꾸준한 시상의 행보가 부럽습니다. 봄의 문이 활짝 열리는가 싶더니 벌써 여름인듯 날씨가 몹시 덥군요. 벗꽃도 지고 이제 영산홍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되었네요. 더위지는 계절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정찬열 2022-04-24 20:36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행보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일기온도차가 지나치리만큼 심해 꽃들이 제정신을 잃고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던 길 붙잡는 비경

콩나물의 시간 外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