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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2-20 09:15

ㆍIP: 211.xxx.27

초봄날의 설중매 外 1 편

초봄날에 설중매 外 1편
[야생화에서]
정 찬 열[鳳岩]

쌀쌀한 추위와
햇빛 한 줌
찾는 듯 찾을 듯
나뭇가지 사이를
햇살이 찾아온 날

부딪히고 얼어붙는 길목
하늘이 열릴 것 같아서
꽃향기 퍼지지 못하더라도
살아남기 위한 시련에도

매섭게 찾아든 봄바람에
붉은 설중매 몸 흔든다.
누군가 쫓는 것도 아닌데
부푼 꽃망울에
봄이 오는 햇살에 맡기고

퇴계 선생의
매화사랑 말씀이
마음속에 깊이 스미고
바람 부는 소리에
놀란 상념 꿰맞추는가?

기승을 부리는 찬바람
늦은 봄에
내린 눈이 염려되어
관능에 몸서리치는
저 청아한 몸짓이여

야생화에서
글/정 찬 열

따스한 봄볕 앉고
산행하는 오솔길 가에
살가운 삭풍에 맞서려고
낮게 넓게 팔을 벌린 야생화

개구리가 깨어날 때
돌 틈을 지붕 삼아
찬 서리도 이겨내고
달려든 찬바람을 따돌린다.

앙칼진 자태로
찬 서리와 싸움하는 것은
초봄 짧아 일찍 피었느냐
길목에 길손은 즐겁다. 만은

가득한 미소 품고
아침 햇살 서성이며,
산행하는 길에 더듬는 기억
따스한 햇볕이 좋아
부푼 꽃망울에 가슴 설렌다.

안영준

2022-02-20 09:4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시는지요?
쌀쌀 화창한 아침 입니다
오긴 왔지만 같지 않은 봄 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소중하게 엮으신 글 *초봄날에 설중매*야생화에서*시향에 심취해봅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그간도 무탈 하시지요 반가운 얼굴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우수가 지났는데 시샘하는 겨울이 오미크론과 함께 떠날줄을 모릅니다 항강 가내 건안 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2/20 10:16

박외도

2022-02-20 10: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지핀 시 감사함으로 배독 하였습니다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정성이 든 만큼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글 많이 쓰고 사랑 받는 문인이 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빠른 발걸음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긔한 발걸음 주신 응원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요란한 오미크론 틈새에 시작 되는 한주 건강하시고 알찬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19

염규식

2022-02-20 10:4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아직은 봄이 멀었는지 조금은 쌀쌀한 주일입니다
열정으로 지피신 고운 시 2 편 배람하고갑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오늘도 감사하며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운 시 *수고많으셨어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한주 도 잘 보내셨는 지요 오미크론이 발버둥 쳐 더욱 힘들어 가는 일상 생활 이곳 광주에 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젱냑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23

박희홍

2022-02-20 13:07

존경하는 정찬열(鳳岩) 갑장 시인님

“늦은 봄에
내린 눈이 염려되어
관능에 몸서리치는
저 청아한 몸짓이여” 라는 “초봄날에 설중매”
“따스한 햇볕이 좋아
부푼 꽃망울에 가슴 설렌다.” “야생화에서”
정겨운 봄날의 환희를 봅니다.
봄의 기운을 많이 받으시고 문운 창대한 나날이길 빕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매화 피고
큰개불알폴꽃 광대나물 등이
앙증맞게 피어오르고 있지만,

날씨는 여전히 일교 차가
심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가운데
하시는 일들이
물이 막힘없이 흐르듯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주말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그동안도 별고 없으신가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젱냑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25

김정윤

2022-02-20 19:3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음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나고
겨울의 끝으로 향하는 2월도 벌써
세째주 주말이 지나 가고있습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약속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 내시리라 믿으며
곱게 집필하신 " 초봄날의 설중매 " 배독하고
고운 시향에 젖어보는 주말 저녁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봄은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간 도 무탈 하게 잘 지내신지요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젱냑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26

최이천

2022-02-22 04:06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봄나들이 시샘하는 찬바람과 오미크론 미워 미워
달리는 세월 아까워서 시를 씁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초봄날의 설중매/ 야생화 에서
앙칼진 자태로
찬 서리와 싸움하는 것은
초봄 짧아 일찍 피었느냐
길목에 길손은 즐겁다. 만은

가득한 미소 품고
아침 햇살 서성이며,
산행하는 길에 더듬는 기억
따스한 햇볕이 좋아
부푼 꽃망울에 가슴 설렌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지회장님~ 남쪽 여수에 훈훈한 바람이 기다려 지는 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립니다. 광주에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제약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28

서준석

2022-02-22 23:2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지났어도
여전히 몹씨 춥습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고운 심성으로 지펴놓으신 초봄날의 설중매 외 1편을
감사히 배람합니다.
날씨는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서준석 지회장님 어제 그제 좀 따스한 날씨였는 데 발목을 잡는 활개 치는 오미크론이 광주에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제약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29

민만규

2022-02-23 07:1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상쾌한 아침입니다.
<초봄날에 설중매>
<야생화에서>
곱게 집필하신 아름다운 두 편의 시
감명깊게 감상합니다.
따사로운 봄햇살에 봄이 성큼 다가옵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봄날 되십시오^^


정찬열	왕성한 활동으로 존경하신 민만규 시인님 그동안도 무탈 하시지요 우수도 지나고 벌써 2월도 오늘이 끝나는 날이네요 3월의 알찬 계획으로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2/28 06:32

염경희

2022-02-23 11:32

안녕하세요 시인님!!
곧 꽃이 피고 고운 웃음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위로를 줄겁니다
꽃들 보면 코로나로 힘든게 좀 사라지겠지요
모조록 건강 잘 지키시고 향필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염경화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광주에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제약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33

전남혁

2022-02-23 17:1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쌀쌀한
봄 날씨에도 건강하신지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이맘 때 쯤이면 봄같지 않는 봄을
겪을 때인것 같습니다
어떤 열기는 뜨거워도 마음은 따숩지 않네요

지펴 태우시고 풀꽃 향내 나는
"초봄날의 설중매"와 "야생화에서" 들의
주옥 같은 두 편의 시를 배독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안 건필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광주에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황동이 제약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않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35

오철수

2022-02-24 17:05

계절은 입춘, 우수를 넘긴 봄인데,
기온은 아직도 겨울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서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 영하의 기온에도 매화가 하 나, 둘
실눈을 뜨기 시작하는 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올려주신 옥고<초봄날의 설중매 外 1 편>배람하고 갑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어제 하루 봅날의 초입같은 따스함에 북쪽편 산행길이 눈이 녹지 않고 힘들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전파되는 오미크론 광주에도 600명대의 환자가 폭증 하고 있어 마음 놓고 활동이 제약을 받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안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28 06:38

이룬 꿈의 생환 生還外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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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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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사라진 눈물 外 1편	29	정찬열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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