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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1-03 12:48

ㆍIP: 211.xxx.27

부모님께 바친 동백 外 1편

부모님께 바친 동백 外 1편
[거성 제(巨城堤)의 회상]

글/정 찬 열

고향 집이 잘 보이는
마을 등 아버님 묘소 아래
15년 전 봄날에 내가 심었던 동백나무
합장으로 형제가 모셔온 부모님 산소에

이장할 때 나는 병석에 누워
참석할 수 없는 일탈이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이곳으로 옮겨져
내 마음의 효심을 피우는 것인지
해마다 잘도 함박웃음 짓는다.

올해도 구정이 되어
부모님 묘소에 성묘하려니
묘소 앞에 옮겨진 동백꽃은
빨갛게 눈물을 떨치고 있다

살아 실제
못다 한 효도에
이장 시에도 보지 못한 눈물인지
못다 한 효도는, 슬픈 가슴 여미며
산다화가 뚝뚝 눈물을 떨구나 봅니다.

20210102. 기(記)

거성 제 巨城堤의 회상

누렇게 익어가는 고향에 들판
잠시! 추억에 젖어 보려고
하늘이 내려와 저수지에 누워있는
동내 옆 저수지를 찾아 나섰다

거울 같은 맑은 물속에
산 그림자
소나무도 거꾸로 서 있고
몽리 답 풍경을 그리는 거성 제에서
강태공 두세 명은 세월을 낚고 있다

1959년경에 밀가루를 주며 막은 거성 제
얼마 전에 내린 장마에
여수 토 餘水吐에 물소리만 넘쳐나고
찌 위에 내려앉은 잠자리는
강태공처럼 지루한지 찌 위에서 졸고 있다.

해묵은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어린 시절의 애잔하고 서글픈 이 솟구친다.
1968년 한 해 旱害 때 저수지 바닥에
고인 물을 물지게로 퍼 나르다가 지쳐
농사를 팽개치고 도심으로 달아나듯 떠난
요람이 서린 고향에 거성 제는 변함이 없다.

※. 巨城堤: 나주시 봉황면 선동 마을에 있는 저수지
20201005. 기(記)

안영준

2021-01-03 12:5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신축년 한 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한 해 설계 하시어 건행 하십시오
올리신 글에 잠시 머물며 곱게 지으신 시향에 취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새해 벽두 일착으로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 님 반갑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길 기원 합니다.	1/5 06:04

박희홍

2021-01-03 13: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성으로
곱게 지피신 문자향
“부모님께 바친 동백”과
가뭄으로 고생하던 어릴 적의
농사일에 대한 추억
“거성 제(巨城堤)의 회상”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한 해
시인님의 배려와 격려 속에
동행 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동행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면서 평온한 일상 속에
언제나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이 되어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빌며
향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고
문운 창대하세요. 고맙습니다.
우리 힘냅시다. 힘 아자 아자 아자~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 님~ 자녀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 되셨지요 신축년 새해는 만사형통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5 06:53

김상훈

2021-01-03 18:4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자기만의 이름으로 주소지를 안고 있는
사물의 존재 방식,
우리 삶의 방식과 비슷한 점들도 많지만
독특한 방식도 많아 배울 점도 많습니다.

새해엔 무조건 아프기 없기입니다.
무조건 코로나 조심하기입니다.
무조건 소망 한 가지 이루기입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정찬열	존경하는 반가운 벽란 시인 님 몸도 불편하신데 찾아 주시어 고맙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무병장수 하시고 만사형통 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5 06:59

민만규

2021-01-03 15:4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벽두에
향기라는 글 "부모님께 바친 동백" "거성 제의 회상"
두편의 시 발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거성 제의 조황이 좋지 않나봅니다^^ 강태공이 찌 위에서 졸고 있다니 말입니다 ^^
호수에 드리워진 낚시만 봐도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새해 부디 건강하시고
향기나는 글로 힘든 세상 훤히 밝혀주시기를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찬열	어서 오십시오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 님~ 자녀들이 찾아 와준 새해 연휴 코로나에 묶였지만 즐거운 시간 되셨는지요 신축년 새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가내 건안 과 함께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5 07:05

고기산

2021-01-04 23:1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부모님께 바친 동백 외1편
잘 배람합니다
올해도 구정이 되어
부모님 묘소에 성묘하러 갔을 때
소나무가 우거진 묘소 앞에 옮겨져
동백꽃은 빨갛게 눈물을 떨치고 있다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 님~ 신축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 합니다.	1/5 07:02

강한익

2021-01-05 08:31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늦은 새해 인사 올립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옥고의 멋진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의 말씀 기다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제주 강한익 지회장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잘 계신지요 50년 만에 제주도에 한파라는 데 이곳 광주에도 북극의 젯트 기류 한파에 출근길이 불안하여 집에서 집무를 하면서 글 올립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신 정 감사를 드리며 신축년 새해에도 그 정 변치 않기를 소망 합니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12:41

정찬열 2021-01-05 10:34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계속되는 강추에 오늘이 소한인데 많은 눈소식이 있어 걱정이 되는 군요 새해맞이도 모두가 격리되는 흐름에 많음 눈소식은 어쩔수 없는 흐름이지요 올한해도 지회장님의 많은 응원 기다립니다. 소원성취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전병일

2021-01-05 11:5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신축년 새해인사 드립니다.
신 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많은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힘든 상황 그나마도
서재에서 뵐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잊지 않고 응원을 해주신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 님 지금 쯤 그곳에도 북극에서 내려온 한랭한 기류의 영향으로 강 추에 눈이 내리겠지요 늦었지만 신축년 새해 만사형통 하시고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7 12:47

박상현

2021-01-06 06:37

치디 찬 한파 속에
어느덧 2021년 신축년이 한주를 지나가고 있네요
올 한 해는 건강한 삶만이
올 한 해는 희망만이 깃들기를
올 한 해는 복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잠시 마음 녹이고
돌아섭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며
감사의 말씀 문 앞에 곱게 놓고 갑니다
시인님 겨울의 깊은 한파 속에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 님 지난 한해 주신 응원 고마움 전합니다. 신축년 새해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가 소통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바램 입니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7 12:50

주응규

2021-01-06 09:52

신축년 새해에 시인님께서 정갈히 빚어 놓은 시향에 머물러 힐링합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문우간 교류도 활발했으면 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날씨가 매섭도록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주응규 부 회장님 ~ 지난 한해 보내주신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비록 코로나에 발은 묶여도 서재의 희망은 그 무엇보다 반가움의 한 축이니까요 신축년 새해 만사형통 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건강과 함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7 12:55

최이천

2021-01-06 11:20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2021년1월 영하의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몸 잘 챙기십시요
좋은 시 부모님께 바친 동백/거성 제(巨城堤)의 회상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바닷가 여수 에는 이곳 광주처럼 매서운 바람과 함께 내리는 눈보라가 미미 하겠지요 빙판에 칼바람에 출근도 미루고 집에서 답글 올립니다. 세해에는 하시는 일 만사형통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7 12:58

정기현

2021-01-07 13:42

새해 벽두에 효심으로 지으신
"부모님께 바친 동백 과 거성 제의 회상"
을 배람하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의
성품이 묻어나는 시향을 즐겨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한파에 코로나로 새해벽두 끙끙대는
날이지만 시인님 詩 감상하며 편안해
집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훈훈한 응원을 잊지 않으신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오늘도 무척 추운 주말입니다. 경자년에 힘든 해 지나니 신축년 벽두부터 정신이 번쩍 들라고 오는 차디찬 날인가요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9 12:09

남원자

2021-01-07 15:2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필하신 두편의 시를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올해도 구정 때에
부모님 묘소 찾을 때
솔밭 속 묘소 앞에 옮겨진
동백은 빨갛게 눈물을 떨치고 있다

살아 실제 못다 하고
이장 때 함께하지 못한
내 마음 효심에 슬픔 여미며
뚝뚝 눈물을 산다화는 떨굽니다.
고운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1 잊지 않고 달려와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12

문경기

2021-01-07 19:1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깊이있는 시심으로 곱게 집필하신
*어머님께 바친 동백 *
시향에 머물어 의미를 새겨보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코로나 감염병이 재확산 되고 있으니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라며
행복이 피어나는 꽃길을 걸으시는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문경기 시인님~ 바쁘신 시간 달려와 주시어 고마움 전합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15

이동백

2021-01-07 20:49

"부모님께 바친 동백외 1편"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하얀 눈세상으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으나
생활하는데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시인님!
늘 건강챙기시고요.
빙판길 조심 또 조심 하셔서 무탈하시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이동백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16

서준석

2021-01-08 15:3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신축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창대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댓글 고마움 간직합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18

박진표

2021-01-08 22:43

정찬열 시인님!!!
추워진 날씨 입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어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기분좋게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신지요 달려와 주신 발걸음 고맙습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19

이성구

2021-01-09 01:00

존경하는 정찬열 선생님 안녕하세요
부모님께 바친 동백 즐감 했습니다
아파트 창문을 여니 냉동고도 아닌데 하얀 입김이 쉴 새 없이 나오네요 연일 매서운 칼바람 강추위가 몰아칩니다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매서운 한파가 꺾일 줄 모르는 주말입니다. 귀한 걸음 응원에 글 고맙습니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1/9 12:21

유순호 2021-01-09 12:3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안녕히 지내셨는지요? 시인님의 곱게 지으신 시인님의 서재에서 “부모님께 바친 동백, 거성 제의 회상” 을 배람하며 효심이 충만 하심을 배우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정찬열 2021-01-11 06:47	어서 오십시오 존경하는 유순호 시인 님~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그간도 무탈하신가요 이곳 광주에도 5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추위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주신 응원 고맙습니다. 코로나에 강추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기원 드립니다.^*^

일구월심의 신축년 外 1편

떠나가는 경자년 外 1 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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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사라진 눈물 外 1편	29	정찬열	2022-02-06

	1 2 3 4 5 6 7 8 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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