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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3-24 19:54

ㆍIP: 211.xxx.27

봄날의 소확행

봄날의 소확행

글/정 찬 열

뽀얀 미세 머지에도
능수버들 실눈 뜨는 봄날
기어이 소복하게 눈이 내렸다.

목련꽃 피어나고
매화꽃 산수유 피는 소식에
도심 아파트 입구에 줄지어선
벚꽃가지 꽃망울
부풀어 오른 춘삼월도 하순에

쌀쌀한 날씨와 다르게
포근하게만 느껴지는 건
어디선가 불어온
남녘의 봄소식 탓일 것이다.

휘영청 늘어진 가지에
수줍게 실눈 뜬 연녹의 빛이
바람결에 가녀린 춤을 추고
세월의 상념만
그렁그렁 어깨를 토닥인다.

세월이 건너온 다리
흔적 없이 사라져 간
기다리는 삶의 반환점에서
지난 시절은 속절없이 한탄하며
코끝이 찡하게 살며시 마음 달랜다.

20190323, 기(記)

김동철

2019-03-24 20: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봄날의 소확행 "
꽃샘추위에 뒤틀렸던 마음
남녘에서 불어오는 꽃향기에
가슴이 열리는 휴일을 보냈습니다

휘영청 늘어진 가지에
수줍게 실눈 뜬 연녹의 빛이
바람결에 가녀린 춤을 추고
세월의 상념만
그렁그렁 어깨를 토닥인다.

세월이 건너온 다리
흔적 없이 사라져 간
기다리는 삶의 반환점에서
지난 시절은 속절없이 한탄하며
코끝이 찡하게 살며시 마음 달랜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사랑은 몇 번을 들어도
귀를 쫑긋하게 하는 매력에
삶의 모든 무게와 고통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매력덩어리..

사랑이 함께 합니다
웃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바쁜중에도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은정 깊이 가직하렵니다. 춘분을 보낸 3월은 제법 따스한 기온입니다. 응원해주신 흔적 항상 고맙구요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6 23:49

강한익

2019-03-24 21:3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 찬열 이사님!
능수버들 눈 뜨는 춘 삼월에 심통을 부리는
꽃샘 추위가 피어 오르는 봄 꽃을 힘들게 하였나 봅니다.
세월의 상념만 그렁그렁 어깨를 토닥이는!
참으로 감히 범접못할 시상에 존경의 마음을
실어 보냅니다.
멋진 글 공손히 배람 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6 23:51

김정윤

2019-03-24 21:3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곳 울산엔 벌써 벚꽃이 피었습니다
반갑지 않는 꽃샘 추위의 시샘도 아량곳 하지않고
씩씩하게 핀 예쁜 벚꽃들을 보니
세월이 참 빨리도 가는구나 싶어 진답니다

곱게집필하신 - 봄날의 소확행 - 배독하고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세월이 건너온 다리
흔적 없이 사라져 간
기다리는 삶의 반환점에서
지난 시절은 속절없이 한탄하며
코끝이 찡하게 살며시 마음 달랜다.

주말은 잘 보내 셨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ㅋ*^	3/26 23:53

장광규

2019-03-24 21:5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나지요.
바람도 훈풍이 불어 마음까지 포근하지요.
그 속에서 지난날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기도 하지요.
꽃 향기에 취해 봄은 깊어만 갑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0

주야옥

2019-03-25 00:51

시인님
멋진시향 배독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공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고운꿈 꾸셔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주야옥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ㅋ*^	3/26 23:53

김토성

2019-03-25 06:4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고 새우는 춘3월이라 했던가요
이름모른 꽃마저 웃으며 반겨주니 큰봄이 되었네요
그래도 변덕스런 날씨는 꽃샘추위라 하면서 코끝을 시리게 합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축복이 함께하는 나날 만드시고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김토성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0

고지영

2019-03-25 06:5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ㅋ*^	3/26 23:54

박희홍

2019-03-25 09:50

정찬열 시인님

‘봄날의 소확행

휘영청 늘어진 가지에
수줍게 실눈 뜬 연녹의 빛이
바람결에 가녀린 춤을 추고
세월의 상념만
그렁그렁 어깨를 토닥인다.

세월이 건너온 다리
흔적 없이 사라져 간
기다리는 삶의 반환점에서
지난 시절은 속절없이 한탄하며
코끝이 찡하게 살며시 마음 달랜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잔인한 사월이라지만 힘차게 솟아오르는 힘에
질투 나서 한 말처럼 들립니다.

아무래도 사월은 우리에게 잊지 못할 시간입니다.

새싹의 움틈처럼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새움이 터 오르기는 4월이라 생각하고
3월을 잘 마무리하시고
기쁘게 영접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갑장 박희홍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1

김종덕

2019-03-25 14:56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봄에 찬 눈이 휘날리더니 이사님의 마음까지 차갑게 했나보네요. 온 주위에 벚꽂이 봄을 피우고 있어 마음도 봄날같이 곱게 피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물길 김종덕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댓글 고맙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ㅋ*^	3/26 23:55

김형근

2019-03-25 17:56

정찬열이사님 귀한 시심으로 봄을 느끼고 갑니다. 늘 함께 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정찬열	김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멋진 답글을 올리려다 그만 깜박잊고 늦게야 답신해 미안합니다. 3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28 19:27

안성숙

2019-03-25 19:11

정찬열 시인님
봄날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는군요
세월은 그렇게 흘러도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지고
우리의 나이테만 늘어가지만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가시길요
배독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안성숙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1

박진표

2019-03-25 20:30

정찬열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월요일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어 건강하십시요.
건강이 제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월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댓글 고맙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	3/26 23:55

박상현

2019-03-25 22:07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나리꽃은 담장에 길게 늘어서 길가는
아이들에게 손짓하고
벚꽃은 옥수수 뻥튀기 모습으로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잠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2

이문희

2019-03-26 05:46

항상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참 반갑습니다
늘 빠쁜 일 접어 두시고 애써 찾아 주시어
따뜻한 정 주심에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흔적 없이 사라져 간
기다리는 삶의 반환점에서
지난 시절은 속절없이 한탄하며
코끝이 찡하게 살며시 마음 달랜다

"봄날의 소확행"
아름답게 빚어내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지금쯤 내 고향 무등산에도
모진 비 바람 설한 풍 걷치고
백화가 반발해 있겠지요

이 아름다운 계절 새봄에 더욱 더
고운 시 많이 많이 향필 하시고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이 새벽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항상 존경하는 보하 선배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잊지않고 응원해 주시여 감사한 마음 채울길 없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세요^*^	3/26 23:58

박상철

2019-03-26 11:40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가을만 타던 내가 요즘 봄까지 타니
매우 힘드네요.
봄바람 타는 내 마음을 시로 표현하고자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여기저기 봄꽃이 내 맘을 흔들고
올라오는 새싹들이 희망을 주지만
봄바람에 내 맘은 들떠있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세요 존경하는 박상철 시인님~!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가슴에 새김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에 편안한밤 행복한 꿈꾸는 밤이 되시고 남은 3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식 편안 하시길 빕니다.^*^	3/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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