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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11-25 05:09

ㆍIP: 138.xxx.226

먼길 떠난 친구

먼길 떠난 친구/ 김수잔

우린 얼싸 안고

반갑게 외치다가 깨었지

11월의 끝자락에 안개 짙은 날

멀길 떠난 친구가 그리워지며

온종일 허망한 꿈을 되새기는

내 마음을 가득 채운 하루

잿빛 하늘 아래 앙상한 나무들도

그리움에 떨고 있는 듯

옷깃 여미며 차갑게 누운 널 찾아가

이제 너에게 해 줄 나의 간절함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두손 모운다

김민지

2014-11-25 06:10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타국에 계시니 몇 안되시는 친구 분이라 한분 한분이
소중하시고 애틋 하시겠습니다.
요즘 제 주변에도 40대에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그리울 때 맘껏 그리십시요. 까맣게 잊힐 날도 있더라구요
세월이 무심하면. . . 친구 그리시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끽하는 해피한 하루되시길요. . .^^ 샬롬


김수잔	김민지 시인님 마음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요즘 제 주변도 그래요 너무 아까운 나이다 하며 안타까워 하지요 행복하세요.	11/26 05:42

배정이

2014-11-25 10:2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두손 모운다. 시인님, 저도 마음 함께 합니다. 평온한 날 되세요.^^


김수잔	배정이 시인님은 변함없이 저에게 사랑을 안겨 주시니 넘 감사해요 편히 쉬길 함께 두손 모우시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시 곱게 간직할게요 행복하세요.	11/26 05:44

정병근

2014-11-26 05:2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많이 힘드셨지요!!
참으로 안타가운 글을 보면서 아침을 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힘 내세요. 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정병근 시인님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 다 겪게 되지요 깊은 마음 나누고 지내던 친구 떠나 보냄은 참 힘드네요 명복을 빌뿐 아무것도 해 줄것 없어요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1/26 05:47

김단

2014-11-26 10:49

김수잔시인님

저도 50 중반에 들어서니
이제는 주위에서 하나.. 둘.. 벗들의 슬픈 소식들이 들려온답니다.

"먼길 떠난 친구"
시인님의 마음
적극 공감을 합니다.

시인님
곱디 고운 하루
예~쁘게 보내세요~^^


김수잔	김단 시인님 한분씩 떠나는 슬픈 이별에 마음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세요.	11/27 03:41

윤순묵

2014-11-26 14:57

김수잔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환절기 몸살을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체크 잘하시 바랍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수잔	윤순목 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에 더 신경쓰야 겠지요 고운 밤 되세요.	11/27 03:42

이석구

2014-11-26 15:28

앞만 바라보고 숨가삐 가다가
문득 그리운 추억의 그림자
안개처럼 아스라이 밀려오면
참았던 설움이 봇물됩니다.
나날이 건강 행복하세요.


김수잔	이석구 시인님 그렇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 오셨겠어요 뒤안길 살펴보면 숨가쁜날 많았지요 이제 쉬엄쉬엄 갈까합니다..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11/27 03:45

김희영

2014-11-26 22:21

김수잔시인님 마음이 허허로운 11월의 끝자락에
가을도 깊어가는 길목에서 친한 친구를 보냈네요.
한두 사람씩 먼길 떠나고
오고감이 우리의 권한에있지 않음을 어찌합니까.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아름다운 삶 시를 쓰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 가는 것이지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행복 누리시며
주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김수잔	이희영 시인님 깊은 마음으로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께 가는 그날까지 우리는 다 나그네의 길이지요 늘 깨어있으면서 부르는 그날 잘 가야하는 연습을 게을리 말아야 함을 친구를 잃고 더욱 느끼게 됩니다	11/27 03:48

주응규

2014-11-27 09:29

김수잔 시인님께서 곱게 빚어 내리신 귀한 글향,
마음에 담아 온기를 지핍니다
쌀쌀한 나리에 건강하시고 늘 복된 나날 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수잔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골고루 챙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행사 준비로 많이 바쁘시지요 건강은 늘 잘 챙겨셔야 합니다 시인님	11/28 04:08

곽종철

2014-11-28 05:49

먼길 보낸 친구을 그리며
함께애잔함을 느낍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곽종철 시인님 언제나 들려 주시고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12/1 05:56

김지숙

2014-11-28 16:44

김수잔시인님 언제나 같이 옆에서
있어 줄것 같았던
친구를 보내셨네예
떠날때에는
앞 뒤 순서가 없다고 합니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더
시인님 차가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수잔	맞아요 지숙 시인님 앞 뒤 순서 없이 떠남에 우린 늘 준비하면서 살아야 겠지요 늘 좋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12/1 06:22

조한직

2014-11-29 21:20

김수잔 시인님
안타까운 일이지만 삶이란 누구 붇잡지 못하니요
가면 못오는 길 알아도 갈 수 밖에 없으니
너무 슬퍼만 하지는 말아야 하겠지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힘내시길요~~


김수잔	조한직 시인님 그렇습니다 그 길 만은 붙잡지도 못하고 함께 갈수도 없는 길~~ 명복을 빌 뿐이지요 좋은 말씀에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	12/1 06:23

정찬열

2014-11-30 16:19

한시절을 풍미하던 것들
계절이 가져다준 운명이기에
이젠 떠난"먼길 떠난친구"
글향을 살피고 갑니다.

늘편안하세요! 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어진 운명에 감사하며 살아야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12/1 06:24

안선희

2014-11-30 18:06

김수잔 시인님, 저에게도 차가운 파주땅에 누운 친구가 있습니다.
마흔 두살에 생을 마감한 아쉬운 생을 살다간.
찾아가면 잠시 소줏잔을 기울이다 일어서곤 했는데
벌써 여러 달 못찾아갔네요.
시인님, 하늘나라에서 시인님의 행복을 빌며
김수잔 시인님을 축복할 친구를 위해
더욱 멋진 삶 사시길 빕니다.


김수잔	그러시군요 안전희 시인님 너무 일찍 떠나셨군요 저의 나이또래도 아쉬워 하는데 떠난 친구를 위해선 명복을 빌며 고운 추억 간직합이지요 고우신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06:27

임세훈

2014-11-30 21:25

주말 저녁 잠시 서재에 들러 시인님의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임세훈 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2/1 06:28

한송자

2014-12-01 16:54

떠나 보내야 했던 아픔을
시인님의 아픔이
인생 역정 같아 동감합니다

늘 건겅하셔요


김수잔	한송자 시인님 다시 뵙게 되어 정말 기쁨니다 얼마나 그리워 하고 기다렸는지 아세요..? 동기님 앞으로 자주 뵙게 되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들려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2 12:33

홍대복

2014-12-01 17:54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문안 인사 올리오며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김수잔	감사합니다 홍대복 시인님 늘 푸근하신 마음으로 좋은 말씀 내려 주셔서 이국생활도 외롭지 않음에 덕분입니다.	12/2 12:36

김창환

2014-12-01 20:56

떠나는 친구를 보면서
허한 가슴에 이는 찬바람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친구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야 네가 못다한 누림을 다 누리고 갈께’라고
아쉬움에 스스로 옭아매지기 싫음입니다.

문우님도 친구 몫까지 누림을 대신하며 친구의 명복을 빌며 위로되시기 원합니다.


김수잔	김창환 시인님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세요 시인님.	12/2 12:38

김흥님

2014-12-01 22:55

영원히 안녕,,
이 말보다 더 슬픈 단어는
아마도 이세상에 없을거지요

보내기 싫은 이마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 길에서
우리는 또 얼마나 슬픔속에 울어야 할련지요

시인님,,먼 길 떠난 그분을 위해
마음의 기도를 드립니다


김수잔	고맙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머나 먼길 떠난 친구에게 기도 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겠어요 깊이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 시인님	1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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