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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10-23 08:30

ㆍIP: 121.xxx.122

언제나 그 자리에

/ 안정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도
마음은 늘 그렇듯
봄날에 꿈을 꾸며

강산이 몇 번을 변하고
희끗희끗 세월이 흘러도
이팔청춘에 머무름은

덧없는 아련한 그리움에
놓을 수 없는 청춘의 꼬리
아등바등 부여잡고서

녹음이 단풍들 듯
중년의 고개
넘고 싶지 않음이리

쇠잔해진 몸뚱어리
겨울을 향해 치닫거늘
하(何)세월에 이맘 나서려는지!

/ 20141017

배정이

2014-10-23 10:4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 고개 저 고개 다 넘어도 나이 고개는 산중의 호랑이 고개보다 더 무섭지요. 중년의 고개 넘지 마시고 언제나 그 자리에 아름답게 사셔요. 저도 철없이 그리 살렵니다. 안정순 시인님, 예쁜 가을 보내세요.^^


안정순	그러게요! 마음은 늘 그자리에 있으니 말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겠는지요~~ 배정이시인님! ㅋㅋ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1 19:24

안복식

2014-10-23 11:5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둥바둥 부여잡지 마시고
꼬옥 안고 가슴으로
밀어 넣으세요
마음은
언제나 청춘 처럼요
점점 완숙해 뵈이시는 시인님의 모습
뵐수록 믿음이 가는걸요
쇠잔함 보다는
건강하다는 최고의 보약심 으로
하세월에 그냥 머무르 시길 빌어봅니다 ~~~


안정순	어찌 그리 곱게 봐주시는지요! 감사드립니다. 몸은 점점 겨울로 향하는데 마음은 늘 제자리에 있네요. 안녕하세요..안복식시인님 행복한 11월 맞으시구요 남은 가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11/1 19:27

주응규

2014-10-23 12:4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곱게 성심으로 지핀 글향이
가을빛처럼 아늑히 가슴에 내려와 단풍듭니다
좋은 글에 흠씬 젖어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안정순	주응규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이 비 그치고나면 날이 춥다는군요 건강 유의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 19:28

김광식

2014-10-23 19:26

안정순 시인님 언제나 그 자리에
곱게 내린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김광식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남은 가을 행복 많이 지으시구요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1 19:29

정병근

2014-10-23 20:41

붙잡지 못하는 시간때문에 안타까움 더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고 의미있게 보내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꺼죠?
늘 편안한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언제나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이 자리에 이대로~ 그러길 소망해 봅니다.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시구요 고운 밤 되세요..정병근시인님	11/1 19:31

한영택

2014-10-23 23:11

몸과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데
껍데기만 변해가나요?
청춘의 꼬리 부여잡고 아등바등
중년의 고개 넘지 않으려 용을 써 보지만
가는 세월 어쩌려나?
그래도 젊게 사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마음은 늘 그렇지만 세월과 친구 삼아 함께 해야겠지요. 한영택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멋진 주말 되세요!	11/1 19:33

박미리

2014-10-24 11:46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 날씨가 너무 청명합니다^^
붙잡고 싶은 마음 또한
열정이 있다는 증거지요
가으리와 행복 데이트 즐기시고
오늘도 멋진 날 되세요^^*


안정순	맑은 하늘에 시샘을 하는지요. 심술궂은 비가 그치지를 않는군요. 행복한 11월 맞으시구요 남은 가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박미리시인님	11/1 19:35

김수미

2014-10-24 17:42

불켜진 방 차례로 마실다녀오느라 이제야 시인님 방에 앉습니다. ㅎㅎㅎ
아마도 시인님의 시심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곱게 있을거예요. ^^
시인이란 세월이 시샘할 정도로 곱다고 하더이다. ^^
시인님의 고운시 감사히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평안한 저녁되셔요. ^^


안정순	글을 쓴다는 것! 참으로 행복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슬프면 슬픈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러니 이 마음 이대로 머물러 있음 얼마나 좋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김수미시인님 멋진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1 19:38

배태성

2014-10-24 18:40

꼭 붙잡고 계셔요~ ^^
젊음이 지나면 남는건 ,,,음,,팔 다리,허리 아픈것만,,,ㅎ
씩씩하니 하루 하루 즐겁게 지내시고 건강하고 행복 하게 지내세요~,
안부 드립니다, 환절기 감기도 조심해야겠죠? 감사 합니다~,


안정순	안녕하신지요..배태성시인님 그져 날마다 즐거운 맘으로 몸과 마음이 행복하면 이대로 머물러 있겠는지요! 그러길 바래어 봅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1 19:40

홍대복

2014-10-24 20:07

길가에 가로수 푸른잎 감추고 예쁜 색깔로 물들이는 계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 향에 취해 편안한 쉼 하여봅니다
시인님!
늘 시인님의 행보에
가을빛 닮은 고운 색으로 예쁘게 채색하는 아름다운 날 기원합니다.


안정순	홍대복시인님 안녕하세요. 길가의 가로수가 고운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노랗고 빨갛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 19:42

이정규

2014-10-24 20:57

시인님 ~~ 오늘 하루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셨는지 ...
고운 시향기에 쉼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정순	이 비 그치고나면 단풍이 짙어지면 세월은 어서가자 채근을 하겠죠! 이 맘도 모르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이정규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 19:44

길상용

2014-10-24 21:32

가을이네요.
그리고 보내주기 싫고 머물고 싶은 계절인 이 가을처럼
중년의 이 아름다운 시절도 보내주기 싫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인걸요.
비록
세월은 이길수도 비켜갈수도 없지만
마음은 얼마든지 세월을 비켜갈수 있습니다.
마음이 이팔청춘이면 몸도 이팔청춘인겁니다.
너무 많이 회자된 말이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것이니 그 숫자에 연연하지 마라~!
중요한건
마음이지요.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마음은 청춘이랍니다 ㅎㅎ.
보내기 싫은 이 가을~
단풍을 즐기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안정순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백마강 다리 위에서 흐르는 저 강물에 제 나이 몇 살 쯤 떠나보내면 되겠는지요! ㅋㅋㅋ 아니면 부여 장날 내다 팔면 ~ 사갈 사람 있으려나요! ㅋㅋㅋ 감사드립니다.길상용시인님 남은 가을 행복만이 있으시길 바라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구요!	11/1 19:48

공재룡

2014-10-25 06:28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천년을 살것처럼
숨막히게 살아온
인생길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늘 그대로인데
몸은 예전에 모습이

아닌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지요.

자연은 우리에게
사 계절에
많은 것을 남겨주며

자연을 순리를
보며 살라 합니다.

버둥되며 버틴 세월
우리는 떠날때
무엇을 남기고 갈까
많은 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가는 세월을 아등바등 부여잡고 있는 들 어찌 막을 수가 있겠는지요.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게 최선의 방법이란 걸! 감사드립니다..공재룡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1 19:51

김흥님

2014-10-25 20:49

쇠잔해진 몸뚱어리
겨울을 향해 치닫거늘
하(何)세월에 이맘 나서려는지!

시인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쉬임없이 지나간 자리에
중년의 고운 연인이 서 있습니다
마음은 늘 긴머리 소녀시절
스무살시절로 멈춰버린 기억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젊은날의 반추!!

이제야 돌아보니,
이 세상에서 젤 부러운것이
청춘이요
이 세상에서 젤 아까운것이
시간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답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어느날인가 눈을 떠보니 중년이 저에게 손을 내밀고 있질 않겠는지요! 남의 일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요! 어짜피 맞아야할 인연이라면 반갑게 맞아야겠지요! 하루하루를 감사한 맘으로!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김흥님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11/1 19:54

김수잔

2014-10-26 14:37

안정순 시인님!
가을이면 더욱 느껴지는 세월에
어쩔수 없이 자연의 순리로
녹음이 단풍이 되지만
넘고 싶지 않은
중년의 고개 넘지 마셔요
한가지 비법..ㅎ

마음은 청춘에 머물수 있다는것
잊지 마시고
"언제나 그자리에" 계셔요 시인님
진솔하신 글에 백프로 동감입니다
아름다운 미소 늘 간직하시고
이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안녕하신지요! 김수진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중년의 고개 넘을 겨를이 어디 있으시겠는지요 친구들과 공치러 다니시고 즐겁게 사시는데요 중년의 고개에 시인님은 춥입을 허락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요! ㅋㅋㅋ 감사드립니다. 멋진 11월 되시구요 늘 지금처럼 그 모습 그대로 영원하시길 바라오며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김시인님	11/1 20:00

사방천

2014-10-26 20:32

안정순시인님의 고운시
언제나 그 자리 고운옥고의 마음 쉬어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하십시요


안정순	안녕하신지요..사방천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시구요!	11/1 20:01

장용순

2014-10-26 23:18

젊고 파릇한 세월이 갔지안
마음에 항상 봄을 품고 사시기에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과
아름다운 글이 함께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계절은 변하여도 마음은 늘 봄에 머물며 꿈을 키우고 있는 걸요. 언제나 봄에서 나서지려는지요! 장용순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남은 가을 멋지게 채움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1 20:04

정찬열

2014-10-28 21:43

안정순 시인님!
강산이 몇 번을 변하고
희끗희끗 세월이 흘러도
이팔청춘에 머무름은
덧없이 흘러가는 인생길
고운 글향을 담고 갑니다.
10월 끝자락 건강하시고
맛지게 장식하세요


안정순	맞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이팔청춘에 머물러 있으니요 그져 세월을 따라 터벅터벅 걷는 수 밖에요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행복한 11월 맞으시구요 늘 건강 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려요!	11/1 20:08

김이진

2014-10-29 15:22

녹음이 단풍들 듯
중년의 고개
넘고 싶지 않음이리/

시인님 그 비결 알려드릴까요.
42.195km 그 길을 한 번 달려보세요.
그럼 정말로 이팔청춘 힘이 팔팔하답니다. ㅎㅎ


안정순	에그머니나! 그럴 수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꿈에서라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걷는 것도 안하는디요!ㅎㅎㅎ 늘 마음으로만~ 반성합니다. 감사드립니다..김이진시인님 남은 가을 행복으로 채움 하시구요 편한 밤 되세요.	11/1 20:12

최영호

2014-10-29 15:52

녹음이 단풍들 듯
중년의 고개
넘고 싶지 않음이리

언제나 그자리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안정순	안녕하신지요..최영호시인님 날이 추워진다는군요 추워지는 날씨게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 20:13

박미향

2014-10-30 04:17

되 돌아서면 늘 그자리 ,,
자고나도 그자리 ,,
늘 제자리 걸음속에서 부대기는 삶이지요 ,,아름다운 향기에 쉬어봅니다,,


안정순	박미향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딘 삶 속에 늘 제자리에 머무르는 듯 그래도 마음만은 반짝거리게 그리 살아야겠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편한 밤 되세요!	11/1 20:16

이윤정

2014-10-31 10:58

어느새 또 한달이 가노라
서러운 하늘이 비를 뿌리네요
비오는 마지막 시월자락
멋진 시향 펼치시길요
늘 감사합니다


안정순	어느새 남은 달력을 보니 한 해도 저물어가는 듯 합니다. 어찌 그리 세월은 쉬지도 않고 가는지요! 미련이 남지 않도록 남은 가을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라오며 감사드립니다..이윤정시인님	11/1 20:18

김희영

2014-10-31 12:56

안정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계시는 시인님 늘 감사를 드립니다.
서재에서 향기 언제나 풍기고
곱고 고운 마음이 항상 전해 지시는 시인님
단풍곱게 물들고 있는 이 가을에
늘 행복 하시고 평안 하시기 빕니다.


안정순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하루를 살 때 건강한 내일이 오리라 봅니다. 안녕하신지요..김희영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1 20:20

안선희

2014-11-01 13:37

안정순 시인님. 중국의 옛시에 가레와 호미로 막아도
백발은 어느결에 쳐들어왔더라는 시가 떠오르네요.
불로장생초를 찾아허맸던 진시황도 해결 못했던 생노병사의 문제!
시인은 다만 영원한 젊음을 노래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안정순	희끗해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지요 몸은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늘 푸르게 살고 싶습니다. 잘 지내시는지요..안선희시인님 가을이 깊어가네요. 남은 가을 행복으로 채움 하시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 20:22

길 잃은 나그네

꽃무릇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2	길 잃은 나그네	36	안정순	2014-11-03

181	언제나 그 자리에	48	안정순	2014-10-23

180	꽃무릇	61	안정순	2014-10-13

179	코스모스	34	안정순	2014-10-06

178	망게떡	38	안정순	2014-09-25

177	짊~~순우리말시	20	안정순	2014-09-22

176	까만 밤	38	안정순	2014-09-14

175	풋사랑	62	안정순	2014-09-04

174	길	40	안정순	2014-08-27

173	선물	34	안정순	2014-08-22

172	가을이 오는 길목	46	안정순	2014-08-14

171	산들바람	62	안정순	2014-08-06

170	화 등	46	안정순	2014-07-24

169	무정란	50	안정순	2014-07-17

168	석양	40	안정순	2014-07-10

167	들꽃	62	안정순	2014-07-02

166	하얀 사랑	50	안정순	2014-06-20

165	모내기	62	안정순	2014-06-04

164	아침	50	안정순	2014-05-28

163	숲	52	안정순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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