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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10-06 08:26

ㆍIP: 121.xxx.122

코스모스

/ 안정순

가을비에 한껏 멋들어져
갈바람에 한들거리는 가녀린 몸짓은
애달픈 사랑의 화살을 당기고

흐드러짐 없는 너의 미소는
고추잠자리 시새운 눈총에
뭇 사내들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간다

오곡백과가 만발한 들녘에
이곳저곳 풍기는 들 향기는
구름 같은 발길을 부르건만

무심한 세월아 가지를 마라
널 따르는 내 모습
무척이나 섧구나

이 좋은 가을날
진한 들 향기 취해 노닐다
덧없는 여정 쉬엄쉬엄 가자꾸나!

곽종철

2014-10-06 11:2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코스모스 "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세월따라 가는 인생여정
쉬엄쉬엄 가자는
시어에 내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안녕하세요..곽종철시인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손짓 그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빠르게 지나는 날들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시구요!	10/13 22:03

이정규

2014-10-06 20:2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지금 제가 바쁜 일이 있어서 뎃글이 시인님의 마음에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정순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이정규시인님 저도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일이 있어 바쁜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10/13 22:05

김은정

2014-10-07 00:0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아 가지를 마라
라고 붙잡으시는 시인님
무엇이 섧으신지요?
여전히 고우시고 예쁘신데요.

좋은 가을날
정말로
쉬면서 놀면서 시간을 붙들어 두면서 가고 싶군요.


안정순	그냥 이대로 머무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그리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김은정시인님 멋진 가을 되시구요!	10/13 22:06

서현숙

2014-10-08 00:59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스모스'의 고운 詩
읽으며 많이 머물다 갑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 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서현숙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0/13 22:07

김희영

2014-10-08 11:19

정시인님 가을의 코스모스 연정
곱고 아름다운 시향 서재에 진동을 합니다.
애달픈 사랑의 화살 당기고 구름같은 발길을 부르건만
무심한 세월은 다 지나가고
가을만 깊어 갑니다.
시인님 서재에 와서
가을 코스모스 한아름 꺽어 갑니다.
곱고 아름다운 시인님 행복 하소서


안정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손짓은 사랑을 부르는 듯 무심한 세월은 쉬어갈 줄도 모르고~ 감사드립니다..김희영시인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10/13 22:09

한영택

2014-10-08 11:58

갈바람에 한들거리는 가녀린 몸짓이
애정의 화살을 당기고
풍성한 들녘에 풍기는 들 향기에 취해 보는데
덧없이 가는 세월이 아쉽기만 하네요.
함께 노닐면서 쉬엄쉬엄 가자 구요.
ㅎㅎ~ 오늘도 쉬엄쉬엄 즐기세요.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세월아 쉬엄쉬엄 가자꾸나~~~하면서요? 한영택시인님 멋진 가을 멋진 인생~~이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10/13 22:10

김수잔

2014-10-09 05:02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는 고운 시로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러게 왜 이렇게 좋은 가을이
빨리만 가지요
이 좋은 가을날
시인님과 가을 나들이로
가을향에 취하고 싶은데요..ㅎㅎ
우리의 여정 쉬엄쉬엄 가지꾸요...

깊은 글향에 푹 빠졌다가
이제 정신 차렸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정순	엊그제 이틀 동안 가족들과 가을 나들이를 하였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점점이 물들어가는 단풍들과 가을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김수잔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시구요. 건강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0/13 22:13

사방천

2014-10-09 13:33

안정순시인님의 고운시
코스모스 가을향기가풍겨오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풍요로운가을같이 행운이가득한
가을되십시요


안정순	사방천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평안하세요!	10/13 22:15

최영호

2014-10-09 19:29

무심한 세월아 가지를 마라
널 따르는 내 모습
무척이나 섧구나

이 좋은 가을날
진한 들 향기 취해 노닐다
덧없는 여정 쉬엄쉬엄 가자꾸나!

코스모스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안정순	이 아름다운 가을 날에 오래 머물고 싶지만~ 가는 세월을 어찌 잡을 수 있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최영호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10/13 22:16

주응규

2014-10-10 17:06

안정순 시인님 가을빛 곱게 마음에 적시는 좋은 시향 마음에 담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글귀 추려
건필을 기도합니다


안정순	주응규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평안하세요!	10/13 22:17

정연하

2014-10-11 05:36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코스모스와 가을에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안정순	정연하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10/13 22:17

안복식

2014-10-11 10:53

뭇 사내들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간다
그사내들속에 제속도
애간장 다 녹고
어른 간장만 남소이다
무심한 세월아
나 급할거 없으니
여기 코스모스의 정착역에
나의 종착역 되게 내려달라
부탁하면 안될까요
'
'
저 또한
쉬엄쉬엄 가게요.
깊은 시향에 취했으니
저의 서제 찻아갈까 모르겠네요 ~~~
아주 이쁠 주말 보내시구요 !


안정순	안복식시인님의 서제를 못 찾아가심은 그곳까지 줄이라도 메어 놓을까요? ㅋㅋㅋㅋ 그리 안하셔도 코스모스 손짓만 따라가시면 될 것을요!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10/13 22:20

조위제

2014-10-11 14:32

무심한 세월아
너만 혼자 갈것이지
발목에 족쇄를 체워
같이 끌고 가느냐!
난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련다.
고추 잠자리 동무하여
코스모스 꽃길에서 쉬었다 갈태니
바쁜 너나 혼자 가거라.
시인님의 코스모스 글향에 한참을 쉬다 갑니다
건강하게 웃음 많은 나날 되십시요.


안정순	조위제시인님께서도 그리 부탁을 해주시니 아마도 그 세월이 천천히 갈 듯 싶습니다. ㅋㅋㅋㅋ 나이도 천천히 먹구로~~ ㅋㅋㅋ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평안을 비옵니다.	10/13 22:22

정병근

2014-10-11 18:17

진작부터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가
억새풀과 함께 흐드러지게 폈네요!!
우리동내 뚝방길 역새풀은 이파리가 벌써부터 마르기 시작 하는것이
노래를 부르고 싶나 봐요.~ㅎ ㅎ
무등산 장불재는 아직도 멀었건만...
안정순 시인님 "코스모스"
좋은 시심에 쉬어 갑니다.
늘 행복 하세요!!!!!!


안정순	그 아름답던 코스모스도 이제 볼 날이 머지 않은 듯 싶습니다. 흔들던 손이 얼마 보이질 않는 것을 보니요. 안녕하신지요..정시인님 멋진 시월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13 22:24

박미리

2014-10-12 16:34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시지요?
가녀린 코스모스 꽃
유혹하는 것도 지쳤는지
벌써 이별을 고하고 있네요 ㅎ
오늘도 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안정순	그러게요..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그 모습 가슴에 그대로인데~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박미리시인님 고운 가을 되시구요!	10/13 22:25

조한직

2014-10-12 18:43

지금 코스모스가 한창 만발했습니다.
장동 고개넘어선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어 오늘 잠시 갔었지요.
꽃반 사람반 차반 모두가 꽃구경 나들이에 신이 났지요.
평안한 휴일 밤 빌어요.


안정순	그러셨는지요..조한직시인님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아름다움을 만끽하셨군요.. 언제 봐도 아름다운 그 모습 사람의 발길을 부르고 남음입니다. 추억 한아름 안고 오셨는지요. 남은 가을 행복 하시구요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10/13 22:28

안선희

2014-10-20 14:15

시인님, 멋진 시 즐감합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목 위에
어여쁜 빛깔의 꽃송이를 달고 뭇 시선을
새초롬히 즐기는 것도 같아요^^


안정순	안선희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그 가녀린 목을 늘이고 가을을 지키던 코스모스 자취를 감춘지 오래 머잖아 길가의 은행잎마져 우리들 곁은 떠나가겠지요! 남은 가을 기쁨 가득하시길 바라오며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안시인님!	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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