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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길상용 문학서재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3-10-18 21:57

ㆍIP: 218.xxx.205

이유있는 사랑

시/ 길상용

처음부터 그대를 훔치고자 한건 아니다

금기를 깨고
환상의 달콤한 열매만을 원한 건
더구나 아니다

마음의 파문에 흔들린 호기심만도 아니다
몰랐다는 건 변명도 안 된다
억지로 꿰어 맞춘 인연이란 이름을 도용하여
운명이라 포장한 것도 아니다

너무 낯설어
처음엔 환영을 쫓고 있다 믿었다

늦청춘에 소리 없이 다가와
잔잔한 심장에 비수처럼 파고들어
뜨거운 통증으로 새겨진
사랑이라는 금단禁斷의 주홍 글씨

만일, 우리의 사랑에 계절이 있다면
그건 편견이라는 혹한의 겨울 일뿐
이유 있는 사랑이란
없다.

시집 [천생연분] 중에서.

길상용 2013-10-18 22:03	가을이 점점 익어가고 있고 이젠 절정에 달하고 있는듯 합니다. 단풍도 붉게 타오르고 가을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깊습니다. 가을이 되니 특유의 감성이 더 얇아져서 인가요? 그리움이 더 깊어가는 듯 합니다. 이 가을, 보내기 싫은데...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네요. 우리 문우님들 올 가을엔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하시고자 하는 일 '이유없이' 잘 풀려 모두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명숙 2013-10-18 22:46	아름다운 詩, 읽는 즐거움, 편견이라는 혹한의 겨울일 뿐, 이유 있는 사랑이란 없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유 없는 사랑.. 깊이 공감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2013-10-19 07:50	그렇죠! 진정한 사랑에는 이유가 없는 것이라 봅니다. 그 사랑 이외에 다른 무슨 이유가 있겠는지요. 아름다운 이 가을을 마음껏 사랑해야지....ㅎㅎㅎ 오늘도 가을을 만나러 갈대 밭으로 갑니다 대전 지회 시인님들하구요 시인님께서도 부러우시면 살짝 따라오셔도 됩니다 ㅎㅎㅎ 멋진 주말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도경수 2013-10-19 08:08	깊은 공감과 감동으로 머룰렀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그리고 행복하세요

송준혁 2013-10-19 08:39	진정한 사랑을 노래하시는 선배님 감사하게 또 사랑의 의미를 다시생각하고 갑니다. 이유 없는 사랑 너무 좋은 말 같아요.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데 이유는 없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편한 주말 되시고 건강하세요. 선배님

김화영 2013-10-19 10:21	사랑은 오직 사랑만이 존재 이유가 없겠습니다. 고운글 아름다운 사랑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건강 챙기시옵소서 시인님!

경대호 2013-10-19 12:33	시인님의 시를 읽고 태어나 처음 세상서 가장 짧으면서 긴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 사랑 > 사람이, 이성을, 낭만적이거나 성적인 매력에 끌려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고 아끼고 위하고 소중히 여기다. 그간 소유와 향유에 집착한 경향에서 벗어나 사랑 그 존재의 온전함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전영금 2013-10-19 13: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것 환하게 웃어주니 그것이 사랑이겠죠? "이유있는 사랑이란 없다"

주응규 2013-10-19 13:47	가을날에 흘러 내리는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건강하시고 계절의 풍요로움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임세훈 2013-10-19 17:24	의미있고 뜻 있는 시심에 한참을 생각하게 하네요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공재룡 2013-10-19 22:52	길상용시인님! 안녕하세요. 역시 시어가 아름답습니다. 처음부터 그대를 훔치고자 한것도 아니며 금기를 깨고 열매만 얻으려 한것도 아닙니다 물론 호기심도 꿰맨 인연도 아닙니다 운명이라고 포장한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환영을 쫓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시인님 시글을 읽으며 사치스런 변명 같아 보이지만 그속에 진실한 변명이 있더군요. 정말 이렇게 고백을 하면 동정표도 어느정도 건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 ㅎ ㅎ 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시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이진 2013-10-20 07:43	이유 있는 사랑이란 없다. /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지요. 우리는 가끔 사랑을 저울 위에 올려놓기도 하지요. 시인님의 깊이 있는 글에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고현자 2013-10-20 09:31	사랑에 무슨 이유가 있으리오 즐겁고 고운 시간 되세요.

안선희 2013-10-20 14:35	사랑에 이유란 없다 단정 지으신 말씀 믿어도 되는지요.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저는 들었거든요^^ 시인님, 늦청춘에 소리소문 없이 찾아온 사랑, 풍성한 열매 맺으시길요.

길상용 2013-10-20 18:53	《Re》안선희 님 , 반가워요 안선희시인님. 축제가 끝났는지 아님 아직 준비중인지 날짜와 장소를 표기하지 않아 궁금합니다. 이렇게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이유가 있는 사랑은 조건이 붙고 조건이나 그 이유가 소멸되면 사랑도 소멸되기때문이지요. ^^*

길상용 2013-10-20 19:01	《Re》고현자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서재에 야심찬 시들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주시고 자주 만나요 ^^*

길상용 2013-10-20 19:11	《Re》김이진 님 , 늘 항상 좋으신 말씀 그리고 개인서재에서 활발히 좋은 글들 많이 올라오니 읽는내내 즐겁고 깊은 공감으로 기뻐집니다. 벗을 만나면 이유없이 반갑고 좋듯이요. ^^*

길상용 2013-10-20 19:13	《Re》공재룡 님 , 새로운 각도로 재조명해주신 감상덕분에 아주 즐겁고 유쾌합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가만히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변명..ㅎㅎ 실은 이 시는 아마도 6~7년 전에 써두었던것 같습니다. 고백하자면 짝사랑이었지요. ^^*

길상용 2013-10-20 19:15	《Re》임세훈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이렇게 찾아주시고 진솔한 감상평에 늘 힘이 납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새로운 시들이 불어나는 이즈음 활기찬 우리 문협에서 빠짐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들 덕분에 서재의 산책길이 더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올가을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길상용 2013-10-20 19:16	《Re》주응규 님 , 늘 봐도 소탈하고 멋진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서도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시고 흔적 남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인님도 가을을 많이 타나봅니다. 애틋한 글들이 가슴 시리도록 공감으로 가득찹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길상용 2013-10-20 19:18	《Re》전영금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공감의 댓글과 환하게 웃어주는 미소가 돋보입니다. 낭송가로서 시인으로서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찾아주시고 감상을 주시니 힘이 부쩍 솟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주의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낭송 기대해봅니다. ^^*

길상용 2013-10-20 19:20	《Re》경대호 님 , 고맙습니다. 제시를 통해 사전까지 찾아주시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래전에 써 두었던 글이고 [천생연분] 시집에 실렸던 글중에서 가을의 애틋함과 그리움의 분위기에 선택해서 글을 올렸는데 대단한 정성과 성의를 다한 댓글에 큰 기쁨을 얻습니다. ^^*

길상용 2013-10-20 19:22	《Re》김화영 님 , 비록 몸은 멀고 먼 이국에 계시지만 이렇게 항상 우리들과 함께 호흡하고 많은 시인님들의 서재에 들려 정성껏 올리시는 댓글을 보며 이자리를 빌어 큰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서로 소통하며 먼저 마음을 나눌줄 아시는 따듯한 가슴을 지닌 시인님께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시고 좋은 글들 기대해봅니다. ^^*

길상용 2013-10-20 19:24	《Re》송준혁 님 , 축하인사 너무 고맙습니다. 요즘 활기찬 활동과 개인서재에서 새로운 신작시를 선 보이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듯 주고 받는 댓글과 인사속에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글로 사귀는 문우의 정은 오래오래 길게 가리라 믿습니다. 본회에서도 지회에서도 자주 뵙고 좋은 글 기대합니다. ^^*

길상용 2013-10-20 19:27	《Re》도경수 님 ,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 새로이 서재 개설하시고 열심히 활동하는 시인님들을 보면서 흐믓하고 기쁜 마음 얼마나 좋은지요. 깊은 공감을 하셨다니 더없이 힘이 솟는 댓글입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자신의 글에 공감을 하고 좋게 봐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문인으로서 자부심과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10-20 19:29	《Re》안정순 님 , 아하... 대전 모임에 가시나봅니다. 번개이든 친목이든 이렇게 사람을 만나러 가는것 만큼 즐겁고 기쁜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만나면 그저 좋은 사람 꼭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정이 듬뿍 가는 사람 그렇지요 우리들은 한 가족이고 문인이기에 가능한거지요. 그래서 더욱 보람과 시인이 되길 잘했다는 생각을 확신하게 되곤합니다. 반갑고 좋은 님들 만나 큰 행복 한보따리 얻고 좋은 글로 다시 만나요~! ^^*

길상용 2013-10-20 19:31	《Re》이명숙 님 , 맨먼저 버선발로 달려오신 시인님~! 고맙고 반가워요. 댓글 달때 습관적으로 뒤에 오신분 부터 달다보니 늘 처음에 오셔서 반겨주시는 시인님들이 마지막으로 댓글을 드리는 마음이 한편 죄송하고 한편 고마운 마음 한가득인걸요. 공감해주시고 함께 할수 있는 이 순간들이 너무 행복합니다. ^^*

곽종철 2013-10-20 20:46	이유 있는 사랑이란/ 없다./ 그냥 좋아서 사랑한다는 십팔세 소년처럼 이런 사랑으로 가득찬 세상이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도 젊은 시절로 돌아가 그런사랑 하고 싶네요. 고운 시심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영제 2013-10-21 12:18	만남에는 공식이 필요없습니다. 인이 있어야 만나지는 거지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내게 온 배우자는 오랫동안 나를 찾고있던 인이였던 겁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결혼한지 25년이 되었습니다. 향필 하십시오.

조위제 2013-10-21 13:47	그렇습니다. 이유 있는 사랑이라면 문제가 많은 사랑이겠지요. 순수 그 자체가 참사랑 이겠지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사랑.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한송자 2013-10-21 22:30	이유 없는 사랑 진실한 세상에서 진귀한 것 감사히 함께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조한직 2013-10-21 22:55	사랑에도 이유가 있나 봅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비내리고 무더운 것도 가을에 모두 익어 떨구는 것도 하얀 겨울도 모두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 이유 때문에 우리 인간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박목철 2013-10-22 06:08	길상용시인님, 언제 뵈어도 활기 넘치는 모습 너무나 좋습니다. 시낭송 대회 대상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사랑에 대한 깔끔한 정의, 잘 보고 갑니다. 공감이 가네요, 앞으로 더더욱 멋진 시인님의 모습을 기대 합니다.

길상용 2013-10-22 20:48	《Re》박목철 님 , 어서오세요 시인님. 행사장에서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만나뵈어서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따님이신 박인영시인님의 낭송도 함께 해서 더욱 뜻 깊었던 만남이었지요. 축하인사 감사드립니다. 뒤에서 촬영과 편집 그리고 사진과 설명을 곁들인 노고도 함께 치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길상용 2013-10-22 20:52	《Re》조한직 님 , 먼저 큰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감상평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는 일단 발표하는 순간 이미 독자들의 몫이고 각 개개인의 감상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것이니 시의 다양한 해석과 감상은 제게 큰 힘이 되고 용기를 줍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10-22 20:56	《Re》한송자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세상 만물이치에 이유가 다 있겠지만 사랑만큼은 아무런 이유없이 순수 그자체로 사랑할 수 있다면 진정하고 아름다운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10-22 20:58	《Re》조위제 님 , 언제나 좋으신 말씀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낭송행사때도 뒤에서 많은 일들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시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뒤에서 이렇게 보이지않게 수고해주신 덕분에 전국규모의 행사가 깔끔하게 잘 치뤄졌을것입니다. 각종 행사나 모임때 충정지회 지회장님을 비롯해서 각 회원님들의 노고에 큰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길상용 2013-10-22 21:02	《Re》김영제 님 , 어서오세요 시인님. 아마 첫 댓글인것 같습니다. 행사나 모임때 자주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했는데 개인서재에서는 처음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반갑고 기쁩니다. 매일 꾸준하게 개인서재에 새로운 시들이 올라오고 있고 작품활동에 왕성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자주 각 시인님들의 개인서재에서 뵙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10-22 21:06	《Re》곽종철 님 , 이번 첫 시집 출간에 이어 출판 기념회에 본의아니게 약속을 어기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인님의 출판회에서 낭송하기로 했던 시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첫 시집을 내고나서는 한동안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과 함께 이제 큰 짐을 벗었다는 안도와 허탈감도 함께 오더군요. 찾아주심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지숙 2013-10-22 21:40	길상용시인님 늦은지만 우선 시낭송 대상 축하드립니더 사랑..통괄적으로 포유하고 있는 단어 달콤한 열매만도 아니요 억지로 꿰어지는 것도 아니요 사랑은 계절도 없도 사랑은 이유도 없는 순수한 운명 같은 사랑..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문은자 2013-10-22 21:43	늦청춘을 흔든 소리없는 무기 그러나 달콤하고 아름답기만 한 ... 그 사랑 고운 그리움이셨길 바라오며 아름다운 이유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가을길 되십시오. 시인님~

이희헌 2013-10-22 21:52	아름다운 사랑 글 이 가을에 마음 푹 담그게 하네여.. 감사합니다. 길상용 시인님~

김은정 2013-10-22 23:45	청춘 비수 주홍글씨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같습니다.

장용순 2013-10-22 23:46	사랑은 어느 순간 찾아와 열병처럼 머무르다가 때가 되면 낫는 감기처럼 떠나가고 또 다시 찾아오고.. 사람이 사랑을 하지 않을 때는 숨을 쉬지 않을 때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승희 2013-10-23 05:01	길상용 시우님 뜨거운 통증의 이유있는 사랑 늦 청춘에 소리없이 다가와 잔잔한 심장에 비수처럼 파고들어 정념이 넘처 흐르는 시어속에서 사랑이 무엇인가 생각나게 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길상용 2013-10-23 22:06	《Re》강승희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올가을은 유난히 감성이 깊어지는듯 합니다. 각 개인서재에서도 시인님의 댓글을 볼 수 있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인 요즘 특히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길상용 2013-10-23 22:08	《Re》장용순 님 , 자신만의 감상이 돋보이는 시인님. 짧지만 시에 대한 감상을 풀어주시니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독특한 시제와 일상생활에서 캐내는 멋진 시어들로 개인서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

길상용 2013-10-23 22:10	《Re》김은정 님 , 반가워요 시인님. 요즘 개인서재에 많은 새로운 글들로 가득하니 참으로 즐겁고 시를 통해 내면의 깊은 곳을 하나하나 짚어내는 글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10-23 22:12	《Re》이희헌 님 , 반갑습니다. 늘 오는 가을마다 계절마다 감성이 깊어져 가을앓이를 톡톡히 하곤 합니다. 이 가을날 반가운 문우님들의 방문 또한 제겐 정말 큰 힘이 되어줍니다. 찾아주시고 감상 남겨주심에 더욱 고마운 마음입니다. 자주 뵙기바래요~!

길상용 2013-10-23 22:15	《Re》문은자 님 , 고맙습니다. 덕분에 올 가을은 더욱 좋은 계절로 남을듯 합니다. 사실 저 시는 꽤 오래전에 써두었던 글로 2012년 천생연분 1집에 수록된 시입니다만 가을의 감성에 맞춰 소개해보았습니다. 공감해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감사한 마음뿐이지요. ^^*

길상용 2013-10-23 22:18	《Re》김지숙 님 , 가장 핫한 시인님. 오랜 문우님들중 한 분 이시고 실생활에서 자칫 넘어가기 쉬운.. 발견하기 어려운 시의 소재들로 늘 즐거움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능이 돋보입니다. 때론 가볍게 때론 묵직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러한 글들 닮고싶은 마음이지요. 늘 찾아주시고 감상을 주시니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이번 겨울행사땐 꼭 다시 뵙고싶습니다.

황은경 2013-10-24 09:14	이유없는 사랑 그 존재함에 이유 있는 사랑을 말해 보라면 나름대로 모든이들의 소원같은 말들이겠지요.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존재하는지.. 갈수록 삭막해지고 아름답지 못한 인연의 굴레들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인님의 담백한 천생연분, 사랑의이유 없답니다. 속깊은글 머무르다 갑니다,건필하십시요^^

고현자 2013-10-24 12:36	고운 시간 되세요 잠시 쉬어 보았습니다.

김유한 2013-10-24 23:15	정말 이유 있는 사랑이군요. 좋은 시심 아름다운 마음에 쉬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김미경 2013-10-25 01:39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집 속에 있는 글이군요. 너무 좋아서 또 한번 읽습니다. 깊은 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10-25 19:41	《Re》김미경 님 , 반가워요 시인님. 찾아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거의 10여년전부터 모았던 습작글부터 시집 내기전까지의 시를 모두 담아보았습니다. 이 시도 오래된 시중에 하나이지요. ^^*

길상용 2013-10-25 19:42	《Re》김유한 님 , 반가운 마음으로 기쁘게 맞이합니다. 각 개인서재에서 김유한시인님의 댓글을 보는것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왕성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짧지만 시에 대한 감상을 주시는게 우리 시인들에겐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10-25 19:44	《Re》고현자 님 , 어서오세요 시인님. 개인서재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저는 게을러서인지 시를 한 달에 간신히 한 편씩 올리고있어서 거의 매일 또는 며칠 걸러 한 편씩 시를 올리는 시인님들이 부럽거든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10-25 19:45	《Re》황은경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제 서재에 첫 걸음하심에 큰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새로 자신만의 서재를 개설하고 자신만의 시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 참으로 가슴 설레고 기쁜일이지요.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박준호 2013-10-27 21:01	늦가을 아니었더라도 사랑에 무슨 까닭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랑은 가늠할 수 없이 높고 높은 설렘과 기쁨과 행복의 높이만큼 두렵고 가슴 저미고 한없는 안타까움과 그리움까지 감내해야하는 홍역같은 것 이 가슴앓이 또한 세월과 계절의 바람따라 퇴색하고 엷어지더이다 아슴하게 흔들리는 코스모스 몸짓처럼 아쉬운 추억만 남기고.... 길상용시인님 겨울의 초입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권영선 2013-10-28 19:26	사랑에 굳이 이유가 있다면 '그냥'이겠지요. 사랑을 흥정하려는 현대 우리들에게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 옵니다. 가을 단풍 뒤에 숨어 찾아오는 감기 조심하세요.

박미향 2013-10-30 09:13	언제나 좋은 글향기 잘 쉬어갑니다 ,, 잘 지내시지요 ,ㅎ

주일례 2013-10-31 12:45	애틋한 사랑시. 가을빛따라 살랑이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염규식 2013-11-01 00:24	오랜만에 뵙습니다--노후준비 공부하느라 바쁘네요-ㅎㅎ 늘 한결같으신 님의 대담한시에 한참 머무릅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길상용 2013-11-03 22:26	《Re》염규식 님 , 댓글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일부러 오시어 감상을 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저도 자주는 못들려 이런 불상사(?)가 생기곤 한답니다. ^^*

길상용 2013-11-03 22:27	《Re》주일례 님 , 고맙습니다. 이 좋은 가을이 벌써 쓸쓸하게 퇴장하는것 같습니다. 가을빛 노을처럼 붉은 홍엽들이 온 산야를 물들이는 이즈음 단풍놀이 제대로 못갔다왔네요. ^^*

길상용 2013-11-03 22:28	《Re》박미향 님 , 어서오세요~! 많이 늦었네요. 늘 오시어 좋은 마음 내려주시는데 늘 지각입니다 ^^* 이제 달랑 두장 남은 달력이 올해를 더욱 알차게 보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길상용 2013-11-03 22:31	《Re》권영선 님 , 첫 걸음 주셨는데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자신만의 개인서재가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즐거울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문우님들과 더욱 즐거운 교류를 통해 활발한 활동 기대해봅니다. ^^*

길상용 2013-11-03 22:32	《Re》박준호 님 , 지난번 대전행사때 뵙고 이렇게 개인서재에서는 처음 뵙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띄엄띄엄 오다보니 이렇게 늘 늦게야 답글을 달게 되네요.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들리시어 감상을 주시어 너무 고맙습니다. 곧 있을 지회모임과 본회행사때도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

김수잔 2013-11-07 15:23	이유 있는 사랑/76 감사히 읽었습니다 귀한 선물을 받고 인사가 늦어서 대단히 죄송하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언니병환으로 급히 한국에 갔었기에 시월 행사후 저는 언니 간호 해 드리 고 싶어 다른 일들을 모두 접어 두어 모든것이 늦어졌음에 죄송함과 이해를 바랍니다 만일, 우리의 사랑에 계절이 있다면 그건 편견이라는 혹한의 겨울 일뿐 이유 있는 사랑이란 없다./ 저도 공감입니다 사량에는 이유가 없지요 깊은 글향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길상용 시인님

길상용 2013-11-11 19:46	《Re》김수잔 님 , 아이고~ 또 지각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찾아주시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매일은 못들어오다보니 이렇게 댓글도 가끔 늦습니다. 양해바라오며 타국에서 지내시느라 정말 말못할 많은 고민과 힘겨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꾸준히 개인서재에서 글을 올리시며 우리 문우님들과 소통하시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모처럼 모국에 오시어서 좋은 추억과 기억을 가지시어야 하는데 언니의 병간호로 거의 병실에서 계셨겠네요. 그래도 혈육을 보고 모국의 하늘과 공기를 맘껏 보시고 마셨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소서~!

김흥님 2013-11-11 22:50	에고,, 시심에 발길이 끝이없어 한참을 서성였다는^^ 사람의 맘밭을 잘 일구어 시객의 방문이 엄청나는건가요 사람이 사람마음을 얻는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임을 잘 알기에 부러운맘^^ 문득 시를 읽고 전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생각했습니다 너무도 가슴깊이 아로새긴 사랑이야기 문득,,그 책을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가을날의 풍성함처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길상용 2013-11-17 22:48	《Re》김흥님 님 , 어서오세요 김흥님. 늦었지만 이렇게 감사의 말씀 전하려 잠시 로그인했습니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전 책을 읽지못해 내용을 알 순 없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인가 싶어지네요. 시를 읽고 책에 대한 추억을 떠 올리셨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제 2014-01-04 22:57	저도 연애결혼을 햇지만 인이 있긴있나 봅니다. 일방적도 아닌데 몬가에 끌린듯 가니 한 여자가 서 있었으니 오늘날 아내가 된 그 여자 입니다. 연상이지만 마치 그녀도 저를 기다렸다는듯이 ...

김병근 2017-12-25 16:07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이유있는 사랑에 머물다 갑니다

장애인 시상식에서

그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	지구에 매달리기	18	길상용	2019-02-17

51	2018년 짧은 시 (주제:통일)	22	길상용	2018-07-12

50	산책	32	길상용	2018-02-04

49	방황	48	길상용	2017-07-16

48	돌쟁이	58	길상용	2017-04-19

47	2016년 한줄 시	45	길상용	2016-09-19

46	5월의 봄	26	길상용	2016-05-31

45	오만과 편견	14	길상용	2016-05-08

44	한줄시	68	길상용	2015-07-12

43	그럼에도 불구하고	81	길상용	2015-03-15

42	담배	42	길상용	2014-12-23

41	기타	52	길상용	2014-10-19

40	정글의 법칙	46	길상용	2014-05-06

39	4월	54	길상용	2014-04-07

38	아직은	104	길상용	2014-01-05

37	장애인 시상식에서	113	길상용	2013-11-23

36	이유있는 사랑	75	길상용	2013-10-18

35	그대	84	길상용	2013-09-25

34	사족(蛇足)	44	길상용	2013-08-04

33	명품(名品)	76	길상용	20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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