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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길상용 문학서재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8-02-04 02:11

ㆍIP: 218.xxx.228

산책

시/ 길상용

바다를 머금고 천천히 떨어지는 석양은 붉은 한 가지 색깔만 고집하진 않는다
붉음 속 툭 불거진 혈관이, 그 혈관 속엔 더 뜨거운 열정이, 열정 속에는 옅은 슬픔과 회한이 푸르른 바닷물 위에 배여 있다
일곱의 무지개는 아니나 더 진한 퇴폐적인 자기만의 색으로 차가운 겨울 바다와 따뜻한 산과 사시사철 푸르고 맑은 하늘을 스케치 삼아 마음껏 그리고 있다
어쩌면 해와 별 바람 그 모두가 모여 있는 곳
무작정 찾아간 늦저녁 바닷가는 그러나, 우연히 산책 나온 인생의 어느 한 모퉁이에 걸려있었다
한때, 가장 빛났던 내 삶의 절정기처럼.

길상용 2018-02-04 02:17	2018년 새해 2월들어 첫 주말 새벽에 웅크린 잠에서 깨어 불현듯 퇴고를 마악 끝낸 시 한편 생각이 나 자다말고 컴컴한 나의 서재로 달려왔습니다. 독백... 간신히 내가 시인이라는 걸 아마도 알리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서재에 불 하나 켜고 오랜 잠수끝에 숨 한 번 쉬어봅니다. 올한해 우리 문우님들 모두 평생 기억에 남을 글 하나씩 가슴에 새겨 이곳 개인서재에 남겨지길 바랍니다. ^^*

김강좌 2018-02-04 07:18	색색이 어우러져 다양한 빛을 품고있는 석양의 아름다움은 우리네 다양한 삶의 빛을 표현해주는 듯 합니다~ 멋진 시간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잠시 동행해 봅니다~^^* 휴일 행복한 시간들 만나시고 늘 건강하세요~^^*

권미영 2018-02-04 08:30	오랫만에 서재에 불이 켜져있어 반가이 들어섰습니다. 일과에 틈내어 습작하고 서재에 올리고 댓글 달고 답방다니고~ 핑계 아닌 정말 부지런함과 열정을 갖춰야되지요~ 전 2017년엔 서재에 글 한편 안 올렸는데 그래도 시인님은 두편 올리셨네요 ㅎㅎ 늘 달고다니던 핑계와 의절하고 열심을 다하려 올해는 다짐했는데 가끔 완성되지 못한 작품과 씨름하다가 밤을 꼴딱 세우기도 한답니다 ^^ 우리의 앞날에 펼쳐질 아름다운 풍경들 핑계에 눈 가려 놓치지않고 산책하듯 천천히 마음에 들여야할텐데요~ 바쁘신 가운데도 시인님만의 시간 꼭 붙드셔요

김동철 2018-02-04 08:58	떠나는 추위가 입춘을 시샘하듯 미련이 남아 잠시나마 쉬어 가려고 갈길을 멈추고 이월의 첫 휴일을 추위속에 떨게 하네요 .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갖ᆢㄱ과 함께 하는 넉넉하고 훈훈한 휴일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이정규 2018-02-04 09:22	길상용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춘을 질투하는 강추위가 와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한주만 기다리면 기온이 조금 올라갈것 같아요.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진심이 담긴 손짓 하나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기적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민숙 2018-02-04 10:18	무작정 찾아간 늦저녁 바닷가는 그러나, 우연히 산책 나온 인생의 어느 한 모퉁이에 걸려있었다 한때, 가장 빛났던 내 삶의 절정기처럼. 어느 한 모퉁이에 걸려 있는. 인생길 ~~^^ 다들 그렇게 옆에 나란히들 붙어 있답니다 어는해는. 앞자리 어느해는 뒷자리 평안하고 건강한 자리면 될것같습니다

박기만 2018-02-04 11:29	길상용시인님 오랜만이에요 반가습니다 날씨가 넘추워요 건강 조심 꼭 하시길 바랍니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고 했지요 건강한 겨울 즐겁게 보내세요

김상훈 2018-02-04 16:43	자기 소임 다 하고 뒷전으로 물러날 때 내가 없으면 저 일을 누가 감당할까, 싶지만 그 빈 자리는 언제나 누군가가 또는 무엇인가가 훌륭하게 메꿔나가더군요. 산책, 곧잘 춘화처럼 번지는 저녁노을의 아우라야 붉은 것이 주겠지만 그러나 저도 어느 날 반드시 붉은 것만은 아니로구나를 느꼈습니다. 무엇인가 많은 이야기가 담긴 듯한, 그리하여 그때마다 색깔도 약간씩 다른 듯한, 잘 읽고 갑니다.

길상용

2018-02-04 23:59

김상훈 시인님
박기만 시인님
이민숙 시인님
이정규 시인님
김동철 시인님
권미영 시인님
김강좌 시인님

무엇보다 먼저 이렇게 늘 무관심한 제게
직접 찾어주시고 고운 흔적 주시는 감사함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박미향	정말 로 오랜만에 기칩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언제나 좋은 시간 되세요.	2/5 02:16

박미향 2018-02-05 02:18	기칩 오타입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긴 여행 즐거운 시간 되셨지요 반갑습니다,

배영진 2018-02-05 11:21	시인님!안녕하세요! 삶의 절정기가 드리워진 산책길~아~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택 2018-02-05 18:45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책.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석옥자 2018-02-07 04:53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난 는데 날씨는 아직도 한파입니다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칼바람이 몹시도 춥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 챙기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 하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8-02-07 21:58	석옥자 시인님 김정택 시인님 배영진 시인님 박미향 시인님 귀한 발걸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인서재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김이진 2018-02-08 07:57	무작정 찾아간 늦저녁 바닷가는 그러나, 우연히 산책 나온 인생의 어느 한 모퉁이에 걸려있었다 한때, 가장 빛났던 내 삶의 절정기처럼. / 길상용 시인님! 지금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요. 늘 넉넉한 웃음으로 행사장에서 반겨주시는 시인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한 것을요. 늘 지금처럼 멋진 시인님이시길 응원합니다.^^

김동철 2018-02-08 09:40	아침에 눈을 뜨면 창가에 비추는 햇살처럼 생각나는 그런 사람 보이지 않아도 마음이 닿아 진한 커피 향으로 다가오는 문우님이 있어 이 하루도 행복합니다 . 행복이랑 함께 하는 동행길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고은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가혜자 2018-02-12 00:07	존경하는 시인님! 산책길에 멋진시 즐감하고 늘 모든이에게 기쁨과 사랑을 주시고 열정을 바치는 순수한 그모습 닮고싶어요 시인님~~ 찰나에서 영원까지 안녕에서 안녕으로 거저 주시는 축복의 선물 당신의 선물입니다

김정희 2018-02-15 01:27	무작정 찾아간 늦저녁 바닷가는 그러나, 우연히 산책 나온 인생의 어느 한 모퉁이에 걸려있었다 한때, 가장 빛났던 내 삶의 절정기처럼. 오랫만에 서재로 오셨군요. 오랜 휴식을 하셨으니 이젠 열심히 달려 보아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단란한 시간되세요.

가혜자 2018-02-15 21:43	♤우리우리 설날~~ ♧복 담아 ♡고운 시인님께 인사드리오니 많이많이 받으소서~~^^

황유성 2018-02-17 15:24	길상용 서울지회 명예회장님의 고운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합니다.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영주 2018-02-23 00:24	길상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래간만에 시인님 서재에 들리게 되었네요. 정성으로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 함께 머물며 기쁨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모든 일들 기쁨으로 가득하시며 건강과 함께 행복하신 날로 가득 채워지시기를 바랍니다.^^

오철수 2018-03-02 15:24	오늘은 정월 대보름, 오곡밥에 오색 나물로 건강한 한해를 다짐하고, 둥근 보름달을 향해 소원성취를 비는 영절 날입니다. 길상용 시인님~~! 올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다 성취하시는 한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깊은 시심 담아 지피신 향 필 배독하고 갑니다.

김선목 2018-03-03 00:50	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의미있는 글을 배독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어느새 3월의 봄이 왔습니다 새해 새봄날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고마우신 시인님!

이길선 2018-03-03 01:55	안녕하세요? 길상용 시인님 행사때 마다 그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서울지회명예회장님! 이런 직책을 갖고 계시군요 문협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니 그 노고에 [오심지차] 드립니다. 이쯤이면 기억하시겠지요? 삼월 행사를 고대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박미리 2018-03-06 22:0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겨울의 잔재를 지우며 봄비도 부지런히 다녀 갔으니 조만간 꽃망울도 웃어 올 테죠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가오는 봄 속으로 행복 광합성의 매일 되소서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장용순 2018-03-13 12:45	오랫만에 서재 물 밝히셨네요. 산책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찾아와 흔적 남기고 갑니다. 제가 산책을 좋아하거든요. 바닷가 산책은 더 멋지고 좋습니다.

김락호 2018-03-29 02:10	길상용 시인님 바쁜 일정에 봄 행사에 참여해주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시면서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2018-04-28 08:23	길상용 시인님 ~~ 다녀 갑니다 주말의 상쾌한 참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소식만 들려와 이땅에 평화와 번영이 변함없이 이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오늘도 축복이 되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마음도 몸도 힐링이 되는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현원섭 2018-06-24 11:39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시인님~^^

현원섭 2018-07-06 20:03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길상용 2018-07-13 00:00	김이진 시인님 김동철 시인님 가혜자 시인님 김정희 시인님 황유성 시인님 김영주 시인님 오철수 시인님 김선목 시인님 이길선 시인님 박미리 시인님 장용순 시인님 김락호 이사장님 이정규 시인님 현원섭 시인님 찾아주시고 답글 주신 시인닙들 정말 고맙습니다. 때 늦은 감사인사지만 매번 이렇게 인사를 드려 죄송하면서도 고마운 마음 뭐라고 해야할지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십시오 고맙습니다 꾸벅~!!!!!

2018년 짧은 시 (주제:통일)

방황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	지구에 매달리기	18	길상용	2019-02-17

51	2018년 짧은 시 (주제:통일)	22	길상용	2018-07-12

50	산책	32	길상용	2018-02-04

49	방황	48	길상용	2017-07-16

48	돌쟁이	58	길상용	2017-04-19

47	2016년 한줄 시	45	길상용	2016-09-19

46	5월의 봄	26	길상용	2016-05-31

45	오만과 편견	14	길상용	2016-05-08

44	한줄시	68	길상용	2015-07-12

43	그럼에도 불구하고	81	길상용	2015-03-15

42	담배	42	길상용	2014-12-23

41	기타	52	길상용	2014-10-19

40	정글의 법칙	46	길상용	2014-05-06

39	4월	54	길상용	2014-04-07

38	아직은	104	길상용	2014-01-05

37	장애인 시상식에서	113	길상용	2013-11-23

36	이유있는 사랑	75	길상용	2013-10-18

35	그대	84	길상용	2013-09-25

34	사족(蛇足)	44	길상용	2013-08-04

33	명품(名品)	76	길상용	20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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