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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길상용 문학서재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3-06-09 20:11

ㆍIP: 14.xxx.231

명품(名品)

시/ 길상용

보이는 것만 믿는 세상사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고 전부는 아닐진대

때론

간절히 믿어야만 보이는 것도 있다

명품 가방과 구두

명품 옷을 걸쳤다고

그 사람이 명품은 아니듯이.

길상용 2013-06-09 20:14	[時作노트] 우리는 살다보면 겉만 보고 혹은, 보이는 모습만 보고 사람을, 사물을 판단하곤 합니다. 보이는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려는 노력을 할 때 비로소 진실과 가려진 본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 한 수 띄워봅니다. - 6월, 싱그러운 여름 모두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

이명숙 2013-06-09 20:31	간절히 믿어야만 보이는 것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기도 하던데요? 명품이 아니라서 명품, 명품 하는 것은 아닐는지 포장에 둘둘 말아 멍석말이 하듯 걸치고 다님.. 얼마나 허할까? 칼로 벤 듯 아플 것 같은 가슴 안쓰럽네요. 핏물 뚝뚝 떨어져도 안 보이면 할 수 없죠. 진실한 세상도 있던걸요. 수줍은 듯 묵묵히 제 길 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아직은 그리 나쁘지 않아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06-09 21:22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믿고 .. 그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남은 시간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경대호 2013-06-09 21:59	예전 어릴 적 도덕 교과서에서 난사람/든 사람/된 사람/ 을 롤 모델로 삼으라 하였지요. 산업자본주의의 마케팅이 극대화 되면서 제품의 핵심 가치 위에 덧입히는 포장이 제일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이렇게 개탄스러운 풍조가 사회 일반화가 되었는가 봅니다............시인님.

염규식 2013-06-10 00:46	그렇네요--시인님의 말씀 대로입니다-- 명품이 아니기에 명품으로 두르는거죠-- 진짜 명품은 모조품을 둘러두 명품으로 보는데--- 고운시 잘 다녀갑니다--늘 건필하십시요

김잔디 2013-06-10 01:25	이쯤에서 짝퉁 예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미쳤냐. 비가 올때나 알아보는 진품을 들고, 신고, 입고 다니게 비가 올 때 가슴에 품을 일도 없는 가방 맨발 될 일도 없는 신발 벗어서 간수할 일도 없는 옷 짝퉁을 뒤집어 써 비 피하고 흙탕물에 그냥 신고 다니다 버리고 그냥 비맞고 입고 다니다 새거 사고 아! 우리도 짝퉁 천국 일 때가 너무 좋았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6-10 07:26	시인님 말씀대로 마음의 눈으로 보는 눈을 가져야 세상을 잘 보는 눈이 되겠지요 저도 그런 눈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배님의 글에 배우며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열어 가세요...

김화영 2013-06-10 09:25	'간절히 믿어야 보이는것' 참의 실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기쁨 가득 하소서

문은자 2013-06-10 10:20	명품이든 아니든 비싸든 저렴하든 그것은 그저 물건일뿐입니다. 그것은 벗거나 놓는 순간 내것이 아니기에 밤과 낮 앞과 뒤 오늘과 내일이 항상 변함없는 참 내모습을 가꾸고 지녀야 할 것입니다.

조한직 2013-06-10 15:47	길상용 시인님 아무리 명품을 지닌다고 해도 마음이 가난하면 분에 넘치는 사치일 뿐입니다. 명품을 지니지 않더라도 마음이 유하고 너그러우면 곁에 남는자가 많은 법이겠지요. 교훈으로 새겨갑니다.

윤혜석 2013-06-10 15:56	겉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졌으나 우리들, 시인만큼은 속을, 그 진정을 볼 수 있기를... 속을 들여다 보는 눈을 갖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윽한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6월 되세요.

임재화 2013-06-10 18:54	길상용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금언에 감동받습니다. 겉도 중요하겠지만 속이 알차야 명품이라 하겠지요.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일례 2013-06-10 20:28	tv를 바보 상자라고 했던가요. 요즘은 세상 전체가 바보 상자 같습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길상용 2013-06-10 22:38	《Re》주일례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느낀 감상 그대로 전해주시니 공감합니다. 알게 모르게 사회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흘러가면 우리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세뇌가 되고 시류에 뒤떨어지지 않기위해 그렇게 무리도 하게되는걸 보면..!

길상용 2013-06-10 22:40	《Re》임재화 님 , 그렇습니다 시인님. 책 표지가 화려하고 양장피로 했다고 책 자체가 좋은 책은 아닐텐데 포장과 껍데기에 현혹되는 건 기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우리의 인식도 한 몫하는것이라 생각되어지네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6-10 22:42	《Re》윤혜석 님 , 옳으신 말씀입니다.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하진 않겠지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려는 마음의 자세가 있다면 겉모습에 현혹되지않는 마음의 중심을 잡게 되겠지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길상용 2013-06-10 22:45	《Re》조한직 님 , 그렇지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겉모습이 부자인 사람에게 전혀 꿀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재물이란 언제든 생기고 사라지는 속성을 갖고 있는데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언제나 든든하고 진정한 친구들도 모이게 마련이지요.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10 22:48	《Re》문은자 님 , 시인님의 시와 댓글을 보면 언제나 긍정적이고 맑음이 넘쳐납니다. 마음의 중심이 단단하고 가치관이 확실하다면 겉모습이나 현재의 재산이나 재물에 기가 죽거나 위축될 필요가 없겠지요. 시인님들의 댓글로 저는 오히려 더 배우고 많을걸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06-10 22:53	《Re》김화영 님 , 고맙습니다. 그리고 글에 대한 깊은 통찰에 늘 감탄하곤 합니다. 믿어야만 보이는것들. 사실은 보이는것 보다 훨씬 많고 다양합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실체를 느낄 수 있고 존재합니다. 믿음도 공기도 모두 보이진 않지만 분명 존재하고 마음의 눈으로 본다면 분명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마음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그 마음이 보이듯이. ^^*

길상용 2013-06-10 22:55	《Re》김수잔 님 , 찾아주심에 큰 감사 드립니다. 개인서재와 여러 시인님들의 서재에서 열정적인 모습들 볼 수 있어 참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들 보고싶습니다. 과찬의 말씀에 오히려 제가 더 많은걸 느끼고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10 22:58	《Re》김잔디 님 , ㅎ.. 독특한 철학과 느낌의 시인님. 역시 보는 관점도 다양합니다. 짝퉁과 명품 예전에는 떠들썩했고 요즘도 간간히 그런 소식을 들을수 있지요. 요즘은 이미테이션이라는 상표로 오히려 떳떳한 짝퉁들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자신만의 감상을 가감없이 이렇게 풀어놓으신 시인님의 댓글은 언제나 힘이 되고 다양한 느낌을 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길상용 2013-06-10 23:03	《Re》염규식 님 , 명품으로 치장하는 사람들 그들을 부러워하거나 시샘할 필요도 없겠지요. 명품이 아니기에 명품으로 치장한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입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6-10 23:07	《Re》경대호 님 , 그런면도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포장과 껍데기에 집착하는 사회 풍토와 전반적인 분위기. 흔히, 유행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그 유행이라는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되돌아 오더라구요. 짝퉁과 명품의 차이 요즘은 더욱 정교해져서 일반인들은 잘 구별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우스개소리로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것도 아닌것을. 늘 찾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10 23:09	《Re》안정순 님 , 어렵지요. 마음의 눈으로 진실을 찾아낸다는건 말로는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것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의 눈으로 본다는 의지만 있다면 화려한 포장에 싸인 진짜 실체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길상용 2013-06-10 23:16	《Re》이명숙 님 , 그렇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믿는다면 보이지 않는 진실과 존재를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종교가 그렇고 사랑이 그렇습니다. 믿는 사람에겐 분명히 신이 존재하고 그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진정한 사랑으로 상대를 믿는다면 그사람의 사랑이 눈에 보일것입니다 물론 마음의 눈이지만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요란한 겉치레와 보여주기 위한 과시욕에 잠시 눈이 현혹 될 순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실체가 드러나니까요. 늘 찾아주시고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리며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게됩니다. ^^*

강승희 2013-06-11 06:00	길상용 시우님 인격(人格)에는 명품(名品)이 없다고 설파하신 시우님 이제 길에 거닐 때 명품을 보면 쓰레기 인간 쓰레기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렵니다. 건필하십시요.

정채균 2013-06-11 08:39	명품으로 치장하기 보다 내면이 명품이라면 좋겠지요

김지숙 2013-06-11 11:12	길상용시인님 늦게와서 지송합니더 ..요즈음 매실 오디 따느라고 몸이 몸이 아닙니더..죽을 지경만큼 아프네예 오늘은 하늘이 두쪽나도 쉴랍니더..이러다가 병원에 실려 가기전에.. 허름한 차림으로 다니면 다들 쳐다보고 배경만 따지고 명품만 들어야 ..그 자리에 끼여주는 세상..어제는 오디를 따서 손이 시커멓게 되어 식당으로 가니까 저를 병자로 취급하고 손님들이 나가길래 저가 한마디 했심니더..병이 아니고 오디를 따서 그러니까 안심하고 식사 하라고..정말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세상..몹빼바지 입고 있으면 쳐다보는 세상..이상하게 눈믈이 나네예 시인님더운 날씨에 몸조심 하십시요

주응규 2013-06-11 11:46	곱게 펼치신 시심속에 쉬어갑니다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리는 날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곽종철 2013-06-11 21:31	혹시 내가 명품 옷을 걸치고 명품이 될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하기야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일테고 탈탈 털어 버리고 싶습니다만 자꾸만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있네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서현 2013-06-11 21:36	맞습니다. 명품을 휘둘렀다고 다 명품이 아닐진데 요즘의 세태는 겉치장의 가격으로 사람을 상,하로 구분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에서 그 사람의 그릇이 크고 작음이 결정 되겠지요~^^ 유월의 푸르름 만큼 싱그런 날들 되시길 빕니다.

길상용 2013-06-12 20:43	《Re》이서현 님 , 댓글이 하루 늦어버렸네요. 공감해주시니 더욱 감사하구요. 어제- 오늘은 비가와서 선선했는데 곧 폭염이 다시 올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6월이 되시길~!

길상용 2013-06-12 20:49	《Re》곽종철 님 , 너무 솔직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시인님. 역시 맑고 순수한 마음 그대로십니다. 저는 명품으로 온 몸을 휘감고 다니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봅니다. 사는곳이 강남인지라 차도 거의 외제차 아니면 대형차.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의 오만과 사람을 깔보는듯한 표정과 말투에서 오히려 불쌍하다는 느낌을 가끔 받습니다.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겉치레와 재물로 자신을 저리도 포장할까... 물질이란 결국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그야말로 유한인데. 마음이 부자면 그까짓 겉포장이 오히려 측은해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냥 솔직한 제 마음을 적다보니 댓글도 장문이 되었네요 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길상용 2013-06-12 20:51	《Re》주응규 님 , 바쁘신 가운데 이리 들려주시고 좋은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6월 한달 풍요롭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행사날 대전에서 뵈요~!

길상용 2013-06-12 20:58	《Re》김지숙 님 , 허어.. 제가 더 죄송합니다 시인님. 솔직히 어제 축구보느라 답글을 못 드렸습니다 ^^* . 시인님의 진솔하신 경험담 참으로 뒷맛이 쓰디씁니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사람의 겉모습, 껍데기, 외모나 옷등 장신구 혹은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보고 판단해버리는 습관이 남아있습니다. 호텔 커피솝에 차를 타고 가면 모닝등 경차는 아줌마~! 벤츠나 그랜져급이상이면 싸모~님. 그거참 나참 허참...! 일하시고 난 그대로의 몸빼차림은 오히려 자랑스러운 모습일터인데. 언제쯤 이 지겨운 허례허식과 체면등.. 겉치레가 없어질런지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오히려 더 떳떳하고 자랑스러워 하셔야합니다.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하루를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멋진 .. 그야말로 명품 인생이 아닐런지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고 힘내세요.

길상용 2013-06-12 21:03	《Re》정채균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은 제 작은 소망을 들어주시고 바쁜 와중에도 이렇듯 개인서재에 글을 올려주심은 물론, 시인님들의 각 개인서재에 가서 답방하시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찾아주심이 더 뜨겁게 고마운 마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6-12 21:06	《Re》강승희 님 , 어르신~! 고맙습니다. 이곳 문협의 중심에 서서 후배들을 아우르고 각 개인서재에 찾아가셔서 좋은 말씀 주시는 시인님의 모습에서 제가 많이 배우고 존경합니다. 한가지 걱정 되는건 술을 좋아하시는것 같아서 건강을 해치지않는 선에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셔야 오래오래 우리 문협에서 어른신의 글을 볼 수있는 기쁨을 주실테니까요. 고맙습니다.

유필이 2013-06-12 23:21	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명품~ 의미 깊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시구요~감사합니다~

전영금 2013-06-13 00:18	요즘은 대학생도 명품가방 하나쯤은 지니고 싶어 하고 얼마전에 조카 결혼예물로 명품백에 명품시계가 담겨왔더라고요 시인님 ! 좋은시 내려 주시어 감사해요^^

김화일 2013-06-13 11:04	보이는것만이 진실은 아니고 안보인다고 또 모두가 진실인것은 아니겠지요 명품가방 저는 언제부터인지 외제차가 옆에오면 자동으로 속도를줄이거나 피양을 한답니다 ㅎㅎㅎ 포장이 좋다고 내용도 좋을지.... 가방이 좋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아니듯이 마음가짐이 명품이 되어야한다는 시인님의 글향에 공감백배이옵니다 성찰할 시간 주심에 고맙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박재도 2013-06-13 12:56	시인님! 씨 없는 수박 씨 없는 감을 좋아 하는 세상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에 머물며 하루 빨리 생명이 살아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며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

길상용 2013-06-13 21:38	《Re》박재도 님 , 멋진 비유이십니다. 겉떼기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는 씨 없는 수박 씨 없는 감.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유의하시고 건필하세요!

길상용 2013-06-13 21:42	《Re》김화일 님 , 먼저 찾아주심에 감사드리고 외제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 거의가 무보험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고가차다 보니 보험료도 일반차의 2~3배가 훌쩍 넘는답니다. 피하는게 정답이지요. 문짝 하나 찌그러지면 중고 경차값 한대가 휙~~! 그래서 그런지 그 사람들 일부지만 깜박이도 없이 들이 밀고보는 운전습관이 있더군요. . 겉이 아닌 속이 알찬 명품인생 멋진 비유이십니다.

길상용 2013-06-13 21:46	《Re》전영금 님 , 그러셨군요. 결혼예물이야 평생 한 번 있으니 그리 눈총 받진 않겠지요. 하지만 대학생들도 그걸 부러워한다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겠지만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13 21:48	《Re》유필이 님 ,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반갑구요~! 오랜만에 시 서재에 불을 밝히셨더군요. 상징적인 풀잎소녀라는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가 된듯 합니다. 늘 소녀같이 맑고 고운 시 많이 보여주시길~!

박미향 2013-06-14 22:18	그래도 명품이 좋기는 하지요 ,, 아름다운 글향기 쉬어봅니다,,,

홍대복 2013-06-15 01:16	깊은 밤 시인님의 글 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시인님!

장해숙 2013-06-16 17:44	결국 진실을 볼 수 있는 눈.. 간절히 믿는 것도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이어야겠죠. 그런고로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은 명품 눈이네요. 저도 명품 눈 하나쯤은 가지고 있답니다..ㅎ

길상용 2013-06-16 19:33	《Re》장해숙 님 , 진실을 볼 수 있는 눈. 네. 마음의 눈이지요. 눈으로는 도저히 볼순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우리네 일상에 곳곳이 퍼져있어 자칫 무심하게 넘어가는 것들. 공기, 진실된 마음, 종교에서의 신, 작은 일에도 열정을 갖고 임하는 마음 그리고 진실된 사랑...등등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6-16 19:38	《Re》홍대복 님 , 언제나 변함없이 열성적인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 경기지회장의 중책을 맡으시면서 동분서주 지회의 발전과 새로운 변신을 위해 땀 흘리시는 모습이 여러시인님들의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시 만남을 기약합니다.

길상용 2013-06-16 19:39	《Re》박미향 님 ,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최화철 2013-06-17 05:34	참된 명품은 보다 깊은 곳에 있지요 겉만 보고 판단하면 큰 실수를 할 때가 많게 됩니다.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욱 많이 숨어 있지요 가만히 운을 감고 호흡을 고르게 하다 보면 값 비싼 명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길상용 시인님 의미 있는 시향 감사 드립니다. ^^

안선희 2013-06-17 14:26	우리의 영원한 스타 마돈나가 그랬더군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연륜이 쌓이면 인생의 얄팍한 눈속임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길상용 2013-06-17 21:10	《Re》안선희 님 , 그럼요 시인님. 겉이 아닌 속을 볼 수 있는 혜안이란거 사실 별거아닙니다. 겉모습이야 얼마든지 꾸밀 수 있지만 잠깐이나마 대화를 해보면 속 빈 강정인지 속이 알찬 꿀과일인지 금새 드러납니다. 가끔, 대화때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정말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은 일상대화에서 영어 잘 쓰지 않습니다. 잠시는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릴수는 있지만 진실이란 낭중지추(호주머니 속에 송곳)처럼 아무리 감추려해도 뾰족하게 튀어나오게 마련이지요. 죄송합니다. 문자 쓰는것도 잘난척 하는건디.. ^^*

길상용 2013-06-17 21:13	《Re》최화철 님 , 그렇습니다. 아름답고 향기 깊은 꽃은 오히려 겉모습보다 알맹이가 더 알차지요.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는다는건 평온하고 안정된 마음에서 상대를 보는 것인지라 어느정도는 그 실체를 볼 수 있다는 멋진 말씀. 찾아주시어 감사드리구요 무더운 여름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이희헌 2013-06-17 21:49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는 각자의 마음에게 물어보는 숙연한 시간이 되네요..^^ 가치기준에 다 다르겟지만 이순간 소중한 것을 볼 줄 아는 지혜를 구해봅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홍은자 2013-06-19 18:55	명품 싫다는 사람 과연 있을까 싶네요 비단, 외국것만이 명품이 아니고 유명상표 값비싼것도 모두 명품이라 칭한다치면 싼게 비지떡이라는 경험을 한두번 해본 이는 결국 명표를 구입 할 수 밖에요 상품의 기준이 모양새 치장만 아니라면야............제 경험 고백하나 할까요? 따끈따끈한 명품 빽 매고 서울 백화점엘 가니 매장 아가씨들이 달려들며 말투, 예우가 달랐던것을 저는 확실하게 기억합니다 그땐 조금 우쭐도 했었지만 반면에 허영심 강한 속빈 여자로 보여졌을거라는 생각에 들어 한동안 사용을 안하다가 몇년이 지나 조금은 낡아진 뒤에 자유롭게 걸치고 다니고 있답니다 도포에 구두 신은 꼴, 버선발에 하이힐이 안되려면 걸맞는 걸 걸쳐야겠다고 생각한답니다

공재룡 2013-06-19 21:13	길상용 시인님! 명품가방에 명품 옷 걸쳤다고 그사람 자체가 명품이 아닌 사람이 수두룩 하지요 명품을 좋아 하기전에 자신이 명품이 되길 갈망 해야 되는 데 . . 늘 향필 하시고 건강 하시며 늘 행복한 삶 되세요 감사 합니다.

길상용 2013-06-20 22:29	《Re》공재룡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아직은 익숙지않으실텐데 개인서재에 오셔서 감상을 주시고 진심어린 댓글 주신데 대해 큰 고마움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소통을 기대해봅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걸 얻게되고 수많은 문우님들과도 절로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개인서재에서 자연을 소재로 깊은 시심을 느낍니다. 대전 행사때 뵙겠습니다.

길상용 2013-06-20 22:43	《Re》홍은자 님 , 새로운 시각으로 명품에 대해 해석해주셔서 덕분에 많은걸 배우게됩니다. 오래쓰고 튼튼하고 실용적인 면에서 본다면 명품도 그 가치가 충분하지요. 다만, 실용적인 가치보다는 자신을 내세우거나 돋보이기위해 포장을 하는것이라면 측은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자신을 내세울 것이 없으면 명품이라는 껍데기로 으시대려는 걸까? 물론, 모두는 아니고 일부분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저도 경험담 하나 들려드릴께요. 약 20여년전 일입니다. 10층짜리 아파트 보수공사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1~2호라인 그러니까 계단에 양쪽 세대가 있는 아파트에서 총 20세대가 되겠지요? 맨 위층부터 세대마다 점검을 하며 내려오다보니 거실에 피아노 있는집이 세상에... 20세대중 14세대나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키기 위해 사놓은 집도 있지만 옆집이 피아노를 사니 나도 사고 윗집이 사니 아랫집도 사고... 말하자면 자존심문제가 더 큰 원인이었지요. 언제쯤 체면이나 자존심때문에 분수에 맞지않는 지출로 빚더미에 앉는 모습들 보이지 않을까요? 찾아주시고 솔직하면서도 가감없는 감상을 주신데 대해 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20 22:49	《Re》이희헌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주신 의미를 음미해봅니다. 행복의 기준. 다양하고 개성있는 시인님들의 감상문을 볼때마다 저는 정말 많은걸 배우고있습니다. 그래서 시인님들 개인서재가면 시에 대한 댓글을 천천히 모두 읽어본답니다. 저마다 독특하고 보는 관점에따라 많은 의견과 감상을 접할 수 있기에 큰 공부가 되거든요. 대전 행사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이진 2013-06-21 11:35	사람은 명품이 아닌 듯 한데 명품만 몸에 둘둘 감고 다닌다고 이 세상 최고인냥 거들먹 거리는 사람들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의 시심 깊은 글에 잠시나마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06-23 20:10	안녕 하세요? 길상용시인님 오늘 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집엔 편안히 가셨는지요? 남은 시간 평안 하시구요 건강 하세요.^*^

길상용 2013-06-25 21:20	《Re》안정순 님 , 아직도 대전행사때의 모습들이 선명하네요. 저도 직접 만나뵈서 너무 좋았구요 아쉽게 많은 대화를 못나누었지만 앞으로 자주 만날 기회가 있으니 그때 못 다한 정담 나누기로 해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6-25 21:24	《Re》김이진 님 , 반가워요 시인님. 이번 행사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게 만나뵙질 못해 안타까웠지요. 다음 행사때엔 꼭 직접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 시인님의 감상과 저의 관점이 꼭 맞습니다. 저는 일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먼저 측은한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오죽 내세울것이 없으면 한시적인 재물과 명품으로 치장하고 자신을 포장하면서 남들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욕심말입니다. 찾아주시고 솔직한 감상에 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

김은정 2013-07-22 11:34	안녕하세요? 시인님 기타도 잘 치시며 시도 잘쓰시고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실것만 같으신 유머가 넘치는 시인님 저도 요즘 그 연습하고 있답니다. 겉모습, 외모를 넘어 귀한 마음을 보는 연습을요. 근데 참 어렵더라구요^^

안선희 2013-07-24 22:15	길상용 시인님, 21일 뵈어서 즐거웠고 연륜이 묻어나는 시낭송, 청중들이 깜짝 놀라더군요. 어디서 섭외한 분들인데 목소리에서 깊이가 묻어난다나요^^

박용규 2013-07-25 12:21	명품으로 대접받다가 새로운 명품에 밀리면 무엇이 될까요? 값싼, 혹은 비싼 골동품으로 되겠지요. 비싼 골동품은 갯수가 흔하면 안됩니다. 명품인줄 알고 살다가 값싼 골동품이 되고만 노동의 심정은 어떨가요? 비싼 골동품 인들 첨단의 명품만큼 인기를 누릴 수 없겠지요? 명품선호는 도전의 긍정적 면모도 있지요. 짝퉁인들 다시보면 명품입니다. 좋은 글에 머물렀습니다.

김유한 2013-07-31 17:14	그러게 말입니다. 꼭 명품만 고집하는 현대병이 요즘의 자화라니 참 안타깝네요.

장용순 2013-08-01 09:39	명품은 명품으로 짝퉁은 짝퉁으로 각자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짝퉁의 역사 곤충에게도 있습니다. 단지 명품을 걸치고 짝퉁의 인생을 사는 건 짝퉁을 걸치고 명품의 인생을 사는 것보단 못하단 생각입니다.

길상용 2013-08-01 21:08	《Re》장용순 님 , 먼저 감사드립니다. 특히, 짝퉁의 인생을 살며 명품을 걸치는것에 대한 일침 크게 공감합니다. 시인님들의 이러한 솔직한 자기 감상에 늘 제게는 큰 힘이며 감사의 마음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을런지요. 잠시 들려 인사 드립니다.

길상용 2013-08-01 21:10	《Re》김유한 님 , 처음 오신 김유한시인님. 댓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주시어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사 찾아와 이렇들 오신분들게 간단히 감사의 마음만 드리게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서재에 곧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8-01 21:12	《Re》박용규 님 , 명품과 짝퉁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과 생각들을 이렇게 상세히 풀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많은 시인님들의 솔직하고 가감없는 이러한 감상의 댓글이 어쩌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8-01 21:15	《Re》안선희 님 , 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은 어느정도 마음의 부담(낭송에 대한)이 있었습니다만 좋은 평가를 주시니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댓글이 늦어짐을 이해바라며 조만간 개인서재에서 뵐게요. 참~! 출판기념회에서의 동영상 그때의 생생한 기억이 다시금 떠올리며 축하의 마음 꽃다발 대신 한아름 드립니다. ^^*

길상용 2013-08-01 21:19	《Re》김은정 님 , 안녕하세요 김은정 시인님. 제서재에 이렇게 찾아주셨는데 댓글이 늦어 너무 죄송하고 또 찾아주심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제 첫인상에 대한 감상이 칭찬 일색인지라 쑥스러우면서도 실은 무지 기분이 좋습니다 ^^* . 시에서 마음을 보는 눈에 대해 노력하신다니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찾아주시고 시에 대한 감상 또한 큰 공감으로 함께 함을 기뻐합니다. 개인서재에서 찾아뵐게요. 고맙습니다.

김병근 2017-12-27 15:12	시인님! 丁酉年 한 해도 5일 남짓 남았습니다 깊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 마무리 잘 하시고 무언가 결실의 포만감을 느낄 결산을 보시길 바랍니다 2018년 무술년(개띠해)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답고 축복 받는 새 날을 맞이하시고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행운과 행복이 神의 가호 아래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소원하는 일들이 萬事亨通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빚은 글 명품(名品) 에 머물다 갑니다

사족(蛇足)

양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	지구에 매달리기	18	길상용	2019-02-17

51	2018년 짧은 시 (주제:통일)	22	길상용	2018-07-12

50	산책	32	길상용	2018-02-04

49	방황	48	길상용	2017-07-16

48	돌쟁이	58	길상용	2017-04-19

47	2016년 한줄 시	45	길상용	2016-09-19

46	5월의 봄	26	길상용	2016-05-31

45	오만과 편견	14	길상용	2016-05-08

44	한줄시	68	길상용	2015-07-12

43	그럼에도 불구하고	81	길상용	2015-03-15

42	담배	42	길상용	2014-12-23

41	기타	52	길상용	2014-10-19

40	정글의 법칙	46	길상용	2014-05-06

39	4월	54	길상용	2014-04-07

38	아직은	104	길상용	2014-01-05

37	장애인 시상식에서	113	길상용	2013-11-23

36	이유있는 사랑	75	길상용	2013-10-18

35	그대	84	길상용	2013-09-25

34	사족(蛇足)	44	길상용	2013-08-04

33	명품(名品)	76	길상용	20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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