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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변봉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변봉희
ㆍ작성일	2018-02-03 14:36

ㆍIP: 121.xxx.136

유월에 핀 서리꽃

변 봉 희

육체의 상처는
연고를 바르거나 붕대를 감으면 된다
마음의 상처는
정녕 무엇으로 치료해야 하나

몰랐다
이렇게 빨리 이별이 찾아올 줄은
이토록 차가운 얼음 칼로
심장을 멎게 할 줄은

알았다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래도
이렇게 집요하게 나올 줄 몰랐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사람의 심장을 멎게 하는 잔인함
자신의 모든 걸 삭제해 달란다

내가 컴퓨턴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삭제할 수 있게
내 심장은 얼어붙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한겨울 서리꽃처럼.

이민숙

2018-02-03 15:15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시인님
글감합니다
유월에 서리꽃
아픈꽃이지요 ㆍ~^^
삭제기능이 있다면
고운 추억도 날아갈까합니다


변봉희	민숙 시인님! 정말 바쁘시군요. 어울림에서 보고 또 서재에서도 보고... 존경심까지 갑니다 전 금욜만 되면 체력이 딸려 빌빌 거립니다.ㅎㅎ 오늘도 누워서 쉬면서 글 올렸어요. 일빠! 감사합니다~^^	2/3 18:18

권경희

2018-02-03 15:24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피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심장을 멎게 하는 잔인함에
아파할 심장이 아깝습니다.
시인님 다 삭제해 버리시면
꽁꽁 언땅속으로도 새봄의 생명이
흐르듯이 봄꽃은 또 피어오릅니다.
바람이 차갑지만 따습게 지내시길 바래요.


변봉희	ㅎㅎ 경희 시인님! 전 세상밖 구경이 시꿈방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구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시를 꿈꾸다 밴드를 통해서 많은것을 배웠고, 느꼈네요~ㅎ 그래도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울림에 가서 등단도 했고 서재에서도 이렇게 경희 시인님도 만나게 되네요 전 결혼했었어도 우물안 개구리 였었네요~ㅋ 지금은 회복되어서 이런글 올릴수 있어서 좋아요 어제께 카스에서 본 서리꽃이 너무 예뻐서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 봤어요~ 이빠 감솨해요~^^	2/3 18:27

우영국

2018-02-03 18:40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보희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피우신
옥고
유월에 핀 서리꽃
향기에 젖습니다
시인님
2월에는
더욱 건강 하시고
날 마다
날마다
꽃길 보다
짙은 향필하세요
오늘
하룻길도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시고
포근한 밤 되시길 빕니다


변봉희	와우~ 우영국 시인님! 삼빠로 다녀 가셨네요~^^ 오늘 아파서 쉬는 날이라 이렇게 서재에 들어와서 글 올렸어요. 귀한 걸음 강솨해요~^^	2/3 18:55

변봉희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타가 수정이 안되어서 밑에 다시 썼어요~^^	2/3 18:57

김동철

2018-02-03 21:35

떠나던 추위가
미련이 남아
주말과 휴일에
잠시나마 쉬어 가려고
갈길을 멈추고
이월어 첫 주말을
추위에 허덕이게 하네요 .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 밤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변봉희	김동철 시인님! 지난주 추위가 마지막 추위인줄 알았는데 내일 부터 또 춥다네요~ㅠㅠ 지난주 물탱크가 얼어서 다른 곳으로 피난가서 하룻밤 자고 왔었는데 말입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2/3 22:20

김정택

2018-02-04 06:50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월에 핀 서리꽃.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변봉희	정택 시인님! 어제 대경 지회 참석 못하고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잤어요. 온 몸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들어서 홍삼엑기스, 약, 양파, 백년초 즙 집에 있는거는 다 챙겨 먹고 푹 쉬었어요. 딸이 와서 안마를 해 주어서 일어나 저녁을 먹었네요~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든 날이였어요~^^ 대경지회 다녀온 후 바쁘실텐데 또 다녀 가셨네요~ 감사해요~^^	2/4 14:49

이정규

2018-02-04 09:07

변봉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춘을 질투하는 강추위가 와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한주만 기다리면 기온이 조금 올라갈것 같아요.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진심이 담긴 손짓 하나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기적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변봉희	정규 시인님! 어제 대경지회 행사 사진 단톡방에 올린거 보니깐 보기가 좋았어요~ 부럽기도 하구요. 교통사고 휴우증 때문인지 왼쪽 팔이 자꾸 아프고 딱딱해 지네요. 한파가 꺽이면 나아 지겠지요~ 따뜻한 봄이 오면 새 힘 얻으리라 믿어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2/4 14:53

유등자

2018-02-04 14:57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좋은 휴일 시간 줄겁게 보내세요


변봉희	춤추는 시인님! 고운 걸음 하셨네요 어제 입춘이라는데 동장군이 시샘하듯 더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었어요 그치만 교회 다녀 와서 푹 쉬었어요. 자고 일어나 보니 12시네요 고운걸음 감사해요~^^	2/5 00:40

김이진

2018-02-04 16:38

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아직은 겨울인가 봅니다.
손발이 꽁꽁 호호 불어야 하는 것을요. ㅎㅎ
늘 마음만은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변봉희	고문님! 요새 고문님 낭송 목소리 듣곤 또 색다른 변화에 놀랐어요. 인물 사진만 보다가 음성을 들으니 더 친근감이 가서 좋았어요~^^ 심경숙시인님의 시 독차지 하셨더군요? 제 서재에 행복한 댓글 주심도 감사합니다~^^	2/5 00:46

김이진	심경숙 시인님의 시 낭송으로 함께 하시고 응원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도 낭송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려 봅니다. 봄으로 가는 길 아직은 많이 추운 것을요. 감기 조심하세요.^^*	2/5 09:58

김상훈

2018-02-04 22:47

자기 소임 다 하고 뒷전으로 물러날 때
내가 없으면 저 일을 누가 감당할까, 싶지만
그 빈 자리는 언제나 누군가가
또는 무엇인가가 훌륭하게 메꿔나가더군요.

유월에 핀 서리꽃,

오뉴월의 한을 품었나요?
우리는 항상 상대적이지 못해서
사달이 나곤 합니다.
일방적 통로는 도로에나 있는 법인데
사람 관계가 그리 쉽다면
아마 자손이 끊겨도 벌써 끊겼지요.
마음 추스렸으면 합니다.


변봉희	김 시인님! 어제 너무 추워서 일찍 잤더니 새벽에 잠이 깨져서 또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상훈 시인님 댓글 보고 웃으면서 답글 쓰고 있어요. 전 한을 품을 만큼 독한 사람이 못 됩니다. 밴드에서 알게 된 친구가 대화하다가 삐쳐서 나갔어요. 며칠 있다가 문자가 와서 자신을 잊어 달라며 " 자신의 모든걸 삭제해 달라"는데 충격을 먹어서 머리랑 심장이 얼어 버리더라구요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카스에 예쁜서리꽃 보니 그때 얼어버렸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나서 한 번 써 본겁니다~ㅋ 감사해요~^^ 이렇게 까지 염려해 주셔서요~^^♡	2/5 01:15

석옥자

2018-02-07 05:31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난 는데 날씨는 아직도 한파입니다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칼바람이 몹시도 춥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 챙기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 하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변봉희	석 시인님! 대경지회에 참석할 수 있으려나 했었는데 왼쪽팔이 뻣뻣해서 한방에 다녀 오너라고 못 갔어요~ 날씨가 풀리면 몸도 마음도 자유로워 지겠지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2/8 16:37

주응규

2018-02-07 09:27

추운 날씨에 서재를 밝힌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을 뎁힙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춥지만 봄은 오고있습니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동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변봉희	캡틴님! 날씨가 추워서 몸도 마음도 함께 얼어 붙었는지 요즘 활동하기가 참 힘이 들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영상의 날씨가 되어서 마음도 많이 홀가분해 졌어요~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2/8 16:40

경규민

2018-02-09 02:51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사람의 심장을 멎게 하는 잔인함
자신의 모든 걸 삭제해 달란다---
한겨울 서리꽃처럼.
--마음이 짠하네요
그러게요 어떻게 무슨 수로 다 삭제합니까?
더욱더 돋아나는 데요
시인님! 이제 봄이 오긴 오려나 봅니다.
희망잔뜩 싣고 오는 봄 잘 반겨 맞으셔서
행복, 건강하시고 복된나날되소서
여기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변봉희	경규민 시인님!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루 아침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고 로보트나 마찬가지겠지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넘 좋았어요~ 행복차 잘 마실께요~^^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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