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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변봉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변봉희
ㆍ작성일	2017-10-06 22:17

ㆍIP: 121.xxx.136

무단침입

무단침입

변봉희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찝찝하다, 누군가 있다
심상찮은 기운 맴돈다

어젯밤 문을 확인해야 했었다
본능적으로 쫓아내려 해도
거머리처럼 더 달라붙는다

강한 바람을 내 뿜으며
밖으로 밀쳐내도
흘러가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집요하다
밤 새 잠자는 틈에
두 개의 문을 통과한 그는
미끄럼 타듯
서서히 내려와
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사방천

2017-10-07 09:05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의 고운 시
무단침입
그무엇이 침입자인지 궁금한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가을되십시요


변봉희	선배 시인님! 어제 아침 9시에 다녀 가셨네요? 무단침입자 땜시 저가 좀 아팠어요. 명절 휴우증인가 봐요? 아들, 며느리, 손주 돌보다가 체력이 딸렸나 봐요? 밤 새 잠자는 사이에 숨쉬는 코를 통해 감기 바이러스가 내 몸으로 침투했나봐요? 지금도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그치만 이겨야 겠죠?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10/8 16:08

김정택

2017-10-07 10:05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잘 보냈는지요?
무단 침입
올려주신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휴 되소서,


변봉희	시인님! 명절에 고향친구들 많이 만나고 오셨나요? 저는 둘째 손주 돌상 차린다고 바빴어요. '옛날 어머님들 정말 고생하셨구나~' 를 뼈저리게 느끼는 명절이 되었네요~^^ 감기몸살로 목이 좀 많이 아파요~ㅎㅎ 정택시인님은 건강 체질이라 아무런 변화는 없을듯 하네요~ㅋ 행밤 되세용~^^	10/8 20:18

이정규

2017-10-07 16:07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명절연휴 잘보내시고 계시지요
깊어가는가을 입니다
높고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촉촉하고 맑은공기가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어울어져
가을이주는 선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익어가는 예쁜 풍경들을 가슴에 아름답게 담아보는
좋은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환절기 건강유념 하시고 남은 연휴 편안하게,
행복하고 여유있게 보내십시요 ^^


변봉희	오늘 저녁에 하늘도 너무 예뻣어요. 딸 KTX역에 태워 주러 가는데 구름이 또 얼마나 예쁜지... 4장 정도 또 찍어서 왔어요~ 선배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예쁜 꿈 꾸시는 밤 되세용~^^	10/8 20:24

여관구

2017-10-07 16:09

"강한 바람을 내 뿜으며
밖으로 밀쳐내도
흘러가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집요하다
밤 새 잠자는 틈에
두 개의 문을 통과한 그는
미끄럼 타듯
서서히 내려와
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

그는 시인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변봉희	ㅎㅎ 선배 시인님!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이 아니고 감기 바이러스가 저의 허락도 안 받고 무단침입을 했어요~ㅠㅠ 목이 간질 간질하고 기침도 얼마나 나오는지... 목소리도 완전 남자 목소리로 변했어요~ 또 얼마나 나를 괴롭히고 떠날지...ㅠㅠ 선배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꿀밤 되세용~^^♡	10/8 20:40

김상훈

2017-10-07 17:12

여행 중에 보는 들녘과 산,
푸른 이끼가 낀 듯한 바다와
맑은 빛이 유예된 호수를 보며
보색 대비 확연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쯤엔 정선 두물머리에 들러
마지막 여행길로 삼을까 싶습니다.

무단침입,
잘 읽고 갑니다.


변봉희	선배님! 밝은 빛이 유예된 호수... 하니 생각 나는게 있네요~ 눈먼 소녀와 베토벤의 만남후 월광소나타란 거장의 작품이 나왔지요? 선배님께서도 이번 여행기간 동안 멋진작품 많이 집필하세용~^^	10/8 20:46

김태윤

2017-10-07 23:17

시인님 추석은 잘 쉬셨나요?
무단침입 저는 빼주세요 저 아닙니다
혹 그리움?


변봉희	태윤 시인님! ㅎㅎ 태윤 시인님이 바이러스가 되실 수는 없지요? ㅋㅋ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지금쯤 별들의 고향에서 별을 낚으시고 계시리라~~ 계속 멋있는 꿈 꾸세용~^^	10/9 01:51

석옥자

2017-10-08 11:14

무단침입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찝찝하다, 누군가 있다
심상찮은 기운 맴돈다~~
시인님! 그는 진짜로 누구입니까?
참으로 잼 나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방을
문틈으로 살며시 엿보고 갑니다.
저는 범인을 보았거든요.ㅡㅎㅎ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변봉희	선배 시인님! 눈치가 굉장히 빠르신가 봐요? 문틈으로 살며시 엿보시고도 범인을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선경지명이... 역시 선배 시인님 다우십니다~^^ 사랑합니다~^^♡♡♡	10/9 01:54

홍대복

2017-10-08 17:59

변봉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들녘 가득 피어나는 가을 정취는
계절의 풍미를 자아내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오훗길입니다
이어지는 연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변봉희	홍대복 시인님! 저 서재에 첫 방문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가 먼저 찾아뵈어야 하는데, 대범하지를 못해서 쭈빗쭈빗 했답니다~^^ 선배님께서 먼저 찾아 주심 너무 너무감사드립니다~ 저도 늦었지만 선배님 서재로 날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9 01:59

류등자

2017-10-08 22:26

변봉희시인 님
아침 에 일어나니 무단 침입 누구일까
곱게 펴논 시집공감 하며 잠시 머무러봅니다
가을의 단풍 불타는 정 열 뜨겁게 달구시고
고운 밤 포근한밤 되주세요


변봉희	류등자 선배 시인님! 제 서재에는 첫방문이신듯 하네요. 가을 단풍이 뜨겁게 타는 듯한 이 가을에 불같은 열정으로 함께 타 올라 보십시다요 선배 시인님! 고운 걸음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10/9 02:04

권경희

2017-10-08 23:33

변봉희 시인님
무단침입
심상찮은 기운이
어찌 고운님이 아닌 것 같네요.
긴 연후 보내고 오랫만에 서재를 찾으니
친정집에 온 듯 고운 글들이 반갑습니다.
한가위 내내 전형적인 가을하늘이 얼마나 곱던지요.
향기로운 시향으로 행복한 가을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변봉희	경희 시인님! 11시 33분에 다녀 가셨네요? ㅎㅎ 시 꿈 방의 특징이 올빼미들이 많이 산다는 거...ㅋ 경희 시인님! 바쁜 명절인데도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자원봉사도 다녀 오시고 의미깊은 일을 많이 하셨더군요? 마음이 예뻐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하는 옛날 가요가 다 생각나네요~ㅎㅎ 경희 시인님은 마음과 얼굴 두 가지 다 예쁜 날개없는 천사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9 02:15

오석주

2017-10-10 08:45

변봉희 시인님
추석명절과 황금연휴 진 보내셨죠?

무단침입
밤 새 잠자는 틈에
두 개의 문을 통과한 그는
미끄럼 타듯
서서히 내려와
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실 바람이 다녀간 것 이닌가요?ㅋ
곱게 담아 주신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변봉희	시인님! 밤 새 잠자는 틈에 두 개의 문을 통과한 감기란 바이러스가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 떠나려고 하질 않네요. 명절에 쌓인 피곤이 아직도 풀리지 않은듯 하네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10/11 06:09

김병근

2017-10-28 14:42

만산홍엽이 불타
발걸음은 산으로 향하고

바람은 곱게 불어
낙엽 흘리니 들뜬 가슴 숨소리 가파라

산속 길위에 낙엽은 쌓여
길 위는 곱게 채색되어 내딛는 발자욱 절로 흥겹다

구름은
파란 하늘에 만상의 수를 놓고 유유히 흘러가니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가 어찌 이리도 고울쏜가

이렇게 시간은 부서져
찬 계절 속을 찾을 것임에

깊숙이 스며든 계절에
고운 날 빚어 가시기를 바라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무단침입
가을 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변봉희	김병근 시인님! 댓글이 너무 멋있어요~^^ 구름은 파란 하늘에 만상의 수를 놓고 유유히 흘러가니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가 어찌 이리도 고울쏜가 저도 구름이 너무 멋있어 날개만 있다면 하늘로 날아서 올라가고 싶어요~ㅎㅎ 귀한 걸음도 감사하고 예쁜 댓글도 감사합니다~^^	10/30 06:22

유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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