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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7-08-23 13:00

ㆍIP: 59.xxx.193

능소화 연정

능소화 연정 / 김나현

구중궁궐 겹겹이 에워싼
사무친 기다림은
핏빛 눈물로 흘러내리고
하늘 높이 타오르는
한 맺힌 그리움은 빨갛게
서천에 노을 져 흐르는데

임 향한 일편단심
변치 않는 곧은 절개
소슬바람 불어와도
굽히지 아니하니
애타는 속마음을
그 누가 어찌알랴

꽃들도 새들도 임만나
떠나건만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까맣게 소식 없는 임
가슴에 멍든 핏물일랑
차라리 세찬 빗줄기에 씻어버려라

소화여
시들지도 못하는 고고한 자태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찬 서리 내리기 전
이젠 네 영혼 고이 잠들려무나

김인숙

2017-08-24 14:04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따스하신 마음이
능소화의 마음을 다독이시니
고요히 그 영혼 꽃잠을 자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나현	김인숙 시인님 늘 공감으로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8/24 17:22

황순모

2017-08-24 10:24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기온차도 있고 오락가락 비도 내리는등
고르지못한 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곱게지어 펼치신글 발길멈추고
감사히 배독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김나현	황순모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여름 끝자락이 매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8/24 17:29

김연식

2017-08-26 06:02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인사가 늦었어요
능소화 연정
임 기다리는 능소화씨
애절함에 내마음도 젖어들어요
시인님 저의 마음 어쩔꺼죠~^^
주말 아침에 인사 드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나현	김연식 시인님 이른새벽 걸음 주시고 좋은 말씀 김동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8/26 11:59

이민숙

2017-08-23 13:12

꽃들도 새들도 임만나
떠나건만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까맣게 소식 없는 임
가슴에 멍든 핏물일랑
차라리 세찬 빗줄기에 씻어내려라

소화여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찬 서리 내리기 전
이젠 네 영혼 고이 잠들려무나

처연한 능송화를
그렸군요
성은 능이요
이름은 소화인
그녀를요
글감합니다


김나현	부지런하신 이민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 일등이십니다 최곱니다 ㅎ	8/24 17:31

여관구

2017-08-23 13:44

"꽃들도 새들도 임 만나
떠나건만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까맣게 소식 없는 임
가슴에 멍든 핏물일랑
차라리 세찬 빗줄기에 씻어내려라

소화여
시들지도 못하는 고고한 자태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찬 서리 내리기 전
이젠 네 영혼 고이 잠들려무나."

임기다리다 지쳐서 써러지는것보다
아직도 싱싱한 젊음을 송두리체
땅바닥에 떨구는 그 마음을
내님은 알련가.
시인님의 시심깊은 마음을
알것도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나현	여관구 시인님 원글보다 빛나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8/24 17:34

권경희

2017-08-23 14:26

소화여
시들지도 못하는 고고한 자태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찬 서리 내리기 전
이젠 네 영혼 고이 잠들려무나

걸목길에서 하염없이 님을 기다리다
송두리째 낙하하는 모습도 고귀합네요.
소화야 이름도 여성스럽고 다정도 하게 부르시네요.
곱고 깊은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고운 오후 보내시길 바래요.


김나현	권경희 시인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동행함이 기쁩니다	8/24 17:32

박진표

2017-08-23 14:42

김나현 시인님!!!
능소화 연정...
시들지도 못하는 고고한 자태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이제나 저제나 님 그리워
시들지도 못하는 애닮은 사랑
그런 사랑이 그리워 집니다.
희망의 수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오늘도 기쁨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박진표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24 17:30

김영주

2017-08-23 16:21

김나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에 깊은 시심으로 내리신 멋진 시 능소화 연정
배독하며 기쁨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벽과 낮으로는 변화 가 많은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꼭 챙기시기며
오늘도 행복하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


김나현	김영주 시인님 늘 고운 걸음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8/24 17:04

김단

2017-08-23 17:19

논어의 첫 귀절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요즘 아주 많이 힘은 들지만 혼자서 시를 보고 듣고 배우는 과정에서 보람과 성취감 등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이제 곧 시향이 한껏 날리우는 본격적인 가을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멋진 작품 많이 수확하시고
늘 건안건필 다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나현	김단 시인님 어서오세요 논어에 나오는 훈계의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감사드립니다	8/24 17:05

주명옥

2017-08-23 18:18

시들지도 못하는 자태
찬 서리 내리기 전
네 영혼 고이 잠들려므나
아직도 님그리며 기다리는
애닮은 능소화~
곱고 가려린 시인님의
마음을 봅니다
이름만 처서고 여긴 엄청난 무더위랍니다
좋은시간요~^^


김나현	주명옥 시인님 어서오세요 여기도 오늘 비 많이 오고 무척 후덥지근 합니다 저도 땀 쏙 뺐어요 빗속에도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3 18:28

윤혜숙

2017-08-23 18:51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지친모습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 합니다.

낙화하는 꽃잎은 사랑의 체념이 아닌
때를 아는 지혜로움이라 생각합니다.

능소화 만큼이나
고운 詩
시인님 미소를 닮았습니다.


김나현	윤혜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낙화하는 꽃잎은 사랑의 체념이 아닌 때를 아는 지혜로움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계절을 맞이하기 향필하세요	8/24 17:06

이정규

2017-08-23 19:23

김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는 처서 입니다.
여름을 처분한다는 절기로 처서라 한다고 하네요..
음식은 추어탕과 애호박 칼국수등을 드시는 날이라고 합니다..ㅎㅎ
맛난 음식 드시고 더위에 힘들었던 몸 추스리는 즐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이정규 시인님 늘 절기를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바뻐서 사실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는데 때에 맞게 먹는 음식까지 알려주시니 감동이니다	8/24 17:08

김태윤

2017-08-23 19:33

그런 그리움을 안고 살았으니
겉으로는 아름답지만
속은 아마도 기다리다 지쳐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독과 함께 자랐나봅니다
언제나 그리움은 남겨진 사람의 몫이라서
떠난님은 기다림의 간절함을 잊고 삽니다
능소화 연정 잘 음미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나현	김태윤 시인님 대프리카 시향이 아직도 기억속에 선합니다 늘 고운 걸음 동행함에 감사드립니다	8/24 17:09

황양국

2017-08-23 23:21

안녕하세요. 김 나현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능소화 연정" 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사무친 기다림~소슬바람'...멋진 시향을 느낍니다 .
행복한 밤을 보내세요. 가을이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


김나현	황양국 시인님 오늘도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8/24 17:27

국순정

2017-08-24 00:52

김나현시인님
능소화 연정
고운시향에 묻어나는 능소화의 기다림이
애잔합니다
시인님 이밤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늘 건안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김나현	아유. 시인님 많이 바쁘신데 출두 하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8/24 17:26

조동선

2017-08-24 07:29

김나현 시인님

처서 후 선선한 바람에
온 누리를 촉촉하게 비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능소화 연정
시들지 못하는 고고한 자태
낙화하는 아픔이 있을지언정
찬 서리 내리기 전
이젠 네 영혼 고이 잠들려무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 차 크니 건강 챙기시고
화사하게 향기 전하시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김나현	조동선 시인님 고운 동행길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을 맞이하기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8/24 17:15

변봉희

2017-08-24 07:34

김나현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능소화 연정,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하룻밤만 품으실 사랑이였음 차라리 구중궁궐로 부르시지나 말지...
날마다 임 그리다 죽어서 까지 임계신 구중궁궐 바라보는 능소화로
변하다니... 임이여! 한 번만 더 나를 쳐다보소서...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김나현	변봉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24 17:28

임세훈

2017-08-24 10:29

시인님, 오랜만에 바쁜 여정 뒤로 물리치고 서재에 들러
잠시,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나현	임세훈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8/24 17:23

김종덕

2017-08-24 14:17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소화는 왜 저렇게 통곡하고 있을까요? 이 가을엔 고운 일만 생기ㅣ라고 기도하고 잇는데 저 마음을 참 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인님, 마음과 닮아 있을 것 같아 그렇습니다. 시들지도 못하고 그 대로 떠어져 아픈 사랑을 얘기하는 소화, 앙탈부리며 시들어보기도 하면 알아 줄텐데. 외그렇게 고집부리며 가을을 맞으려는지, 주인님의 고집이 여간아닌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나현	김종덕 시인님 늘 고운 걸음 주시고 격려와 응원의 말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8/24 17:21

박진표

2017-08-24 14:52

김나현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목요일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김나현	박진표 시인님 희망과 감사와 긍정과 기쁨의 아이콘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파이팅입니다	8/24 17:20

강성순

2017-08-24 17:07

시인님
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씨입니다
"능소화 연정"
님의 글을 읽고 눅눅했던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꽃들도 새들도 임만나
떠나건만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까맣게 소식 없는 임
가슴에 멍든 핏물일랑
차라리 세찬 빗줄기에 씻어내려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저녁 시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나현	강성순 시인님 빗속을 뚫고 달려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8/24 17:18

박경남

2017-08-24 20:59

김나현 시인님
능소화
가련한 능소화
기다림에 지친
능소화의 연정에 젖었다갑니다.


김나현	박경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서재에서 자주 뵈옵길 바랍니다	8/24 21:50

김상훈

2017-08-24 22:00

세월의 무게,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짊어진 생의 등짐 부려보지만
삶의 계단 하나씩 삐걱대며 오를 때마다
무엇인가 비워지기는커녕 사리와 분별을 앞세워
욕심만 더 커지는 것 같다
아, 이 가을엔 확실히 짐 하나 버려야겠다

손목 때문에 복사한
인사글로 대신함을 혜량하십시오.
글은 잘 읽고 갑니다.


김나현	아유 시인님 감동입니다 속히 쾌유되시길 빕니다	8/24 22:32

강순옥

2017-08-24 22:49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확인합니다 늦었습니다

능소화 연정 / 가슴에 멍든 핏물일랑
차라리 세찬 빗줄기에 씻어내리라~

시원하게 그리셨어요
이 밤 고운 글 배독하고갑니다
늘 "아름다운 동행" 응원 감사합니다
고운밤 행복한 밤 고운 꿈길되세요 ^^


김나현	강순옥 시인님 늦어도 괜찮습니다 오신것 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25 00:51

주응규

2017-08-25 10:39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나현	아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8/25 12:33

박진표

2017-08-25 13:45

김나현 시인님!!!
희망의 금요일 입니다.
모처럼 햇살이 쨍쨍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네~시인님 늘 희망과 행복의 메세지 감사드립니다	8/25 15:00

김기전

2017-08-25 16:34

김나현 시인님 능소화 연정~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 아침엔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이
가을이 가까이 다가와 있는 거 같습니다
곧 더위도 사그러들고 일상생활도
활력이 되돌아오겠지요 시인님 늘 향필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나현	아유~김기전 시인님 고운 걸음 좋은 말씀 응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8/25 18:27

김병근 2017-10-28 22:42	만산홍엽이 불타 발걸음은 산으로 향하고 바람은 곱게 불어 낙엽 흘리니 들뜬 가슴 숨소리 가파라 산속 길위에 낙엽은 쌓여 길 위는 곱게 채색되어 내딛는 발자욱 절로 흥겹다 구름은 파란 하늘에 만상의 수를 놓고 유유히 흘러가니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가 어찌 이리도 고울쏜가 이렇게 시간은 부서져 찬 계절 속을 찾을 것임에 깊숙이 스며든 계절에 고운 날 빚어 가시기를 바라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능소화 연정 가을 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끝물

이별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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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참새와 허수아비	79	김나현	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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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얀 그리움	80	김나현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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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여름 끝물	36	김나현	2017-08-25

34	능소화 연정	55	김나현	2017-08-23

33	이별비	51	김나현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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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울 아버지	69	김나현	2017-08-13

29	도라지꽃	41	김나현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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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매미의 세레나데	52	김나현	2017-08-04

24	자두	34	김나현	2017-08-02

23	꿀벌의 키스	11	김나현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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