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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7-08-04 09:56

ㆍIP: 59.xxx.193

매미의 세레나데

매미의 세레나데 / 김나현

남몰래 숨어서
소리 없이
노래연습한 매미

단정히 턱시도 입고
떨리는 긴장감 풀고
비장한 각오로
드디어 여름 무대 올라서다
(물개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봄부터 노래한 뻐꾸기는
성대결절이요
소쩍새는 변성기라

쓰이찌 쓰이찌
목청을 가다듬곤 이내
맴맴 맴맴 매엥
맴맴맴맴 매엥
맴~~~~~~~~~~~~~~~~~~~

맹맹한 콧소리
공기반 소리반
떨리는 바이브레이션
기나긴 여운의 페르마타 !

엄지손가락만 한 몸짓의
온몸을 사르는 뜨거운 열창
나도 몰래 엄지 척!

칠 년이란 인고의 세월
가슴속에 품은 사랑
단 한순간 부를 수밖에 없는
애절한 매미의 세레나데

지루한 더위 마저
달래어주니
여름날 가수라
어찌 인정 안하리오

*페르마타 :늘임표 악보에서, 음표나 쉼표의 위나 아래에 붙어서본래 박자보다 두세 배 길게 늘여
연주하라는 기호
*바이브레이션: 악기 연주나 성악에서, 악기의 소리나 목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법.

주명옥

2017-08-04 10:38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 더위에도 매미는 목청껏
재 기량을 발휘하는군요
숲 속에 서면 이름모를 풀 숲에
오늘도 매미는 여름을 노래하네요
시인님의 덕분에 이시간이 시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울집은 앞산이 있어서 매미소리에 천지 진동합니다 오늘도 시원하고 멋진 불금되시길 빕니나	8/4 10:40

한기봉

2017-08-04 16:42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 오랜만에 들어 왔습니다.
한 여름 목청것 울어대는 매미는 무슨 사연으로................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매미의 소리를 고요히 들어봅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며칠 날씨가 시원해서 가을이 오느가 싶더니 말복을 앞두고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도 조, 석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하늘도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높아집니다.


김나현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서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매미의 세레나데를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견딜만한 요즘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시길 빕니다	8/4 20:32

국순정

2017-08-05 01:35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시인님
매미의 노래를 참 잼나게 펼쳐놓으셨네요
ㅎㅎ
봄부터 노래한 뻐꾸기가
성대결절이 안타깝네요
물개박수도 인상깊고
떠리는 바이브레이션은 왠지
제가 마이크잡고 노래하고 있는듯
심장이 쫄깃해 집니다 ㅎㅎ
시인님
늘 멋진 시향 펼치시고
주말도 내내 행복하세요


김나현	ㅎㅎㅎ시인님 댓글이 더 재미나고 쫄깃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매미소리가24시간 끊이질 않네요 더 멋지게 써야할텐데요ㅎ 늘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8/5 07:14

백설부

2017-08-04 11:46

오래 참고 견뎌온 만큼
간절함이 우렁찬 소리로
나오나 봅니다.
애절한 매미의 세레나데로
위로받고 싶은 하룹니다.
좋은 날 되셔요~~


김나현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매미의 세레나데가 녹음처럼 우거지는 나날들입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빕니다 ~♡	8/4 12:39

이민숙

2017-08-04 11:55

년이란 인고의 세월
가슴속에 품은 사랑
단 한순간 부를 수밖에 없는
애절한 매미의 세레나데

지루한 더위 마저
달래어주니
여름날 가수라
어찌 인정 안하리오

시인님 노래하는 매미입니다 ~**


김나현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하지만 자주 들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오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는듯 합니다 멋진 불금 되시길 빕니다~^^	8/4 12:41

오석주

2017-08-04 13:45

김나현 시인님

매미의 세레나데
지루한 더위 마저
달래어주니
여름날 가수라
어찌 인정 안하리오

그러네요
정말 한여름의 가수 입니디ㅡ
매미도 시원한 아침과 저녁에. 목청을 높이지요
고운 향기에 머물다 갑니디ㅡ
점심 맛나게 하셨으면 오후도 멋지고 행복해ㅔ 보내시길요


김나현	오석주 시인님 어서세요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 집니다 늘 방운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불금되시길 빕니다	8/4 20:24

이정규

2017-08-04 16:31

감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네요.
내일 다른 위치에 있고자 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면 된다고 합니다.
행복한것은 자심의 마음가짐의 배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활활 타 오르는 불같은 날씨이지만 기쁨이 샘솟는 하룻길 되십시요 !


김나현	이정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관심과 격려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불금되시길 빕니다	8/4 20:26

조동선

2017-08-04 17:43

김나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폭염 날씨에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귀감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미의 세레나데
지루한 더위마저 달래어주니
여름날 가수라 어찌 인정 안하리오
고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시원한 불금 보내시어요~….^♥^….


김나현	조동선 시인님 제 서재에 방문주심 반갑고 환영합니다 따뜻한 공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ㆍ석으로 조금씩 선선해 지네요 건강하시고 시원한 여름 나시길 빕니다	8/4 20:34

정명화

2017-08-04 18:06

김나현 시인님 !
반갑습니다

매미의 세레나데
더위를 달래주고 있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ㅣ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셔요.


김나현	정명화 시인님 어서오세요 이제 매미의 애절한 노래를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나 공감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8/4 20:36

허정인

2017-08-04 19:37

오우~~~~넘 멋진 시어들예요
잼도나구요
감동입니다.
맴맴맴~~~!!!


김나현	허정인 시인님 환영합니다 잼나게 읽어 주시니 제 마음도 즐거워 집니다 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길 빕니다	8/4 20:38

강순옥

2017-08-04 20:15

쓰이찌 쓰이찌
목청을 가다듬곤 이내
맴맴 맴맴 매엥
맴맴맴맴 매엥
맴~~~~~~~~~

잘도 웁니다 잼나은 시어들
더위 달래줍니다 매미 세래나데
지금도 쓰이찌 쓰이찌 울어됩니다
즐거움이 함께한 저녁시간되세요... 쓰이찌 쓰이찌"


김나현	강순옥 시인님 환영합니다 재미나게 읽으셨다니 제가 기쁩니다 매미의 노래도 잠깐 지나가겠지요 늘 제 서재에 들리셔서 격려와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8/4 20:40

김연식

2017-08-04 21:56

김나현!!
시인님~^^
매미가 시끄럽죠
저는 좋와해요
우리집엔 DMZ 항상 긴장감이 흐르거든요~^^
거실에 매미좀 몇마리 키울까봐요


김나현	김연식 시인님 어서오세요 제 서재에 방문을 환영합니다 저희집앞에 작은 산이 있어요 온통 매미의 세레나데로 울창합니다 올여름은 무더워서 인지 매미가. 더 많은거 같아요 길을 가나 어딜가나 지금도 가로수 마다 기대어 울고 있네요 시인님 댁으로 좀 보내드려야겠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8/4 22:08

주응규

2017-08-04 22:35

무더운 날 시인님의 좋은글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 무르익어갑니다 덩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나십시요
언제나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늘 향필하십시오.


김나현	멋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서재 방문해 주심도 감사한데 기도해 주시니 힘이나고 기쁨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8/5 07:09

박진표

2017-08-04 23:16

김나현 시인님!!!
매미의 세레나데...
칠 년이란 인고의 세월
가슴 속에 품은 사랑...
애절한 매미의 세레나데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점점 익어가는 매미의 울음이
조금씩 가을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기분좋게 금요일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새벽 다섯시에 방충망에 매미가 찾아와서 우는 바람에 깼습니다 저희 집앞에 야산이 있는데 올해엔 더운 만큼 매미소리가 천지 진동합니다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8/5 07:11

고현영

2017-08-05 00:06

매미의 노래가
시향을 만나니 이렇게 멋지군요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김나현	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더워질수록 매미소리도 무르익어 가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8/5 07:13

장광규

2017-08-05 06:36

매미 소리가 요란한 요즘이지요.
시끄럽게 들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소리로 들리기도 하지요.
그 소리도 여러 가지로 들리기도 하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김나현	장광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이아침 더 우렁차게 매미들 목청껏 노래하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8/5 07:17

이석희

2017-08-05 08:23

단정히 턱시도 입고
떨리는 긴장감 풀고
비장한 각오로
드디어 여름 무대 올라서다

김나현 시인님!
아름다운 시심에 감동입니다.


김나현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 부터 세레나데를 부르던 매미도 조금 쉬어 가려는지 조금 조용해 졌네요 올해엔 유난히 매미소리 우렁찬거 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시원한 주말되시길 빕니다	8/5 08:53

장종섭

2017-08-05 08:41

팔월이 익혀놓은
주말 글속에세
식혀 봅니다
시인님 ^^


김나현	네 장종섭 시인님 환영합니다 이번 주말이 더위의 절정에 이를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8/5 08:54

김영주

2017-08-05 13:49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름날에 대한 아름답고 재미있는 시향에
마음도 잠시 기쁨으로 잠겨 보며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늘 건안 하시면서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나현	김영주 시인님 반깁습니다 오늘 더위의 절정을 이루는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	8/5 16:25

김광섭

2017-08-05 14:04

무더위면 어떠하리,
폭염이면 어떠하리,
시원한 마음의 바람 일어
내 몸에 적시며 피서하면 어떠리오.
이제 조금만 더 참으시면서 즐거운 토요일 행복한 토요일,
건강하고 힘차게 아자 아자~
시인님~~~!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격려해주시고 행복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참~^^ 시원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8/5 16:27

김영환

2017-08-05 19:55

지금도 한창입니다
매미의 세레나데가
오랜 기다림 그리고 애절한 사랑 노래가
불 같은 더위를 시원하게 뚫어냅니다
멋진시심으로 지으신 글 향기에 취해 더위를 잊어 봅니다
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감성으로 김나현 시인님 서재에
늘 곱고 아름다운 글 향기로 가득 채우소서


김나현	김영환 시인님 환영합니다 맹시의 세레나데에 더위를 식혀셨다니 다행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8/5 20:09

김상훈

2017-08-05 20:49

제 소임 다하는 매미,
그것은 곧 자기 삶을 옹골차게
엮어가는 것이리라 봅니다.
그리하여 능히 한생을 이룩하고
계절이 슬며시 스러질 때쯤
그 또한 슬며사 내년을 기약하고
떠나겠지요.


김나현	아유 시인님 요즘 출간으로 넘 바쁘셔서 제가 서재들렀다 발길돌렸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8/5 22:37

장종섭

2017-08-05 22:00

^^

시인님의 펼치신
글속에서
더위를 달래봅니다^^


김나현	네 장종섭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8/5 22:38

김인숙

2017-08-06 06:52

매미의 세레나데
지금 한창 매미의 멋진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는 한여름 청춘의 계절에
오늘도 하루를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복된 오늘 되셔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나현	네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매미의 세레나데 도 며칠후면 사라질것만 같습니다 복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8/6 08:05

여관구

2017-08-06 12:44

"칠 년이란 인고의 세월
가슴속에 품은 사랑
단 한순간 부를 수밖에 없는
애절한 매미의 세레나데

지루한 더위 마저
달래어주니
여름날 가수라
어찌 인정 안하리오."

시인님의 매미의 세레나데를 듣고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얼마나 예쁘게 엮어놓으셨는지요.
저의 어두운 마음에 예쁜꽃이 활짝핍니다.
이렇게 고운 손길로 노크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고운인연 이어가도록 노력하렵니다.
가끔 달려와 주세요.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나현	여과구 시인님 어서오세요 부족한 글에 행복해 지셨다니 제 맘이 더 기쁩니다 올해엔 더운 날씨탓에 매미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밤낮없이 노래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서재에 자주 들리겠습니다	8/6 15:45

권승주

2017-08-06 14:35

매미는 더우면 나타나요
더위를 식혀주는건지
노래는 시원해요
멋있는 악기 인가요


김나현	귄승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매미의 일생이 불쌍하지요 밤낮없이 노래해도 이해하게 됩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8/6 15:47

여름휴가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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