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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4-07 23:24

ㆍIP: 1.xxx.51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권경희

지구본 한 점도 안되는 흙을 딛고
가슴으로 피운 백만 송이 북향화
겹겹이 접은 하얀 손수건에
섬세하게 빚은 그리움

상춘객 붐비는 천년의 고찰 흙담에서
봉긋이 차오르는 향기를 봉인해
북풍에 한 움큼씩 띄워보지만
회신 없는 님

하루 빛 다 내어준 석양도 쉬어가다
노을로 다정히 보듬어 주는데
점점 창백해지는 애증의 빛
돌아서서 떨구는 한 움큼의 서러움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니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에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경주 불국사에 핀 백목련을 보고)

김나현

2018-04-07 23:4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년 고찰의 고요한 풍경과 북향화의 향기가
은은히 전해집니다 북향화가 궁금해. 지네요
뒤늦은 꽃샘추위 인가요
넘넘 추워요 건강조심 하시고
꽃향기 같은 행복을 누리세요
고운 시향 늘 감사드립니다~^^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경국 불국사에 핀 하얀목련 너무 탐스러웠습니다. 출판 기념회 함께 해서 많이 반가웠어요.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4/9 07:33

김정택

2018-04-08 00:4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밤 되시고 좋은꿈 꾸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여전히 고운 글 빚으시며 잘 계시지요?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봄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4/9 07:35

홍사윤

2018-04-08 01:02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권경희 시인님
날씨가 겨울로 돌아간듯 춥군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봄의 따스한 햇살 보고싶은 하루입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잘 배독하였습니다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에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고요한 사찰과 북향화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에 빠져 마음을 두고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권경희	홍사윤 시인님 고운 향기 담아오셨네요. 경주 불국사 경내에 함빡 핀 수많송이 목련 너무 탐스러웠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힘찬 붐맞이 하세요.	4/9 07:39

이순예

2018-04-08 01:07

지구본 한 점도 안되는 흙을 딛고
가슴으로 피운 백만 송이 북향화
겹겹이 접은 하얀 손수건에
섬세하게 빚은 그리움

권경희 시인님
복향화 향기에 취해 어질어질합니다
여전히 향기나는 글로 제 심장에
꽃을 피웁니다
머물며 반복 애독합니다
곱디고운 시인님 고운 꿈 길 되세요~~♡*


권경희	이순예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향기에 제가 취합니다.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 감사드리며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더 곱고 선명한 봄맞이 하세요.	4/9 07:42

김동철

2018-04-08 06:56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

곱게 집필하신 고은 옥고
어제와 사뭇 다른
새벽공기 마시며
상쾌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

참 좋은 휴일
토닥토닥 서로 위로하며
고달픈 마음
기쁜 마음 주고받는
따뜻한 행복감

열정을 불어넣는
행복한 휴일을 전송합니다 .


권경희	김동철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찾아주시고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다시 주춤하는 봄 힘찬 한 주 되시고 행복하세요.	4/9 07:46

강순옥

2018-04-08 07:46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북향화/

지구본 한 점도 안되는 흙을 딛고
가슴으로 피운 백만 송이 북향화
겹겹이 접은 하얀 손수건에
섬세하게 빚은 그리움...

산에 핀 북향화 정말 아름답지요
저의 아버지 산소 산에 핀
북향화 정말 아름답습니다

고운글 찬찬히 배독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감사합니다 ^^


권경희	강순옥 시인님 어서 오세요,많이 반갑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늘 열정적으로 창작하시는 모습 너무 곱습니다.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더 선명하고 곱게 오겠지요. 봄 기운 듬뿍 받으시는 한 주 열어가세요.	4/9 07:54

오석주

2018-04-08 09:10

권경희 시인님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에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한 올 한 올 속살은 드러낸 백 목련
누가 봐도 예쁘다 하고 감탄을 하죠?
요즘 쌀쌀한 날씨를 이겨내느냐고
안간힘 쓰는 목련입니다
멋진 시상에 머물러 쉼. 하다가 갑니다
주일 은혜 축복받는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권경희	오석주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었다가 다시 주춤하는 날씨에 안쓰럽습니다. 시인님 힘찬 한주 열어가시고 고운 봄 기운 많이 안으시길 바랍니다.	4/9 07:59

박소연

2018-04-08 12:09

권경희시인님..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혼이 담긴 글 멋지게 집필 하셨네요
읽는 내내 마음에 새겨집니다

가슴에 담고 머물다갑니다
감기조심 조심 하시어요^^


권경희	박소연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달려오셨네요. 곳곳에서 뵈오니 많이 반가워요. 시인님의 풋풋한 향기가 전해집니다. 꽃샘추위에 그 곳에는 눈이 또 내렸지요? 선명한 봄이 오기 이리 힘이드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봄맞이 하세요.	4/9 08:12

유등자

2018-04-08 13:42

권경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화창한 봄날 씨가 벗꽃 나들이를 정겹게
해주는 청청한 하늘 아래
꽃님들의 축하를 밭으며 행복한 휴일
향기듬뿜 담아주세요
시인님의 글 깊고 곱게 지펴주신 시심에
감사드리며 4월달은
하는일마다 만사형통 되시고
건강하게 지네세요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고운 향기를 놓아주시고 가셨네요. 다시 주춤하는 봄 만큼 더 선명하고 고운 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4/9 08:15

박진표

2018-04-08 18:01

권경희 시인님!!!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가슴으로 피운 백만 송이 북향화
겹겹이 접은 하얀 손수건에
섬세하게 빚은 그리움...
불국사의 백목련이 그리움 빚어
향기타고 꽃바람 되어
날아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일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천년의 향기를 맡고 갑니다.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달려와 주시고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자주 찾아 뵙지 못 해 송구합니다. 다시 주춤하던 봄날이 곧 제자리로 돌아오겠지요. 감사드리며 봄 기운 많이 받으세요.	4/9 21:40

이동백

2018-04-08 20:44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시죠?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의 잔잔한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루 빛 다 내어준 석양도 쉬어가다
애달파 다정이 보듬어 주는데
점점 창백해지는 애증의 빛
돌아서서 떨구는 한 움큼의 서러움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에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곱고 깊은 시향에 다시한번 머물며
종종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시인님!
오늘 휴일은 꽃길 나들이 다녀 오셨는지요?
이제는 편안히 쉼을 할 시간이 되었지요.
4월 내내 기쁨이 넘치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려요~~^^


권경희	이동백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따뜻하고 정성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곧 화창한 봄이 방긋 하겠지요. 서재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세요.	4/9 21:43

김병근

2018-04-09 05:28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山野는 연둣빛으로 돋아나
가지마다 껍질에서 깨어나는
새싹들의 물결로 한편의 그림 같은
나비 떼들의 환상 같은 춤이었습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時節마다
오묘한 선물을 안겨다 주니
찾아온 이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좋겠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글 속 고운 글의 향기를 마음에 새기며 감상합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담아갑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바랍니다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봄 나들이 먼 길 다녀오셨나 봅니다. 봄 향기 가득 안고 오셨겠지요. 언제나 깊고 맑은 시심으로 서재를 훈훈하게 보듬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찬 한 주 열어가시고 또 뵙겠습니다.	4/9 21:46

김이진

2018-04-09 08:36

깊은 밤 풍경소리 처연히 흐르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그리움에 야위어가고
콜록콜록 잔기침과 미열로
겹겹히 접은 하얀 고백을 내려놓는다/

권경희 시인님^^*

백목련의 하얀 고백을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지요.
정말로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합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
좋은 선물 주심 감사합니다.
행복한 월요일 열어가세요.^^*


권경희	반가운 시인님 언제나 달려와 따뜻한 글 놓아주시고 낭송시 곳곳에도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는데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곧 화사한 봄을 안겨주겠지요. 힘찬 봄맞이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4/9 21:58

허복희

2018-04-09 22:03

꽃이 피는 것도 잠시 꽃이 지는 것도 순리 우리네 삶의 풍경을 잘 느끼고 갑니다. 시가 애절합니다


권경희	허복희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불국사 경내에 흐러진 백목련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날입니다. 고운 봄맞이 하시고 건감하시길 바랍니다.	4/9 22:29

김상훈

2018-04-10 00:04

봄날이라는 문패를 달고 한동안은
여기저기 꽃구름 타고 다닐 연둣빛 나날들,
이제 겨우 한 해를 여는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지만
햇살이 깊어져 봄날이 먼 길 떠날 때쯤이면
세상이 두렵지 않은 빛으로 고스란히 남아
어디선가에서는 에필로그를 만끽하리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잘 읽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봄날 문패가 무색하리 만큼 다시 주춤하는 봄날입니다. 햇살이 깊어져서 만끽하는 에필로그 기다립니다. 시인님 찾아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봄 기운 많이 안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4/10 00:51

박진표

2018-04-10 07:29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봄꽃들이 일제히 봄맞이 왔는데 여전히 쌀쌀한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꽃 피는 봄날되세요.	4/11 21:50

이봉우

2018-04-10 16:47

권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배독합니다.

하루 빛 다 내어준 석양도 쉬어가다
애달파 다정이 보듬어 주는데
점점 창백해지는 애증의 빛
돌아서서 떨구는 한 움큼의 서러움

고운 시향에 마음 머물다 한자락 두고 갑니다.
봄꽃처럼 화사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이봉우 시인님 먼 길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재에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데 정작 봄은 땅에 닿지를 못하네요. 기쁜 봄맞이 하시고 귀한 나날되세요.	4/11 21:54

주응규

2018-04-11 08:48

권경희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여기저기 사방에서 꽃들의 향연이 열립니다
향기로운 봄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권경희	주응규 부이사장님 언제나 고운 향기 놓아주시고 따뜻한 격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꽃들이 일제히 달려왔는데 봄은 여전히 주춤하네요. 기쁜 봄맞이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4/11 21:57

김병근

2018-04-12 07:14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침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이제야 뵙습니다.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미흡한 글 힘 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찬 기운 받으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4/25 21:25

노란 민들레

안양천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4	여행	8	권경희	2018-05-05

113	영원한 이별	26	권경희	2018-05-03

112	7번 국도를 달리며	46	권경희	2018-04-23

111	닿지 못하는 봄	39	권경희	2018-04-15

110	노란 민들레	8	권경희	2018-04-15

109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38	권경희	2018-04-07

108	안양천에서	37	권경희	2018-04-03

107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10	권경희	2018-04-03

106	여심을 흔드는 봄	38	권경희	2018-03-26

105	연의 방정식	30	권경희	2018-02-08

104	햇살 담뿍 내리는 날	46	권경희	2018-02-04

103	그 섬에 가면	36	권경희	2018-02-01

102	독감	42	권경희	2018-01-29

101	산은 늘 말을 아꼈다	68	권경희	2018-01-22

100	어느 해 월정사에서	31	권경희	2018-01-19

99	함박눈이 내리면	43	권경희	2018-01-15

98	시를 사랑하는 이유	40	권경희	2018-01-11

97	해야 솟아올라라	61	권경희	2018-01-04

96	겨울과 봄 사이	27	권경희	2017-12-31

95	성탄 이브의 눈물	44	권경희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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