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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1-19 14:15

ㆍIP: 211.xxx.186

어느 해 월정사에서

어느 해 월정사에서
권경희

백설이 분분한 숲길을 지나
불가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천년의 고찰 월정사에 이르니

다섯 봉우리 푸은 정기로
유서 깊은 사찰의 겨울 풍광은
역사의 상처에 옛 모습을 잃어도
한 폭의 수묵화처럼 운치가 넘친다

해거름 저녁 예불로
장삼자락 휘날리는 범종의 울림은
만물의 고단함을 씻어주며
산새로 고즈넉히 스며들 즈음

부처님을 따르는 일념 하나로
삼보 일배로 길 떠난 행자들이
혹한 속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며
마침내 대웅전에 이르는 숙연한 수행은
한 해의 마지막 날
무향한 울림으로 은혜로웠다

김이진

2018-01-19 14:3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곧게 오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백설이 소복이 쌓인 계곡 위로
불가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천년의 고찰 월정사 /

월정사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몇 년 전에 문학기행차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시인님의 글 따라 그날의 추억 속으로 걸어 본답니다.
늘 멋진 시향 전해주시는 시인님 오늘도 감사한 마음 담아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고 주말 또한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언제나 달려와 주시고 따뜻한 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정사 계절마다 풍광이 너무 멋지지만 울창한 전나무 숲이 일품입니다. 문학기행으로 아주 유서 깊은 곳이지요.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9 23:45

이민숙

2018-01-19 14:39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처님을 존경하는 일념으로
삼보 일배의 의식을 떠난 행자들은
혹한 속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며
어두움을 지나 마침내 대웅전에 이른다

한 해의 마지막 날
범종의 울림과 행자들의 숙연한 의식은
풍경소리 그리워서 찾은 나그네에게
무량한 가피로 묵언 수행을 이르시네

월정사의 고요한 풍경소리
은은하게 들리듯
한가한 수도승의 기도가 평화로와
보입니도
고요한 울림을 늘 즐기시는
시인님 풍경화 같은 글에 다녀갑니다


권경희	이민숙 시인님 언제나 빠른 걸음 감사합니다. 제작년 마지막날 월정사를 찾았습니다. 눈속에 묻힌 산사가 어찌나 멋지던지요. 울창한 전나무 숲은 갈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멋진 시인님 좋은 기운만 받으시고 기쁜 나날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1/19 23:48

오석주

2018-01-19 14:5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시이림

어느 해 월정사에서
곧게 오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백설이 소복이 쌓인 계곡 위로
불가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천년의 고찰 월정사에 이르니

월정사 불자들의 한해가
소망 다 이루어 진듯합니다
꼽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러 봅니다
요사히 연일 포근한 날씨가 되어
봄날의 기분으로 느낍답니다
오후도 멋지고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권경희	오석주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불심의 향기가 넘치시는 고운 시인님 저는 불심은 없지만 산사가 주는 풍경에 반해 자주 찾게됩니다. 시인님 좋은 기운만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19 23:51

박진표

2018-01-19 14:58

권경희 시인님!!!
어느 해 월정사에서...
월정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그려집니다.
희망의 금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해 마지막날 월정사의 풍경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한 주가 빠르게 지나갔네요. 기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19 23:54

강순옥

2018-01-19 16:15

곧게 오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백설이 소복이 쌓인 계곡 위로
불가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천년의 고찰 월정사에 이르니

역사의 상흔으로 옛 모습은 없어도
오대산 다섯 봉우리의 푸른 정기로
유서 깊은 사찰의 겨울 운치은 멋스럽다

권경희 시인님 월정사 다녀오셨군요
고요 숲길 산책하는 모습 그려집니다
봄처럼 풀린 날씨 감기 더욱더 주심해요 우리~
즐거운 저녁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권경희	강순옥 시인님 달려와 주셔서 많이 반갑습니다. 어느 해 마지막날 눈쌓인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삼보 일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행자들을 보고 많이 울컥했습니다. 시인님도 고요한 산사를 즐기실 것 같으세요. 시인님 좋은 기운만 받으시고 기쁜 휴일 보내세요.	1/19 23:58

박기만

2018-01-19 16:30

권경희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오늘은 조금 풀렸어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극상이네요
외출하실때 조심하시고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권경희	박기만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혹한의 한파가 수그러드니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눈 덮흰 동산에서 마음껏 뛰놀던 시절이 그리습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시고 좋은 기운만 받으세요.	1/20 00:01

김정택

2018-01-19 17:53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 해 월정사에서.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독감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주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한파의 기세가 수그러드니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시인님 건강 잘 지키시고 기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20 00:18

김동철

2018-01-19 20:07

땅을 보고 웃었는데
할일이 있었고
사람을 보고 웃었는데
친구가 생겼네
하늘을 보고 웃었는데
내일이 보이고
사랑을 보고 웃었는데
행복이 보이네
웃음이 가득한 오후되시고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권경희	김동철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뵐 때마다 남다른 프샤에 살짝 비행을 합니다.ㅎ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20 00:21

박진표

2018-01-20 22:37

권경희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토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기쁜 휴일 보내셨죠? 이틀간의 휴일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도 편안한 쉼 되시고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1/22 00:22

김병근

2018-01-21 19:13

권경희 시인님 잘지내시죠

소한 대한이 지난 자리
봄 같은 겨울이 밝은 햇살을 지핍니다

건강유념하시고
고운 일상 열어 가십시오

곱게 집필하선
어느 해 월정사에서
마음 머물다 갑니다

그 곳의 풍경소리가
바람을 타고 마음의 평안을 안겨 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어느새 소한 대한이 지났습니다. 봄날처럼 포근하더니 다시 한파가 온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힘찬 한 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1/22 00:25

이순예

2018-01-21 21:27

권경희 시인님

곧게 오른 전나무 숲길을 지나
백설이 소복이 쌓인 계곡 위로
불가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천년의 고찰 월정사에 이르니

역사의 상흔으로 옛 모습은 없어도
오대산 다섯 봉우리의 푸른 정기로
유서 깊은 사찰의 겨울 풍광은

오대산 월정사 풍경 소리가 참
맑습니다
가슴 속으로 스며드는 상쾌함
덕분에 평온이 깃듭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권경희	초아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불심은 없지만 풍경소리 은은한 산사가 좋아 찾게됩니다. 월정사 지나 상원사 가는 길 불가 음악까지 잔잔히 흘러 누구나 반하는 길 입니다. 고운 잠 이루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1/22 00:30

김상훈

2018-01-21 23:34

모래알처럼 많다고 여겼던 세월,
그 세월의 낱알갱이들을
커피 타 먹듯 한 스푼씩 먹다 보니
어느새 세월의 호리병 속엔
세월의 분말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여생 간이 잘 맞는 시간이 되려면
우선 건강해야 무엇이든 가능한 일이니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해 월정사에서,
잠시 열람하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세상의 이치에 의혹이 없는 세월을 지났지만 아직 많은 날들이 우리앞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좋은 기운만 받으시고 건강 잘 챙기시어 빛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1/22 00:36

김기전

2018-01-22 17:28

권경희 시인님
어느 해 월정사에서~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다시 추워지는 걸 보니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식사 하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권경희	김기전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삼한사온도 없어지고 혹한의 한파가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쉼 되세요.	1/24 22:51

김연식

2018-01-22 20:11

해거름 저녁 예불의 의식으로
장삼자락 휘날리며 치는 범종의 울림은
우주 만물의 고단함을 씻어주며
고즈넉한 산새로 은은히 스며들 즈음

어릴적 나무하러 산에가면 해거름녁
멀리서 은은하게 들려오던 목탁소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던 기억이 나는군요

시인님~~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되세요


권경희	김연식 시인님 이제야 찾아뵙습니다. 추운 날씨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한의 기세가 정말 맵습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따뜻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1/24 22:54

최숙경

2018-01-22 20:55

권경희 시인님^^
월정사 가는 길에 전나무 숲길이 있지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족 여행을 간 기억이 있습니다.
새벽에 그 길을 가족들이 걸었던 행복한 기억을 해 봅니다.
머물다 갑니다.^^


권경희	최속경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월정사 가족 추억이 있으시네요. 첫걸음 감사드리며 강추위에 감기 멀리하시고 따뜻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1/24 22:57

김종덕 2018-01-25 12:12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 수도승의 느낌이 드는것은 그에 쏟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좋은 한해 되십시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산은 늘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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