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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12-31 20:39

ㆍIP: 118.xxx.48

겨울과 봄 사이

겨울과 봄 사이
권경희

웃비가 머뭇거리는 사이
톡 건드리기만 하면
뚝 뚝 쏟아낼 것 같은
그렁그렁 한 잿빛 하늘

꾸밈없는 하늘에서
촉촉한 눈물을 머금은 눈꽃은
금세 진눈깨비가 되어
무수히 뛰어내린다

유난히 깊고 길어서
가슴 저리게 했던 계절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이별 인사는
이리 서럽고 애잔하다

폴짝 뛰어오른던 새싹들은
귀를 쫑긋대며 주춤하고
생에 첫 시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문경기

2017-12-31 21:0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곧 흔적조차 사라질 시간 앞에
남은 빛 다 내어준 석양은
찰나의 순간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머나먼 하늘속으로 찬란히 사라졌다

잔잔히 차오르는 저 달빛 아래
신선한 기운으로 솟아오를 태양
가슴으로 피우는 소망의 화분에도
햇살 한 줌 안겨와 마르지 않으리

고운 시향에 한참 머물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올 한해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권경희	문경기 시인님 고운 걸음 주셨는데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새해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쁘고 다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2 23:27

김상훈

2017-12-31 21:1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365일의 알곡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무엇인가 열꽃을 피우며 달려온 시간들,
비록 소수나마 일면식도 없는 독자들과
문우님들께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서러움도 커지는 법,
몸이 아프면 그 서러움 또한 더욱 커지니
새해에도 무조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글도 쓰고 사랑도 할 수 있겠지요.

단 한 가지의 소망이라도 반드시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가내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권경희	김성훈 시인님 따뜻한 시인님들을 뵙게 되어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새 기운 듬뿍 받으시고 귀하고 빛나는 새해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1/2 23:30

유등자

2017-12-31 22:3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랫만에 뵙니다
멋진 시인님 12월도 오늘로 마감의 문이 잠깁니다
시로인해 오가는 깊은 정과 배려로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새로운 신년 해에는
희망찬 무술년
을 맞이 하면서
더욱 희망찬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빕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ㆍ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많이 반갑습니다. 고운 인연으로 함께 달려온 시간들 이제 곱게 보냈습니다. 새해 새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쁘고 다복한 새해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1/2 23:34

강순옥 2017-12-31 22:40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을 보내며 잔잔한 글 감사히 배독 하고갑니다 올 한해 좋은 인연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잔잔히 차오르는 저 달빛 아래 신선한 기운으로 솟아오를 태양 가슴으로 피우는 소망의 화분에도 햇살 한 줌 안겨와 마르지 않으리~ 나 역쉬 마르지 않으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민숙 2018-01-01 00:36	이정표 없는 생의 길 어디쯤에서 앞이 보이지 않던 낯선 길 위로 햇살 한 줌 살포시 내려와 은혜로운 길를 내어준 한 해 곧 흔적조차 사라질 시간 앞에 남은 빛 다 내어준 석양은 찰나의 순간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머나먼 하늘속으로 찬란히 사라졌다 네 시인님 올한해 참으로 같은 시간이 흐러고 있었지만 특별한 시간이 많았지요 좋은길로 들어 서서 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어쩜이리도 곱게 엮어 놓았는지요 늘 감동입니다 새해에도 화이팅 하는 한헤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순예 2018-01-01 05:28	곧 흔적조차 사라질 시간 앞에 남은 빛 다 내어준 석양은 찰나의 순간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머나먼 하늘속으로 찬란히 사라졌다 잔잔히 차오르는 저 달빛 아래 신선한 기운으로 솟아오를 태양 가슴으로 피우는 소망의 화분에도 햇살 한 줌 안겨와 마르지 않으리 새 해 첫날 고운 시 애독하는 기분 날아갈 듯 좋습니다 부지런한 시인님은 의미있는 한 해와의 이별도 아름답습니다 새 해 힘찬 기 받으시고 꿈꾸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곱디고운 시인님~~♡*

김갑숙 2018-01-01 06:35	시인님 새해에도 향필 하시고 시향 아름답게 날리시길 바랍니다

배정이 2018-01-01 08:23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이정규 2018-01-01 09:18	권경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의 처음은 아침 입니다. 오늘 아침에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첫 시작, 첫 생각, 첫 행동, 새해 첫시작 행복하게 의미있게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 힘찬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하시고, 그 꿈을 꼭..! 성취 하시길 기원드리며 2018년 건강과 행운,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김정택 2018-01-01 10:20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관구 2018-01-01 10:37	"곧 흔적조차 사라질 시간 앞에 남은 빛 다 내어준 석양은 찰나의 순간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머나먼 하늘속으로 찬란히 사라졌다 잔잔히 차오르는 저 달빛 아래 신선한 기운으로 솟아오를 태양 가슴으로 피우는 소망의 화분에도 햇살 한 줌 안겨와 마르지 않으리." 시인님 한해동안 함께했던 날들이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과의 고운 인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출발하는 무술년에도 더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강좌 2018-01-01 13:55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임세규 2018-01-01 16:03	안녕하세요 시인님 ~~ 2018년도가 밝았습니다. 올려주시신 작품에 감사히 배독 하고 갑니다. 새해에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김동철 2018-01-01 19:34	무술년 새해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사랑의 향기 가득 담아 배감합니다 . 올 한 해도 손에는 나눔이 발에는 건강이 얼굴에는 미소가 마음에는 좋은 생각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건안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 ^_^

김이진 2018-01-01 22:30	권경희 시인님^^* 새해 아침 잘 맞이하셨는지요. 무술년 한 해 늘 기쁨과 감사의 시간 되시고 날마다 오늘 이 시간이 축복이길 바랍니다.^^*

김기전 2018-01-02 03:52	권경희 시인님 머나먼 별리 앞에서~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새해에는~하루를 보내고 나면 더 행복한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마음속에 기쁨이 넘쳐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아름다운 일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기만 2018-01-02 10:06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희망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의 처음은 아침 입니다. 새해 첫시작 행복하게 의미있게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향필 하세요~^^*

김종덕 2018-01-02 11:1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보내는 아쉬움에 많은 생각이 있어 보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변봉희 2018-01-02 18:58	어제 새해 첫날 정말 바빴습니다 내 생애에 그렇게 많은 섀해 인사를 한 적은 별난 남편 만나 한복 입고 하루종일 온 동네 세배 하러 다니는 일이었답니다.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요. 노총각으로 31년 살다가 결혼을 했더니 자신도 결혼했다고 자랑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ㅋ 근데 36년만에 시인이 되고 새해 인사 한다고 하루종일 밴드, 카스에 매여 있었던 게 완전 기적 같이 느껴질 정도 였으니... 흔적 남기고 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소서~^^

김동철 2018-01-02 19:58	넉넉한 마음 검소한 마음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함을 추구할 때 삶도 사랑도 꿈꾸는 욕망도 알맞게 익어가는 삶이 될것입니다 . ^0^

정태중 2018-01-02 21:25	별리 앞에 오는 햇살의 소망... 시인님 새해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인숙 2018-01-03 22:49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아름다운 시 집필하시며 행복하세요

김병근 2018-01-09 16:07	머나먼 별리 앞에서 시인님 고운 글입니다 글 처럼 아름다운 그리움의 시간 열어 봅니다 일상이 고운 날 되시옵고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글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이석구 2018-01-09 19:44	눈 내리는 새해 희망입니다. 미련 없이 떨쳐 버리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즐겁고 건필하세요.

해야 솟아올라라

성탄 이브의 눈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4	여행	8	권경희	2018-05-05

113	영원한 이별	26	권경희	2018-05-03

112	7번 국도를 달리며	46	권경희	2018-04-23

111	닿지 못하는 봄	39	권경희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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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38	권경희	2018-04-07

108	안양천에서	37	권경희	2018-04-03

107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10	권경희	2018-04-03

106	여심을 흔드는 봄	38	권경희	2018-03-26

105	연의 방정식	30	권경희	2018-02-08

104	햇살 담뿍 내리는 날	46	권경희	2018-02-04

103	그 섬에 가면	36	권경희	2018-02-01

102	독감	42	권경희	2018-01-29

101	산은 늘 말을 아꼈다	68	권경희	2018-01-22

100	어느 해 월정사에서	31	권경희	2018-01-19

99	함박눈이 내리면	43	권경희	2018-01-15

98	시를 사랑하는 이유	40	권경희	2018-01-11

97	해야 솟아올라라	61	권경희	2018-01-04

96	겨울과 봄 사이	27	권경희	2017-12-31

95	성탄 이브의 눈물	44	권경희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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