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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4-03 01:15

ㆍIP: 1.xxx.51

안양천에서

안양천에서
권경희

물안개 피어나는 강
동동 떠다니는 황조롱과
걸음걸음 청빈한 백로의
아침 산책길이 한가롭다

푸석한 마른 둔치를
셈여림 박자로 두드리는 꽃샘바람에
화들짝 깨어는 버들 아씨들
보송보송 볼살이 차오르고

오염으로 몸살을 앓으며
똥골로 불리던 안양천이
텃새들이 머무는 도심 속
생태 하천으로 거듭나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물결
활기찬 봄이 약동하고 있다

김병근

2018-04-03 08:0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안양천에서

곱게 새기신 의미있는 글

출근길 상큼한 햇살에
담아 경전철 많은 사람들의
호흡과 같이 느껴 봅니다

글 속의 깊은 시심을
마음에 담아 배독합니다

꽃잎 날리오는
오늘의 좋은 날에
건승하실 것을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열정 많으시고 부지런한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시고 고운 글 놓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꽃들이 향연이 시작되는 사월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세요.	4/3 23:40

김동철

2018-04-03 08:2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바람 허리춤에 두르며
봄마중 나온 버들 아씨들
보송보송한 봄에 노오랗게 분칠하고
찰랑찰랑 봄살이 차오른다 .

곱게 집필하신 고은 옥고
봄마중 나온 버들 아씨들에
보송보송한 마음 담아
가슴으로 담아갑니다 .

어여쁜 사월
더 사랑하며
더 열정적인 삶으로

아지랑이 꿈 피어나는 사월되세요 .


권경희	김동철 시인님 언제나 달려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많이 고맙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사월 힘찬 기운 듬뿍 받으시고 기쁘고 멋진 봄맞이 되시길 바랍니다.	4/3 23:42

권승주

2018-04-03 08:3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양천
도심에 찌든물이 아직도
환하개 웃지못하네
오염더러워져가는 자연은
사람도죽어가고 돌아갈수 없는길 가고있네


권경희	권승주 시인님 귀한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똥골로 불리던 예전에 비하면 철새들이 이젠 텃새로 자리잡아 찾을때마다 반겨줍니다.ㅎㅎ 더 맑아지도록 시민들이 애써야겠습니다. 왠지 남같지 않은 경지지회 시인님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3 23:47

김정택

2018-04-03 10:30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시죠?
안양천에서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사월 향필하시고 멋진 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4/3 23:49

홍사윤

2018-04-03 20:39

봄 꽃이 만개하여 꽃잔치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봄 잘 맞이하고 계시죠! 권경희 시인님
많은 추억만드시는 계절되시기 바랍니다
''안양천에서 ''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봄맞이 안양천에 다녀 오셔서 쓰신 시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흠뻑 빠져 배독하여 마음에 가져갑니다
봄을 맞아 건필한 시가 많은 사랑을 받기 바랍니다
늘 파이팅을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권경희	홍사윤 시인님 바쁜 일정속에서도 찾아주시고 고운 글 놓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양천은 집 가까이 있어서 자주 찾는데 철새들이 이젠 텃새로 머무릅니다. 그 만큼 수질이 맑아지고 있습니다. 봄 기운 듬뿍 받으시고 힘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3 23:53

박진표

2018-04-03 21:00

권경희 시인님!!!
안양천에서...
오염으로 고단한 등짐을 지고
똥골로 불린 서러웠던 안양천은
텃새들이 머무는 생태하천으로 봄맞이하고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물결로
도심 속 명품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자연은 참 정직하지요.
우리들이 노력하여 가꾼만큼
꼭 되돌려주니 말입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열정적으로 지피시는 글과 한결 같으신 마음이 감동입니다. 맞습니다.자연은 참으로 정직합니다. 철새들이 텃새로 머물러 주고 손길 보듬은 만큼 되돌려주니 참 감사합니다.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3 23:58

김나현

2018-04-03 23:48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바람 살랑이고 버들가지 통통
살오르는 안양천의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갑니다 봄꽃처럼 행복하고 활짝 웃는
날들 되세요~^^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와 맞추어 서재 달려오셨네요.ㅎㅎ 안양천이 가까이 있어 가끔 갑니다. 시민들은 손길로 수질이 맑아지니 철새들이 텃새로 갈때마다 반겨줍니다. 시인님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네요. 꽃구경 많이 하시고 고운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4/4 00:03

주응규

2018-04-04 08:27

권경희 시인님 봄꽃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에 발맞춰 지펴놓으신
향기나는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사방에 꽃들의 향연입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좋은 시향도 함빡 지피십시오.
행복도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권경희	주응규 부이사장님 언제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봄비가 내리고 맑은 하루였습니다. 힘찬 봄 기운 받으시고 기쁘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4 20:23

김미숙

2018-04-04 09:30

시인님

평범하지만 익숙한 내천에
살오르는 봄꽃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저도 그런 길이 집에서 가까이 있어
매일 눈맞춤하며 산책을 하고 시상도 떠올리고 있답니다
시인님 "안양천에서" 읽으며
깊은 공감의 마음 담아갑니다


권경희	김미숙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집 가까이에 내천이 있어 가끔 산책을 합니다. 시민들의 정성으로 다시 맑아지고 있어 텃새들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운 봄맞이로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4 20:27

이순예

2018-04-04 09:53

꽃바람 허리춤에 두르며
봄마중 나온 버들 아씨들
보송보송한 볼에 노랗게 분칠하고
찰랑찰랑 볼살이 차오른다

권경희 시인님
싱그러운 봄 날 시인님과
안양천을 걷고 싶습니다
시어 하나 하나가 모두 설렘의
기쁨을 줍니다
천천히 머물며 애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지가 곧고 맑은 시인님~~♡*


권경희	반가운 시인님 어서 오세요.반갑습니다. 서재에 오랫만에 글 올려봅니다. 봄비가 내려서 참 맑은 하루였네요. 봄꽃들이 곳곳에서 만개하겠지요. 꽃 기운 많이 받으시고 맑은 시심 많이 빚으시길 바래요. 언제나 넘치는 응원 감사드립니다.	4/4 20:32

유등자

2018-04-04 11:08

안양천에서의 시인님의연술에 반짝이는둣한
곱상한 시에 감동합니다
늘함게하면서 총총히 찾아주시는
인연 참으로 존경합니다
벗꼿이 덜어지기전 마중에 한껏
줄기세요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얼마나 반가운지요. 바쁘신 일정에서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고 고운 댓글 놓아주시니 많이 고맙습니다.시인님^^ 방긋 뛰어오르는 봄맞이로 기쁘고 귀한 나날 엮어가시길 바랍니다.	4/4 20:35

오석주

2018-04-04 13:49

권경희 시인님

안양천에서
물안개 하얗게 피어나는 강
청빈낙도의 백로는 걸음걸음 청염하고
동동 떠다니는 황조롱과 청둥오리의
아침 산책은 유유자적 한가롭다

포근하게 흐르는 안양천을 멋지게 그려주었네요
봄비가 내려 깨끗한 물이 흐르지 않을까 합니다
고운 향기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오후도 웃음 만끽하는 행복으로 보내시길요. 시인님


권경희	오석주 시인님 언제나 참 포근하게 보듬어 주시니 많이 고맙습니다. 밤새 봄비를 머금고 봄꽃들이 봉긋한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연두빛 새싹들은 섬세하게 수를 놓고 있네요. 감사드리며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세요.	4/4 20:38

정찬열

2018-04-04 13:56

안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오염으로 고단한 등짐을 지고
똥골로 불린 서러웠던 안양천은
텃새들이 머무는 생태하천으로 봄맞이하고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물결로
도심 속 명품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멋진 시향으로 안양천을 지피신 글
가슴에 담아 즐감합니다.
늦게찾은 분주한 봄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는 꽃이며 매마른 가지에 푸른 잎이
어제와 오늘을 다르게 하는 4월 입니다.
오늘따라 봄을 재촉하는 비까지 내리면
봄은 이제 신록을 마음껏 자랑하겠지요

4월에는 뜻하시는 소망 ㅈ이루시고
행운이 충만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권경희	정찬열 시인님 귀한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맑은 하루였습니다. 어제보다 더 푸르러진 새싹들을 보며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사 절로 나왔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쁘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4 20:43

경규민

2018-04-04 18:11

안양천에도 어느덧 봄이 넓게퍼져 흐르고 있군요
건강도 챙기시구요 싹도 청둥오리도
봄을 노래하네요
벌써 4월이네요
꽃향기 가정에도 가득하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건강도 챙기시구요
감사함 놓고 갑니다.


권경희	경규민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찾아뵈어야 옳은데 이렇게 달려와 주시고 격려주시니 많이 고맙습니다. 반가운 봄비가 내려서 참 맑은 하루였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바쁜 사월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4/4 20:46

박진표

2018-04-04 22:05

권경희 시인님!!!
저무는
수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인사드려서 송구합니다. 가끔씩 서재 찾을때마다 반짝반짝 빛나고 계셔서 반갑습니다. 다시 주춤하는 봄 힘찬 한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4/8 10:06

김상훈

2018-04-05 17:21

어느 한 시절의 계절이 머나먼 길 끝에 서서
진작에 작별을 고했지만, 아직 미망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애잔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제 비가 그치면 곧
기침 한 번 크게 하고 아득한 길로 떠나겠지요.

휴식 시간 잠시 짬을 내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고혈을 짜 올려놓은

안양천에서,

잘 읽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바쁜 일정에서도 찾아주셔서 따뜻한 마음 온전히 전해집니다. 봄은 피우기도 바쁜데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네요. 따뜻한 봄맞이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4/8 10:08

유등자

2018-04-05 20:35

권경화시인님
잘 지네고 계시지요
비가 종일 투드러지게 오네요
꽃들은 미울태지만 우리네 생명줄이 달린 부족한
양식 또 농가에도 못자리 씨앗내기와
갈중타는 매마른 가지와 들밭의 푸르르한
모든 재물들은 지금내리는 이 비가
너무 소중 합니다
가물지 않고 조금씩 이라도 매마른땅을
적셔주는 고마운비님이지요
물안개 하얗게 피어나는 강
안양천에서 고운 향심곱게 담아갑니다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달려와 주셨는데 이제야 인사드려서 송구합니다. 따뜻함이 저 새재 가득 전해집니다.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는 봄이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4/8 10:10

허복희

2018-04-07 23:14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


권경희	하복희 시인님 첫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는데 꽃샘추위로 다시 주춤하네요 . 따뜻하고 행복한 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4/8 10:11

김이진 2018-04-10 21:46	봄마중 나온 버들 아씨들이랑 안양천을 거니는 어느 문학소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ㅎㅎ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한 것을요. 저도 마음으로 아름다운 안양천을 달려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밤 되세요.^^*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4	여행	8	권경희	2018-05-05

113	영원한 이별	26	권경희	2018-05-03

112	7번 국도를 달리며	46	권경희	2018-04-23

111	닿지 못하는 봄	39	권경희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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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38	권경희	2018-04-07

108	안양천에서	37	권경희	2018-04-03

107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10	권경희	2018-04-03

106	여심을 흔드는 봄	38	권경희	2018-03-26

105	연의 방정식	30	권경희	2018-02-08

104	햇살 담뿍 내리는 날	46	권경희	2018-02-04

103	그 섬에 가면	36	권경희	2018-02-01

102	독감	42	권경희	2018-01-29

101	산은 늘 말을 아꼈다	68	권경희	2018-01-22

100	어느 해 월정사에서	31	권경희	2018-01-19

99	함박눈이 내리면	43	권경희	2018-01-15

98	시를 사랑하는 이유	40	권경희	2018-01-11

97	해야 솟아올라라	61	권경희	2018-01-04

96	겨울과 봄 사이	27	권경희	2017-12-31

95	성탄 이브의 눈물	44	권경희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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