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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3-26 00:30

ㆍIP: 1.xxx.51

여심을 흔드는 봄

여심을 흔드는 봄

권경희

살랑이는 봄바람은
마른 숲을 깨우기에 바쁘고
한낮 따사로운 햇살은
봄을 피우기에 분주하다

아지랑이 지어 준 꽃신을 신고
들녘으로 폴짝 뛰어오르는 새싹들
그 말간 뜀박질에
비탈길을 베어 문 햇살은
파릇한 옷고름을 풀어헤치고

거침없이 광야를 질주하다
햇살 담뿍 내리는 담을 넘어
토방 쪽마루를 넘나들며
구석구석 겨울을 털어내는 꽃샘바람
한 뼘씩 약동하는 햇살에 흠칫 달아나면

연분홍 화신을 물고
그루잠 든 창을 드나드는 명지바람
빗장을 풀지 못한 여인의 가슴을
달보드레 두드리며
숲과 여심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주석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잠든
명지바람 : 부드럽고 화창한 바람
달보드레 : 달보드레 하다 (약간 달콤하다)의 어근

박진표

2018-03-26 06:0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여심을 흔드는 봄...
수취인 없이 부는 봄바람은
빗장을 풀지 못 한 여인의 가슴을
달보드레 두드리며
숲과 여심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어느새 봄은
우리곁에 다가와
살며시 미소 지으며
여인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군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반진표 시인님 참으로 오랫만에 뵙습니다. 열정 많으신 시인님 변함없는 빠른 걸음 감사드리며 기쁘고 힘찬 봄기운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3/27 00:32

오석주

2018-03-26 06:3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여심을 흔드는 봄
살랑이는 봄바람은
마른 숲을 깨우기에 바쁘고
한낮 따사로운 햇살은
봄을 피우기에 분주하다

봄을 깨우고 있습니다
겨우네! 단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 물소리 들으며
연못가로 가는 것 보면요
멋진 시상에 아침에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출발하시길요 . 시인님


권경희	오석주 시인님 언제나 단아하신 모습으로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방긋 뛰어오르는 힘찬 새봄맞이로 행복한 나날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3/27 00:34

김이진

2018-03-26 08:52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수취인 없이 부는 봄바람은
빗장을 풀지 못 한 여인의 가슴을
달보드레 두드리며
숲과 여심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봄 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수채화에
남자인 제 가슴도 설렘으로 가득 한 것을요.
바람의 언덕을 지나 봄으로 가는 길
날마다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참으로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길고 길었던 바람의 언덕에도 방긋~봄이 피어오르고 있네요. 시인님 고운 수채화로 봄맞이 하시고 기쁘고 힘찬 나날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3/27 00:37

유등자

2018-03-26 09:38

권경회 시인님
아침일찍 뵈러 왔습니다
안녕 하세요 황사가자욱한 아침입니다
외출시 마스크 꼭착용하시고
건강 잘생기세요
시인님 멋지신 시에 감동하먼서
마음에 담아갑니다
안개처럼 하얀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오랫만에 뵙지만 늘 보듬어 주시고 달려와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행사날 못 뵈어서 아쉽습니다. 봄 향기 폴폴 나는 힘찬 기운 받으시고 기쁘고 귀한 하루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3/27 00:42

김병근

2018-03-26 11:02

어제 모임이 있어 부산 선동을 다녀왔는데
목련의 환한 반김 매화의 화사한 정겨움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드군요

집필하신 여심을 흔드는 봄
글 속의 아름다운 봄의향연 에
마음 머물며 취해 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언제나 열정 많으신 시인님 오랫만에 글 올렸는데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봄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고 멋진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3/27 00:45

이유리

2018-03-26 21:05

네. 시인님
이 봄에 마냥 흔들리는 마음입니다
설렘 가득 안겨주니
햇살도 바람도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주네요
고운 시, 잘 읽었습니다


권경희	이유리 시인님 고운 걸음 많이 반갑습니다. 꽃샘바람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도 고운 봄은 달려오네요. 시인님도 새봄 기운 듬뿍 받으시고 기쁘고 멋진 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3/27 00:48

홍사윤

2018-03-26 22:05

안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오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네요
그래도 윌요일 하루 잘 보내셨지요!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여심을 흔드는 봄' 잘 배독하였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흠뻑 빠졌다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찾아온 봄이 황사 미세먼지로
돌아가버릴까 걱정이네요
그래도 애써 힘들게 찾아온 봄
반갑게 맞이해야지요
멋진 하루보내세요!


권경희	홍사윤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꽃샘바람에도 달려온 새봄인데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힘찬 봄기운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3/27 00:52

박진표

2018-03-27 06:10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게 오늘도 출발 입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거듭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한결 같으신 걸음 서재의 귀담이십니다. 시인님 늦은 밤 꿀잠 이루시고 힘찬 한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3/27 23:39

이순예

2018-03-27 09:57

수취인 없이 부는 봄바람은
빗장을 풀지 못 한 여인의 가슴을
달보드레 두드리며
숲과 여심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권경희 시인님
달보드레한 향기 담아온 봄
얼싸안아 봅니다
봄의향연 에 한번 신명나게
놀아 보자요
늘 새 옷을 입듯 마음도
새롭게 열어 나날이 행복만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곱디고운 시인님~~♡*


권경희	맑디맑은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하루하루가 아까운 봄날입니다. 방긋~뛰어오르는 새봄처럼 화사한 기운 많이 받으시고 멋진 봄날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3/27 23:45

김정택

2018-03-27 14:46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오후시간 잘보내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달려와 주셔서 반갑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뵙습니다. 여전히 고운 글 빚으시고 계시네요. 깊이 감사드리며 봄 기운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3/27 23:47

주응규

2018-03-28 10:43

권경희 시인님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시인님께서 지펴 놓으신 향기나는 시향 속에 머물러 봅니다
꽃샘 추위에도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요란한 계절입니다
가내에 행복과 건강도 활짝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요.^^


권경희	주응규 부이사장님 바쁜 일정에서도 늘 곳곳을 보듬어 주시고 달려오시니 깊은 감사드립니다. 힘찬 봄맞이 하시고 기쁜 나날되세요.	3/29 00:03

김락호

2018-03-29 02:38

권경희 시인님 바쁜 일정에 봄 행사에 참여해주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시면서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이사장님 여기까지 찾아주셔서 많이 반갑습니다. 이사님의 귀한 행보에 서재가 빛이납니다. 뜻깊은 행사 열어주시고 문협 이끌어 가시는 크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한 문협의 찬란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이사장님 힘찬 봄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3/30 00:17

박진표

2018-03-29 11:35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날마다 고운 글 창작하시고 곳곳을 찾아주시는 성실함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쉼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3/30 00:21

김상훈 2018-03-29 23:30	아파트 화단에 단단히 묻혔던 겨울의 잔뼈들 겨우내 눌려있던 흙이 들뜬다 살펴보니 흙 속의 연둣빛 마그마가 제 봄 피우려는 환생의 힘으로 연일 꿈틀거리고 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 방문이 뒤로 밀리곤 합니다. 짬내서 안부 인사 남기고 갑니다. 여심을 흔드는 봄, 잠시 보고 갑니다.

권경희 2018-03-30 00:26	김상훈 시인님 끊임없이 샘솟는 감성부자 이십니다. 흙 속의 연두빛 마그마~ 또 한번 주저않습니다. 바쁘신 일과에서 그 정성이 온전히 전해집니다. 시인님 건강이 우선이니 방문 안 하셔도 서운해 하지 않을게요.ㅎ 편안한 쉼 되시고 화이팅입니다.

박진표

2018-03-30 06:30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기쁨가득
시인님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으로 봄을 피우는 사월의 첫날입니다. 힘차게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4/2 00:50

조양익

2018-03-30 10:39

봄에 여심은 그러한가 봅니다
수취인도 없는데
그가 오니
빗장풀지 못한 마음도
풀어야할지 망설이는 모습이 ....
아마도 풀어야 할까 봅니다
참 맛있는 글에 잠시 취해 봅니다


권경희	조양익 시인님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등단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사월의 첫날 활짝 핀 두견화에 빗장은 풀었습니다.ㅎ 고운 첫 걸음 감사드리며 봄향기 폴폴 나는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4/2 00:53

오필선

2018-03-30 15:23

시인님, 인사 드립니다
3월이 시작되고 겨울 끝자락이 떠나는 모습이 어제였는데
포근해지는 봄 날씨는 점점 더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나목도 푸르름으로 변하여 씨앗들도 고개를 내밀며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에 머물러 갑니다
언제나 멋진 글 집필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권경희	오필선 시인님 달려와 주셔서 반갑습니다. 곳곳에 놓아주시는 열정적인 활동과 고운 행보을 응원드립니다. 시인님도 소생하는 봄처럼 건안건필 하시고 멋진 사월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4/2 00:57

박진표

2018-04-02 11:41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월요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방긋 미소 보냅니다. 꽃들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벚꽃나무 새잎도 살짝 보입니다.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4/4 00:14

김병근

2018-04-02 14:05

잘지내시죠
벚꽃이 어느 새
하염없이 눈물 떨구는
사월의 첫 주의 아침입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미흡한 서재 달려와 주시고 안부 주시니 많이 반갑습니다. 참으로 부지런하신 시인님 향기로운 봄날 벚꽃향기 가득 안으시고 기쁘고 힘찬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4/4 00:16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연의 방정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4	여행	8	권경희	2018-05-05

113	영원한 이별	26	권경희	2018-05-03

112	7번 국도를 달리며	46	권경희	2018-04-23

111	닿지 못하는 봄	39	권경희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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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천년 고찰에 핀 북향화	38	권경희	2018-04-07

108	안양천에서	37	권경희	2018-04-03

107	봄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10	권경희	2018-04-03

106	여심을 흔드는 봄	38	권경희	2018-03-26

105	연의 방정식	30	권경희	2018-02-08

104	햇살 담뿍 내리는 날	46	권경희	2018-02-04

103	그 섬에 가면	36	권경희	2018-02-01

102	독감	42	권경희	2018-01-29

101	산은 늘 말을 아꼈다	68	권경희	2018-01-22

100	어느 해 월정사에서	31	권경희	2018-01-19

99	함박눈이 내리면	43	권경희	2018-01-15

98	시를 사랑하는 이유	40	권경희	2018-01-11

97	해야 솟아올라라	61	권경희	2018-01-04

96	겨울과 봄 사이	27	권경희	2017-12-31

95	성탄 이브의 눈물	44	권경희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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