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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자
ㆍ작성일	2017-03-03 19:16

ㆍIP: 59.xxx.240

까치발

까치발 / 박희자

발가락 끝에 힘을 꽂고
높은 산을 걸었다

온몸을 전율로 보깨며
희미한 창을 닦는
차오르는 욕심의 뒤꿈치

아는 만큼만 보이는 눈
휘청거리는 침침한 빛

찐한 갈증
퍼석거리는 마음
관음증처럼 맞닿는
허기가 헛발질에 시달린다

몸도 흔들흔들
세상도 흔들흔들
키 작은 영혼의 발끝
목마른 까치발

백설부

2017-03-03 22:50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희자 시인님!
간혹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까치발로 다시 한번ㅎ
멋진 글 다시 한번 감상하고 갑니다.
근사한 주말 보내시어요~~


박희자	백설부 시인님 일등으로 오셔서 올려주신 귀한 댓글이 분명히 있었는데 저의 부주의로 삭제되었나봅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오셔서 공감해주신 배려 고맙습니다 3월은 더 많이 기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4 05:26

오석주

2017-03-03 23:36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희자 시인님

까치발
키 작은 영혼의 발끝
목마른 까치발

그럴까요
목마른 까지발
공감하면서 감상하였네요
행복한 불금 되시고요
주말도 멋지게 맞이하시길요


박희자	편안한 봄으로 걷기에는 바람이 차가운 주말입니다 별한 설명없이도 마음을 아는 것 같이 편안한 믿음 될 때가있습니다 오석주 시인님 함께 해주시고 나누어주신 넉넉한 마음 고맙습니다 봄처럼 따뜻하고 향기로운 주말되세요~^^♡	3/4 07:39

이현정

2017-03-04 00:37

`박희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란게 그러하지요
까치발로 높은곳을 향해
달려 가지만 마음 채워지지않는
갈증으로 퍼석이는 허전함만
가득 합니다
공감백배 감상 잘하고 갑니다
고운 날 되세요


박희자	네~이현정 시인님 늦은 시간 마다 않고 온기로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열어가는 삶이 그러한가봅니다 안주하기에는 무기력함이 있어 올려본 까치발 역시 힘든 도전입니다 공감으로 함께 해주신 시인님 고운마음 토닥토닥 힘을 얻습니다 봄마중으로 행복 담는 주말되세요 ~^^♡♡♡	3/4 08:05

석옥자

2017-03-04 07:42

시인님! 안녕하셰요?
즐거운 3월의 첫 주 주말입니다
춘삼월 봄의 기운이 아직은 꽃셈 추위가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곱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3월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박희자	편안한 미소로 오신 석옥자 시인님 이른 아침에 만난 환한 봄꽃처럼 환한 고마움으로 반깁니다 바삐 오던 봄에게 꽃샘추위가 시샘으로 쉬게 하는 3월 첫 주말입니다 차가운 바람에도 피어있는 귀한 봄꽃처럼 고움으로 채우는 행복주말되세요 ~^^♡	3/4 08:20

안정순

2017-03-04 09:51

늘 닿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걸음
까치발을 들고 오늘도 한껏 도약을 해 봅니다.
그 어딘가에 있을 그 무엇을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안녕하시죠!박희자시인님
화사한 날씨가 손짓을 보내고 있네요
어서오라고~~!


박희자	바람은 불어도 겨울바람처럼 차갑지 않은 상쾌한 아침입니다. 나부끼는 뒷 모습의 옷자락만 봐도 기분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부지런하시고 살아가는 열정을 주시는 안 시인님 함께 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3월에는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행사가 기다리고 있어 행복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3/6 07:36

김광섭

2017-03-04 10:05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3월 첫 주말이 조금 쌀쌀하게 시작되네요.
ㅎㅎㅎ~~!
찰나에 겨울이 가고 봄은 다시 오고
모든 것이 숨 가쁘게 지나가 버리는 것만 같아요
포근한 날씨 속 주말 멋진 계획 세우시고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박희자	네~시인님 시간은 애써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오고 지나갑니다 매화꽃 뒤 따라 산수유가 노랗게 피고 아기 새싹들이 눈뜨는 경이로운 새 봄의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변함없이 시를 아껴주시는 큰 마음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한 주 되시고 행복하세요 ~^^*	3/6 07:45

고경애

2017-03-04 14:16

까치발 딛고 열어 보려나
"찐한 갈증
퍼석거리는 마음
관음증처럼 맞닿는
허기가 헛발질에 시달린다"
곱게 지핀 시향에 머무름이 즐겁습니다
새 봄의 기운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담아 보세요


박희자	포근한 3월의 첫 주말을 보내고 상쾌한 한 주를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밤새 기다림으로 맞이하는 귀한 손님처럼 걸음 반가운 시인님 고맙습니다 살아감이 특별하지 않아도 문득 그런 날이 있습니다 까치발이라고~~ 함께 해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훈훈한 봄바람에 미소짓는 매향처럼 기분좋은 행복한 한 주되세요~^^♡	3/6 08:34

김희선

2017-03-04 17:53

까치발로 높이 오르는
삶의 여정이 참으로 고단합니다..
끊임 없는 갈증에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지요..
의미 깊은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박희자	때로는 고단한 삶을 살아내기 위한 까치발 맞습니다 길을 걷다 만난 크게 닿는 짧은 글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까치발을 내려놓는 순간 모두가 편안해질 것'이라고 그럼에도 쉽게 내려서 걷지 못 함은 고단함 속에서 얻는 기쁨을 성장의 가치로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늘 가까이서 내딛는 한 걸음이되게 힘 주시는 김희선 시인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살찌우는 나무들의 기운처럼 미소 머무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3/6 09:43

김강좌

2017-03-04 22:32

높은 곳을 향하여
자신의 한계를 도전해보는 기쁨
까치발로 발끝에 힘을주며
이겨나가는 여정에
행복한 3월이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희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박희자	겨울의 담을 넘기도 쉽지 않은 듯 꽃샘추위에 움츠리는 아침입니다 계절도 이렇듯 일깨움으로 오듯이 살아감도 애써는 마음 없이 작은 귀함도 쉽게 얻을수 없는가봅니다 반가움으로 오신 김강좌 시인님 고맙습니다 맑은 꽃샘바람처럼 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3/8 08:06

김영길

2017-03-05 14:47

박희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리신 까치발 옥고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꽃피는 봄철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희자	김영길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나누어주신 따뜻한 정성 반갑고 고맙습니다 꽃샘추위가 머무는 아침 기운이 떨어져 차갑지만 그래도 한 뼘거리에 있는 봄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되세요 ~^^	3/8 08:11

이기영

2017-03-05 20:39

무엇을 그리 더 보고 싶었을까요
고운 글입니다


박희자	한 뼘 거리에 있는 듯한데 닿지 못하고 투명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기영 시인님 반가운 걸음으로 오셔서 함께 해주신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두꺼운 옷을 벗기에는 추운날씨지만 역동적 봄의 온기를 쏟는 3월입니다 활기찬 행보로 멋진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8 09:31

문익호

2017-03-05 22:15

삶의 의욕이 있어서 까치발을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시를 찾아 까치발 중 이거든요. ㅎㅎ
박희자 시인님 이번 3월 행사에서 만나요.
우리 서울지회 장기자랑 ... 재미있게 준비한답니다.


박희자	네~ 문익호 시인님 서 있지 않는다 하면 걸어야 함이기도합니다 느닷없이 떠오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이상은 높게 살아라'는 그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ㅎㅎ 경기지회 3월의 장기자랑이 있는 대전 행사장이 많이 뜨거울것 같은 기대감 챙겨 가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8 09:43

한기봉

2017-03-07 20:23

박희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오는 길목에 봄꽃이 만발합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꽃샘 추위가 매섭습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
시인님의 서재에도 봄꽃의 향기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박희자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오는 봄도 몸살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도 사람처럼 따뜻한 햇살을 만나면 잎을 열고 꽃잎을 성급하게 열었다 고생을 하는가봅니다 그래도 희망 깃든 3월은 봄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나는 길 오셔서 함께 해주신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봄바람처럼 상쾌하고 행복한 날들되세요 ~^^*	3/8 10:00

배정이

2017-03-10 08:09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박희자	양지바른 언덕에 서 있는 목련에서 하얀 뭉개구름처럼 목련화가 피어 있었습니다 매화따라 피어나는 꽃들이 설레는 봄입니다 멀리서 싣고 오는 따뜻한 바람의 향기가 가까이 느껴지듯 시인님 마음 반갑고 고맙습니다 대전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기쁨 함께하는 행복한 3월 되세요~^^*	3/14 18:55

주응규

2017-03-10 09:13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박희자	네 ~이사님 소생하는 봄 꿈꾸는 희망의 봄입니다 성가신 꽃샘의 장난 사이로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기 집안에도 집밖에도 아련히 스미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들려주셔서 내리신 응원 격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처럼 행복 넘치는 좋은 날들 되세요~^^*	3/14 19:04

김흥님

2017-03-10 23:24

아는만큼만 보이는 눈,
그래서 자꾸만 까치발을 딛고
뒤뚱거리는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유년시절 남의 집 담장 넘어
까치발을 들던 순수함은 오간데없고
욕심이 실린 눈매와
허기진 욕심이 자꾸만 뒤뚱거려지고
관음증처럼 타인을 몰래 훔쳐보는
못된 습관까지 달고 다닙니다

그 옛 기억을 따라
고운 시향을 넘보는 까치발은
아마도 어여삐 용서가 되겠지요~~!!


박희자	김흥님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늘 가슴에 있는듯 좋은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어디쯤 오고있는가 까치발도 했지요 ㅎㅎ 어떤 일에도 책임 다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람 늘 그러한 생활이 몸에 익은 듯이 베풀음 하는 시인님 많이 고마웠습니다 찬바람 비켜가며 곱게 피어나는 봄꽃처럼 향기롭고 고운 봄 되세요~^^*	3/14 19:17

이민숙 2017-04-04 10:47	까치발을 생생하게 잘 그려놓아 미소 지어 봅니다

박철원 2017-04-26 14:09	시인님 멋진 시향 잘 느낍니다 신고합니다 이번에 등단 되었습니다 잘 모르오니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부산에 계시는군요 저는 대연동이 집입니다 고운 시간 되십시오

김남기 2017-06-27 17:42	박희자 시인님 까치발 멋진 시향에 들려 보았습니다 차오르는 욕심의 뒤굼치와 키작은 영혼의 발끝 목마른 까치발 깊은 고뇌와 시향을 느끼려 읽고 또 읽습니다 맑은 시인님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아 존경 놓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오

김병근 2017-12-25 18:57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까치발에 머물다 갑니다

사릿길 그리움

만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7	낙엽	67	박희자	2017-12-07

116	오월 예찬	52	박희자	2017-05-13

115	동백섬에 핀 백 구십 송이 꽃	45	박희자	2018-08-23

114	기다림	25	박희자	2018-05-22

113	칠월의 편지	48	박희자	2018-07-05

112	봄이다	46	박희자	2017-02-22

111	겨울이 울고 있다	46	박희자	2017-01-20

110	짝사랑	48	박희자	2018-01-30

109	여름이 간다	46	박희자	2017-08-22

108	새벽 어시장	45	박희자	2017-03-14

107	동백꽃	42	박희자	2016-12-23

106	깃발	44	박희자	2015-11-20

105	낙동강	42	박희자	2017-09-16

104	출근길	43	박희자	2016-06-27

103	비와 눈	39	박희자	2018-01-11

102	사릿길 그리움	40	박희자	2017-09-29

101	까치발	36	박희자	2017-03-03

100	만추	38	박희자	2016-11-11

99	천생연분	39	박희자	2016-11-02

98	이사(移徙)	37	박희자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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