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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3-11-17 20:37

ㆍIP: 61.xxx.33

결혼 기념일

김흥님

섬 소년과 섬 소녀가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맞선을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수많은 시간이 훌쩍 지났구려

청춘의 설레임과

사랑이라는 이끌림으로

그 수없이 주고받았던

사랑의 연서들이

차곡하게 쌓였던 그 시절

지금에 다시 읽어 내려가면

그저 피식 웃음뿐

우리가 얼굴 붉어지게

"순수"할 때도 있었구려

서로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어깨 기대어 위로해주며

우리 둘만의 "비밀의 화원"을

예쁘게 꾸며 우리 그렇게 삽시다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대여

"영겁"의 시간이 흐른 오랜 후에도

지금처럼 우리 사랑할 게지요

당신의 사랑이 없으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결혼기념일에 붙여

당신의 영원한 피앙세로부터

염규식

2013-11-17 21:11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시제=결혼기념일 신선합니다--
편지형식으로쓴 고운시에 행복이 묻어 나옵니다--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행복하시구요-향필하십시요


김흥님	감사합니다^^ 옆지기한테 받았던 아련한 사랑의 세레나데..,, 서랍랑 한켠 도톰히 빛바랜 꽃편지, 그림엽서들 그리고 순수했던 청춘 한자락 소중히 간직해온 사랑역사..,,	11/18 13:17

정병근

2013-11-17 21:36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께서는 선물을 뭘? 받으셨는지!?
열이틀 후면 저희도 그거거든요!
이따막한 장미 꽃바구니 구상하고 있습니다 괜찮겠죠?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그렇지요 결혼은 둘이서 같이 했는데 기념일은 서방님한테만 바라는,, 행여나.. 그이 퇴근길에 장미 꽃다발 들고오지 않을까하는맘^^ 아이들 품떠나 달랑 둘이라서, 눈마주하며 외식하고 와인한잔..,, 11월에 결혼하셨군요 폼나게 깜짝 이벤트 준비하시길..!!	11/18 13:25

홍경훈

2013-11-17 22:16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 시인님께서 실지 결혼 기념일이였다면 늦었지만 축하를 보내지 않을수 없군요.
좋은 계절 공감하는 두 분이 만나 한마음을 이룬다는것은 가히 아름다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보다더 뜻 깊게 행복으로 새 삶 엮어가시기 바라옵고 늘 건필 기원합니다.


김흥님	23년전 오늘, 청춘의 두 남녀가 설레임과 떨림으로 백년언약을 하던날^^ 기쁨의 나날들이 수없이 많았고 고비고비 눈물겨운 힘겨운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이였노라고,, 지금은 오래된 연인이 되어!!	11/18 13:26

이명숙

2013-11-17 22:40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사랑, 영원하길 바랍니다.


김흥님	감사합니다 한해 두해 지나고 세월흐르고 나이들어감이 못내 서글프지만 시댁에서 시작해 인생 연륜이 쌓이는 무심한 세월 기쁘다고해야할지 서글프다라고 해야할지 만감이 교차되는..,, 축하 메세지 감사합니다	11/18 13:31

길상용

2013-11-17 22:53

축하 또 축하드려요
결혼기념일.. 그거 남편들 잘 잊어먹곤 하는데
저도 한 번인가 그냥 지나갔다가
일년내내 그 후유증으로 일년이 십년 같았습니다 그려..ㅎ
그이후론 달력에다 휴대폰에다 메모까지 챙겨서
이젠 그런일 없지요 ^^*
생일보다 결혼기념일이 여자들에겐 더 큰 의미가 있나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축하드립니다/


김흥님	맞네요 여자들은 소소한것에 행복의 의미를 부여하지요 괜스레 그냥 지나쳤다가 사랑이 식었느니, 사랑이 무심하느니,, 걍..사랑받고싶은 몽짓으로 어여삐 봐 주소서^^ 함께 했던 지난세월을 기억해주었으면하는 옆지기의 아련한 기억들이라고..!! 저도 오늘 은근히 기대해본다는~~^^	11/18 13:36

임세훈

2013-11-17 23:03

섬에서 태어났다 하셨지요..
섬소녀와 섬소년이 만나 백년가약을 맺고
영겁의 시간동안 안아주고 보듬어 준 사랑..
결혼 기념일을 시심으로 적어 남편에게 바치니
남편분 행복하시겠네요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결혼 기념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김흥님	둘이가 하나가 되고 어린맘 인생이 뭔지도 모를 철부지에 둘이서 겁없이 뛰어든 또하나의 인생길,, 내가 그이의 전부가 되고 그이는 나의 전부가 되는 그 숙명의 인연으로 알콩달콩 살아온 세월.. 감사해야할 제목들이 많아지고 책임져야할 임무가 많아지고 또 행복해야할 일들도 더불어 많아졌으면 하는..!!	11/18 13:38

송준혁

2013-11-18 09:46

순수하던 그 때의 만남...
백년해로 하셔서 영원한 사랑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늦었지만 기념일 축하 드리며
행복한 시간으로 달려가시기를~~


김흥님	연애시절 수없이 주고 받았던 사랑의 편지들이 가끔은 옛추억을 새삼스레 떠올리게도 합니다 발그레지는 유치한 언어 왠지 어색한 문장 말로 못하는 사랑한다는 그말,, 꽃편지와 그림엽서..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고 젊은날의 발자취인것을요.. 빛바랜 세월흔적이 미소짓는 행복으로..,,	11/18 13:39

김이진

2013-11-18 11:32

"영겁"의 시간이 흐른 오랜후에도
지금처럼 우리 사랑할게지요 /

시인님!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날마다 첫 만남 그 아름다운 사랑으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김이진 시인님, 축하 메세지 감사합니다^^ 부부로 살아가는 그 인연이라는것이 얼마나 소중한 숙명인지요 처음에 서로를 맞추지 못해 삐걱거리고 맘아팠던 기억 남과남이 만나 하나가 되려고 애썼던 기억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비로서 조금씩 배려와 이해 조금의 포기와 내려놓음들.. 서로 발맞추어 걷는 방법을 깨달은거지요 그대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음을^^	11/18 13:51

임재화

2013-11-18 15:01

김흥님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둘이서 평생을 함께 걸어가는 부부의 정겨운 모습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백년 해로 하십시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흥님	가을 끝자락인 초겨울 23년전 오늘, 하이얀 면사포를 쓰고 섬나라 처녀 총각이 결혼이라는것을 했답니다 철이없어 그저 좋았던기억..,, 인생살이 겪을만큼 지내온세월 중년의 문턱을 넘고 그 시절을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 그래도 겁없고 철없던 그때가 참으로 행복했었습니다^^ 오늘 첫눈오는곳이 많다고 하네요 그곳은 어떠한지요!! 괜스레 설레는맘으로 하늘가 올러다봅니다 청명한 하늘~~~~^^	11/18 16:13

배태성

2013-11-18 19:58

~~축하 받으실 만한 고운 글 받으셨군요,
옛적 쌓은 사랑이 밑거름이 되니 열매가 튼튼하게 맺힐수 있었죠,
같이 하는 시간 시간이 하나의 역사가 되고,,추억이 되고,,그리고
끈이되어 서로를 굳건히 지탱헤주는것이죠..행복은 ,그냥 따라오는것 입니다~, 향필 하십시요~!


김흥님	그렇지요^^ 두 부부의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삶에 밑거름이 되어 자녀들에게 거울이 되고 그 역사가 되는^^ 이 작은이의 주절거림의 글들도 이담에 울아이들에게 좋은 가보가 될수있기를 소망하는맘으로 글을 쓰곤합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11/19 10:59

김철호

2013-11-18 19:59

안녕하세요.
고운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감사합니다^^ 고운 걸음 새내기 서재에 오셔서 읽어주시고 발자욱 남김 영광이지요 종종 뵙겠습니다^^	11/19 11:01

이희헌

2013-11-18 20:14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부러움을 살만한 행복한 가정이세요~ 축하드립니다.


김흥님	안녕하시어요 이희헌 시인님^^ 특별할거 없는 극히 병범한 일상에 기념일이있어 여자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의날이지요 옆지기 농담처럼..왜 남자만 해주어야 돼?? 음ᆢ그럼 담엔 여자로 태어나 여보..!! 어제는 덕분에 둘이서 데이트도하고 지난온날들에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답니다	11/19 11:06

김유한

2013-11-18 20:47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옛 흔적을 보시며 아련히 웃는 고운 미소가
사랑의 결실이 아니겠는지요.
오래토록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더 열심히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맘..,, 먼 훗날에도 지금을 돌아보며 그리 생각치 않으리라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요 인생은 편집이 없다고 했던가요 오늘도 후회없는날 되기를..,,!!	11/19 11:08

김미경

2013-11-18 21:48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매일매일이 기쁨으로 가득하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김흥님	첫눈이 왔다고들 소곤소곤^^ 첫눈오는날 만나자 손가락걸고 약속한 뉘도 없는 이내 가슴은 옛사랑 그리운 기러기처럼 왜이리 설레이는고,, 행여나 올려다본 하늘가 속절없이 청명하기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	11/19 11:10

김동수

2013-11-19 09:07

서재에 올린 6편의 대작을 일일이 다 배독해 봤습니다.

간결하고 세련된 시어를 입에 올리면
누구보다도 운문을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신인으로 등단하셨다지만
많이 갈고 닦은 흔적은 감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대합니다, 향필하소서!


김흥님	김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과찬의 시평에 활짝 웃음요^^ 아직 서툴은 몸짓 새내기 시인에게 그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기살려 주시는 응원이라 생각하며 선배님들 걸음걸음 따라가겠습니다 여자라서 그런가요 그냥 난해하지 않는 서정시가 제게 맞는것같은,, 종종 뵙겠습니다^^	11/19 11:15

주응규

2013-11-19 09:22

김흥님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머뭅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흥님	주응규 문우님 반갑습니다 어제 이어 눈이 내린다고 곳곳에 설레이는 첫눈 소식입니다 눈이 정말 귀한 이곳은 1년에 몇번 볼까말까하는 따신 동네라는^^ 바쁘신와중 걸음해주신 첫눈으로 배웅합니다 설레임의 하루 되시어요^^	11/19 11:20

황은경

2013-11-19 18:26

김흥님 시인님
늦었지만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옆지기님께 좋은 선물 많이 받으셧는지요?
행복해 보이는 첫구애의 세레나테를 보고 있으니
옛기억이 스멀스멀 피워오릅니다,나도 그랬었는데..하고.ㅎㅎ
아무쪼록 영원히 시인님의 행복을 빌어드립니다.좋은글에 머물러 갑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 아직도 가끔 맘녀석은 스물세살 긴마리소녀시절에 머물기도,, 문득 새댁 소리 듣던 그때에 서기도하다 아이들 어릴적 수많았던 기쁨들과 시행착오와 이야기거리앞에서 그렇게 멈추곤 합니다 이젠 중년이라는 이름으로..,,^^	11/19 21:42

정찬열

2013-11-19 23:28

김흥님 시우님의 사랑만큼
결혼기념일의 행복이 묻어나네요
시우님의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며
행복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김흥님	밤사이 고운 발자욱 남기셨네요^^ 20여년이 넘는 세월 인연과 필연과 숙명으로 만나 구비구비 살아온 시간 기념할만 하는 고마움 입니다 감사하는맘,, 이렇게 무탈하게 평범하게 인생길 손잡고 가는길 행복입니다^^	11/20 06:46

김지숙

2013-11-20 16:21

김흥님시인님 섬소년과 섬소녀가 만나서
백년회로를 하시는 모습 아름답슴니더
저도 바닷가에서 태어나서 지금도
옆지지랑 낚시꾼 부부입니더
흰머리가 파뿌리가 되어서 돌아보면
내 옆에 남아주는 사람은 동빈자이네예
때로는 미워할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사랑한 사람이 내 옆에 있기에
나란 존재가 빛이 나지 않을까예
시인님 결혼 기념일 축하 드리고예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흥님	에고..그러시나요 어디메쯤 바닷가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답니다 같은고향사람끼리 인연이 되어 선을 보게 되었지요 선배님되시는 낭군^^ 고향이 같으니 니집내집 같이 가서 좋고 음식 식성이 같아서 좋고 말투 생활방식이 맞아서 좋고 이것저것 좋은게 많습니다 그 바다는 내맘의 풍성한 시어이기도 하다는,, 날마다 그 바다가 그리운 사람이라는^^	11/21 14:54

김선옥

2013-11-20 17:09

늦었지만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결혼기념일에 받았던 장농 깊은곳에 고이 접어둔 편지
소중한 거죠.

늘 행복하세요.
그리고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세요.^^


김흥님	감사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그렇네요 서랍장 한켠 빛바랜 흔적 그대로, 꽃편지에 곱게 써내려간 그녀의 또박한 글씨 그림엽서에 박힌 선연한 우표자욱 오래된 날짜 그이의 낯간질거린 사랑노래들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쑥스러움과 웃음..,, 그렇게 좋은시절이 있었고 또 추억으로 남아있는 손편지들이 우리의 행복보따리임을..,, 시인님 발걸음 차한잔 올려 배웅합니다^^	11/21 15:01

윤혜석

2013-11-20 19:09

님의 서재에 처음 나들이합니다.
아름다운 날, 축하드려요~
기쁨 가득한 날들로 행복하세요~

고운 글, 머물다갑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전엔 부산에 계섰네요 따뜻한 곳, 풍경않은곳이죠 전 창원에 거주합니다 아니 통합되기전 진해라고해야 맞겠네요 군항의 도시 벚꽃의 도시 잔잔한 시인님의 고운글 몇편 서재에 들러 접했습니다 아직 초보딱지라 모든것이 아직 낯설고 서툰모양새라는^^ 빨리 적응해 보리라고!!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11/21 15:08

권영선

2013-11-20 20:43

함께 사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또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는 시인님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더 오래도록 두 분 손잡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문우님 바쁜 일상으로 아직도 미흡한 제 서재에 찾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시향 찾아 글구경하는일이 정말 즐겁습니다 좋은인연들 만날수있는 이런 공간이 있어 넘 좋다는..,,!!	11/21 15:16

경대호

2013-11-20 21:47

연애시절과
신혼시절이 묻혀져서

중년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축하를 드립니다.


김흥님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총각 처녀가 달콤한 사랑에 빠지게되어 결혼을 하게 되고..,, 곧 깨닫게 되었던 현실.. 그저 좋기만 하는것이 인생이 아님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다음 이 자리에 오기까지 험난했던 삶 지나간시간은 다 아름다움이 되고 이렇게 중년부인이 되어 스무살 시절 젊은날을 미소로 회상하게 되네요 옛추억의 한페이지 함께 해주심에 고맙습니다	11/21 15:22

박미향

2013-11-21 03:24

결혼기념일 찾아 본지가 오래되네요 ,,요즘 잊어 먹고 살다보니 ,,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


김흥님	그렇나요 시인님..,, 세월에 무뎌지기도 하는걸요 이문세의 노래말처럼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다는것을..,, 애써 무더진 사랑을 회복하려는 몸부림처럼^^ 별거 없더이다 그날에 둘이서 지난날 회상하며 오래된 연인들되어 데이트했더이다	11/21 15:31

박준호

2013-11-21 10:50

삶이 비록
흐르는 시간속에 빛바래고
컬러빛 추억이 흑백으로 변하고
일상의 관습으로 흐를지라도
순간순간의 의미를 진지하고
가슴 설레는 느낌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시인의 가슴이며 시를 쓰는 사람들의 영혼이지요
순수한 시절의 고운 추억이 이어진
오늘의 삶까지... 고운 시심에 젖어봤습니다
향필하소서


김흥님	김준호 시인님 하얀 편지가 세월의 흔적따라 누렇게 빛바랜모습..,, 가끔씩 꺼내 들여다볼라치면 웃음반 눈물반 그런거지요 사랑이라는것이 좋을때만 있더이까 죽을만큼 아팠던날들도 많았던것을요 망각이라는것이 있어서 때론 잊혀져가는것도 있기에 오늘도 이렇게 인생의 한날 행복으로만 노래합니다..!!	11/21 15:41

엄도열

2013-11-21 20:26

늦은 감은 있지만 축하드립니다 ..
처음 만났을때 설레임으로 늘 행복하시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


김흥님	작은이의 서재에 방문하심 문우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이모양 저모양 익숙치않는 몸짓입니다 처음 대하는 그설레임 간직하며 이곳에서 선배님들께 많은 인생공부를 배워가려 합니다 해피한 오늘 되시어요	11/22 09:56

장용순

2013-11-21 23:29

당신의 사랑이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인간에게 사랑이 없다면
무엇이 남겠습니까?

사랑이 넘치는 마음
한자락 풀어 가슴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마지막 잎새..,, 그것은 또 하나의 희망이기에,, "화양연화"의 화려했던날 뒤로하고 비울줄아는 떠나야할 자리를 아는 그런 사람이였으면 하는맘..,,!! 내마음의 언덕에도 여전히 찬바람 머물고 시리디시린 겨울한자락 오늘도 따신 행복이기를,,	11/22 09:59

김형주

2013-11-22 03:39

행복하신 결혼생활에 축하드립니다.
백년해로가 드문 요즘 너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김흥님	산허리께 걸쳐있던 늦가을 끝내는 대문안으로 들어서고 뒤란뜰까지 찾아와 서리맞은 국화잎 어루만져 몇날밤을 하얗게 지새우더니 처연히 떠난다는 그 계절이여.. 바람의언덕 억새꽃 산발하여 이별 눈물로 섧다 하더이다 이제는 정녕 가야하는 발길 뒹구는 낙엽 지려밟고 가소서,, 작은 서재방 들러 주심 무한감사 합니다^^	11/22 10:01

김정남

2013-11-22 04:39

우와~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꿀과같이 아름다웠던 시절
시인님은 아직도 그 아름다운 날들을
지니고 계신듯 하여 좋습니다
여러날을 결혼생활 하다보니
저는 아들키우는 감성으로
남편과 함게 지냅니다^^
날마다 뱐치않는
아름다운 인생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시인님..


김흥님	어느때였던가요 서방님이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 출동나가서 외로움 달래며 저한테 쓴 연서 한장입니다 곱디고운 꽂편지에 아로새긴정 눈울겨웠던 글..,, 떨어져 생활하던 그시절 이 편지는 눈물이었고 위로였으며 행복이었다는것을,, 시인님도 함께하는 동반자와 오래도록 마주보며 활짝핀 행복이기를..,,!!	11/22 10:14

공재룡

2013-11-22 16:43

김흥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은 떠나갔지만 그 잔재들이 아직 여기 저기
흐느끼며 갈곳을 잃 마음도 뒤숭숭 한 이때에 . .

에그머니나 ! 비록 예전에 일이기 하겠지만
고소한 깨타는 냄새에 등에 닭살이 돋아 혼났습니다.

그렇게도 애듯한 사랑 하셨나요?
비록 먼 지난 날이긴 하지만 나도 그런 적 있어나
지난 앨범을 넘겨봅니더.

먼지낀 빛바랜 앨범 . 흑백 사진 볼수록 촌 스럽고
갑돌이 갑순이 같은 어수룩한 모습에 웃어 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독감 조심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계속 고소한 깨 타는 행복 누리세요.


김흥님	추운날 작은이방 서재에 곱게 댕겨 가심에 감사합니다^^ 가을내내 아름다운 시향 곳곳에 아롱지더니 이젠 겨울이야기로 소곤거릴거지요 아름다106183102

곽종철

2013-11-23 09:56

참으로 부럽습니다.
수십 번이 지나간 결혼기념일,
찾아 본지가 오래되어 가물거리네요
그래도 밥 얻어 먹고 사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그 기념일도 일주일이 지나서 평상시의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래요 저도 사랑하는 옆지기덕분에 맛난밥 해주며 사랑키우고 행복 늘리며 알콩달콩 고로코롬 살고 있다는^^ 해피한 주말 되시길..!!	11/23 14:40

주일례

2013-11-23 17:57

부럽네요.
연서도 주고 받고...
전 중매라 그런 추억이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저희도 중매반 연애반.. 같은고향 선배된답니다 젊은날엔 진정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진정 사랑을 몰랐네라.. 그 청춘의 열정은 식었지만 삶에 대한 끈질긴 열정은 아직 남아있기에 우린 아직 건재하노라고..,,	11/24 09:05

김보언

2013-11-24 08:47

옆지기님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의 시어.,
축복입니다.
감동 먹었습니다.

평생 친구인
이몸의 아내보살님께
이소식
꼭 전해줄것입니다.


김흥님	밤사이 고운걸음 하셨네요^^ 이런 소꼽같은 살림 철모를적 얘기지요 시근이 들고나면 세상도 시시해지고 사랑도 시큰둥해짐을 먼옛날처럼 아득한 청춘이 우리에게도 존재했다는것을요,, 그저 바라보는그	11/24 09:03

김수잔

2013-11-24 12:50

늦었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
다
연서가 참 아름워요 '영원한 당신의 피앙세'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함초롱같은 당신..,, 핑크빛 편지지에 곱게 써내려간 꽃 편지 받던날 정말 반가움과 보고픔에 눈물나던 그날,, 서방님이 군인이라서 젊은날에 늘상 바다로 출동을 떠났었죠 그리움맘..,,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서 외로이 써 내려갔을 그리움들.. 지금에야 그 사랑도 세상풍파에 휩쓸려 변질되고 또 쪼금은 식어기기도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사랑으로,,!!	11/24 18:05

김영애

2013-11-24 15:14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맘이 절절합니다.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청춘의 열정도 한때였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올망졸망 어릴때가 시끌벌적 사람사는것같고 좋았지요 아이들 웃음소리 들리고, 방좁고 화장실좁아 실랑이하던 그시절이 행복이었다는..,, 지금은 달랑 둘이!! 무드라고는없는 그이.. 애교라고는없는 그녀.. 휑~~~~ 썰~렁 겨울밤이 깊어갑니다 편히 쉬셔요^^	11/24 18:12

박종흔

2013-12-05 12:53

섬 출신끼리 만나셨군요.
아주 잘 어울리실 듯합니다.
순수~ 그 자체 같습니다.

등단 축하드립니다.

벌써 12월이군요.
세월만 달려가나 봅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같은 섬 같은 고향 같은 학교 같은 식성 같은 항수 같은게 많아 좋은점도 많더이다 인연이라는것이 중매란걸 했는데도 불구하고 파랑새처럼 아주 가까운데 있었지는것을^^ 오래된 여인들,, 그렇게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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