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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4-07-29 21:03

ㆍIP: 182.xxx.111

비와 그리움

김흥님

비오는 날이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보리 볶고 콩 볶아 주시던

엄마 생각이 절로 납니다

고소한 콩 냄새보다도

더 그리운 것은

타닥타닥 콩 튀는 소리

달그락 거리는 나무 주걱 소리

부지깽이 장난치는 소리

비가 오니 그리운 것도 참 많습니다

배정이

2014-07-29 22:38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비와 그리움. 감사히 봅니다.
잠깐의 자유 시간에 인사드리려고 왔습니다.
목에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한 올도 귀찮을 정도로 더운데
시인님, 여름휴가 졸졸졸 물 맑은 곳으로 즐거이 다녀오세요.^^


김흥님	부지런한 배정이 시인님,, 언제나 재바른 걸음으로 다녀와 미소로 다녀가시는 눈인사가 아름답습니다 무더위 잠시 내려놓고 달콤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요~~ 시인님도 여름 잘 나시기를요^^	8/7 23:26

김지숙

2014-07-30 12:04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시인님 비오는 날에
화턱불 옆에 앉아
이제나 저제나 콩이
빨리 익기를 기다리는
배꼽의 신호..
에이 시인님 때문에
어제 두불콩 딴것으로
막걸리 넣고
술떡 해묵어야겠심니더
시인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예
무더위 유념 하십시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비오는 날이면 시인님도 잠시 허리춤을 펴고 쉬시겠지요 농군의 맘으ㅏㄹ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쉬는날이 없지요 한낮 불볕 더위에는 볕에 나가지 마시어요^^ 엊그제 섬마을에 다녀왔는데 엄니가 밥밑하라고 콩을 많이도 챙겨주시더이다 술떡,,맛나지요^^	8/7 23:29

황은경

2014-07-30 15:54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세가지 추가요~고구마 삶고 콩도 삶고 옥수수도 삶고요
큰 무쇠속에 채반위에 저것들을 넣고 삶아 익혀 터질듯한 빨간 껍질을 벗겨내고
호호 거리면서 ..비오는 여름날..처마밑 양동이 철철 넘치는 소리도..
그리움이 절로 납니다
김흥님 시인님의 추억에 동참해봅니다
더우신데 잘지내시지요?


김흥님	도회적인 시인님도 시인님도 시골스런 그런 추억이 있나보군요 나이란걸 들수록 자꾸만 옛추억이 떠오르고 옛맛이 그리워지는걸 보면 고향의 향수는 어쩔수가 없네요 지금도 친정집 처마밑 물받이는 커다란 절구통이더이다 휴가때 짬내서 엄마하고 하룻밤 자고 왔다는~~!!	8/7 23:33

염규식

2014-07-30 18:29

시인님-보리나 콩볶음 보다 시인님의 마음엔 어머니가 그리운게지요
비오날 턱 괴고 앉아 옛생각하는 낭만이 있음에 감사하고,그리움의 대상을
글로 작품을 만들수가 있는것도 감사해야겠죠
항상 고운 글로 서재를 밝히는 시인님-건안하시구요-향필하십시요


김흥님	시인님,,잘 지내시는지요 보고싶은 맘,, 구수한 콩내음 보다도 더 그리운 그 향수와 추억들이 생각을 붙듭니다 비오는 날이면 군것질거리가 없어 집집마다 구수한 냄새가 솔솔 났지요 이번 친정길엔 어머니가 콩볶음내음 미숫가루를 해두셨더군요 가없는 어머니의 사랑은 여전하기만 합니다	8/7 23:37

김보규

2014-07-30 18:52

같은 세대이시니 같은 공감입니다

지금도 맛난 맛이지만
이제는 추억이 더욱 감칠맛이지요 ~


김흥님	그렇지요 시인님,, 먹을거리가 없던 그 시절 쌀 뻥튀기는 호사였고 어머니가 손수 볶아주시던 그 맛을 어찌 잊으리오 시인님,,무더운 삼복 더위 휴가로 잠시 쉼 하고 계신지요 이러다보면 금방 선선한 가을이 성큼 오겠지요 그날을 기대합니다^^	8/7 23:40

백종수

2014-07-30 21:19

안녕하세요.
처마끝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그 소리가 하도 좋아서 밤새도록
귀 기울이던 고향집.
불어오는 바람에 서걱거리는
댓잎 부디치는 소리.
그 소리가 듣고 싶어지옵니다.

김홍님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그리고 향필하세요.


김흥님	네,,같은맘 입니다 그 까막옛날 초가지붕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는 정말 은은한 노래소리처럼 정겨웠드랬지요 뒤란 바스락대던 대나무 우는 소리는 겨울밤 무섭기까지 했었습니다 이번에 섬마을에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밤하늘 미리내를 보지 못하고 왔네요^^	8/7 23:44

허욱도

2014-07-31 13:01

그렇네요
비가 오면 그리운 게 참으로 많이 있더이다.

학교 마치고 돌아와 마루에 누워있다가
지붕에 떨어지는 비소리가 자장가 소리처럼 들려
어느새 잠이 들었다가

어머니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
후다닥 일어나 책가방 챙겨 학교 가다 돌아 오던 추억...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니 많은일들이 스쳐가네요

김흥님 시인님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파전이 최고지요
비오면 번개 함 하시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비가 오면 빗방울 소리로 다가오는 그리움들이 아우성을 합니다 그 비는 낭만을 부르고 추억을 부르고 그리움을 불러와 촉촉한 가슴마다에 다가 오곤 하지요 장마철 비가 쏟아지면 마당가에 미꾸라지가 헤엄쳐 다니곤 했었는데 하늘에서 떨어졌다고들 말하곤 했지요 오늘밤도 비는 내리고 전,,휴가중이라 통닭시켜 치맥한잔 했다는^^	8/7 23:48

정병근

2014-07-31 22:40

비와 그리움 은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시절,그 먼길을 우산을 들고와
학교앞 구멍가계에서 기다리시던 어 머 니..
장년이되어서는 추적추적 비가오는날엔
친구 불러내 쏘주방에서 밤을 지센적도 있고요!!
김흥님 시향에서 그리운 추억을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시인님!


김흥님	정병근 시인님,, 시인님은 유년시절 어머니가 우산을 챙겨 오셔서 무지 행복했겠습니다 그시절,,우산도 귀해 비가오면 책가방이 홀딱 젖어도 비를 맞고 하교하곤 했지요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그리운 얼굴하나 불러보고픈 이름 하나쯤..,,	8/7 23:51

오진수

2014-07-31 23:20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는데...
고향이 그립습니다. 이 타향살이가 그저 편리하여 졌으니...
이제는 추억으로 곱씹습니다.


김흥님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곱씹어보는 고향 향수,, 먹거리가 풍부한 지금에라야 귀한것이 없을 정도지만.. 왜그리 그 시절 그때는 몹시도 궁핍했던지요^^ 그래도 콩한쪽도 나눠먹는 우애를 잊지 않았지요 돌이켜보면,,제일 행복했던 시절인것 같습니다	8/7 23:55

김향아

2014-07-31 23:32

비와 그리움,,,

비오는 날엔
왜그리 그리운 것들이 많을까요?
그중에서 특히
어머니생각...
생각만으로 마음이 포근하게 젖어 들면서도
마음 깊숙히 찾아 오는 보고픔...

어머니의 생각으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더운날씨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김흥님	오늘밤도 비가 오네요 엊그제 섬마을에 다녀 왔는데,, 안보면 그립고 보고오면 또 몇 일을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보타리마다 챙겨 주시는 어머니의 손길을 여전하더이다 그 한없는 어머니의 정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리오 세월이 어머니의 허리를 꺽어 휘감는것이 못내 야속할 따름입니다	8/7 23:58

정연하

2014-08-01 09:01

비와 그리움과 인생은 삼각관계입니다 좋은 시향에 행복을 받아 갑니다


김흥님	그렇네요^^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사이가 되어..,, 늦은비와 이른비 이슬비와 가랑비 장맛비와 폭우,,그리고 꽃비 우리네 인생길에 비를 닮은 이쁜 추억들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이^^	8/8 00:00

주응규

2014-08-01 09:16

무더운 날 김흥님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소나기처럼 마음을 씻고 갑니다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시인님,, 무더운 여름나기 잘 하고 계신지요 담금질하듯 뜨거운 열정의 몸짓들이 머지 않는날에 가을날의 결실로 다가오겠지요 특별히 해놓은것 없이 이렇게 자꾸만 시간이 무심히 스쳐갑니다	8/8 00:02

임재화

2014-08-01 10:36

김흥님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흥님	임재화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잠시 무더위를 내려놓을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철마다 각자의 할 임무들이 있어 여름은 열정의 행보로 걸어나가야 제맛이지요 늘,,고운 시향으로 향필하시길^^	8/8 00:05

김단

2014-08-01 14:23

김흥님시인님

"비와 그리움"
어릴 적 내 모습과
젊은 시절 내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네요.

시인님
공감 또 공감하며 다녀 갑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8월의 첫걸음도
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김흥님	단,,시인님 시인님이야말로 이 여름날 열정의 몸짓으로 바쁜 나날 보내고 계시곗네요 어우러짐의 아름다운 걸음들이 머지않는날에 결실로 익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비와 그리움에 다녀가심,,감사^^	8/8 00:07

김창환

2014-08-01 23:33

비 오는 날
무료함을 달래주려 콩을 볶아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참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비 내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김흥님	오늘밤도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네요 휴가로 잠시 여유를 부리고 있는 저에게 함께 놀아달라고 하는듯,,!! 그리움을 한아름 안고 기웃거리는 비님께 시 한수 읊어 보내야 하나요^^ 시인님도 무더운 여름나기 잘 하시길요!!	8/8 00:11

이정규

2014-08-02 14:27

김흥님 시인님 ~~고운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태풍이 올라오니 비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고,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태풍 나크리의 방해공작으로 태풍주의보로 섬마을에 오래 머물지도 못하고 급하게 다녀온 후랍니다 어머니도 만나뵙고 해당화핀 바닷가도 거닐고 고향 향수를 맘껏 만끽하고 싶었는데,, , , 가끔 그 비는 미울때도 있다는것을!!	8/8 00:15

김화영

2014-08-03 08:02

아스라한 추억이
고운 시향속에서
반기고 있네요 시인님!

항상 행복 하시고 향필 하세요 시인님!


김흥님	김화영 시인님,, 찌는듯한 불볕 더위에 어찌 여름나기를 하고 계신가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향기가 나는것을,, , , 그래도 살째기 가을이 기다려지는것이^^	8/8 00:17

권승주

2014-08-03 09:02

콩복는 소리
아궁이에서 콩터지는소리
그소리가 아직도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그리움이 되어
다가오는것은 내가 늙어그런가요
잊혀지는 아름다움에
안타까움에 찡해오는 마음
어쩌면좋아요
행복하세요


김흥님	지금은 그 아궁이도 사라져가는 풍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추억이 가득 담긴 아궁이속 추억의 반추,, 그저 그리움의 미소만이 번져오릅니다 부지깽이로 파마 한다며 머리카락 홀랑 태워먹던 기억,,	8/8 00:20

이유리

2014-08-04 16:37

그러게요
비오는 날이면 고향도 추억도 사랑도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한 여름나시길 바래요


김흥님	비오는 날이면 자꾸만 하늘가 올려다 보며 센치모드로 기분이 차분해 지는것이..,, 비는 그리움을 부르고 추억들을 손잡고 나와 자꾸만 헛웃음을 실실 웃게 하곤 하지요 , , 그리운것은 몽땅 행복이 되어!!	8/8 00:23

이애숙

2014-08-05 08:01

여름비가 올때면 그리운 추억속에 빠져봅니다.
항여름 소낙비가 갑자기 후두두둑 창문 도단을 때리는
소리가 내 귀를 시끄럽게 합니다.
초딩때, 엄마가 모내기를 가고없는 빈방에 칭얼대는 어린 남동생을 재우려고
업고서 잠이 들면 살며시 바닥에 뉘이는데 얄밉게도 앙~ 하고 깨어버리는 동생도
지금은 어른이 되어..

비가 오니 그리운 것이 생각납니다.


김흥님	아련한 기억 한자락입니다 이맘때 장맛철이면 저수지 밑으로 내려가 넘쳐 흐르는 뚝위로 물고기들을 주워오곤 했지요 , , 시인님,,팔월의 찌느 더위도 시나브로 물러가겠지요 가을날 썬한 바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8/8 00:27

조양상

2014-08-06 01:42

김흥님 시인님!

잘 지내시죠? 며칠간 그렇게 비가 내렸습니다.
미움도, 근심도, 외로움과 그리움도 씻겨주면 좋으련만
주룩주룩 덧난 가슴만 적시더이다.


김흥님	비,, 가끔은 진한 고독들 더하기도 하지요 외로움은 더욱 외로움이 되는것처럼 이쁘고 좋은 기억만 데려오라고 전해야겠네요 이밤도 추적추적 빗방울이 창가에 머무는 날 더위에 건강 챙기셔요^^	8/8 00:30

서복길

2014-08-06 14:45

정겨움이 물씬 풍겨나는군요 시인님
눈앞으로 흐르는 영상이
옛시절의 그리움 되어서..
시원한 하룻길 되세요 시인님.


김흥님	환한 미소로 오신 시인님,, 반가움의 눈인사 전합니다 잠시 휴가를 맞이해서 그리움의 향수를 달래려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산넘고 물건너 너무도 먼 고향길은 언제나 마음만 그리움이더니 짧으나마 고향땅을 밟고 왔다는^^ 시인님도 평온한 밤 되시어요^^	8/8 00:33

안정순

2014-08-06 22:43

추적추적 비오는 날
그리운 추억을 불러다 놓고 함께 하셨나 봅니다.
그렇지요..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 추억과 얘기도 나누구요..
나이가 들 수록 그립던 추억을 먹고 사나봅니다.
가면 갈 수록 더 생각이 나니요..

잘 지내시는지요..김흥님시인님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 비님 따라 고운 걸음 흔적 남기셨네요 비가 오니 그리운것도 많더이다 그 그리움,,언제나 눈물나게 기쁜 추억이기를 생각하면 행복한 미소이기를 , , 그런가봐요,,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사는가봐요^^	8/8 00:36

박미리 2014-08-07 14:58	구수한 옛 추억 옛 소리에 화들짝 다가서 봅니다 궁핍했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참 아름다운 시절였지요 벌써 말복이네요 막 더위 잘 넘기시고 행복한 8월 되세요 초롱시인님^^*

김흥님 2014-08-08 00:40	박미리 시인님,, 벌써 말복이 지나갔네요 시간은 어찌 그리 살처럼 빨리 흐르는건지,, 엊그제 새해을 맞이한 듯 한데 벌써 중반을 넘어 끝자락을 향애 내달리고 있으니,, 가을이 오고 있으려니요 맘은 그대로인데 세월은 야금야금 내 속내를 갉아 먹고 있네요 시인님고 늘 향필하시고 두루두루 평온 하시길 바래봅니다!!

김선옥

2014-08-08 12:36

비오는 날의 그리움.
비오느날의 추억들이 하나 둘 고개를 드는 듯 합니다.
시인님.
어머니도 생각나고...
정감 가는 글에 쉬어 갑니다


김흥님	포근한 미소가 아름다우신 김선옥 시인님!! 비오는날,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구수한 향수에 함께 동참하심,,감사합니다 때 이른 8월의 태풍이 연이어 지나가고 덕분에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네요 별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늘,,영육간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어요!!	8/8 18:05

이주성

2014-08-12 17:53

비가 오니 그리운 것도 참 많습니다
그리움의 비를 직성 풀리도록 맞아 보고 싶습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김흥님	이주성 시인님,,반갑습니다^^ 올 8월은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린 여름이었지요 그리움도 비와 함께 짙어진,, 비는 언제나 우리에게 낭만을 가져다 주지요^^	8/16 21:47

김창환

2014-08-12 21:26

뜨거운 열기에 데워진 바람이 스치더니만
어느새 데워진 바람을 내려놓고 시원한 바람을 싣고 있습니다.
고운 날들 엮으시며 건필 하세요.


김흥님	뜨겁기만 했던 여름이 사그라져 가는 여름밤입니다 밤풀벌레 소리가 가을밤처럼 듣기가 좋아요 시인님,,여름휴가는 잘 챙겨 보냈는지요 순천의 갈대밭 풍경이 그리운 계절!!	8/16 21:51

공재룡

2014-08-13 21:05

김흥님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어찌 그리운 것이 하나뿐이겠습니까?
어머님이 불지피는 아궁이
장작 이타며 튀는 소리.-
콩볶는 소리 모두가 그리운 추억으로
다가오지요.

나를 알아주고 감싸주는 사람.
힘들고 지칠때 포근히 안아주며
등 다독여 주는 사람

세월이지나면 이 모든것이
그리움으로 남아 나 자신의 마음에
향수가 되지요.

그리움이 있기에 우리가 또한
내일을 살아 가는 이유가 되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을 적시며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이가을 결실의 열매가
시인님뜨락에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 하세요. 김흥님시인님!


김흥님	아공,,시인님,, 요로코롬 긴 장문의 격려 답글,,감사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추억이 그립고 고향이 그립고 사람이 그립고 어머니가 그립고 그 정,,이 그립습니다 , , 느즈막히 시작한 글쟁이 머리는 차갑고 가슴만이 뜨거워 글에 대한 애틋한 사모만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8/16 21:58

조한직

2014-08-13 21:46

그 걸 어이 아시네요.
가마 솥에 나무주걱으로 콩볶는 소리
고소한 냄새 저도 많이도 맡으며 자랐지요.
이 밤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흥님	네,,어린 유년시절의 기억들은 오롯이 추억으로 남아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가슴에서 피어나는듯 합니다 그 흔적 그 시간 그 내음새 , , 시인님,,여름날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입니다 고운 흔적 감사한맘,,전합니다	8/16 22:00

장해숙

2014-08-14 07:35

추억의 소리가 비를 통해 시인님의 시심을 자극했네요.
시밭의 중심에는 늘 어머니가 계시죠.
그러고 보면 비는 참 많은 추억거리를 함께 내려 주는 선물 같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저도 잠시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김흥님	장혜숙 시인님, 콩볶는 구수한 내음따라 다녀가셨네요 여름 비오는 날이면 먹을거리가 없든 그 시절 어머니의 아궁이에 불지펴 찌짐이도 구워내고 수제비도 떠 주시고 햇감자 구워먹던 그맛 옥수수도 별미였지요 , , 그 그리움 여름날이면 아우성으로 다가옵니다	8/16 22:05

김미경

2014-08-14 19:10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 장마비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사랑과 행운이 넘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김흥님	김미경 시인님,, 올 여름은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보낸듯 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는 했지만,, 늘 휴가철마다 어머니를 뵈러 섬마을에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 여름은 태풍으로 인해 단 하룻밤을 어머니와 자고 왔답니다 이 나이게도 어머니가 이렇게 애틋하게 그리운걸 보면 어머니 앞에서는 언제나 아기가 되어지나 봅니다	8/16 22:11

홍경훈

2014-08-17 16:34

비가 오는날 추억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면 보리와 콩을
볶아 주시던 어머니의 대한 기억이 제일 생각 나시리라 믿습니다.
이는 어떤 추억 보다도 어머니의 대한 정이 깊었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모녀의 다스한 사랑을 그린 시한편 정겹게 느끼고 갑니다.


김흥님	요즘 아이들은 참으로 부족할것 없이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살지요 먹고 싶은것 입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 말만하면 뚝딱하고 나오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시인님,,따스한 정이 묻어나는 고향 향수 따라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8/17 20:07

박광현

2014-08-24 01:05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알이라도 더 먹이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던 어머님의
거칠으셨던 어머님의 손등을 떠올려 봅니다
고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김흥님	박광현 시인님,, 시인님도 그런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지요^^ 울 어머니 이웃집 품앗이 갔다오시면 그시절 새참으로 주던 눈깔사탕과 보름달빵,, 제비같은 새끼들 주시려고 비닐봉다리에 총총히 싸오셔서 꺼내주시던 그 달달한 맛을 잊지 못합니다 시인님,,추억으로 다녀가신 걸음에 미소를 보냅니다!!	8/25 21:47

계절의 발췌

고운비 우산 씌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	드림로드	47	김흥님	2017-05-29

141	매화	90	김흥님	2014-03-23

140	응답하라 1988	95	김흥님	2014-01-15

139	몽니	76	김흥님	2016-12-04

138	봄의 산란	43	김흥님	2017-03-06

137	심장속 숨겨둔 사랑	81	김흥님	2013-12-28

136	당신의 별이라면	79	김흥님	2014-02-20

135	내가 좋아하는 한마디	75	김흥님	2014-01-09

134	9월의 기도	74	김흥님	2014-09-04

133	소금인형	72	김흥님	2014-03-01

132	바지랑대	72	김흥님	2014-02-11

131	수묵화	72	김흥님	2014-02-04

130	결혼 기념일	73	김흥님	2013-11-17

129	사랑해	71	김흥님	2014-06-01

128	계절의 발췌	69	김흥님	2016-09-18

127	비와 그리움	66	김흥님	2014-07-29

126	고운비 우산 씌워	69	김흥님	2014-07-10

125	흑장미	68	김흥님	2014-06-16

124	군무	66	김흥님	2014-12-19

123	별리	66	김흥님	20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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