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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4-01-15 20:39

ㆍIP: 61.xxx.33

응답하라 1988

김흥님

유달산자락

노적봉 안고

삼학도 바라보며

통기타에 젊음을 노래하던

피 끓는 스무 세살의 청춘들이여

함께 목청 높여 불렀던

그날의 노래를

그대 기억하는가

DJ가 음악을 틀어주던

목포역 앞 별다방

어설프게 미팅이라는 것을 했던

진고개 빵집

그 이름도 유명한 오거리엔

세월만 무심히 흘러

옛 자취 찾을 길이 없어라

그대들이여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 흩어져

피폐한 인생길 걷고 있는가

영산강 하구언 뚝방길을

하염없이 거닐던

긴머리 나풀대던 소녀여

꽃다운 청춘 어디에 내다 팔고

굽이굽이 세상풍파

휘청걸음으로 헤쳐 나가는가

바람결에 일렁이는 첫사랑

가슴속 고이 묻고

지금은 어느 임 품안에 안주하여

중년의 여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구멍 난 주머니속 휑한 가난

책 한 권 제대로 살 수 없었던 시절

서정윤의 홀로서기를

마르고 닳도록 읊조려대며

청춘의 고뇌로 지새웠던 불멸의 밤들

아, 이제는 영원히 돌아갈 수없는

젊은 날의 초상이여

응답하라 1988

경대호

2014-01-15 22:1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응답하라
1988이면 아직 꽃띠
친구들 많이 만나시고
아름다운 수다로 더욱 젊어지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 경대호 시인님,, 중년이 된 지금에도 맘만은 스무세살 그때의 기억으로 멈춰 서 있습니다 순수함이 그리워서가 아닐련지요 가끔은 나 돌아가고픈 그 시절..,,!!	1/19 16:32

이명숙

2014-01-15 22:43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 시간들이 시인님 어서 오라네요.
천천히 즐기며 가는 시간이길 바래봅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아름다웠던 청춘의 시간이 거기에 서 있습니다 빛바래져 희미하지만 결코 탈색되지 않을 그 순간들이 가끔 힘든 나를 일으켜 세우곤 합니다 지나간 기간은 몽땅 아름이기에..,,	1/19 16:34

권승주

2014-01-15 23:54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에젖은 젊은시절 의삶이 왜그리 감동으로다가올까요 늘즐거운시간되십시요


김흥님	권승주 문우님.. 반갑습니다 젊은 시절에로의 추억은 왜그리 어여삐 가슴마다에 아로새겨져 있을지..,, 그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함께라서 일거지요 세상풍파에 찌들지 않았던 오롯이 청춘의 고뇌들로의 젊음을 간직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 젊은날의 초상을 아름다이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1/19 16:38

김형주

2014-01-16 02:55

아직 100 보다 0 에 더가까우신데요 뭘^^
지나간시절 시인님덕분에 즐겁게 돌아가보았읍니다.
창원도 바닷바람 보통아니던데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김흥님	김형주님..어서 오시어요 그런가요 아직 100보다는 0 에 쪼매 가깝긴 하네요,,ㅎㅎ 서글프기 짝이 없을때가 있어요 어디로 고나이를 다 먹었단 말인가,, 딱히 해놓은것도 없이 무심한 세월녀석이 흘렀습니다 창원에 자주 오시나요^^ 오시거든 큰소리로 부르시여요 벚꽃필적에 오시면 이곳 진해 환상적이라는,,!!	1/19 16:43

김수잔

2014-01-16 03:16

젊은 시절의 추억은
언제나 잊지 못하고
진하게 아름답지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흥님	김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타국에서의 겨우살이는 어떠하신지요 우리보다 더욱더 향수에 젖어 그리우실 시인님을 생각해 봅니다 가슴에 고이 담아가신 추억들이 시인님의 맘을 따시게 해 드리것을 믿습니다 항상 평안하소서^^	1/19 16:45

임세훈

2014-01-16 08:27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네요.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흥님	임세훈 시인님,,반갑습니다 멀리 떠나온 청춘으로의 향수가 그리운 나이가 되어 추억들을 되새김해 봅니다 아련한 기억들이 미소를 머물게 하네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1/19 16:48

김지숙

2014-01-16 16:44

김흥님시인님 DJ가 오빠가 인기 상승이었던
다방..하루종일 다방에
앉아 노래 신청서를 내곤 했지예
밤이되면 방파제에 앉아
흘러간 옛노래들을 부르며
변치 말자 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캄캄 무소식이네예
정말 코흘리개 친구들이 보고 싶네예
시인님 추운 날씨 외투 잘 입고 다니시고
맛난 저녁 드십시요


김흥님	시인님,,평온한 휴일 쉼으로의 여유 누리고 계신지요 긴머리 소녀시절의 그때 커피212716228

송준혁

2014-01-16 17:33

지나버린 세월에 추억은 쌓여만 가고
흐르는 시간에 추억마저 희미해져 가는데
꿈 많던 어린시절 되새겨 봅니다...

편한시간 되시고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 송준혁 시인님 나이탓이리라고,, 자꾸만 옛시절을 뒤돌아보게 되는건,, 그저 청춘의 고뇌와 사랑과 친구가 있어 행복했던 그시절 세상 모든것이 아름다웠던 그 때가 있었습니다 가난했던 시절의 꿈꾸던 작은 꿈들이 지금도 살아 꿈틀거리는듯,,	1/19 17:09

정순희

2014-01-16 18:03

나이가 들어 갈수록 희미해짐이 아닌 더욱 짙은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추억의 향기에 잠시 머뭅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오^^


김흥님	정순희 문우님,,반갑습니다 그러게요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여요 맘은 아직도 그 스무세살인데..,, 내 딸이 그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스라한 추억 여행을 해봅니다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나의 청춘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1/19 17:12

박경표

2014-01-16 20:05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교육대학을 거기서 나와 평생 퇴직하고 감사하게 살아갑니다.
갓바위를 몇년전에야 확인했습니다. 유달산의 기기묘묘한 봉우리들 돌들 추억이 머무는
연애 하던 곳 아름다운 도시의 낭만의 도시 핍박의 도시 항구의 도시 추억을 되돌린 글입니다. 감사하니다.


김흥님	박경표 문우님..반갑습니다 유달산자락아래서 이난영의 노래비 앞에서 조각공원에서 철마다 친구녀석들과 오빠들과 자주 올으락거렸드랬죠 갓바위는 소풍으로 몇번을 댕겨 왔는지 모른답니다 교련복에 적십자 가방 메고..,,!! 고향 섬마을 가려면 으례 목포를 거쳐 가지요 늘 목포항이 그리는 이 작은이,,	1/19 17:17

경규민

2014-01-16 20:31

옛 추억 생각나네요. 아름답죠. 조용한 밤에 흐르는 선율처럼,
어쩜니까 가는세월 나무라지도 못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부럽습니다.


김흥님	경규민 시인님,,어서 오시여요 미소가 절로 나는 그리움이지요 가끔씩 들춰보는 행복이지요 내 청춘이 고이 깃든 그 곳 지금은 너무 먼곳에 제가 서 있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19 17:19

박미리

2014-01-16 22:58

유달산, 삼학도 눈에 선합니다
지난 여름까지 자주 다녔었지요

그날의 청춘들
어디서 무얼하며 살고 있을지
저도 참 궁금해져요 ㅎㅎ

초롱님 시중에 압권입니다
공감백배의 글에 찬사드리며
물러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흥님	박미리 시인님,, 유달산 삼학도를 아시다니,, 반갑습니다 홍어내음 그윽하고 뻘낙지 벌벌 기어다니는 비릿내 풍신 풍기는 그 선창가 그립고 그리운 내음새,, 삼학도도 많이 개발이 되어서 예전보다 전혀 다른 느낌이더군요 지금도 목포에 가면 그 옛추억 떠올리며 유산달을 올라봅니다 고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1/19 17:24

박미리	네, 유달산 삼학도를 일년 동안 뻔질나게 드나 들었답니다 ㅎ 세발낙지 탕탕이~라는 것도 먹어 보았구요 ㅎ 또 가고 싶어지네요 언제함 거기서 기타치고 놀아요 우리..ㅎㅎ 고운 밤 되세요 섬초롱 시인님^^*	1/25 23:10

정병근

2014-01-16 23:35

김흥님시인님! 왜? 나의 어두운 과거를
말하라하셔요. 공부못한 아그들 모여서
충장로 학동 싸돌아다님서 깍두기 흉내내고
다니던 그런말을 왜? 하라고 하셔요~~
시인님! 늘 즐거우세요^^


김흥님	정병근 시인님.. 그 어두운 과거조차도 지금은 아름다움 아닌가요 전 그시절 돌아가라면 공부도 공부지만 정말 하고싶은것이 많다는,, 그시절 목포 오거리파 거시기,,유명했지요!! 시인님은 큰물에서 노셨군요,,	1/19 17:28

박광현

2014-01-17 00:55

응답은 안할거에요 아마도.....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그때의 추억이 너무 애잔해서 그럴거에요
오늘밤에 저도 한번 그 기억속으로
가보려구요.......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반갑습니다 대답없는 메아리..,, 그시절 그 동무 다 어데로 가고.. 요즘은 SNS가 있어서 그나마 연락을 하고 살기도 하지요 생각만하여도 행복한 시간 잠시 떠나는 추억여행,,	1/19 17:31

허욱도

2014-01-17 08:24

응답하라 1988

그해 나는 무얼 했을까
경기도에서 군생활 하던 시절이더군요
가지 않을것 같았던 세월도
그렇게 흐러 갔고
오늘도
이렇게 지난 세월 추억하며 흘러 가고 있군요

덕분에
되돌아 볼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김흥님	가지 않을것 같은 시간들이 살처럼 흘러서.. 때론 아련함으로 때론 가슴 애잔한 그리움으로 그렇게 우리곁에 머무는 시간들입니다 나이탓이리라고,, 세월이 나를 너무 멀리 데려다 놓은듯,, 그 젊은날의 초상들이여,,!!	1/19 17:34

주응규

2014-01-17 09:07

좋은 시향이 있어 마음에 온기를 지펴갑니다
쌀쌀한 날씨입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흥님	주말의 평화로움이 깃든 오후,, 느긋함이 있어 휴일은 행복입니다 글도 쓰고 답글도 달고 책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주간 2교대로 적응못한 잠도 실컷 잤다는,,!!	1/19 17:37

이유리

2014-01-17 16:37

추억의 짙은 향기에
뒤돌아보게 됩니다
돌아갈수 없는 시간들이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가슴에 남아있기에 위안을 해봅니다


김흥님	이유리 시인님,, 향기나는 추억에 함깨 하심 감사합니다 돌아갈수 없는 시간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짙은 그리움으로 다가오는가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1/19 17:39

김미경

2014-01-18 03:05

유달산자락
노적봉 안고
삼학도 바라보며...
지난날 유달산의 추억으로 돌아가보는 밤입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흥님	유달산 삼학도 노적봉 영산강 내 청춘이 흔적이 오롯이 묻어나는 그곳에 내 청춘이 함깨 했습니다 여려렸던 생활 자취생활의 빈곤 가진것없어도 해맑게 웃을 수 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는..,,	1/19 17:43

김정원

2014-01-18 15:04

즐거웠던 학창시절
너무나 그리운 시간들입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행복한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김정원님,, 어린 나이에 엄마품떠나 유학생활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시든이 빨리 들어 애늙은이가 되고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날마다 엄마 보고싶어 울었을것을,, 한번쯤,, 고녀석들 찾아 나서볼까 하네요 고운밤 되시어요^^	1/19 17:47

홍경훈

2014-01-18 15:31

시상 속에 김흥님 시인님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정겨움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어둡고 어려웠던 시절 누구나마 한번쯤은 겪어 봤음직한 추억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고있을
학우들 보고싶고 그리울듯 합니다. 시인님의 뜻한 올해의 소망 잘 이루시길 빌며...


김흥님	홍경훈님,,반갑습니다 시립고 시린 겨울의 한가운데 겨우살기 잘 지내고 계신지요 여긴 눈이 많이 오질 않아서 이쯤이면 유달산자락 눈쌓인 그곳에 가서 눈한번 실컷 맞아보았으면 하는맘..,, 빛바랜 사진들만이 그 시절을 이야기해주곤하죠 가진거 없이도 누릴수 있었던 청춘들의 그 행복 지금은 돌아갈 수 없음으로 더더욱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1/19 17:51

한송자

2014-01-18 20:13

1988
그 그리움이 새로움으로
그 추억이 물드는 아름다움

감사 드립니다


김흥님	한송자 시인님,, 여유로이 자유로움 가득한 주말 잘 지내고 계신가요^^ 겨울의 한자락에 서서 옛추억을 더듬는 여유도,,괜찮네요 몽땅 그리움되어..,,!!	1/19 17:54

이희헌

2014-01-18 20:17

추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가봅니다.
아프지만 따듯함이 있었던 시간이 있다면 만나지지 않을까 해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김흥님	아프지만 아팠지만.. 그 아픔마저도 아름다움도 승화되는 건 아마도 지나간 추억으로의 망각..,, 밤마다 잠 못 이루던 그 고뇌들이 이제야 추억이 되어 이 시인이 오래하게 될 줄을..,, 쓰디쓴 첫사랑의 눈물은 지금에도 선명한 자욱으로 남아 있음이..,,	1/19 17:57

장용순

2014-01-19 09:59

응답하라 1988 !
온몸이 짜릿해 옵니다.
인생의 황금기에 불렀던 노래
세월이 지나도 가슴을 울리는 노래
그렇게 지냈던 시간이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가 될 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김흥님	시인님..반갑습니다 그렇네요 결혼하기전,, 인생의 황금기라도해도 과연이 아닐 그 시절 그 환상 그 꿈 그 현실 그 가슴앓이.. 그것들이 일제히 일어나 함성이 됩니다	1/19 18:00

홍대복

2014-01-19 15:52

아름다운 갑오년 정월의 한적한 휴일 오후!!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기쁨 가득 사랑 한아름 안으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흥님	홍대복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벌써 새해 첫달이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아직도 새해의 해맞이를 하면서 했던 각오들 따끈따끈함으로 새롭기만한데 하루하루 잘 챙겨 나아가리라고 쉼이 있은 여유있는 휴일밤 되시여요^^	1/19 18:04

조한직

2014-01-19 17:46

응답할 수 없는 그 시절
기억 속에 배어 있을뿐
어찌 들으려 하시는지요?
세월이 안고 지나간 날들 되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오, 마는
그저 가슴에나 묻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지요.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흥님	조한직 문우님,,반갑습니다 그렇군요 들리지 않는날들의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메아리처럼,, 아득한 날들의 빛바랜 사진처럼 자꾸만 뒤돌아봐지는 세월의 흔적입니다 고운 발걸음에 감사한 맘,,!!	1/19 18:07

임승대

2014-01-19 19:25

젊음으로 다시 되돌아갈순 없지만 추억은 항상 아름다우며 그리움으로 남지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며 행복한 생활 즐거운 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흥님	임승대 시인님,,반갑습니다 월욜 아침 비가 보슬 보슬 내립니다 이런날이면 더욱더 옛생각이 나곤 하지요 빗속의 기억의 아련한 날들의 추억^^ 고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1/20 07:13

곽종철

2014-01-19 21:31

우리 인생은 항상 젊을 수 없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차곡차곡 쌓으면서
살아간답니다.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긴 머리 소녀시절 커피숍에서 미니 성냥을 모아 자취방 천장에 빼곡히 붙여두었던 기억^^ 벽엔 조지훈님의 "사모"라는 시화를 걸어두었죠 지금도 줄줄 외워 읊조리는 싯구죠 모두 아련한 추억한페이지로 그녀들은 어느하늘아래 사는지 궁금하네요~~**	1/20 07:10

임숙희

2014-01-20 03:01

행복한 추억의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포근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또 한주 첫날의 활기찬 시작 오늘도 행복이기를,,!!	1/20 07:09

김창환

2014-01-20 09:12

추억의 그날을 거니는 님의 시정에 젖어
지난 추억의 여느 날을 휑하니 돌아봅니다.
앞 만보고 달려온 날들에
추억으로 자리한 게 없는 게 추억인 듯
뚜렷이 기억되는 게 없이 줄곧 달음질쳐 지금으로 다시 돌아와 버리네요. ㅎ
건필 하시길….


김흥님	누군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냥, 스쳐 지나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것.. 그것이 기쁨이든 슬픔이든지, 바로 그것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 . 사람들은 눈이 오면 유년시절을 그리며 첫사랑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도심속의 콘크리트속 삭막함 하얀 눈꽃송이 벙글어져 내려 살포시 감싸 안아줍니다 이곳,,차분한 겨울비 내립니다	1/20 09:36

정태중 2014-01-20 18:34	고향이 목포시군요 뒷개는 완전히 바꼇지요? ㅎ 목포 가본지가 삼년은 돼아부렀구만요

김흥님 2014-01-20 20:42	정태중 시인님,, 어떻게 목포를 잘안당가요^^ 더구나 뒷개를 알다니,, 지금은 목포도 너무 변해서 가끔씩가면 길을 못찾는 경우도 있지요 뒷개,,제일여고 정명여고 등등 뒷개에 연포탕 먹으러 종종 갑니다 고향은 신안이구요 목포에서 학창시절 유학을 나와서 사회생활을 했지요 행여 그쪽을 잘 아는거지랑?? 그저 반가운맘^^

정태중

2014-01-20 21:17

네
저는 함평입니다
목포는 가끔 가서 회묵고... 친구들 보고...그랍니다
88년은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 연도네요 ㅎ
한참 선배님이시구만요
고운 글향에서 추억을 주서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흥님	네 그렇군요 오라버니가 함평에 계십니다 그래서 종종 가보는곳이기도 하지요 담에 뵈면 할말이 많을듯 하네요 신안 뻘낙지가 생각나는 밤,,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1/20 22:37

박목철

2014-01-20 22:10

김흥님 시인님의 시어에서
문득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추억을 되돌아 봅니다.
지나고 나면 괴롭던 것도 고운 추억으로 남는다 하더군요,
시인님 좋은 시간 되시고 늘 행복 가득 하십시요,


김흥님	박목철 시인님,,반갑습니다 하루의 일과 마무리하고 평온한 쉼의 여유를 부려보는 밤입니다 차한잔를 옆에 두고 이렇게 노니는 시간들이 행복입니다 시인님,,평온한밤 되시어요^^	1/20 22:41

안정순

2014-01-21 08:48

그 칭구들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sos하면 알려 줄까요??ㅎㅎㅎ

시인님 덕분에 지난 날을 그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얀 눈처럼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반갑습니다 그날에 그녀들 꺄르르,,목젖보이게 웃어보이던 그녀석들 어느 하늘 아래 나처럼 늙어가는지,, 넘 춥습니다 오늘 하루도 해피하소서^^	1/21 09:34

최영호

2014-01-21 18:30

구멍난 주머니속 휑한 가난
책한권 제대로 살 수 없었던 시절
서정윤의 홀로서기를
마르고 닳도록 읊조려대며
청춘의 고뇌로 지새웠던 불멸의 밤들
아, 이제는 영원히 돌아갈 수없는
젊은날의 초상이여
응답하라 1988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흥님	해.. 달.. 바람.. 세월.. 내님도.. 무심히 흐르노라 세상 무정한것 뿐..,, 추억 묻은 기억창고의 문을 열면 와르르,, 한꺼번에 쏟아지는 함성들이어라 최영호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굿밤 되시어요	1/21 21:47

배태성

2014-01-22 11:12

그때가 좋았습니다,
멋모르고 뛸때가,,,,
4,19의 함성을 길거리에서 만났을땐,
소름끼치는 무서움만 기억에 남습니다,

안부 드립니다, 잘 계시죠?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흥님	그때가 좋았습니다 세상 겁없고 무서운지 몰랐던 철없는 그시절이 돌아보니 좋은 시절이었음을,, 식솔을 거느려야하는 등짐 책임감있는 어른의 자리 사람이 되어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는것을,, 시인님의 고운 방문 감사합니다^^	1/22 11:48

이정규

2014-01-22 19:45

고운 흔적 주신 시인님 ~~감사 드리며 ~~강건 하십시요 !


김흥님	이정규님,,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 시작하는 일상이 기쁨과 행복이기를..,, 서재에서 자주 뵈어요^^	1/23 08:07

조위제

2014-01-23 08:29

응답하라 1988
스물세살 꽃띠 청춘
윤기 나는 긴머리 나풀대던
아름다웠던 젊은 추억을 가슴에 묻고
무심히 흐른 세월
되돌아 갈수 없는 응답하라.1988
진한 시향가슴에 담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조위제님,, 아득한,,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스무세살 시절이 있었습니다 함박웃음이 순수했던 세상 모든것이 아름다웠던 그때 그청춘 돌아오지 않을 그리움입니다 고운 발걸음에 감사^^	1/23 09:57

김동수

2014-01-24 21:34

이제는 선택이 불가능해진
젊은 가난과 노년의 부유,

격정의 시대를 겪어보지 못한
오늘의 젊은 세대들은
과연 무엇이라고 응답할는지..

<응답하라 1988>이란 낭만의 질문,
시인답습니다.


김흥님	어린날 유년시절에는 사는것이 궁색하여 멀쩡한 양말 한켤레 옷한벌 제대로 못 갖춰입었어도 마냥 행복이었습니다 엄마품이 있었기에,, 오글오글 형제애가 있었기에,, 하루종일 뛰놀던 동무들이 있었기에,, 저녁무렵이면 모락모락 일제히 피어오르던, 굴뚝연기를 잊지 못합니다 . . 젊은날의 가난과,, 노년의 부유,, 시인님,,날마다 평안으로 행복하시어요^^	1/25 06:06

고현자

2014-01-25 01:16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머물러 봅니다
고운 꿈 꾸세요.


김흥님	좋은 아침입니다,,!! 겨울속에서 포근함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있는 쉼으로의 고운 주말 되시어요^^	1/25 06:05

이정규

2014-01-25 17:31

시인님 ~~고운 시향에 발걸음 찍어 놓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 오후 ~~마음만은 유쾌,상쾌,통쾌하게 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흥님	비님이 오락 가락,, 그리움은 빗망울 처마밑 낙수물되어 떨어지고 보고싶다,, 혼자말로 읊조려보는날,, 가까이 있어도 먼곳에 있어도 그 그리움은 마찬가지인것을,,!! 이정규 문우님,, 굿밤 되시어요^^	1/25 21:42

임재화

2014-01-28 10:51

김흥님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흥님	임재화 시인님,, 오늘도 마음을 맑게해주는 시인님의 따신 정 고맙습니다 늘 타인들에 대한 경청과 격려와 배려에 감사한맘^^	1/28 12:30

김보언

2014-01-29 07:04

이런 1988 응답하시라는디
목포는 항구다 노래가 유성기에서 흘러나오는 걸 따라 불렀던 추억이 있습니다.
마자여~! 100원짜리 500원짜리 동전도 귀했던 시절
49살의 박봉(지방신문 차장)시절로 기억됩니다,
그나마 88올림픽이 서울서 개최되는 바람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해로 기억됩니다.

孝女이신 김흥시인님 , 고아서방님을 향한 사랑 설명절날도 이어주세요.


김흥님	온세계가 주목했던 그 88올림픽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아래 외치던 함성과 감동의물결 고사리손 흔들던 굴렁쇠 아이는 어엿한 청년이 되고 올림픽 기념우표 낡은 앨범속에서 영원히 잠들지 않으리니,, 아,,시인님은 그때가 한참 열정으로 일하던 나이였군요 내일이면 목포를 경유해서 섬마을 엄마뵈러 갑니다 맘은 이미 고향가는 배를 탔다는~~~^^	1/29 08:58

조양상

2014-01-29 12:22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군가가 기억해주고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
그만큼 내 기억의 편린들이 그 곳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목포! 유달산 아래 펼쳐진 섬들만큼이나 뱃사람들 뭇사람들의
깃들고 싶었던 사연들이 늘 퍼덕이는 항구이지요?
다음에 노래방가면 시인님 시 떠 올리며 목포에 눈물로
응답하렵니다.

설 명절 덕은 살찌되 몸살은 나지 마세요!


김흥님	고향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연어떼처럼 우리 모두는 지금 그 한곳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내 처음사랑 어머니가 있어 긴 여정길 마다 않고 길떠나는 행복이어라^^ 시인님,,고유의 설 명절 잘 지내시고 함께하는 가족들과 두루두루 행복나누고 오소서..,,!!	1/29 12:55

박준호

2014-01-29 18:40

꽃다운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이미 시인님의 가슴속에서 애잔한 메아리로
응답하고 있네요
그 소중한 추억들이 모여 오늘의 님을 만든 것이랍니다
지금도 그 곳들은 크게 변하지 않고 그 정취들 지니고 있지요
단지....우리가 세월의 연륜에 부대끼고 있을 뿐....
애절한 시향에 젖어봤습니다
향필하소서


김흥님	맞네요 시인님 그 추억들이 알알이 모여 지금의 내가 있는거란것을,, 모자람도 풍족하지도 않았던 그 평범하기만한 작은 행복에 감사해야겠지요^^ 어머니, 손수 묵이며 손두부 만들어놓고 목내밀어 기다리실 고유의 대명절 설날 입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다다르고 총총히 바쁜걸음 설레이기만 하는데,,!! 가족들과 오손도손 해피한 설날 보내시길,,!!	1/29 20:29

김정남

2014-01-30 01:39

시간은 사람들을 앞으로만 앞으로만
밀어버리는듯 합니다
여고 동창회를 서울에서 하는데
전라도 친구들
살아있으니 다시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신비했습니다
추억이 서려있는 <응답하라 1988>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구정명절 되세요 시인님..


김흥님	김정남 시인님^^ 미소로 전하는 설날 인사 드립니다,, 명절을 앞둔 맘이라서일까요 못내 설레이는 맘 이모양 저모양 총총히 바쁜 발걸음입니다 멀리 떨어졌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그 설레임이 가득한 오늘 되소서^^	1/30 06:00

김동수

2014-01-30 05:10

春節입니다.

봄맞이술 한잔 부어놓고 갑니다.

새봄을 맞으세요.

恭賀新春!


김흥님	김동수 시인님 설날 인사드립니다 모쪼록 올한해도 영육간 강건하시고 시객으로써 향필하소서~~ 저는 어젯밤 한숨 안자고 달려와 새벽 섬마을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목포항의 갯냄새가 반가움으로 다가오네요	1/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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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응답하라 1988	95	김흥님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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