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02-21 16:34

ㆍIP: 112.xxx.131

콩새

콩새

푸름/김선옥

이른 봄
아지랑이가 휘어잡는 가지마다
햇살 퍼지니 배시시 일어나
젖몽울 푸는 산수유 싱그럽다

지난해
감나무 가지 끝에 앉아있던
콩새 한 마리
외롭게 보였었는데 올해는
두 마리가 날아왔다

깃털을 세워주며
부리를 털어주는 다정한 모습이
분명 사랑하는 사이다
가끔은 비행하다 돌아오고
나란히 날아가는 것이
연인이다

모르긴 해도
내년에는 새끼 콩새를
데리고 올 거라 생각하니
벌써 기다려진다,
내년 봄이.

이유리 2014-02-21 20:09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다림이란 참 행복하게도 합니다 아프고 시린 기다림은 때로 지치게 하지만,, 그 콩새 가족이 올 내년 봄을 저도 기다려볼까 해요 시인님의 화사한 미소가 생각납니다

임세훈 2014-02-22 15:0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향속에 콩새들의 단란환 가정을 꾸리는 게 눈에 선합니다. 좋은 글에 함께 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행호 2014-02-22 16:43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선배임, 오랜 만에 뵙습니다. 상당히 포근한 주말 날씨가 화창하네요. 남은 시간 편안한 주말 행복하소서.

이기영 2014-02-22 16:54	,아지랑이 휘어 잡는 가지에.. 콩새 한쌍... 올때마다 지저귀는 소리. 상상이 됩니다.

김선옥 2014-02-22 19:29	《Re》이유리 님 , 콩새의 출현은 봄이 시작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시인님. 오늘은 3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마무리도 잘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4-02-22 19:30	《Re》임세훈 님 , 제주에도 콩새가 있나요? 가족들의 다정한 한 때입니다. 제주도의 봄소식 좀 알려주세요.

김선옥 2014-02-22 19:32	《Re》정행호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시인님. 오늘은 유난히 날씨가 포근하니 봄인양 화분들이 거실에 있는게 답답해 보이네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4-02-22 19:34	《Re》이기영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인들이 많이 들어오시니 서재에 낯설은 이름들이 많습니다. 시인님도 물론... 문우의 정 나누는 서재이오니 많은 활동 하세요. 행복 하세요.

김수잔 2014-02-23 03:50	봄을 알리는 콩새 두마리의 다정한 모습에서 가정을 이룰 내년 봄을 기다림은 셜레임 이지요 고운 봄을 알려주시는 시인님의 글향에 포근한 봄을 안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김선옥 시인님

배정이 2014-02-24 09:00	아기자기하게 봄을 알리는 콩새에 푹 빠져 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최화철 2014-02-24 09:03	콩새 부부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벚꽃 축제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날마다 기쁨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2014-02-24 14:43	《Re》김수잔 님 , 시인님.평안하시지요? 여기는 봄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콩새가 우리집 마당에 출현하는날부터 봄이람니다 벌써 왔거든요? 콩새는 겨울은 숲속에서 지내다가 봄이되면 마을로 온답니다. 올해는 두마리가 상을 지어 날아다닙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4-02-24 14:45	《Re》배정이 님 , 시인님. 콩새 부부의 하루속에 봄은 오고 있습니다. 시인님도 만나고 싶네요. 3월에 뵐수 있겠군요?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4-02-24 14:46	《Re》최화철 님 , 시인님도 잘 아시는군요? 콩새가 오면 봄도 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건강도 챙기세요.

김흥님 2014-02-24 22:30	봄이 오고 콩새의 사랑 어여삐 싹틔웠군요.. 알콩달콩 그사랑이 못내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콩새녀석을 확실히 모르지만 우리딸 별명이 어릴때부터 콩새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모퉁이가 넘 작아서 붙인 애칭이지요^^

김선옥 2014-02-26 06:27	《Re》김흥님 님 , 겨우내 숲속에 있다가 이른봄 제일 먼저 출현하는새가 콩새이더군요. 그 콩새의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과정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름이 투박한것 같으면서도 세련되고 정감이 가는데 시인님의 딸래미 별명이 콩새라니 귀엽겠군요? 봄날이라니 아직은 쌀쌀하니 건강조심하세요.

주응규 2014-02-26 10:41	김순옥 시인님 곱게 지핀 시향 흠뻑 품어 안습니다 봄향 피어나는 계절에 시샘이라도 하는 듯 황사로 요즘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건강하시옵고 봄향 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김지숙 2014-02-26 15:36	김선옥시인님 봄 햇살에 유실수들이 꽃망울을 떠뜨리니 산새들이 제일 먼저 와서 음률을 그려넣지예 특히 콩새는 숲 근처에 사는 되샛과이지예 시인님 보람된 하루가 되십시요

김선옥 2014-02-26 21:04	《Re》주응규 님 시인님.오늘은 초여름의 날시였어요. 목련이 이ㅠ은 내밀고 상상화도 잎이 손가락만하게 입술을 내밀었어요. 감기가 극성이니 건강조심하세요.

김선옥 2014-02-26 21:06	《Re》김지숙 님 , 시인님. 시인님은 콩새에대해 자세히 아는군요? 겨우내 숲속에 있다가 이른봄에 마을로 내려오는 봄의 정령사이지요. 감기가 극성인데 건강유의하세요.

박미리 2014-02-26 21:12	봄을 알리는 콩새 소리 정겹게 듣고 갑니다 시인님의 염력 덕에 내년에는 아기새도 더 많이 델꼬 행복히 둥지 틀 것 같습니다 ㅎ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유필이 2014-02-26 21:20	콩새~ 참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제가 어릴 때 옆집 오빠가 콩새를 잡아서 손 바닥에 올려놓고 구경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김선옥 시인님~ 잘 지내시죠~^^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4-02-26 22:55	《Re》박미리 님 , 잘 지내시지요? 박미리 님.콩새가정이 행복하니 덩달아 좋아진답니다. 오늘은 무척 포근하여 먹이 줍기 수월 했겠지요?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4-02-26 22:57	《Re》유필이 님 , 콩새기억은 누구에게도 있나 봅니다. 이곳 강화에는 콩새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지 제일 먼저 출현한답니다. 이른봄에 말이죠. 시인님. 잘 계셨지요? 늘 행복하세요.

박광현 2014-02-27 00:19	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꽃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인가 봅니다 한그루 나무위에 앉아있는 콩새부부의 그림을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선옥 2014-02-27 08:44	《Re》박광현 님 , 시인님. 봄날이면 숲속의 새들이 지저귀는 청량감에 행복한 마음을 가진적이 있으시죠? 참 고운 목소리 가진 새들의 합창에 귀 기우리는 새벽길 걸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봄날의 행복을 만끽하ㅣ는 나날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4-02-27 12:35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창가 뜨락에 콩새 한 마리가 작년에 조잘거리며 앉아 울다가 날아가 버리더니 아직도 봄은 이르지만 올해에 님의 창가 뜨락에 짝을 데리고 왔으니 홍복이 있을 조짐이네요. 올해는 더도 덜도 말고 고운 이들과 오래도록 정 많이 쌓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2014-02-27 12:54	《Re》공재룡 님 , 시인님.빈갑습니다. 이른봄 전령사로 울 마당 창가에 찾아온 콩새 콩새연인의 다정함속에 하루의 행복이 옵니다. 늘 다정하게 다가오시는 시인님처럼...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김희영 2014-03-01 15:17	김선옥 시인님. 콩새 늘 행복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같아요. 고운심성이 잘표현되는 시심에 감동합니다 . 올해는 더욱활발한 작품활동과 주옥같은 시들 기다립니다 항상 건강하소세.

김선옥 2014-03-01 19:58	《Re》김희영 님 , 여기까지 다녀 갔군요? 오늘은 우리 민족이 잊어서는 안될 삼일절이며 3월 첫날이네요. 봄이 오는 길목을 기다리는 콩새처럼 부지런한 시인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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