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3-07-18 09:20

ㆍIP: 112.xxx.131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푸름/김선옥

강물이 흐르듯이 그렇게
또 다른 꿈을 꾸면서
지천명의 나이 넘어 한 참을 흘러 왔다

시간은 오늘도 쉬임없이 달아나고
허기진 배를 움켜잡듯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나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토악질 못한 가슴 요동치듯
채우지 못한 갈증으로 흐느적인다

지는 때를 잘 아는 붉은 동백의
모가지 떨어지는 처연한 모습에서
그렇게 가는 삶인 것을
황홀하게 피고 싶은 뜨거운 열정
망설임을 외면한 채
멈출 줄 모르고 눈치 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아

임재화 2013-07-18 09:42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다만, 삶의 연륜이 쌓이면 아울러 지혜도 더욱 밝아지고, 우주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면 몸도 마음도 그냥 편하다는 것을 조금 알게되지요.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잔디 2013-07-18 10:0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는 동백 보다야 활짝핀 동백만 바라보심이 이왕에 피워야 할 꽃 봉오리라면 한 세월 즐겁지 않겠습니까...ㅎ?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7-18 12:54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백꽃.. 동백꽃 중년이 동백보다 백 배 붉습니다. 시인님.

김이진 2013-07-18 15:22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나이가 되었지요. 정말로 눈뜨면 저녁이고 붙잡아 놓을 수도 없고 어쩌지요.^^* 시인님 가는 세월 따라가려 하지마세요. 그 옛날 문학소녀의 그 마음으로 오늘을 달려가소서!!! 내일은 생각하지마세요. 오늘 이 순간이 감사이고 행복인 것을요.^^*

안정순 2013-07-18 18:06	시인님 나이 같은 것은 잊고 사셔요.. 그 것 말고도 기억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ㅎㅎㅎ 먹는 나이는 지나가는 바람에게 맞겨 두시구요..ㅎㅎㅎ 무더운 날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윤혜석 2013-07-18 19:33	누가 그랬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저도 그말을 굳게 믿는답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고 옛날 그 대론데 몸이 좀 변한들 뭐그리 대수겠습니까? 평균연령이 높아져서 120세 예상한다니 건강지키시며 더 많이 남은 날들 행복하셔야지요^^ 뜨거운 열정 늘 간직하소서. 즐감합니다.

김은정 2013-07-18 22:44	모가지 떨어지는 처연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글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이명숙 2013-07-18 22:57	나이가 어쨌다구요? 언니, 나 안들려요. 누가 나이 운운 한답디까? 이 나이 되었으니 이런 글도 쓸 수 있는 것을, 아름다운 사념에 한표, 크게 웃음 남기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옴팡지게 사랑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아프지 마세요.

한송자 2013-07-19 08:18	내 나이와 함께 흐르는 세월에 걷어 올린 연륜에 그저 만족해야 할지요 세월과 함께 주어진 열정 우리 함께 태우시지요 우기에 건강하시고요

김선옥 2013-07-19 09:00	《Re》임재화 님 , 요즘엔 날씨가 영 말이 아닙니다. 임재화시인님. 여름날씨에 별일 없으시죠? 변함없는 사랑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7-19 09:01	《Re》김잔디 님 , 활짝피어 정렬을 태우고 싶은나이~ㅎㅎ 시인님. 서울 행사에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김선옥 2013-07-19 09:02	《Re》경대호 님 , 그런가요?시인님. 동백꽃처럼 붉은 정열 태우는 시 쓰고 싶은데....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7-19 09:04	《Re》김이진 님 , 그렇습니다. 가는새월 막을 수도 없을바에야 즐겨야지요? 안타까운 시간을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어... 시인님. 통 뵐수가 없어요. 행사때도.... 장마에 건강조심하세요.

김선옥 2013-07-19 09:05	《Re》안정순 님 , 그렇지요? 그러려니 합니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니까... 고운날 되세요

김선옥 2013-07-19 09:07	《Re》윤혜석 님 , 어머나~ 사진이 바뀌었네요? 뵙고 싶습니다. 언제쯤이나...?

김선옥 2013-07-19 09:09	《Re》이명숙 님 , 별일 없으시죠? 자주 시인님의 서재엔 못가도 늘 마음은 있답니다. 사랑스러운 시인님으로.... 제주도의 옥색바다 보고싶은 아침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홧~팅^^

김선옥 2013-07-19 09:13	《Re》김은정 님 , 반갑습니다. 여름장마 잘 보내시죠? 나이운운하는게 아쉬운 시간이 흐르는것이 안타까운시간...이렇게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7-19 09:16	《Re》한송자 님 , 장마에 잘 계시죠? 우리나이가 아쉬워 자투리시간도 아까운 나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초초할 때가 있어요. 잘 써야겠다는 강박관념이 가끔 머리를 때리고 갑니다. 시인님. 후회없는 삶은 어떤 것인지... 최선책을 알았으면?ㅎㅎ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7-19 10:53	곱게 내리신 글향속으로 마음 담아갑니다 건강 상하기 쉬운 더운 날씨입니다 여유를 담아 시원한 여름나십시요^^

곽종철 2013-07-19 14:44	삶의 연륜에 지지 않은 정열 동백꽃보다 더 붉구나. 시인님의 모습입니다. 흘러가는 물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가는 것이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최화철 2013-07-20 10:13	동백꽃잎처럼 떨어져 내리는 인생입니다. 큰소리 칠 것 전혀 없습니다. 그저 시를 쓸 수 있음이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하루 하루 몸도 쇠하여 가지만 남아 있는 건강 돌보면서 웃음 잃지 않고 살아감도 의미가 있겠지요 김선옥 시인님 더 이상 태울 열정이 없어질 때까지 화끈하게 불사르시길 바랍니다. 무더위에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7-20 21:44	푸름/김선옥님! 누가 님의 나이를 생트집 하던가요 서로 눈빛이 맞어서 마음이 통하는 데 . . 누가 뭐라 하던가요? 그렇지요 나이가 들어도 님의 말씀대로 동백꽃처럼 때가되면 떨어질 인생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버틴 인생 - 어쩌구요. 자존심 하나로 살았는데. . .푸름/김선옥님이 가겠다는 데. . 누가 앞을 막어요 .내인생은 내가 가야 할 길인 것을 . .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선옥 2013-07-22 20:26	《Re》주응규 님 , 시인님. 날씨 무더운데 건강지키세요.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7-22 20:27	《Re》곽종철 님 , 장마에 건강하신지요? 시인님. 동백꽃도 떨어지는데요? 안스러운 인생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7-22 20:28	《Re》최화철 님 , 오랫만입니다.시인님. 인생 흘러가는 강물같애도 붉은동백처럼 붉게 피었다가 고고하게 간다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7-22 20:30	《Re》공재룡 님 , 그게 말입니다. 나이가 마음도 바꾸어 놓더라니까요? 뜻대로 할 수가 없더이다. 시인님 처ㅣ선을 다할 밖에요. 어둠이 내리기전에... 감사합니다.

조위제 2013-07-22 21:36	멈출 줄 모르고 눈치없이 흘르가는 무정한 세월 나이는 숫자 인것을요. 내 나이가 어때서 씩씩한 시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김선옥 2013-07-22 21:50	《Re》조위제 님 , 시인님. 나이를 먹으니 위축될때가 있더이다 숫자에 불과하다는 시인님의 말슴에 용기를 얻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3-07-23 01:01	지금이라도 사랑한번 해 보고 싶은 나이지요 ㅎ 잠시 마음 담아 봅니다,, 반가운 모습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