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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3-09-24 08:33

ㆍIP: 112.xxx.131

찰나의 행복

   찰나의 행복

       푸름/김선옥

쉿!
먹히느냐 잡히느냐
오직 하나다
밀고 당기는
숨막히는 교전
오금이 저리는 1초의 순발력

낚싯대의 떨림은
찰나에 느껴지는
기대의 극치
손끝으로 오는 전율
오감을 자극한다

숨을 할딱이며
천지를 분간 못하는
팔팔한 녀석의 몸짓은
환희의 손맛
찰나의 행복이다

송준혁 2013-09-24 09:23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찰라의 짜릿한 손맛 낚시의 즐거움 함께합니다 즐거운 명절이셨는지요? 선배님 오늘 하루도 순간의 행복 느끼는 좋은 날 되세요~

임세훈 2013-09-24 10:59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는 순간부터 손목은 힘이 들어가고 떨리어 오지요.. 잠시후 전류흐르듯 손목에 느껴오는 전률에 휙 낚아채면.. 파다닥소리.... 고운 글 읽고 갑니다.

경대호 2013-09-24 12:28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입맛 손맛 낚시로 느끼는 손맛은 그 어떤 입맛보다 강렬하지요. 바다낚시 다녀오셨는지요?

김선옥 2013-09-24 19:50	《Re》송준혁 님 , 송준혁시인님.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추석지나고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비 개이면 성큼 가을은 앞서오고 은행잎 물들어 가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9-24 19:52	《Re》임세훈 님 , 시인님도 낚시 하시는군요? 그 손맛이란 여간 짜릿한 쾌감인지... 늘 감사드립니다.고운밤 되세요

김선옥 2013-09-24 20:19	《Re》경대호 님 ,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추석뒤에 낚시하러 3일 연장 다녔습니다. 손끝에 달려오는 그 쾌감을 어디에 비교할까요? 농어새끼 깔다구라고 하더군요? 길이 15cm`20cm 10마리 숭어 역시 길이가 그만한 것 그렇게 망둥어 도 잡았지요. 낚시의 손맛은 20여년전에 보았습니다. 가을 이맘 때면 몇번씩 다녔습니다. 내일도 가려구요. 시인님. 쇠주에 안주로 딱인데...ㅎㅎ 고운밤 되세요.

윤혜석 2013-09-24 20:26	아~ 찰라의 손맛, 바로 낚시의 맛이었군요. 직접 해 보지는 못했지만 옆자리는 많이 지켜봤지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오던 환호의 목소리 정말 행복하게 들렸었는데... 많이 즐거우셨나봅니다. 가을도 낚는 즐거운 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9-24 21:45	《Re》윤혜석 님 , 네.시인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국땅에서의 추석은 어떤 기분일까요? 요 며칠 낚시에 푹 바졌답니다. 그 손맛에 내일 또 갈려구요. 농어새끼 몇마리 잡아다 즉석 매운탕 끓이면 입맛도 그만입니다. 오늘은 비가 왔어요 가을밤이 깊어 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공재룡 2013-09-24 21:48	김선옥님! 안녕 하세요. 손맛의 짜릿한 느낌 그냥 아무때나 오는 것 아닙니다. 찬고 인내하며 기다림에 오는 극치가 아닐까요? 우리의 삶도 그러 하지요. 노력없이 승리에 쾌감 맛볼수 없지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고운밤 되세요.

장용순 2013-09-24 22:33	낚시를 좋아하진 않지만 낚시대에서 전해지는 전율 그 느낌을 잘 표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09-24 22:59	낚시 하세요? 전 낚시밥이 싫어서 미끼 없는 낚시를 가끔, 꿈속에서 하죠. 그림은 좋은데 현실은 내게 너무 차거워요. 그 짜릿한 느낌, 상상으로 느껴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은식 2013-09-25 01:16	낚시하는 재미, 시인님의 詩의 바다에서 마음껏 느껴봅니다 집중과 인내, 그리고 유유자적 기다림으로 바람따라 떠 내려가는 찌를 바라보며 생각에 젖고싶네요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손맛입니다, 시인님

김선옥 2013-09-25 11:31	《Re》공재룡 님 , 오늘아침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넓은바다는 아버지 넓은 품속 같다고나 할까요? 참 좋았습니다. 농어랑 망둥어 20여마리도 잡았지요. 시인님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김선옥 2013-09-25 11:33	《Re》장용순 님 , 장용순시인님. 참 좋던데요. 그 손맛은... 그래서 옆에서보면 한심하고 미친짓 같지만 당사자는 손맛에 미치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9-25 11:36	《Re》이명숙 님 , 낚시는 잘못하는데 다라다니며 손맛은 30여년전에 보았지요. 그래서 조금은 알거 같아요. 제주도에선 돔이 올라올텐데.... 아직 미끼로 쓰는 갯지렁이는 꿰지못해서 옆에 폐를 끼치고 있죠.ㅎㅎ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요.

김선옥 2013-09-25 11:41	《Re》김은식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지나고 높은하늘은 가을색이 더 짙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모든 상념을 떨쳐버릴수 있어 좋더군요 시인님.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김이진 2013-09-26 15:01	찰라의 행복 그 짜릿한 전율 기다림의 선물이지요.^^* 저는 낚시를 가면 꼭 책을 한 권 가지고 간답니다. 언제인가 정신없이 책을 보다가 낚시대를 바라보았건만 낚시대는 물 한가운데서 춤을 추고 있더이다. 고기가 낚시대를 가지고 도망가 버렸거든요. ㅎㅎ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09-26 22:09	아하~ 낚시터에서 강태공들의 그 찰나의 순간과 싸우는 모습을 아주 눈앞에서 바로 보는듯 생생하게 표현해주셨네요. 미끼를 무는 그 순간 가볍게 떨려오는 미세한 진동에 엄청난 찰나의 순발력이 요구되는 낚시. 그리고 묵직하게 느껴지는 낚시대의 울림에서 밀고 당기는 느낌은 아마 직접 낚시대를 잡고 물고기와 밀당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수도 있거든요. 언제 또 낚시까지 섭렵했나요? .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이번 행사때 꼭 다시 뵙기를요~!

주응규 2013-09-27 10:02	가을햇살처럼 따스로운 글향 머금고 갑니다 환절기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간유의 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3-09-27 15:32	김선옥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요즈음 서해안의 가을 우럭 낙시가 철을 맞았는가 봅니다. 갯바위 낚시의 손맛 또한 대단하겠지요. 소생은 낚시 접은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손맛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글 속에 월척과 승부하는 손맛이 느껴지는 듯 싶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최영호 2013-09-27 19:54	낚싯대의 떨림은 찰라에 느껴지는 기대의 극치 손끝으로 오는 전률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찰라의 행복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한송자 2013-09-28 00:21	김선옥 시인님의 취미와 어우려지는 찰라의 떨림 저도 조금은 압니다만 그 표현은 신선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즐감합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김선옥 2013-09-28 07:56	《Re》김이진 님 , 시인님.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요즘은 낚시 다녔습니다. 으례 이맘때는 몇번정도의 낚시를 합니다. 시인님은 책을 늘 끼고 다니시는군요 짜릿한 손맛은 어디에 비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좋은날 되세요

김선옥 2013-09-28 08:03	《Re》길상용 님 , 반갑습니다.시인님. 시인님 가을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길을 따라 둑방을 걷노라면 억새들의 춤사위 좋은걔절입니다 낚시의 손맛도 꽤 행복을 주는 찰라이지요. 여기는 거제도입니다. 여행을 왔지요. 오늘 올라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9-28 08:06	《Re》주응규 님 , 시인님. 부지런한 시인님. 가을하늘 한번 처다보세요. 떠가는 뭉게구름속에 여유가 있지 않나요? 좀 쉬어가세요. 매사 적극적인 시인님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9-28 08:08	《Re》임재화 님 , 시인님. 가을의 소국화 흐드러지게 핀 둑방을 걸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가을에도 여전히 여기저기서 유혹합니다. 많이 사랑하겠습니다.그들을....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김선옥 2013-09-28 08:10	《Re》최영호 님 , 시인님 시인님도 낚시 해 보셨나요? 그저 옆에서 흉내내 보았을 뿐입니다. 30여년전에 망둥이 한마리 잡은 기억에 이맘때면 몇번은 해보곤 한답니다.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9-28 08:16	《Re》한송자 님 , 이가을에 놓칠 수 없는 행복중의 하나~ 낚시는 찰라의 행복을 느끼기엔 너무 안성맞춤입니다. 시인님, 가을에 취미론 그만인 것 같아요. 시인니. 여기는 거제도입니다. 울산 갯바위에서도 낚시 했답니다. 생일을 맞이해서 여행겸 낚시를 하였지요. 어제는거제도 포로수용소도 돌아보았지요 2박3일의 여행 마치고 오늘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호 2013-09-28 20:26	낚시가 그렇지요 순간의 짜릿함을 위해 무수한 시간을 미끼처럼 던지는 놀이 인생이 그러하던가요 삶이 그러던가요 팔목에서 중추신경으로 전해오는 짜릿한 떨림 옥고에서 함께 누리다갑니다 강화도 앞바다 퍼득이는 망둥이랑 퍼득이는 숭어를 상상합니다 향필하시고 싱싱한 물고기처럼 시향이 빛나는 시간에 강화에서 술 한 잔 하고 싶네요

김선옥 2013-09-29 06:23	《Re》박준호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박준호 시인님. 물고기를 맊아챌 때의 희열은 인생의 최고의 정점이라면 잡힌 물고기는 깊은 스올에 들어가는 찰라의 희비이죠 낚시는 찰라의 행복이요 오르가즘이지만 요행을 바라는 인생이 아니길 바라며 살았습니다. 시인님. 가을의 손맛 가끔 느끼고 싶습니다. 기회되시면 낚시 한 번 오십시요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미경 2013-09-30 06:00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 서재인사 죄송합니다. 정말 멋있으십니다. 저는 낚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요. 이렇게 여성분들이 낚시하는 것을 보면 부럽습니다. 좋은글 잘 감상하고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세요.

김선옥 2013-09-30 08:40	《Re》김미경 님 , 반갑습니다.시인님. 요즘은 등단하시는 신인들이 많다보니 제대로 익히지를 못하겠더군요? 시인님은 언제 등단하셨는지 답글달고 찾아가 보겔게요. 낚시는 이맘때 몇일합니다. 30여년전부터.... 그래서 풍월이라도 할 수 있는거 같애요. 이번 대전 행사에 오시는지요? 그때 인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몽돌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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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그리움5	28	김선옥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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