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11-26 19:37

ㆍIP: 175.xxx.8

낙엽 통곡

낙엽 통곡

김 보 승

가을은 낙엽을 낳고
찬바람 속으로 긴 여정 떠난다

갈퀴 같은 빗질에
사정없이 휘둘린 낙엽은

작은 무덤 같은 봉분을 돋으며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운집된 낙엽은 두려움마저도
서러움 같은 한탄마저도 착잡한데

시린 바람은 등 돌려 외면한 채
냉기마저 쏟아붓고 있다

시절의 풍미를 느낄 자유마저도 냉정한 현실은
다한 시절에 사정없이 빗질해대며
또 다른 시절을 맞이하기에만 급급할 뿐이다

나 뒹구는 낙엽에도
운명을 장식할 아름다웠던
추억과 그리움 달랠 시간이 있을진대

여기저기 오가는 발걸음 소리에
시절 다한 낙엽들의 통곡 소리가 털썩거리고

서러움 같은 떨림소리에
찬바람은 시린 삿대질을 하며

시퍼런 칼날 같은
세찬 입김을 마구마구 불어대고 있다

아 가을아

통곡 같은 낙엽아

여관구

2017-11-26 21:36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기저기 오가는 발걸음 소리에
시절 다한 낙엽들의 통곡 소리가 털썩거리고

서러움 같은 떨림소리에
시린 찬바람은 삿대질마저 해되며

시퍼런 칼날 같은
세찬 입김을 마구 불어대고 있다."

시인님 낙엽의 생을 보면서
우리 인생을 뒤돌아보시는군요.
저도 언제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 푸르던 젊은과 아름답던
단풍은 이제 낙엽이 된것처럼
남은 우리의 인생도 낙엽이 아니고
무엇이리요.
낙엽으로서의 우리인생을
최선을 다하며 살자 하는 심정입니다.
시인님의 의미깊은 시향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김병근	시인님 고맙습니다 곱게 흘리신 값진 흔적에 늘 감사한 마음 고맙게 전합니다 삭풍불어대는 냉한기온에 사정없이 냉대를 받는 한 시절의 비참함을 낙엽에서 찾으니 허무 그 자체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찬 바람 불어 대는 겨울의 동화를 곱게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 힘찬 나날 열어 가십시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11/27 12:57

김상훈

2017-11-27 03:39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핀 꽃에 물을 주기란 어쩌면
쉬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꽃나무를 심어 나무가 자라나
꽃이 피기까지의 보살핌이란
정말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어난 꽃조차
물주기에 게으르다면
꽃을 키우기는커녕
향기를 맡거나 감상하는 것조차
당연히 자격이 없음입니다.

이 시간쯤이면 늘
사유의 강줄기를 따라
한참 몸을 맡기는 시간
잠시 쉼하러 왔다가 갑니다.


김병근	시인님 늘 곱게 주시는 흔적에 머리를 굴려 새겨 보곤 합니다 집안에 보물은 제자리에 돌아와 중심을 잡았나요 아직은 허망하시겠지만 시간이 약이 되겠지요 잘하고 계시지만 많이 보듬어 주십시오 건강관리 잘하시고 년말 바쁜 일정 소화 잘하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1/27 13:05

김기전

2017-11-27 08:17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낙엽 통곡~
애잔한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와 오늘을
함께 한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스처가는 일상들이 마음속에서
기쁨이 되시고 시인님의 고운 얼굴에 웃음짓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김기전 시인님 잘지내시죠 붉음을 자랑하던 닭의 강한 저항도 찬바람에 실려오는 무술년에 한 해가 한 달 남짓 하였네요 찬바람 불어 하얀 겨울동화 고운 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다녀 가심 감사 드립니다	11/27 13:09

김태윤

2017-11-26 23:16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또 한 달의 끝이 보입니다
11월 마지막 주 보람있게 보내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복된 삶들 이시길 바래봅니다
빚으신 '낙엽 통곡' 배람하며 걸음 옮깁니다 건강하셔요 ~


김병근	김태윤시인님 그러고 보니 카스방에서도 인연을 가지고 있네요 같은 대한 문학의 배를 타고 있다 여기니 든든하고 참 좋습니다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힘찬 오후 시간열어 가십시오	11/27 12:59

오석주

2017-11-27 08:38

김병근 시인닝

낙엽 통곡
여기저기 오가는 발걸음 소리에
시절 다한 낙엽들의 통곡 소리가 털썩거리고

바스락바스락 낙엽 소리에
가을은 접어 들고 있구나 하지요
내년을 약속이나 한듯 사라지는 낙엽
마중해야 하는 눈꽃송이가 곳 다가올겁니다
곱게 지피신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김병근	오석주시인님 잘지내시죠 정유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하얀 바람에 한 세월이 또 사라지는 순간에 와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뜻한바 일들이 성취되는 고운 일상이 되시길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힘찬 오후시간 열어가십시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11/27 13:13

김상익

2017-11-27 09:50

강녕히 잘 계셨는지요
오랫만에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그간 모친께서 건강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되어 제 서재를 찾아주신 걸음에도 부득히 버선발로 마중을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을 얻으시어 쾌차하시고 퇴원을 할수 있었습니다
마음 써주신 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각고의 심혈끝에 곱게 향필하신 낙엽 통곡~
가슴에 촉촉히 담아갑니다

겨울의 어귀~
새로운 한주,
11월의 마지막 주!
가을 갈무리 잘 하시고
사랑과 행복으로 따뜻한 겨울 맞으시길
바램 해 봅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거듭 감사 드립니다


김병근	김상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들 서재에서 읽어 보곤 하였습니다 좋은 글들 감사드리옵고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일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11/27 13:17

유등자

2017-11-27 18:04

김병근 시인님 잘 지네 셨나요
구월달 등단식에서 한자리 한우대
그때가 벌써 추억으로
사라져 가고 추운 겨울 이네요
누구보다 도 한 무대 에서 상장을 밭던때라서
잊지 않고 생각 합니다
감기 없는겨울 잘 지네세요


김병근	시인님 잘지내시죠 꿈 많았던 얄개시절처럼 부푼가슴 가을 바람에 한껏 물이 올랐는데 매정한 찬바람이 시절을 끌고 가버리네요 간직한 시인님의 명함이 가슴에 잠자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옵고 일상이 고운 날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곱게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11/28 08:21

이정규

2017-11-27 19:32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위에 매달려 바람따라 흔들리는 입새는 이별의 노래로 몸짓을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움인지 아쉬움인지 알수없는 마음에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한잔이 생각이 나네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사람이라 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병근	선생님 잘 지내시죠 늘 힘찬 모습 존경합니다 건강에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활기찬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8 08:23

박진표

2017-11-27 19:33

김병근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월요일 밤 입니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힘찬 활동에 마음을 보탬니다 건강유념하시옵고 저물어 가는 한 해 뜻하바 일들이 곱게 성취하는 고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 드립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11/28 08:26

박외도

2017-11-28 04:00

김병근 시인님~~
"낙엽 통곡"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김병근	시인님 잘지내시죠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옵고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취되는 기분 좋은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날 열어 가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8 08:31

詩人은 엉터리 작가

그, 바람